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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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동변속기 처럼 P 레인지가 따로없는 수동변속기가 장착된 차량일 경우엔 ((P)) 표시가 동시에 점등되는 차종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른 위키러 분들께서 추가 바람.
Parking brake
동전 빠지는 곳[1]

1 개요

차량의 브레이크의 한 종류로써 주로 주차시에 차량이 밀리지 않기 위해 사용하고, 따라서 사이드 브레이크(콩글리시)라고도 한다.
요즘 차량도 디스크 브레이크의 특성이 주차용도와는 거리가 먼 관계로[2] 후륜 디스크 허브에 드럼 브레이크를 차용한 DIH(Drum in Hat) 브레이크를 사용 한다. 당장 밖에 나가 전후륜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차량의 휠 안쪽을 확인해보자. 상대적으로 후륜의 디스크 허브가 훨씬 두껍다. 그 곳이 바로 드럼 브레이크가 들어가 있는 자리다. 중량이 무거운 상용차의 경우, 뒷바퀴의 드럼으로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키기엔 거리가 너무 멀고, 사이드 브레이크의 경우 드럼에 들어있는 2개의 슈가 다 움직이지 않아 고정능력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으로 인해 센터 브레이크 방식을 사용한다. 밋션과 프로팰러 샤프트 사이에 따로 주차용 브레이크 드럼을 장착하여 프로팰러 샤프트를 고정시켜 움직임을 제한한다. 또한, 4WD방식의 차량중 험지에서 주차를 할상황을 대비해서 밋션과 추진축 사이에 센터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센터 디퍼렌셜 락기능을 걸어 4바퀴 모두 움직이지 않게 하는 방식으로도 사용한다.[3]

운전면허 취득평가에 주차 브레이크 관련 내용이 있는데 주차브레이크를 내리지 않으면 기능시험에선 실격, 도로주행시험에선 3점 감점된다.

2 레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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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으로 승용차의 경우는 주로 앞좌석 운전석 옆에 있으며, 레버를 당기는 타입도 존재한다. 최근 핸드 브레이크역시 전자화되면서 브레이크의 위치제약이 많이 줄었다.
풋브레이크와는 다른 메커니즘을 갖기 때문에 설령 주행중에 베이퍼 록 현상 등의 이유로 브레이크가 듣지 않을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통상적으로 후륜에만 제동을 걸기 때문에 제동력이 미약하고, 스핀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끔 드리프트를 한다고 코너에서 이걸 사용하여 미끄러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을 두고 드리프트냐 파워 슬라이드냐 논쟁이 있지만 드리프트 좋아하는 섬나라에서는 드리프트라 인정한다. 드리프트 킹이라고도 불리우는 츠치야 케이이치역시 드리프트를 설명하면서 핸드 브레이크를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하였고[4] 심지어 전륜구동차량으로 이 방법을 사용하여도 드리프트라 한다. 평행주차도 가능하다 [5] [6]
구동 방식에 따라 드리프트시 핸드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방법이 다른데, 전륜 구동의 경우는 계속 핸드브레이크를 잡아 당겨 후륜이 잠긴 상태로 미끄러지는 스키딩에 가까운 방식이고,[7] 후륜 구동의 경우 일단 후륜을 미끄러트리기 위한 방법으로 쓰기때문에 잠깐 잡아 당겼다가 후륜이 미끄러지면 바로 다시 놓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을 파워 슬라이딩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나 파워 슬라이딩의 의미는 말 그대로 파워(엔진의 출력, 킥다운 등)을 이용하여 구동륜을 미끄러트리는 것을 의미한다.

전자식이 아닌 기계식이기 때문에 급발진과 같은 상황에서는 레버식이 전자식보다 안전하다. 전자식의 경우 주차 브레이크 강도를 조절할 수 없고 한 번에 당겨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또한 모든 것이 컴퓨터로 조작되기 때문에 급발진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작동하지 않거나 한 번에 세게 당겨져 전륜구동 차량의 경우 뒷바퀴가 순식간에 잠겨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에 레버식의 경우 급발진 상황에서 천천히 당기게 될 경우 어느정도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8]

중고차 구매시 레버식 브레이크의 이상유무를 아는 방법으로 악력을 사용하지 않고 손가락에 걸치기만 한 채 큰 힘 들이지 않고 대충 들어올렸을 때 성인 남성 기준 5~6회 정도 딱딱 소리가 나면 정상, 10회 이상 소리가 나면 브레이크가 헛잠기는 상태로 판단하는 방법이 있다. 정상 상태의 레버식 브레이크는 제대로 잠궜을 때에는 주차 상태에서 기어를 넣고(자동변속기는 D를 넣고) 엑셀러레이터를 개도했을 때 거의 움직이지 않거나 찔끔찔끔 움직여야 한다. 가끔 레버식 브레이크를 잠근 상태로 운전했다다는 무용담을 들을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덜 잠궜거나 혹은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3 페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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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형으로 밟는 타입 등 핸드브레이크가 아닌 경우도 있기에 페달식도 주차브레이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부 국산모델중에도 페달방식의 주차브레이크가 있으며[9]수입차량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일부가 페달식 주차브레이크를 더러 사용했으나 최근 전자식 브레이크로 모두 바뀌는 추세이다.

해외에서 197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페달로 브레이크가 걸어놓고, 핸들밑에 레버를 통해서 브레이크가 풀리는 방식이었다.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 오로지 페달로만 한번 밟으면 브레이크가 걸어놓으면서, 또 다시 밟으면 해제되는 방식으로 활용중에 있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발로 한 번만 지긋이 밟아주면 되기 때문에 신호가 걸리면 한 번 밟아주고 다시 초록불로 바뀌면 다시 한 번 밟아주면 된다는 점. 즉, 신호를 대기할 때 오른발이 매우 편해진다. (...)

