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동명의 영화에 대해서는 인턴(영화)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회사원직급
임원회장 · 부회장사장 · 부사장전무상무이사(=실장)
중간관리직부장(=팀장)차장과장계장
실무자대리주임사원인턴 · 비정규직

1 설명

고용의 한 형태. 짧은 기간동안 회사에 입사해 일을 하게 되는 사람들을 말한다. 견습생, 견습사원이라는 말을 쓰기도 하였다. [1]

밑에 기술하지만, 인턴이라는 용어는 의대를 졸업하고 수련의 1년차때, 보고 배우라는 등급으로 부르는 계급이다. [2]. 즉, 사실상 의학에서 유래되었다. 의술은 말 그대로 어떻게 보면 고도의 기술이라, 수련의 1년차때 이론을 실제로 적용시키는 걸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인턴이라는 중간 계단이 필요하다. 아님 그냥 이론대로 전부 적용하면 잘못해서는 사고도 많이 날 수 있다. 결국, 환자와 의사 모두를 위해서 필요한 중간 단계이다.

하지만 이 애매한 위치를 회사들이 거의 노동착취로 사용하려고 벤치마킹한 것이다. 애초에 인턴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중에 대부분은 스펙 때문에 들어가는 거지, 차라리 알바를 하는 게 맞다. 가르친다는 의미로 돈을 적게 주거나 안 주는 경우도 있다. 명분이 어떠한들 인턴 노동이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은 권리 침해다.

정규직 전환형 인턴과 그렇지 않은 인턴으로 나뉘고 전환형 인턴의 전환율은 기업마다 다르나 보통 2명에 한 명정도 정규직이 되는 게 보통이다. 대학교 졸업 후 빠르고 안정적으로 취업하는 케이스가 대개 이 경우다.

우리나라에서는 만악의 근원 IMF사태 이후로 조금씩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이명박 대통령 집권 이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세계경제가 악화되자 대졸미취업자 구제대책으로 공공기관(공기업 공사 공단), 국가기관 등을 중심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였다. 2009년 이후로는 중소기업에까지 확대되는 추세이다. 다른 회사로 옮기는 것이 자유로우며, 짧은 경력도 인정하는 경우 많은 선진국과 달리 국내 업체에서는 인턴 기간을 보낸 후에 채용되지 못하면 그 해의 취업 기회가 박탈당하는 셈이 된다. 그래서 이 제도를 악용하여 단기간 싸게 인력을 쓰고 인턴 기간 이후 짤라버리는 악질 회사가 수두룩한데, 재벌 기업마저 그 짓을 한다.

국방부는 월급 20만원으로 합법적 인턴을 고용하고 있다. 근데 이건 장기복무 지원하면 거의 받아주잖아?

2 특징

  • 국제기구 인턴, 수련의는 최하단 참조

2.1 연봉 및 복지

  • 임금 : 낮다. 정규직 채용이 전제된 곳은 신입사원 초봉의 70%~100%를 지급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보통 주간 근무시간의 최저임금을 준다(월 100만원). 악질적인 업체에서는 자원봉사,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최저임금조차 지급하지 않고 불러와서 잡일을 시키는데, 풀타임 근무에 월 40만원인 경우도 있었다. 최저임금도 안 주면서 부려먹는 인턴이나 노예나 다를게 뭐냐?
  • 4대보험 및 민간보험 : 케바케. 큰 기업체의 경우 이미지 문제로 산업재해보상은 다 해 주는 편이다.
  • 퇴직금 : 고용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해당사항 없다.

2.2 취업 스펙

기업 입장에서 인턴은 지원자를 검증하는 새로운 검증방법이다.

  • 직장생활에서 조직에 적응력 확인 가능: 스펙이 약간 모자라도 인턴 우대채용 같은 걸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다. 일부 기업에서는 고스펙이지만 조직에 적응력이 떨어지는 사원보다는, 상사들 비위 거스르지 않고, 조직에 반항하지 않는 직장생활 능력자를 더 좋아한다.
  • 구직자를 저렴하게 시험가능: 저임금에 고수준 노동자를 채용할 기회라며 악용하는 곳도 있다. 구직자들은 인턴 지원시 해당 회사의 평판을 알아보고 지원하는 것이 좋다.
  • 서류전형에서 거르기 좋음: 인턴 경험이 있다는 것은 이미 한번 고용주의 입장에서 선별된 것이라는 것이다. 적게는 채용인원의 몇십배 많게는 몇백배수의 서류뭉치들을 선별할 때 의외로 좋은 지표이다.

인턴 경력이 꼭 경력이 되는 건 아니다. '1~2번 > 0번 >>>> 1년 이상'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대학 졸업 후 수년간 인턴을 한 지원자보다, 인턴 경험 없이 막 대학졸업을 한 사람을 선호하는 기업도 있다.

