이스 시리즈

イース (Ys)

일본게임 제작사 니혼 팔콤에서 1987년도부터 제작한 액션 RPG 시리즈.


1 역사

이스 1, 2는 그 당시의 일본 RPG에는 없었던 친절한 진행, 화려한 그래픽,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어레인지되고 있는 뛰어난 음악 등의 요소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팔콤을 RPG 명가의 반열에 올려놓게 한 일등공신이다.

이스 10주년을 기념하여 이스를 리메이크한 이스 이터널이 나와 새로운 이스의 열풍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으며 이스 6을 기점으로 3D 기반의 게임이 되었다.

현 시점에서 일본에서의 인기도는 영웅전설 시리즈에 밀리는 경향이 있다. 영웅전설6 천공의 궤적으로 대량의 신규 팬층을 끌어 모으는 데 성공한 영웅전설 시리즈와는 달리 이스 6은 큰 반향을 일으키며 성공했지만 그 이후 작품들이 여파를 이끌지 못했기에 그런 듯. 한국에서는 양상이 좀 다른데 가장 큰 이유는 한글패치라 생각된다(...).[1]

2009년에 시리즈 신작인 이스 7PSP로 발매되었는데 이때까지 시리즈를 내던 PC가 아닌 PSP로 나와서 PC게이머들의 원성을 얻었다. 그것도 아돌의 3대 모험 중 하나이자 안내놓고 떡밥만 즐비했던 '알타고의 오대룡'인지라 더 원성이 높았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 영웅전설7을 PC로 이식한 중국업체가 이스 7을 PC로 컨버전 발매했다.

2012년, 이스 시리즈 25주년 기념으로 팬들이 염원하던 팔콤 제작 이스 4 - 이스 셀세타의 수해가 발매되었다. 그리고 이스 7을 컨버전한 회사에서 이것도 2015년 10월에 컨버전했다.

이스 1, 2이스 7, 이스 셀세타의 수해이스 시리즈 최대 떡밥인 아돌의 3대 모험이 전부 소진됨으로써 앞으로 시리즈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 어차피 아돌의 모험기는 책으로 총 100권에 달한다는 설정이 있으니 뭐든지 만들어 내겠지만…. 인터뷰에 따르면 무대를 점점 넓혀 에우로페 이외의 무대나 현실의 영국, 북유럽도 다뤄보고 싶다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게다가 신작 기획 회의를 할 때 마다 아돌의 후기 모험 중 유일하게 알려진 북극점에 관련된 얘기가 나온다고 하지만 사장 자신이 제품으로서는 무리라고 했다. 이스는 어디까지나 젊은 모험가의 액션 RPG이라고...

2014년 9월 1일 개최된 SCEJA Press Conference에서 이스 Ⅷ: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가 발표되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2 특징

영웅전설 시리즈와 함께 팔콤을 대표하는 RPG 시리즈로 꼽힌다. 드래곤 슬레이어제나두에서 사용되던 몸통박치기 시스템을 완성시킨 게임이기도 하다. 파티가 없는 1인 주인공 게임(이스 7부터 파티제를 도입하기 시작) 이라는 이유로 이 게임을 RPG로 정의하기 어렵다는 견해도 있지만 이 게임이 처음 나온 80년대에는 ARPG 장르가 정립되기 시작한 시점이었으며 당시 PC 스펙의 한계 등으로 대부분의 ARPG는 파티 플레이 요소가 없는 솔로 게임이 대부분이었고 그러한 요소가 일본의 ARPG 장르 특성 중 하나가 되었다고 이해를 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몇몇 예외도 있지만 콘솔로 제작될때는 무언가 허전한 B급 게임이 된다는 이상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었다. 심지어 이스 5팔콤이 직접 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애매한 물건이 나왔지만, 훗날 이스 7PSP로 내면서 성공적으로 극복하였다.

