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1 개요

학교생활!
네이버에 연재되었던 19금 웹툰이며, 130화로 완결. 현재는 유료화
작가는 주동근

본격 담배에 불 붙일 라이터가 없어서 발생한 일들을 다룬금연권장웹툰(…)이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면 본 작품의 초기 에피소드를 참고하길 바란다. 이쯤되면 담배가 만악의 근원.

좀비 아포칼립스가 주제로 다소 잔인하고 그로테스크한 묘사가 존재한다. 미성년자 관람 불가인 만큼 성적인 묘사도 종종 보인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댓글에 등수놀이나 지극히 초중고딩스러운 리플들이 달리는 걸로 봐선 작품을 보는 주요 연령층은 아마도 부모의 주민등록증을 도용해서 보는 청소년층으로 보인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작가의 블로그에서는 청소년판을 따로 게재하고 있다.

연재 중후반부터 잦은 지각으로 별점 테러의 폐해(...)가 많이 보인다.

꽤 높은 퀄리티의 실사형 그림체가 특징. 하나같이 길거리에서 실물로 볼만한 얼굴을 지니고 있다. 다만, 구도가 다소 평이하며 복사컷이 좀 많은 편이다.

이야기의 배경은 한국의 고등학교로 학교와 학교 밖을 교차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주 1회 연재이기 때문에 체감 전개가 끔찍할 정도로 느린 편이다. 떡밥도 꽤 많이 뿌려져 있는 편. 일단 학교 내 주인공은 남온조, 영어 선생 박선화, 준영이며 학교 밖 주인공은 과학 교사인 이병찬 선생이었다가 남부서 소속 이재용 형사로 바뀐다.

참고로 연재 시작한지 2년이 넘어가는데 114화에서 5일간 여기 있으면서 있었던 일들이나 우리의 힘만으로 6일을 버텼다라고 한다. 이걸 계산하자면 대략 하루에 20화 가량이 하루에 해당되고 이래저래 해서 하루에 4시간 분량은 재미가 없어가지고 안써서 깠다고 쳐도 현실에서 1주일에 저쪽에서는 1시간정도가 지났다고 보면된다. 근데 정작 내용 보면 한 쪽 장면만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세 군데에서 일어지는 장면을 동시에 연재했다고 쳐도 진행이 저렇다. 재미 없어서 깐 시간은 하루에 16시간도 넘어보이는데

2 내용

효산시의 한 고등학교인 효산 고등학교. 평소처럼 수업을 하던 중 '김현주'라는 한 학생이 교실에 들어와서는 자신이 이틀동안 감금되어 있었다고 말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2.1 HS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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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의 이름인 HS는 바이러스가 퍼진 효산시의 이니셜에 따왔다. 좀비에게 물리는 것만이 아니라 좀비에게 상처를 입거나 좀비의 피나 체액과 접촉을 할 경우 감염되며 감염 시각은 상처의 깊이에 따라 달라진다.[2] 감염 증세는 초기에는 엄청난 열을 동반하고 시야가 조금씩 붉게 변하며 중기쯤에는 눈이나 코 같은 구멍에 피를 흘리는 증세를 보이다가 말기에는 눈이 붉게 변하면서 이성과 지능을 잃고 살아있는 사람들을 공격하며 그들의 인육을 먹는 좀비가 된다. 게다가 달리기까지 한다. 그리고 소수로 이 바이러스에 면역을 가진 사람은 좀비에게 물려도 좀비화가 되진 않지만 바이러스 부작용 때문에 가끔씩 피를 토하거나 고열과 함께 어지럼증을 느끼며 사람의 피를 보면 식욕을 느끼고 인육맛에 눈을 뜨는 등 면역자라기보단 반 감염자에 가깝다. 작중 등장한 면역자는 최남라와 윤귀남 두 명이다. 그리고 면역자들은 사람들을 공격할 땐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공격하며 정신차리면 당시 기억이 없는 듯하다.[3] 그나마 다행인 게 몸의 면역계가 바이러스를 깨끗하게 처리하는지 면역자에게 물렸다고 해서 감염되지는 않는다.

마지막 화(130화)에서는 2017년 일본 시마네[4]에서 두 사람이 낚시를 하던 중 한 사람이 이상한 생물체[5]에 물리게 되고, HS 바이러스와 같은 증세를 보인다. 그리고 동해 바다 밑바닥에 있는 바이러스의 진원으로 보이는 괴생물체가 보이고 끝.