인턴제 도입이라는 말에 인턴들이 사용할 수백개의 책상 컴퓨터 전화 기타등등의 사무기기 도입에 노무관리 인사관리 퇴직관리 등 할일이 두배쯤 늘었다고 징징거리던 기업들이 이제는 적극적으로 인턴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특히 공공기관들은 경영평가 때문에 인턴에게 우호적인 태도로 바뀌기 시작했다. 직종 관계없이 공공기관 인턴 경험자 + 계약직 경험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공공기관도 있다.

개나소나 인턴하다보니 인턴 활동 정도는 이제 딱히 스펙이나 경험으로 쳐주지도 않는데, 취업으로 연결되지 못하면 100% 시간만 버리는 꼴. 유명 대기업이나 공기업 인턴의 경우 서류전형과 인적성, 1차 2차 면접까지 거치는 공채와 동일한 프로세스로 채용하며 지원자 숫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기 때문에 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취업시 강력한 스펙이 된다. 하지만 불안감 때문에 안 하기도 어렵다. 인턴 경험자가 많다 보니, 경험이 아예 없으면 구직시 불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인턴 제도가 한국에서 보편화됨에 따라 구직자들의 인턴 경험에 대한 강박증도 증가하고 있다.

2.3 업무

인턴은 직장생활 체험으로서, 해당 업계가 자신에게 맞는지 겪어볼 수 있다. 하지만 인턴을 경험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일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의미없는 잡무만 시킨다는 것을 호소한다.

사실 일류 대기업의 경우에는 교육제도가 잘 되어 있고 무작정 잡무를 시키지는 않는다. 애초에 청소 같은 잡무는 따로 담당하는 직원이 존재하고, 분업이 매우 효율적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개인과제를 지정하여 업무와 유관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개인과제를 하는 과정에서 업무를 어깨너머로나마 익힐 수 있도록 해 놓는다.

하지만 일류 대기업이 아닌 이상, 인턴 관리를 그냥 형식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는 게 문제다. 정부 평가나 그룹 방침 때문에 필요도 없는 인원을 억지로 떠맡은 경우가 이런 경우이다. 업계용어, 업무 방법, 주요 업무, 업무 처리 절차 등 정말 뭐든지 안 알려주려 든다. 인턴 주제에 감히 그걸 왜 알려고 하냐는 말이 부지기수이다. 교육이 필요한 일도 뭔가 교재를 주고 교육하는 일은 드물고 최대한 적게 알려주려 한다. 커피타기, 청소, 회의실 정리, 짐나르기 등 잡무만 시킨다. 하지만 이건 의외로 장점일 수 있다.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도 이런 일부터 하는 건 똑같기 때문. 욕 덜 먹는 인턴 신분일 때 이런 잡무를 마스터해버리자. ...라는건 긍정적인 관점이고 본인 재량껏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당연히 이런 잡무를 주 목표로 인턴 기회를 찾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력서에 한 줄 추가할 수 있다 해도 실질적인 경험상에선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중요한건 잡무 자체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과 면식을 익힌다거나 제대로 된 일을 맡기게 되는 계기를 잡는 것인데 상술한 바와 같이 이상적인 루트로 진행되는 경우는 그다지 없다. 유명한 쉐프도 설거지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생각하며 위안으로 삼을 수도 있겠지만...

  • 기업 입장

기업 입장에서는 많이 가르쳐 놓으면 다음과 같은 손해들이 있다.

  1. 경쟁사로 가 버릴 수 있다
인턴은 느슨한 고용계약이다 보니, A전자에서 인턴을 한 사람이 경쟁업체인 B전자에 취직하는 일은 흔하다. 이럴 경우 A전자에서는 많이 가르치면 많이 가르칠수록 자신들의 미래를 깎아먹는 일이다. 여기서 인턴을 키운 뒤 자신들이 고용할 생각은 하지 않는게 포인트
  1. 비밀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많다
인사팀에서 비밀을 준수해야 한다는 서약서 같은 걸 쓰게 하겠지만, 그런 건 일이 터지고 나서는 아무 도움이 안 된다. 괜히 많이 가르치려다 한두사람 목이 날아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 상황에서 기존 직원들이 가르치려 들리가 없다. 회사 기밀사항을 누설하는 건 당연히 안 되고, 무슨 자료 정리, 복사, 컴퓨터 파일 수정 같은 잡무조차도 대외비인 경우가 흔하다.
  1. '가르쳐서 일을 도와서 자신이 편해지는 시간'보다 '가르치는 데 드는 시간이 많다'
1개월~3개월 정도로 짧은 단기 인턴의 경우 이 문제가 많다. 일을 가르칠 수 있는 사원/대리 급에서 가르쳐서 자신이 얻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인턴 교육을 빡세게 시킬 유인이 없다.
  1. 혹시 중요한 일을 시켰다가 사고라도 치면 줄줄이 인사고과가 깎인다
회사에 수십만원 수백만원 대의 손해를 입힐 경우 인턴에게 그 일을 시킨 사원은 물론이고 대리, 과장, 차장까지 줄줄이 문책받게 된다. 그럴만한 위험을 감수하고 무경험자에게 중요한 일을 맡기기는 어렵다.
  1. 정규직이 되어버리면 다음에 뽑을 수 있는 인턴이 줄어든다.
  2. 정규직 직원들이 성과를 내는 데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청소 같은 허드렛일을 직원에게 시키면 그 직원은 업무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업무 성과가 떨어지게 된다. 인턴에 경우 인건비가 나가지 않으니 이런 용도로 쓰기 유용하다.