팔콤 게임은 사람이 많이 죽는 편이 아닌데다가 심지어 악당조차도 갱생시킬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이 시리즈만큼은 예외. 많이 죽진 않지만 스토리상 필요하다 싶으면 가차없이 죽여버린다. 특히나 오해로 싸우거나 그냥 심심해서 싸움거는 게 아닌 이상 보스로 나오면 거의 얄짤없다(...)

여타 다른 RPG와 달리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최종던전 BGM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첫 필드곡에 엄청나게 심혈을 기울인다. 이는 다른 회사 RPG뿐만이 아니고 팔콤에서 만든 다른 RPG와 비교해도 마찬가지이며, 이스 1First Step Towards Wars,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The Boy's Got Wings, 이스 8Sunshine Coastline 등이 대표적이다.

2.1 팔콤의 이후 신작을 위한 실험작?

리메이크 작품들은 덜 한 편이지만, 신규 넘버링 작품의 경우 실험적이거나 새로운 요소를 도입한다. 거의 전통 수준.

이스1 : "어려운 RPG에서 상냥한 RPG"로 탈피 리메이크는 상냥하지 않지만
이스2 : 마법 요소를 처음으로 넣음
이스3 : 몸통 박치기에서 칼싸움으로 변경
이스4 : 외주에게 통째로 제작을 맡김.
이스5 : 고저차 적용, 가드 시스템, 연금술 등의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
이스6 : 팔콤의 첫 3D 전환, 사운드팀 jdk 세대교체
이스7 : 팔콤의 첫 PSP 완전신작, 파티 및 스킬 시스템 첫 도입, 처음으로 플레이타임 20시간 돌파
이스8 : 더블 주인공 도입, 요격전 등의 디펜스 요소, 캐릭터성 강화, 볼륨 강화(40시간 이상)

팬들은 "이스를 이후 팔콤 작품들의 실험용으로 쓴다"라며 별로 안좋아하는 경향도 있는데, 더 신기한 건 이런 실험적인 요소를 도입했음에도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후 이 작품을 기반으로 나온 작품들의 평이 애매한 경우가 더 많다(...) 이스 시리즈의 위상이 어느정도냐면, PS Vita의 ARPG 원탑수준으로 꼽혔던 이스 셀세타의 수해의 이스 팬들의 평가는 오히려 이스 시리즈 중 평타수준도 힘든 게임이다(...)라고 하는 경우가 꽤 되며, 이 게임 이후 원탑으로 꼽히게 된 게임이 이스 8이다.(...)

다만 이렇게 시리즈 전체적으로 실험작이라고 하기도 애매할 정도로 망작이 적고 퀄리티가 높음에도 판매량 자체는 영 따라주지 않아 꽤 안타까워하는 유저들도 많다. 첫 PSP 도전작이었던 이스 7은 그나마 첫 콘솔신작인데다가 롱런도 꽤 해서 반응이 나쁘지 않았고, 이스 셀세타의 수해는 앞서 말했듯 이스 시리즈 내에서는 평작 수준에 그친다는 평을 하는 팬들이 많은데다 팔콤의 첫 PS Vita게임이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이스 8은 완성도로 따지면 도쿄 제나두보다 훨씬 뛰어난데 어째서 판매량은 절반 수준인지 이해가 안된다는 팬들이 속출했을 정도. 사실 이건 팔콤의 마케팅부서가 제일 큰 문제일듯.

3 설정

아돌 크리스틴이라는 초보 모험가가 사라진 고대 이스 왕국의 비밀을 파헤치는 모험 이야기를 그리고 있고 이 이야기는 이스 1, 이스 2 두 편에 걸쳐서 완결된다. 이스 3 이후로는 이스와 관계없는데 왜 제목이 이스가 되느냐는 의문에 대해서 팔콤은 '고대 이스의 모험이 아돌의 첫번째 모험이었기 때문에 이후 아돌의 모험 이야기에는 초심을 잃지 않는다는 의도로 이스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라는 땜빵식 뒷설정을 만들었다. 이후에 나오는 작품들은 고대 이스와는 직접적인 관계 없이 아돌이 이스를 떠나 다른 땅에서 펼치는 모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다만 설정 단계에서의 간접적인 관계는 있다. 이식작, 리메이크작과 원본의 스토리가 다르게 되는 일이 많다. 이것은 각 게임이 아돌의 모험기를 기초로 한 서로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거 어디서 본 거 같은데….

