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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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이지스 No.37
주태수
생년월일1982년 11월 6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서울특별시
출신학교신일고 - 고려대학교
포지션센터
신체사이즈200Cm, 102Kg
프로입단2006년 드래프트 5번 (오리온스)
소속팀대구 오리온스 (2006~2008)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2008~2016)
전주 KCC 이지스 (2016~)

KBL 식물 감별사[1]

전주 KCC 이지스 소속의 센터. 2010년대 들어서 KBL의 수비형 센터로 자리매김한 선수다.

신일고 시절에 고교에서 손꼽히는 센터로 평가받으면서 고려대에 입학했다. 대학 2학년 때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재활에 성공하면서 고려대의 주전 센터로 활약하며 고려대의 농구대잔치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대학 시절의 평가를 바탕으로 한 때 KBL 드래프트에서 4번 안에 선정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결국 200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번으로 오리온스에 입단했다.

비록 그가 데뷔한 2006-07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출전이 2,3쿼터 1명 출전으로 제한되는 변화가 있었기는 했지만 아직 루키였던 주태수는 골밑에서 많은 존재감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결국 2007-08 시즌 도중 2:2 트레이드를 통해 전자랜드로 이적했다. 그리고 여기서도 그렇게까지 좋은 활약을 보이지는 못하며 결국 2008-09 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했다.

그런데 제대 후에 평가가 좀 달라졌는데, 11-12시즌 서장훈이 이탈한 빅맨 자리를 기대보다는 괜찮게 메꿔주었고 특히 2012-13 시즌 외국인 선수를 가장 잘 수비하는 국내 센터로 평가받으면서 출전 시간도 늘어나는 등, KBL에서 손꼽히는 수비형 센터로 평가받기에 이른다. 물론 전반적으로 외국인 선수의 수준이 떨어진 KBL의 2012-13 시즌의 상황이 주태수가 상대적으로 더 활약하게 만들었다는 회의적인 평가도 없지 않지만, 상대 외국인 선수를 지운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수비력에서 일취월장한 것도 사실이다.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은 연봉은 주태수같은 선수가 많이 받아야 한다고 말한거라든가, KBL 팬들 사이에서 센터 수문장, 센터 실력의 가늠자로 불리는 것을 볼 때, 기량이 상승한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2013-2014년에는 괜찮은 FA계약을 맺은 이후 부상으로 제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시즌 절반 이상을 비워서 먹튀소리를 듣는 신세가 되었다. 시즌 후반 합류하여 백업으로 출장하는 중이지만 또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는 14-15시즌도 마찬가지.

2015-16시즌에는 KCC로 이적한 포웰을 대신해서 주장으로 임명되어 14-15 시즌보다 좋은 기량을 보이며 자주 출전해주길 기대했고, 안드레 스미스와의 더블 포스트가 나름 위력을 발휘하며 팀의 4연승 신바람을 일으켰으나 스미스가 떠난 이후는 그야말로 프로농구선수인지 의심될 만한 기량을 보이며 나이를 먹고 경력이 늘어도 나아지지 않는 농구 센스로 팬들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1월 14일 동부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3점슛을 성공시켰다.(...) 결승 득점이었다. 이후 뜬금없이 3점슛에 개안을 했는지 경기당 두어번 정도 3점슛을 시도하곤 했고 성공률도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2]

2016~2017 시즌을 앞두고 전주 KCC 이지스로 한성원과 맞트레이드 되었다.

주리핀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디안드레 봉수, 꽃창무과 함께 크블 센터 삼대장을 맡고 있다.

  1. UFC에 '칙콩소 선에서 정리된다'라는 말이 있다면 KBL에는 '주태수급'이라는 말이 있다. 주태수를 기준으로 그보다 잘하면 좋은 빅맨, 못하면 식물. 참고로 주태수 본인도 그 별명을 알고 있다.
  2. 사실 주태수가 슛이 아예 없는 수준은 아니다. 자신만의 템포가 딱 잡혀 있어서 자유투 성공률도 센터치고는 70%를 넘는 좋은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군입대 전후로는 간간히 3점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박광재도 연습할 때 만큼은 문태종보다도 슛이 정확할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