다만 수동을 너무 쓴 사람은 이걸 클러치 페달로 인식하는 모양. 클러치 닮았답시고 기어 바꿀때 밟지 말자. 참고로 수동차에 익숙한 한 위키러가 경험해봤다.(...) 사고날뻔했다. 대부분 클러치 페달과 달리 휠하우스 위에 페달이 있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을것 같지만, 간혹 정차 시 무의식적으로 밟을 수 있다. 특히 퓨얼컷 안되는 구형 수동변속기 차량을 몰면서 기름값 아낀다고 타력주행을 하는 버릇있는 사람이 고속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클러치인줄 알고 밟기라도 한다면 기름값과 목숨의 등가교환 게다가 클러치가 한번에 깊게 콱 힘주어 밟는 물건이라는걸 생각해보면... 끄아아아아앍

참고로 1세대 르노삼성 SM5트라제 쌍용 카이런같은 일부 차량은 페달을 밟으면 브레이크가 걸리고 해제할 때는 운전대 왼쪽에 BREAK REVERSE라는 레버를 당겨야 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4 전자식


보통 대개 EPB(Electric Parking Brake)라고 불리운다. 2001년 BMW 7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했다.

EPB가 적용되는 차량에 한해서 작은 레버식이나 스위치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며 정차중 주차브레이크를 걸었을때 따로 해제 하지 않아도 가속 패달을 밟으면 저절로 풀리는 옵션도 있다. 현대차, 기아차,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같은 회사의 차량중 EPB가 적용된 차량은 아예 브레이크를 밟고 차가 완전히 정차하면 따로 주차 브레이크를 걸지 않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때도 가속 패달을 밟기 전까지는 차가 안나가는 오토 홀드 기능도 있다.[10] 이경우 경사로에서 차가 뒤로 살짝 밀리는 것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5 에어식

파일:Pw06.jpg
중형급 이상 화물 및 승합차량에 흔히 볼 수 있는 방식. 과거에 버저 형태로 많이 활용했었다. 예를 들면 현대차량들은 버저를 당기면 브레이크가 걸리고 버저를 누르면 푸는 방식이지만, 반면 대우차량들은 현대차량과 달리 정반대로 이해하면 빠르다.[11] 하지만 정작 주차브레이크를 걸어놓고서 장시간동안 정체시에 출발할때 작동여부조차 알 수 없어 잠궈놓은 상태로 그냥 출발하여 후축 브레이크를 태워먹고 난감해지니 운전기사분들께 애로사항이 제대로 꽃피게 되는 사례를 피할 수 없게 된 치명적인 단점을 안고 있다.

90년대 말로 넘어간 이후부터는 버저 방식에서 그래쥬얼 방식으로 변경되어 현재까지 사용중에 있다.

  1. 위키러가 블루 핸즈파란 손에 생수 뚜껑이 빠져 문의 해본 결과 공간이 많아 문제는 없다고 한다. 다만 코너 돌 때 따그락 소리가 난다.
  2.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3. 해외에선 센터 브레이크 방식이 아닌 차량에 추가로 센터 브레이크를 장착하는 경우도 있다. 그것도 드럼식도 아닌 디스크 + 캘리퍼식. 트레일러등 중량물을 견인하다 보면 제동력의 부족으로 추진축에 추가로 브레이크를 장착하는것. 여기에 추가로 브레이크를 엔진 냉각수로 냉각하는 수냉식 드라이브라인 브레이크도 있다. 이쯤되면 주차 브레이크는 아니지만, 컨트롤러를 조정해서 주차용으로도 사용할수 있으니 여기에 기술한다.
  4.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5. 전륜구동 차량의 경우 클러치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도 자유롭게 핸드 브레이크를 당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로틀을 계속 열 수 있기 때문에 핸드 브레이크를 당기고 있는 것이 다른 구동방식에 비하여 더 유리하다. 후륜구동, 사륜구동은 클러치를 밟지 않고 그냥 당길 경우 시동이 꺼지거나 파워트레인에 심각한 무리가 갈 확률이 높다.
  6. 단 순정상태가 아닌 무식한 캠버각과 과도한 공기압으로 후륜의 접지력을 최대한 낮추는 것을 권장하므로 일상 주행에서는 극도로 위험하다.
  7. 다만 핸드 브레이크를 당겨 억지로 스키딩을 만들어도 그 스키딩을 유지하기 위해 액셀을 한 번이라도 밟게 되면 액셀을 밟을 때 카운트를 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해 스키딩을 유지할 수가 없다.
  8. 다만 전륜일 경우 완전히 정차할 수는 없다. 속도의 증가폭을 줄이는 데 약간의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9. 르노삼성 SM5 2세대 모델이 대표적인 예다.
  10. 현대, 기아, BMW, 아우디등 오토 홀드 기능이 있는 회사들 대부분이 시동을 걸고 오토 홀드 버튼을 눌러서 오토 홀드 기능을 켜야 작동하며 차가 완전히 정차한 후 발만 때면 오토홀드가 작동하지만 벤츠나 포르쉐의 경우 오토 홀드 기능은 시동을 켜기만 하면 자동으로 항상 켜져있으며 차가 완전히 정차후 브레이크를 살짝 더 밟아줘야 걸리는 방식이다.
  11. 대우차 기준으로 핸들 왼쪽, 대략 저 노란 통 옆에 위치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