원래 고대 이스 왕국의 이야기로 깔끔하게 끝나고 그 이후는 아돌의 모험기를 다루는 별개의 게임이었으나, 이스 6을 기점으로 '유익인 문명'이라는 하나의 큰 줄기로 설정을 통합하고 있다. 이스 3의 경우 원판은 유익인 문명과 큰 관련이 없었지만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를 통해 어느 정도 편입이 되어서, 현재로서 유익인 문명과 관련이 없는 작품은 이스 5이스 7 밖에 없다. 새로운 설정이 기존 설정이 뒤엎는 일이 반복되다보니 올드 팬들은 이에 반감을 가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레아피나는 여신이라는 설정이었지만 이스 4에서 유익인 문명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면서 사실은 신이 아니라 유익인이라는 식이 되었다. 또한 이스 1, 2에서 최강의 금속이었던 크레리아는 이스 6에서 사실 더 강력한 금속인 에메라스의 짝퉁이라는 설정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스 8에서는 설정상으로 굉장히 중요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유익인 문명의 입지는 더더욱 좁아져버렸다.

4 작품 일람

이스 시리즈
본편
MotS/TDoY
리메이크이스 이터널이스 Ⅱ 이터널이스: 페르가나의 맹세이스: 셀세타의 수해----
Ⅰ&Ⅱ 시리즈이스 Ⅰ & Ⅱ 완전판이스 Ⅰ & Ⅱ 크로니클즈
프리퀄이스 오리진
위키 등록된 외전이스 vs 천공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
이스 온라인: 콜 오브 솔럼이스 Ⅱ 스페셜

4.1 정식 시리즈

스토리상으로는 오리진 → 1 → 2 → 4 → 3 → 5 → 8 → 6 → 7 순서이다.

4.2 기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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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듣보잡 업체에서도 더빙하여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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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히로인의 이름이 ㅏ,ㅑ 음(50음도의 ア단)으로 끝나는 전통이 있다. 묘하게 오리진이나 이스 8까지도 이어지는 전통. 히로인의 이름을 딴 곡이 삽입되는 것도 전통이라면 전통일 듯. 그 밖에 일명 즌다라 절(ズンダラ節)이라는 리듬, 프레이즈가 삽입된 곡이 꼭 들어간다.

6 관련 항목

  1. 그래도 2010년도 들어서 한글화가 활발하게 시작되어 2016년 현재 한글화되지 않은 작품은 이스 4와 이스 5 정도다. 정발이건 비공식 한글화건 어찌됐든 한글화가 존재한다. 단, 모든 기종이 한글화된 건 아니라 한글화된 작품이라고 해도 이식에 따른 추가 요소가 없는 초기판이 한글화된 작품이 있다.
  2. CJ 인터넷과 팔콤이 합작해서 만든 온라인 게임. 그러나 천편일률적인 시스템과 원작훼손으로 대차게 말아먹고 흑역사화. 어느 정도냐면 팔콤 연혁에 이 작품은 이름조차 올라가지 않았을정도.
  3. 이스의 이름을 달고서 장르는 전략이라는 미친참신한 작품. 그런 주제에 전략 게임으로써도 평가가 좋지 못하다. 쿠소게의 반열에 들어도 할 말이 없는 작품. 이 기획서 제작하고 통과시킬 때 당신들이 먹은게 뭐야?
  4. 일본내 모바일용으로 나온 소셜 게임으로 2011년 6월에 시작해서 동년 10월부로 서비스 종료. 역대 이스 주요 캐릭터들이 새로운 일러스트로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퀄리티는 낮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