2.4 직장생활 갈등과 직급으로 인한 무시

갑과 을 항목 참조.

사람이 많아질 경우 그만큼 조직에 여러 문제가 생겨나기 마련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자주 일어나는 충돌 정도에서 그칠 때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가끔 인턴의 불안정한 고용상태 때문에 크게 터지는 경우도 있다.

인턴을 신입사원과 대등하게 취급하는 대기업은 거의 없다. 아르바이트계약직 정도의 취급이다. 여기서 배척 문제가 생긴다.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할 때 치욕을 느끼는 이유는 '어떤 집단에 소속되어 자긍심을 누릴 수 없게 되는 고통이나 두려움, 동등한 가치를 가진 구성원으로 인정해주지 않는 낙인' 때문이다. 즉, 인턴은 아무 잘못 안 해도 기본적으로 이런 '동등한 가치를 가진 구성원으로 인정 못 받고 어떤 집단에 소속되었다고 받아주지 않는' 상태를 깔고 간다. 모든 사회적 갈등의 형태는 '인정투쟁'에서 시작된다고 주장한 독일의 철학자 악셀 호네트는 동등한 사회적 존재로 인정받고 싶은 도덕적 기대가 파괴됐을 때 사람들은 "도덕적인 격앙"을 느낀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런 격앙을 드러낸다면 "자신의 사회적 지위에 대해 모르면서 함부로 욱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더욱 은따를 당한다.

3 다른 나라에서의 인턴제도

외국 IT업체의 경우 기업은 인턴제도를 통해 회사에서 필요한 인재를 어느정도 가려낼수 있다. 구직자도 인턴활동을 한 회사에 취업이 안될지라도 인턴을 통해 얻은 경험을 살려 다른 곳으로 가는것이 가능하다. 당장 구글이나 MS같은 회사만 보더라도 인턴을 꽤 많이 뽑는다.

인턴제도의 원산인 서구 선진국미국, 영국이나 구 영국 식민지인 홍콩, 호주, 아일랜드, 싱가포르 등 선진국의 경우 우리와 인턴과 직업에 대한 개념이 다르다. 이들은 인턴은 일한다는 개념 뿐만아니라 배운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문제가 되는 무급 인턴제도를 일반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나라[3]도 적지 않다.[4] 물론 6개월 이상 근무하면 급여가 나온다. 반면 한국에서 인턴에 대한 인식은 조금 선발되기 어려운 아르바이트 정도이다. 당연히 열정 페이 등의 문제도 심하다. 반면 홍콩, 싱가포르 등은 인턴에게도 꼬박꼬박 급여를 주며 한화로 100~120만원 정도이다.[5] 인턴인 만큼 많은 페이를 기대하면 안되지만 정직원이 되면 국민소득이 한국보다 높은 관계로 훨씬 더 많이들 받는다.

즉, 서구 선진국 인턴은 실제 채용이 가능할 수준을 뽑아 신입사원보다 약간 낮은 수준의 일을 시키면서 돈을 안 주고, 한국 인턴은 아주 이상한 수준만 제외하고 뽑아서 청소와 정리를 시키면서 최저임금을 준다는 것이다.

보통 돈은 있지만 인력이 고프고 언제나 바쁜 스타트업들이 자기 회사 오라고 돈 적당히 잘 주고 일도 빡세게 굴려서 경험치 쌓기는 좋다. 반면에 큰 기업들은 인턴을 하려는 사람이 줄을 서있는지라 정말로 능력을 높게 인정받고 들어가지 않는한 돈이나 일의 수준이 좀 떨어질 수도 있다. 물론 구글 애플등에 미래의 사원급으로 인정받고 들어간 인턴의 대접은 게임이 안 된다. (...)

다만 물론 외국이라고 어디든 좋기만 한 건 아니다. 애초에 인턴제도를 떠나서 선진국의 취업시장 자체가 미국, 일본, 독일 등 일부를 제외하면 전세계적으로 매우 얼어있다.