후기에 따르면 심해로 가라앉은 운석에서 기생하던 미생물이 오랜 기간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환경에 적응한 뒤, 육지로 퍼지면서 인간에 맞게 다시금 변형된 것이라는 설정이라고 한다. 왠지 이제 형제 달들이 깨어나게 될 것만 같다

3 등장인물

죽거나 좀비가 된 인물 이름 옆에는 †이 붙는다.

3.1 학교 안의 등장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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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온조

이 작품의 메인 주인공이자 효산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18살이라는 나이와 다르게 어른스럽게 행동하며 상당히 침착한 편이다. 주인공이지만 직접 일행들을 이끌기보다는 조력자로서 도와주는게 많다. 자신은 모르고 있었으나 내심 이청산을 나름 좋아하고 있었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도중 둘만 한 교실에 낙오되는데, 이 때 좀비에게 습격당한 것을 청산이 홀로 막으면서 온조를 살려낸다. 그리고 이제 효신시에 폭탄이 떨어질거라는 정보를 입수한후 일행들과 같이 학교를 탈출한다. 후반에 학교 밖 주인공되는 이재용 형사 일행과 합류를 해 생존하였으며 그 후에는 수혁과 함께 고3 생활을 하고 있다. 여담으로 이름때문에 초반에 수혁한테 백제왕이라 불린 적이 있다.

  • 박선화

영어 교사. 온조와 준영을 이끌고 방송실로 대피했다. 남편이 검사이고, 이병찬이 박선화에게 몇 가지 정보를 알려줘 떡밥이 있을 듯 했으나, 돌아버린 이나연에 의해 목이 졸려 살해당한다. 후에 윤귀남이 그녀의 시체를 발견하곤 작전을 위해 시체 훼손을 당한다.[6]. 그리고 후에 밝혀지는 진실에는 남편과는 이미 이혼한 상태였으며 핸드폰엔 남편의 사진들과 연락처도 지워져있는 등 아예 인연을 끊은 상태였다고 한다.

  • 이청산

온조를 짝사랑 해온 남학생. 옥상으로 올라가는 도중 온조와 낙오되었을 때 한 여학생 좀비로부터 그녀를 지키다가 감염되어버렸다.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 다음 결국 온조에게 자신의 명찰을 건네주면서[7] 온조를 옥상으로 보내고 자신은 쳐들어온 좀비들에게 먹혀 사망하고 만다.

  • 수혁

양말 신는 걸 싫어해서 '맨발의 수혁'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줄여서 '맨수'라고 불린다. 원래 혼자 있었다가 후에 박선화 선생님 일행에 합류. 행동적인 학생인데다가 일행에 합류할 때 창문을 이용하는 등 무모하게 행동하는 감이 있다. 은근 최남라와 플래그가 서있으며 본인 역시 남라를 좋아하는 듯 하다. 중간에 잠깐 이성을 잃은 남라에게 한 번 물리기도 하지만, 다행히 별 반응은 없는 듯 하다. 작중 좀비들을 이끄는 페로몬을 소유하고 있는건지 몰라도 좀비들은 다른 애들보다 수혁만 노린다(…).

  • 최남라

남온조 일행이 속한 반의 반장(여학생). 좀비 사태가 터진 이후 먼저 방송실에 대피하였으며 당시 낙오당한 수혁이와 함께 방송실 옆반에 갔다가 좀비의 기습을 받아 다치게 된다. 그 후 수혁이에게 자신이 감염되기 전에 죽여달라고 부탁하지만 면역자라는게 밝혀졌기 때문에 수혁은 그녀를 죽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후에 상처가 나 피를 흘리는 학생을 보면 입맛을 다시며, "우리 저거 먹자"라는 섬뜩한 대사를 날리기도 하는 등 성향은 좀비화가 된 상태. 본인도 이걸 알고 두려워하거나 수혁을 물었다는 것 때문에 죄책감을 느꼈다. 우여곡절 끝에 효산시 밖으로 탈출하지만 무릎에 상처 입은 온조의 피냄새를 맡고 식욕을 느끼는 등 점차 변해가다가 결국 온조와 수혁을 공격한 뒤 자신이 이상해짐을 깨닫고 홀로 숲 속에서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탈출 후 약 8개월이 지난 마지막 화(130화)에서 효산시에 생존해 있었다. 고아원에서 탈출한 한 아이와 함께 지냈었다고. 구조 후에는 스스로 질병 센터에 입원해서 각종 연구에 응하고, 그 결과들도 상당히 도움이 됐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일본까지 퍼졌는데……. 연구결과로 일본의 좀비들을 치료하면된다. 그러나 상대는 일본이다.

