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줌마는 아줌마의 준말로서 중장년 여성을 이르거나 그에 준하는 노녀를 이르는 신조어이다. 본말인 아줌마에서 '아'를 제한 것인데 아줌마부터가 '아주머니'의 낮춤말로서 사회에서는 흔히 파렴치, 억척스러움, 몰교양한 중년 여성, 애어머니 등의 부정적 형용을 내포하는 비칭의 성격이 있어 그것이 준 이 말도 일면 그러한 부분이 있다. 또한 아주머니,아줌마,줌마 모두 중장년 여성을 이르는 말이므로 호칭된 자는 자신이 그야말로 '아주머니'로 불릴 만한 노화한 중년 여성으로 인식되었다는 사실에 불쾌해하는 탓이다. 고로 사용할 경우에는 경모(輕侮)적인 의미가 있을 수 있고, 의외의 반발을 부를 수 있음을 염두해야 한다.[1]
이 말은 이미 최소 2004-5년도부터 쓰이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되는 유구한 단어이며 현재도 심심찮게 인터넷용어와 구어로 쓰인다. 비칭의 성격의 반면에 악의 없이 아주머니의 자칭 타칭으로 범상히 상용되기도 하며 특히 아주머니들과 관련된 사물, 문화를 이르는 말에서 아줌마라는 말보다는 귀염성 있게 긍정적으로 애용되는 편이다. 비슷한 용례를 가진 반댓말로는 '저씨'가 있다. [2]
2 용례
줌마는 아주머니들과 관련된 문화, 이를테면 그들이 선호하는 패션, 음식, 성향, 상품, 인터넷 쇼핑몰, 음식점, 모임, 취향, 집단 팬 등등 아주머니들과 관련된 온갖 대소 문화에서 두루 쓰인다. 아래는 용례 보기.
- *줌마-룩 - 아주머니들이 즐겨입는 일상복, 데일리룩을 이름. 미시룩도 혼용된다.
- *줌마-렐라 - 줌마와 신데렐라(Cinderella)의 합성어. 30,40대 기혼 여성으로서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아주머니들을 이름. 국립국어원에 의하면 올바른 영문 표기는 'jummarella'이다.
- *줌마-렐라 열차 - 아주머니들을 대상으로 한 오락 관광열차. 지금은 전부 폐차되었다고 한다.
- *줌마-테이너 - 줌마와 엔터테이너(Entertainer)의 합성어. 기혼자로서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갖춘 아주머니들을 이름. 국립국어원에서는 재치부인을 순화어로 제시했다.
- *줌마-부대 - 사전 상의 설명에 따르면 이 말은 오빠부대에 대응하여 만들어진 말. 특정 문화에 열성적인 아주머니들을 이르거나 혹은 해당 나이대의 여성 문화팬을 이름.
- *줌마-인턴 - 결혼,육아 등으로 일자리를 떠났던 여성들이 아주머니가 되어 여러 목적으로 인해 인턴으로 사회 직업전선에 복귀하는 것. 또는 그러한 아주머니.
- *줌마-성형 - 용모등의 표면적 연령을 낮추기 위함 또는 순수히 미용목적으로 아주머니들이 성형수술을 하는 것.
- *줌마-성형족 - 바로 위의 성격을 가진 아주머니들의 무리.
- *줌마-체 [3]- 넷상에서 아주머니들이 쓰는 문체. 아주머니들이 신세대 감성에 필적하는 깜찍함을 과시하기 위해 써보려 했으나 외려 '역시 나이는 못 속인다'라는 인상만 주는 문체다.
- *줌마-걸스 - 중년 3인조 여성 트로수 가수 집단.
- *줌마-돌 - 바로 위 그룹과 무관한 2014년 데뷔한 걸(?)그룹 소녀시절의 별칭. 그들의 평균 나이대 탓에 이런 별칭으로 알려졌는데, 나이가 무색한 쭉빵 몸매로 제법 이슈가 되기도 했다.
- *줌마-탱 -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의 별명. 아주머니 같은 말투 때분에 따른 별명이라고.
- *줌마의 고기굽기 - 말 그대로 고기를 굽는 플래시게임. 마우스로 불판에 고기들을 옮겨 안 태우고 구워내야 한다. 별게 없지만 이상하게 중독성 있고 제법 유명하다.
3 유의어
4 관련항목
- ↑ 뭔가 아줌마보다는 어감이 귀여운 느낌이 있어 일상적인 호칭,별칭이 될 수도 있지만 만약 화자가 어린 꼬마가 아닌 성인으로서 대놓고 여성을 아줌마나 줌마라고 호칭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 불쾌감을 초래할 수도 있다. 호칭된 이가 실로 그 정도 나이에 육박한 여성이나 남성이라고해도 대번에 기분나빠하는 경우가 없지 않다. 그러니까 아주머니라고 불러야 한다. 아저씨 같은 말도 마찬가지다.
- ↑ 중장년 남성을 이른다. 줌마,저씨 두 말 모두 원말에서 '아'를 제한 것.
- ↑ 반대어는 저씨체와 노땅체가 있다. 아저씨들이 쓰는 특유의 인터넷 문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