4 서열

인턴제도의 본질은 결국 고용주가 취업을 시킬지 말지를 결정하는 지표의 하나이다. 직장 체험 기회 부여, 직업 적성 탐색 등 어떤 미사여구를 붙여도 이 본질은 그대로다. 이 때문에 인턴을 어디에서 하냐는 것도 서열이 정해져 가는 추세이다.

다양한 기업,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인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고, 간접적인 학습을 넘어 직접 실습을 해볼 수 있다. 특히 경영학의 경우 학문의 특성상 학교 교육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인턴제도는 이를 보완하는 좋은 요소이다. 또한 향후 고용주에게 장기적으로 직무 분야에 관심이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의사나 국제기구가 아닌 한 인턴=잡일 일꾼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 인터넷 검색
  • 커피 타기
  • 복사하기
  • 영업(금융 및 식음료계통)

이러다 보니 기왕 잡일 할 거 클래스 있는 곳에서 하자는 생각을 하게 될 수 밖에 없다. 같은 복사라도 지방 중소기업에서 하는 것보다 서울 대기업 본사에서 하는게 낫다라는 것이다.

인턴쉽에서 기술을 습득하고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직을 경험하고 이해한다는 점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덮어 놓고 비판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대기업 중심의 취업시장을 단편적으로 볼 수 있기도하다.

또 한국 사회에서 영어가 워낙 중요하다보니 외국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의 인턴을 선호하기 때문에 분야와 상관 없이 외국계 기업이나 기구는 인기가 있다.

대기업, 중소기업 중 대기업 인턴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높다. 관심이 없음에도 사회적 인지도가 높다는 점 때문에 금융기관, 제약회사, 외국계기업 등을 지원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서 인턴쉽의 새로운 효용성이 발생한다. 마치 대학지원 처럼 서열화된 기관에 분별없이 지원하다 보니, 인기있는 곳엔 기업입장에서는 능력있는 인재가 모이기 마련이다. 즉, 선호되는 기관의 인턴은 이미 한번의 선별을 거친 격이다. 따라서 고용주는 대학생이 선호하는 기관에서 인턴쉽을 수료한 학생은 이미 한번 선별되었음을 알 수 있다. 좋은데?

주요 인턴 선호기관 인턴계의 SKY

  • 대기업: 제대로 된 대기업 인턴은 취업 시장 못지 않게 치열하다. 전문 카페가 운영되기도. 특히, 방학 때 근무하는 대기업, 금융회사 사무인턴은 "금"턴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하다. 특히, 은행인턴서류전형 경쟁률만 최하 10:1 이상을 초과하고, 증권사 인턴서포터즈 활동 우수자에 한해 선발[6]하는 경우도 심심찮다. 다만, "보험, 은행, 식음료 대기업" 인턴이라고 해도 안 하느니만도 못할 정도로 질이 낮은 곳도 있는데 하단 참조. 하지만 대기업 인턴에서 보험, 은행 아니면 빽이 없으면 정보 습득 자체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
  • 외국계 기업: 외국=멋짐의 공식이 반영. 하지만 정작 회사에 외국인은,,,,스탠다드차타드은행을 생각해보자 선진국 회사일수록 선호. 실제 외국계 대기업인 Magna 에서 인턴해본 경험에 의하면, 인턴직 하나에 응시한 사람이 대략 3400명 정도 되엇다.
  • 대사관 : 인턴계의 끝판왕. 말이 필요 없다. 되기도 어렵고 선발 인원도 소수. 사회적 인지도도 매우 높다. 하지만, 윤창중 사건으로 인해 그 전부터 암암리에 퍼졌던 처참한 실상[7]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일부 인턴쉽은 정규 채용이 아님에도 상당히 채용절차가 까다롭다. 심지어 직무경험과 원어민에 준하는 외국어 실력을 요구하기도한다. 직무 경험을 하고 싶어 인턴을 하려는건데, 자격요건에서 '직무경험 필수' 사항을 보면 '도대체 이건 뽑겠다는건가 말겠다는 건가, 한명도 안 뽑히겠네'싶겠지만 당연하게도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은 있다. 이런 자격요건이 없었을 때 직무경험을 쌓았던 사람 말이다. 이 사람들이 죽고 나면 그 자격요건이 없어지겠지. 없을 경우도 빽으로 집어넣고 나머지는 다 탈락시키면 그만이다.

