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소참진드기

작은소참진드기
Haemaphysalis longicornis Neumann, 1901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거미강(Arachnida)
후기문진드기목(Ixodida)
끈끈참진드기과(Ixodidae)
가시들피참진드기속(Haemaphysalis)
작은소참진드기(H. longicornis)

1 개요

진드기아강 후기문진드기목 끈끈참진드기과 가시들피참진드기속에 속하는 절지동물.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전역과 호주,러시아 등지에 분포하며 ,,인간,조류 등을 숙주로 살아가는 진드기.

성충 기준으로 3mm정도의 크기를 가지며, 흡혈할 경우 10mm까지 커진다. 소를 집집마다 키우며 산에서 풀을 먹이던 시절에는 널리 잘 알려져 있었던 성가신 존재였으나, 점차 잊혀져 가고 있었다.

2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이 평범하고 혐오스럽고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생물이 수면 위로 떠오른 계기는, 바로 이 생물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물릴 경우 사람에게도 감염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붙은 이명이 바로 살인진드기[1]

다만 SFTS의 경우 아직까진 동아시아에 서식하는 종에게서만 발견되었다. 모든 개체가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건 아니다.

SFTS 감염시 발열, 식욕 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잠복기는 약 1~2주로 알려져있다. 감염시 치사율이 6%[2]로 상당히 위험하다. 문제는 아직까지도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는 점이다. STFS에 감염되면 증상 완화제를 사용하는 것밖에 없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물린다고 무조건 죽는 건 아니다. 상술한 바와 같이 SFTS바이러스 인자는 작은소참진드기 전 개체가 가진 것이 아니다.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의하면 100마리 중 한 마리 이하로 바이러스 인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개인의 면역 상태에 따라선 감염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감염된다 해도 치사율 6%[3]이다. 무조건 죽는 건 아니라는 셈. 물론, 벌레 한 마리한테 물렸다고 눈에 보이는 확률로 죽음을 걱정해야 한다는 건 제법 무서운 얘기긴 하다.

또한 백신이 없다 뿐이지 불치병인 건 아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엔 내과 치료로 질병을 이겨낼 수 있다고 질병당국은 발표하고 있다.

예방법은 별 거 없다. 노출이 적은 긴 옷을 입고, 최대한 풀숲 근처엔 접근하지 말 것. 또한 행여 물렸을 경우 무리하게 떼어내려 하지 말고 얼른 가까운 병원에 갈 것. 또한 쌍방울 등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는 항진드기 내의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여름엔 어쩌라고 군인이면 답이 없다 또한 각 지역의 보건소 등에서도 진드기 퇴치제를 1인 1통 무료제공하고 있는데, 같은 제품을 약국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고려할 만하다.

최근 mbc 에서는 길고양이가 진드기의 전염과 관려니 있다는 식으로 기사를 보도해서 사람들에게 기사를 정정해서 보도하라는 항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잘 아시는 분의 추가바람

2.1 발병 및 사망 사례

경과에 따라 갱신 바람.

2006년 11월 중국 안후이 성에서 발견한 뒤 허난 성 남부 신양 시 상청 현을 중심으로 확산했다. '발열을 동반한 혈소판 감소 증상을 보이는 아나플라즈마(Anaplasma) 감염증 사례'가 특징이다. 당국은 감염확산을 안 공개하다가, 2010년 9월 한 신문의 특종 기사를 계기로 9월8일 공개했다. 2010년 8월 현재 조사결과 허난 성에서 557명이 감염해 18명이 사망했다. 산둥 성에서는 182명이 감염해 13명이 사망했다. 장쑤 성의 난징 시에서 4명 사망. 합계 35명 사망하는 등 31개 1급 행정구(성 등) 중 12개 지역에 확산되었다고 알려졌다. 2012년까지 2042건을 확인.

2013년 1월에 첫 사망자를 확인한 뒤 2013년 4월까지 13명이 감염했고, 이중 8명이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가 2013년 일본에서 '살인 진드기' 사망자를 잇따라 확인하자, 작은소참진드기 등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조사함. 질병관리본부는 2013년 5월2일 국내에 널리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서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찾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5월 16일, 이 병에 걸려 숨진 것으로 추정하는 환자가 나왔다. 2014년에도 어김없이 사망자가 나왔고, 7월까지 11명이 감염해 3명이 숨졌다. 2013년에만 치사율이 50%에 육박하고 중국에 이어서 사람간 감염 또한 확인되었다.

2015년 2월, 지난해 9월 감염환자를 치료하던 서울의 한 종합병원 의료진의 2차 감염이 확인되었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내에선 사람 간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된 사례로,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신체 분비물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다행히 호흡기를 통한 감염은 되지 않는다고 하며, 감염 의료진 4명은 전원 완치되었다.
  1. 여담으로, 리그베다 위키에선 살인진드기라는 이름으로 항목이 작성된 적 있으나, 토막글인 관계로 삭제된 바 있다.
  2. 질병관리본부 발표
  3. 초기에 감염 환자 수가 적게 파악되었을 때는 치사율 20%라고 발표되었으나 이후 감염자 수가 늘고 통계 표본이 늘어나면서 치사율이 6%로 줄어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