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나이
10대 이하10대20대30대40대50대60대 이상

1 개요

50이 되면 인생을 반(半) 정도 살아왔으니 이제 남은 50년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해야 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때로는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젊은 후배들에게 밀려서 은퇴하기도 하고 자퇴를 하기도 하는 세대, 그것이 오늘날 50대들의 현실이다.

五十代. 50세부터 ~ 59세까지의 나이를 이르는 말. 다른 뜻으로 '지천명(地天命)' 이라고도 한다.
2016년 기준으로 1958~1967년생(한국 기준)
일명 베이비부머라고 불리는 세대로 6.25 전쟁의 폐허와 재건 그리고 4.19 혁명제3공화국 집권까지 태어나자마자 정치적 격동을 겪었던 세대들이다.

이 연령대에서 보면 대부분 대학교 총장, 초중고등학교 교장, 정부 부처 장차관, 군 사령관, 기업 CEO 등이 대부분 존재하는 편이고 국회의원이나 국내 시도지사 및 시군구청장 등도 대부분 이 연령대에 속하는 인물들이 많다. 즉, 국가와 사회를 총지휘하며 이끌어가는 세대다. 대통령 전두환도 50대 즈음에 대통령이 되었고, 국내 재벌 총수의 초창기 연령대도 대부분 50대 즈음에 속하는 편이고 오늘날 정치, 경제, 사회의 지위에 있어서 높은 자리를 앉게 되는 연령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절대 다수는 이 연령대에 은퇴하고 제2의 취업에 들어간다.[1]

동시에 귀농귀촌을 하는 세대이기도 한데 일부는 경제발전기 때 도시로의 급격한 유입시절 부모님을 따라 서울 등 도시로 상경하였던 적이 있는 이들로 태어난지 4,50년만에 서울 등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기도 한다. 이러한 귀농의 영향으로 농촌 인구 중 50대의 비중도 높아지게 된 편.

국내 50대는 외국 특히 대다수가 일본에 대한 적개심이 많은 연령대이기도 하다. 1998년 일본문화 개방 등으로 일본문화를 친근하게 받아들이는 국내의 젊은층과는 달리 50대로 갈수록 반일감정혐일 성향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제강점기 이후에 태어났던 세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반일성향이 높은 이유는 그들의 부모들이 대부분 일제강점기를 몸소 겪었던 분들이 많았고 그들의 실화를 통해서 직접적으로 들었던 세대였기 때문에 정치적, 사회적으로 반일감정이 짙은 세대이기도 하다. 여론조사에 있어서도 50대 이상이 대부분 반일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 일부 50대들은 일본문화를 친근히 받아들이는 젊은 세대를 아니꼽게 보거나 왜놈한테 정신 팔아버린게 아니냐는 비아냥을 내놓기도 한다. 국내 연령대 중에서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반감과 혐오가 높은 세대라 일본문화에 철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

현역 군인으로 복무할 경우 장교의 경우 장관급 장교로 군대를 총괄하며 부사관의 경우 상사 또는 원사주임원사나 주임상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연령대가 군복무를 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만 60살이 되면 현역으로서는 퇴역하게 되어 있다.

네이버에서 보면 항상 정치 기사만 보기 시작하는 세대이다.

2 은퇴 그리고 노후

인생기의 반년을 보내어 사회적인 전성기를 마치고 사실상 은퇴를 준비하거나 노후준비를 해야하는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세대이기도 하다. 50줄이 넘은 이상은 인생도 20년만 더 살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들 세대로 갈수록 이제 남은 인생이나 생활을 어떻게 지내야할지 새로운 진로를 고민해야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20대가 사회 진로에 대해 걱정한다면 이쪽 세대는 인생과 노후 진로에 대해서 걱정하는 편.

3 자녀

자녀가 아직 어리거나 초등학생, 중학생을 키우고 있는 40대와는 달리 이쪽 세대는 평균 고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쪽이 많고 대학생인 경우가 많기에[2] 특히 자녀의 대학 등록금과 진로 문제 때문에 자녀와 머리를 맞대는 때가 많다. 자신이 물러나게 되면 성인이 된 자녀에게 물려줘야 하는데 어린이를 키우는 40대에 비하면 자식문제로 속앓이를 겪는 때가 많은 시기이기도 하고 때로는 진로 문제로 자식과 충돌을 심하게 겪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소수이기는 하나 자녀들이 이제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하게 되는 시기도 맞이하기 때문에 일부는 자식의 결혼 문제에도 고민을 하게 된다. 그리고 딸을 둔 부모의 경우 딸 자식을 사위 집 안으로 떠나보내야 하기 때문에 별거하는 경우가 있고 아들 자식의 경우 특히 대한민국 기준으로 군대 입대로 잠시동안 자식과 떨어져있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자식이 너무 어려보이는 아이를 키우는 40대 부모에 비하면 자식이 이만큼 커줘서 일이 놓인다는 반응과 자식 때문에 50이 넘어도 초등학생 시절 자식을 키우는 것보다 더 힘들어졌다는 반응도 있다.[3]

굳이 결혼이 아니더라도 성인이 된 자식들이 대부분 자취하거나 독립하는 경우도 있어서 일부는 성인이 된 자식들을 분가시켜서 별거하는 경우도 있다.

4 건강

의학적으로 젊은층에 비해서 비중이 높아지는 연령대이기도 한데 나이가 늙어가게 되고 노년에 가까운 연령대라 갱년기, 골절, 조기 치매, 슬통(膝痛, 무릎통증), 오십견, 신경통, 요통 등 병치레가 오게 될 위험이 높아서 건강상으로도 위협받는 편이라 이 연령대 들어서 점차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건강에 적극 신경쓰고 관리를 제대로 하면 아직은 30대나 40대 수준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노화는 60대부터 티가 나고 70대부터 본격화하기 때문이다.
  1. 대기업 같은 경우는 50대 초반에 짐 싸들고 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정년을 보장받는 공무원 같은 경우에도 많아야 62세다
  2. 현재 대학생인 1990년대 초반 태생의 부모들 중 대부분은 1950년대 후반 ~ 1960년대 중반에 태어났다.
  3. 하지만 초혼 연령이 늦어진 현재, 30대 중반 아들이 결혼할 때 부모는 60이 넘은 경우가 매우 많다. 아들이 불혹이 넘어서 결혼하는 바람에 신랑측 부친이 70대 중반인 경우도 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