주요 노예 인턴

  • 정규직 전환 없는 영업 사원 : 일부 금융, 보험, 식음료 대기업 중에는 명목상으로는 인턴이나 실제로는 고객+다단계+영업 사원이자 정규직 전환 없음으로 취급해 문제가 생긴다. 이런 곳이 대기업에 금융기업이라며 명목상 스펙이 좋아보인다 해도 절대 가면 안 된다. OO 금융그룹은 3년간 수백명의 인턴을 채용했지만 단 한명조차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았으며 이 사실을 알려주지도 않았다. 이로 인해 자살을 한사람이 나왔는데 담당자가 하는 말은 "회사가 정규직을 안뽑은게 아니고 (인턴들이)못한것이다. 나야 연봉이 몇억씩 되는건 뛰어나서 그렇다."(이 인터뷰시 본인의 실명과 얼굴까지 노출시킨 정식 인터뷰로 캡쳐되서 돌아다니고 있다.보는 즉시 분노를 금치 못할것이다.) 이런 회사에서 쌓을 수 있는 경험은 영업사원 뿐인데, 거기디 정규직 영업사원보다 한참 못한 취급을 받으면서 할당제로 영업을 해야 한다.
  • 다단계
  • 보험사 영업사원 : 'oo 재무설계사, oo 금융상담사, oo 보험전문인' 등 요상한 이름을 달고 있는 곳이 많다. 혹시 무슨 "대기업 사원, 전문인력, 금융인력" 같은 걸 상상하고 간다면 다시 생각해보자. 보험사에서 대졸 정규직 사원은 따로 채용하며, 보험사 영업사원 중 오랜 기간 근속하며 근무하는 이는 극히 드물다.

5 처신

구체적인 팁들은 실무자 항목을 참조할 것. 인턴 문서에서는 "인턴과 신입사원의 차이"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 업무에 대한 성실성

- 아무 일을 주지 않고 방치해 놓는다고 해서 휴대폰을 만지고, 컴퓨터 블로그를 보고,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고 위키질을 하며 이 항목을 보는 등 대놓고 놀지는 말 것. 회사 업무에 대해 공부하는 등 회사 일을 하는 게 좋고, 그럴 만한 거리도 없다면 조용히 공부에 대한 책을 보는 게 가장 욕을 적게 먹는다.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인턴의 경우, 근무태도라는 평가요소가 있으므로 절대 정규직 전환이 안 된다. 특히 상사에게 "업무시간에 놀고만 있지 마라, 할 일 없으면 윗사람에게 찾아가서 물어봐라"라는 정도 핀잔을 들으면 그는 매우 위험한 상태이다.
- 인턴 신분에서는 야근을 하느냐 마냐도 눈치껏 해야 한다. 어떤 회사에서는 "회장님 아들도 아니고 어디 칼퇴근하는 버릇을 들이냐"고 꾸짖고, 다른 회사에서는 "할일도 없으면서 뭐하러 남아 있냐"고 하기 때문이다. 처음 1주일 정도 '다른 분들 모두 늦게 가시는데 저도 야근을 해야 하지 않겠냐'면서 조금 늦게 가려고 해본다. 만일 야근을 하는 것이 곤란한 회사라면 "일이 없으면 일찍 가라"고 귀띔을 해줄 것이다.

  • 해도 되는 업무와 하려고 하면 안 되는 업무

- 업무를 자발적으로 돕다 보면 "지까짓 게 아르바이트 주제에 직원인 줄 아냐"고 뒷담화하는 사람이 있다.똑같은 노예 주제에 뭐하러 뒷담을 까는 지 모르겠지만 인턴 신분에서는 업무에 적극성을 띠는 것조차 눈치껏해야 한다.
- 재미있어 보이는 일, 의미있어 보이는 일, 많이 배울 수 있는 일인데 지금까지 자신에게 아무도 시키지 않았을 경우, '인턴 신분에서 하겠다고 나서면 사원도 아닌 게 주제넘는다고 욕먹는 일'인 경우가 꽤 많다. 그러니 이런 일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면 안 된다.
- 재미없어 보이고 귀찮고 무의미하고 더러워 보이고 힘들어 보이는 일, 아무 짝에도 쓸모없어보이는 일인데 개인정보나 보안과 별 관련 없어 보이는 경우, 지금까지 자신에게 아무도 시키지 않았더라도 눈치껏 한 번 도전해 보는 게 좋다. 정수기 물 갈기, 회의 준비를 돕기, 정리하고 청소하기 등.
- 한 번 누가 인턴에게 시킨 일이 있다면, 그 일은 자발적으로 도맡아 해도 보통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 보안

더럽든 쥐가 나오든 간에 절대로 허락없이 함부로 들어가면 안 된다. 설사 정규직 직원이 들어간다 하더라도 인턴은 함부로 출입하면 안 된다.

- 남자 직원이 여직원 휴게실에 들어가거나 여자 직원이 남직원 휴게실에 들어가는 등은 절대로 허락없이 들어가면 안된다. 화장실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성희롱으로 오인받아 징계 및 해고 사유가 될 수 있을 만큼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볼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들어가야 하면 자신이 들어가지 말고 해당 성별의 사원에게 부탁을 하자.
- 금고, 전산실, 귀중품 창고, 비밀서류 서고 등 그 회사의 보안이나 재산과 관련된 시설에도 절대로 허락없이 들어가면 안 된다. 일일이 도둑질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높으신 분들 개인 방에도 절대로 허락없이 들어가면 안 된다. 회사에서 부장~임원급 높으신 분들에게 굳이 개인실을 주는 이유는 아랫사람들이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 회사에 따라서는 여자 비정규직이 여직원 휴게실에 들어가면 눈치가 없고 위아래를 모른다며 쫓아낸다.

- 참가시켜 주지 않을 경우 절대 끼려고 들지 말 것. 어떤 행사에 누가 참석했는지 알려고 들거나, 언제 그런 것이 있는지 알려고 들거나, 재미있었는지 물어보는 등을 말한다. 어떤 회사에서는 '이게 정직원도 아닌 게 까불어' 하면서 욕을 먹는다.
- 회식에 참가시켜 줄 경우 신입사원과 비슷하게 행동하되, 1차가 끝난 후에는 누가 쫓아내지 않아도 2차에 참석하지 말고 집으로 갈 것. 2차 자리에 따라오면 욕을 먹는다.

- 팀원들이 자발적으로 밥을 사주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 때 '당연히 챙겨받아야 할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고, 적절한 감사를 표할 것. 당연하다는 듯이 얻어먹는 경우 욕을 먹기 쉽다.
- 메뉴 결정 : 상사가 "인턴 먹고 싶은 데로 가자"라고 하면, 웬만하면 "저는 아무 메뉴나 좋다" 하는 식으로 선택을 미뤄두자. 정말로 자신이 먹고 싶은 대로 고르면 단둘이서 먹는 게 아닌 한 뒷담화를 듣는다. 상사들이 회사 근처 맛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 귀를 열어두고 잘 들어야 한다. 그걸 기억해두고 있다가 'OOO은 어떻냐'라고 조심스레 제안해보자.

  • 그냥 암묵적으로 정해진 불문율에 주의

아무 이유 없이 정해진 불문율이 있을 수 있는데 인턴은 이것을 완전히 알 수 없다.
- A회사에서는 엘리베이터는 무거운 물품 올라갈 때만 쓰고 사원들은 잘 타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다고 하자. 이런 회사에서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한 신입이 아프다며 엘리베이터를 타면 욕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
- B회사에서는 맨발에 슬리퍼를 신으면 안된다는 불문율이 있다.

- '말을 함부로 한다, 말실수가 많다'는 뒷담화를 듣기 싫다면, 비위를 맞춰주는 이야기 외에는 말을 삼가는 게 좋다. 잡담은 집에 가서 친구들과 하는 게 화목한 직장생활을 위해 나을 것이다.
- 요새는 잡담 뿐만 아니라 대화어플 pc 메신저도 문제다. 친구에게 보낼 뒷담을 상사에게 보내면 빠이짜이찌엔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으니 그냥 회사에서는 아예 사담할 생각을 말자.

갑과 을 하에서 말실수를 했다고 무개념이라며 비난받는 경우는 다양하다. 인턴이 싸가지가 없고 무개념이라며 잔뜩 뒷담화를 할 때는 대개 직급에 의해 심하게 좌우된다. 친척이나 동네 아주머니에게 들었을 때는 웃으며 넘어갈 정도의 아무렇지 않은 대화인데, 인턴이나 자기 부하에게 들으면 유독 심사가 뒤틀리면서 내면의 증오심이 뿜어져나오는 상사도 있다. 많다
특히 컴플렉스를 건드렸다고 해서 화내는 경우는 인턴이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다. 1~2달 본 사이에서 인턴이 직원 한명한명에게 속에 숨어있는 컴플렉스까지 알 방법은 없다.

- '직원이 상을 받았다, 잘했다'는 종류의 이야기를 들으면 웬만하면 "축하합니다" 정도로 끝내자. 대단히 자존심이 강한 사람일 경우 조금만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어도 화를 낸다. 인턴이 "운이 좋았다, 역시 부서를 잘 골라야 한다" 하는 정도의 이야기를 했을 경우, '아니 그럼 난 아무 실력없는데 운으로 상을 받았다는 건가? 인턴 주제에 어디 감히...'라며 분노하는 상사도 있다.

직원들이 서로를 무시하고 뒷담화하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인턴도 거기 끼다가는 큰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회사에 대한 불만, 회사에서 만난 멍청이 상사에 대한 불만은 인턴 기간 중에는 절대로 회사 안에서 말하지 않는 게 좋다. 집에 가서 친구들에게 말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인간관계 유지를 위해 뒷담화를 하고도 뒷감당을 할 수 있는 것은 최소 정직원 부터이다.

A직원이 B직원에 대해 C직원에게 뒷담화하면, C는 웬만큼 A가 혐오스럽지 않은 한 함부로 B에게 'A씨가 당신 욕을 하고 다니더라' 하고 떠벌리지 못한다. 그랬다가는 A가 C에게 보복을 가하기 때문이다.
반면 이 상황에서 뒷담화에 낀답시고 D인턴이 B에 대해 C에게 욕을 하면, C는 1시간 안에 곧바로 B에게 "인턴도 당신 욕을 하고 다니더라" 하고 떠벌린다. 그럼 남는 것은 B가 D인턴에게 가하는 끔찍한 수준의 보복 뿐이다. 직원-직원이 아닌 직원-인턴이기 때문에, 잔뜩 분노한 B가 A에게 가하는 보복보다 2~3배의 강도로 인턴에게 보복을 가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 인정해주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업무능력을 인정받으려 하지 않는 게 좋다. 인턴이 아무리 스펙이 높고 어떤 기술을 할 줄 안다고 해도, 깔아뭉개려고 하면 얼마든지 텃세를 부려서 깔아뭉갤 수 있다. 설사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안영이 같은 인턴이 와 봤자 윗선에서 일거리를 주지 않고 청소나 시키면 인정은 절대 못 받는다.

아무리 무능한 상사라도, 서열이 낮은 사람과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하는 생각은 "업무요령을 내가 특별히 외부인인 너에게 가르쳐주는 거지, 제까짓 것이 감히 알긴 얼마나 안다고..." 하는 거다.
컴퓨터 문제나 공학 계산 같은 것은 정답이 있다. 상사가 아무리 짬이 높아도 자기가 모르는 것은 못 만지는 것이고 1달 된 인턴이 해결하는 것은 맞다는 것을 자기 자신이 보아도 안다. 하지만 이런 공학 분야를 제외한 직장생활에서의 여러 결정에는 정답이 없다. 상사가 나은지 인턴이 나은지를 판단해주는 것은 짬순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턴이 아무리 열심히 하고 스펙이 좋아도 직장생활에서 인턴 신분으로 인정받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따라서 인턴으로 재직중인 남의 회사에서 인정받으려고 자신의 스펙을 말하고 자신의 기술을 말하고 다니지 말자. 아무리 잘해봤자 당신은 정직원들 입장에서는 인턴 끊기면 연락처 지워버릴 그런 존재이다. 자신이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은 인턴이라면, 빨리 정규직으로 취직을 해서 빨리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서 높은 인사고과, 높은 연봉, 빠른 승진으로 인정받자. 아니면 반대로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칭찬하고 다니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 뭔가를 해냈다고 해서 욕을 안 먹는 게 아니다. 예를 들어 'A인턴이 거의 해내고 B직원이 같이 거들어준 어려운 일'을 두고 C직원에게 칭찬을 받았다. 이 때 인턴이 "이번 과정에서는 미흡한 점이 많았습니다만, 다음에는 반드시 제 혼자 힘으로 해보이겠습니다"라고 한다고 해보자. 그러면 B는 십중팔구 일은 내가 100% 처리하고 인턴은 심부름만 했는데, 제까짓것이 감히 아무 것도 안 하고서 공은 챙기겠다 이건가? 우쭐하는 것 좀 봐, 인턴 자식이 어디 감히...라고 반응한다. 이 때 B가 인턴에게 기대하는 말은 "이번 일은 B대리님이 다 하셔서 저는 옆에서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정도다.

- 뭔가를 해보려 할 때, 확실히 해낼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안 들면 "제가 한 번 해보겠다" 하고 나서지 않는 게 좋다. 적어도 1년 정도는 그 직장에서 정규직으로 있으면서 관찰하는 것이면 몰라도, 1~2개월 된 인턴이 나설 경우에는 패기는 좋지만 실패할 확률이 너무 높다. 한 번 해보겠다고 해놓고 실패하면 두번 기회를 잘 주지 않으려 한다. 성공할 수 있는 일만 시도하자.

  • 상사에게 찍혀서 계속 갈굼당할 때

- 퇴사하면 실속없는 갈굼이니 너무 상처받을 필요 없다. 상사가 아무리 인턴을 싫어한다고 해도, 인턴이 다른 회사에 취업했다고 해서 경쟁사 인사부에 전화걸어서 "이 인턴을 AA회사에서 내가 데리고 있었는데 얘는 버릇없는 조직부적응자고 절대 쓰지 마세요"라고 해봤자 그런 이야기는 먹히지 않는다.

- 다만, 새로 지원한 회사의 인사 담당자가 지원자가 인턴을 지냈던 회사의 인사 부서나 근무했던 부서에 사적으로 잘 아는 사람 (예를 들어 학교 동창)이 있는 경우,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연락을 해서 "이 사람 근무 태도가 어땠냐? 라고 물어 본다. 어차피 임시로 있을 데라고, 화사가 맘에 안 든다고 대충 근무하거나 깽판 치고 나가면 안 된다. 아니면 입사지원서에 인턴 경력을 안 적든지.

- 당신이 모자라서 당하는 갈굼이 아니라 사회에서의 직급이 낮아서 당하는 갈굼이니 너무 상처받을 필요 없다. 인성이 나쁜 사람들은 나쁜 상대방을 괴롭히는 게 아니라 자신이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게 본성이다. 서너명의 상사만 당신을 싫어하고 나머지가 당신을 좋아한다면, 정직원이 된 다음에는 인정 받을 기회가 충분히 올 것이다. (물론, 모든 상사에게 배척당하는 그런 인턴이라면 정직원이 되어도 답이 없다.) 직급이 낮아서 당하는 갈굼은 직급이 올라가기 전에는 해결할 방법이 없다.


이게 노예를 만드는 방법인지..인턴을 위한 팁인지.. 그러니까 기업이나 공무원 할 생각을 하지 말고 구글에 들어가든지 창업을 해라.

6 특이한 인턴

상식선에서 생각하는 인턴과 확연히 다른 인턴도 있다.

6.1 국제기구 인턴

- 이 내용은 지원자 스펙의 경우 맞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JPO 혹은 다른 전문가 과정 프로그램을 지칭하는 듯 하다.
국제기구 인턴은 돈 제일 많이 준다는 외교부 프로그램으로 가도 센트럴파크가 보이는 집에서 풍족하게 생활하는건 불가능하다.
국제기구 인턴은 대부분 직무 유관 석사 학위, 원어민 대학원생 수준의 영어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제2외국어를 프리토킹 하는데다 대부분 1~2년 정도의 직장생활 경력까지 갖춘 사람들이다. 인턴을 1~2년 해도 국제기구에 정규직으로 채용이 안 되면, 민간기업체의 대리 급으로 이직한다. 이건 더 이상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인턴이 아니야

국제기구 인턴의 경우 선진국은 무급인 경우가 있으나 한국은 임금을 많이 준다. 이 때문에 선진국 출신 인턴들이 한국 인턴들을 매우 부러워 한다.
원래 국제기구에서는 무급이다. 하지만 한국은 정부 지원을 통해 국제기구 정규직 비율을 높이고자 하는 의지로 한국정부에서 별도의 연봉(한국 대기업 근무보다는 높다. 존나좋군?)을 지급한다. 또한 언어의 문제로 인하여 항상 분담금에 비해 인원수가 적기 때문에 한국인의 자리는 보장해주는 경향도 있다. 이러한 조건으로 인하여 말하자면 노르웨이 인턴은 할렘가 쪽방에서 3개월 간 아둥바둥 일만하며 살다가고, 한국인턴은 센트럴파크가 보이는 집에서 6개월간 풍족하고 편하게 어학 및 직무 실습하고 시간되면 미국 여행도 하다가 오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정규직으로 채용되면 석사졸(P-2 직급)에서 세후 8천만원 이상이며 다국적 기업으로의 이직이나 이민도 프리패스가 된다.

그런데, 국제기구 인턴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TEPS로 서류를 거르는데 930점에서 6배수가 끊긴다.

관련공고

6.2 의사 수련 1년차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하여 의사 자격을 얻은 새내기 의사가 전문과목을 수련하기 전 단계로 수련병원에서 모든 진료과목을 순회하며 기초적인 의학기술을 익히는 수련과정 중 1년차를 인턴이라고 한다. 여기 대한 내용은 수련의 문서 참조.

7 관련 문서

  1. 비슷한 수습사원이라는 말은 의미가 좀 다르다. 정식 입사한 사원이긴 한데, 3-6개월이라는 일정 기간 동안은 배우는 단계라고 하며 월급도 덜 주고, 정식 업무 투입도 안 하며 주로 교육과 업무 보조를 시킨다. 수습 기간 내에 근무 태도가 불량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면 대개 채용을 취소한다.
  2. http://content.time.com/time/nation/article/0,8599,1913474,00.html
  3. 주로 미국. 나무위키에서의 해외취업 관련 정보는 주로 미국에 편중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
  4. 물론 이탈리아, 스페인같은 상황 안좋은 남유럽은 인턴은커녕 정규직도 돈을 못받는 게 사회문제다. 열정페이도 아니고 돈을 안준다.....
  5. 골드만삭스 아시아지사 등은 월 600만원이라는 거금을 준다. 인턴 주제에!!! 여긴 정규직으로 들어가면 신입사원도 억대연봉 받는다. 비율로 보면 오히려 국내대기업보다 적은 편이 된다....
  6. 신한금융투자에서는 상하반기 서포터즈 우수활동자 각 2명에 한해 인턴 기회를 부여한다.
  7. 대사관 노예 or 노비. 대사 부인의 가정부 내지 운전기사 등 대사관 업무보다 대사관 근무직원들의 사적 부분에 얽매이는 일이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