  • 오준영

온조와 박 선생님을 만나 동행하게 되는 남학생. 머리도 좋고(전교 1등), 기억력 및 전투능력도 뛰어난 완전 엄친아. 다만 명중률은 좀 떨어지는 편이며 이것 때문에 많이 애먹는 경우도 조금 있다. 기억력과 뛰어난 관찰력 덕분에 윤귀남의 계획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고 그를 낚는데 성공한다. 이후 친구들과 학교를 탈출하던 중에 숲에서 길을 잃고 감염자의 습격을 받아 팔을 물려 감염된다. 이후 자신을 발견한 하리 등에게 자신이 완전히 감염자로 변하기 전에 활로 쏴달라고 부탁하고 이만큼 했으면 된 거라며 눈물을 흘리며 죽음을 맞이한다.

  • 이나연

이 작품의 천하의 개쌍년이자 윤귀남과 투 톱을 달리는 작가 공인 악역 중 하나. 처음엔 박선화 선생에게 '선생이면 선생답게 행동하라'며 막말하는걸로 시작해서 친구들에게 막장 인증을 한다. 그리고 한경수에게 감염자의 피를 묻힌 밴드를 붙여 줘 감염시키게 된 것이 들통나 격리 조치를 당한다. 하지만 그 후 계속 한경수의 환영을 보며, 결국 우진이를 가위로 찌른다. 또한 모두 옥상으로 올라갈 때 우진이를 간호하기 위해 박 선생님과 함께 남게 되는데, 이 때 내가 뭘 잘못 했냐고 니네들이 뭔데 날 감금하냐고 사과하래서 경수에게 사과도 하고 방송실도 지켰는데 친구인 척 하더니 결국 날 이용했냐면서 나 아니였음 방송실은 끝장났다면서 난리를 피다 박선화 선생님께 뺨을 처맞으면서 난 감염자를 죽였지 친구를 죽인게 아니라면서 그렇게 따지면 선생님이나 애들도 죽인거나 다름없다. 하지만 사실 그건 억지다 처음 안선생은 감염이 의심되어 어쩔수없이 밖으로 몰아간거고 경수는 이 썅년이 자기 결백 증명하려 피만 안 붙혔으면 충분히 살아남았을것이다 결국 혼자 최소 3명은 죽여버리는 살인자나 마찬가지 그리고 그후에... 박선화 선생님도 목졸라 죽이게 된다. 미친……. 이쯤 되면 답이 없는 캐릭터. 그나마 경수를 죽이기 전까지는 그냥 싸가지만 없는 캐릭이었건만, 선을 넘은 이후 PTSD로 인해 환각과 피해망상에 시달리면서 점점 미쳐간다. 결국 우진이도 죽고 방송실에 혼자 남았을 때 계속 방송을 하며 구해달라고 하지만 당연 씹히고, 인과응보로 방송실에 진입한 귀남이에 의해 끔살 당한다.

  • 한경수

좀비가 된 대수에게 물릴 뻔 했다가 친구들 덕분에 살은 남학생. 대신 귀쪽이 찢겨져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방송실에 대피해있던 중 창문으로 좀비가 된 김경미 선생님이 들어오려고 해 막는 도중 대걸레 막대에 코를 맞아 코피를 흘린다. 나연이는 그걸 보고 감염 증세라며 당장 쫓아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경수는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1시간 동안 격리되어 있기로 한다. 그리고 나연이가 화해하려는 듯 밴드를 가져가 붙여주지만 사실 이나연이 바이러스를 일부러 뭍혀서 준 거였다. 결국 경수는 감염되어버리고, 친구들에 의해 커튼을 뒤집어 쓰고 창 밖으로 던져진다.

  • 정우진

좀비 사태가 난 이후 딴 친구들과 먼저 방송실에 대피를 한 남학생 중 하나. 일행들 중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돕는 등 도움을 많이 주지만 경수의 환각을 보고 혼란에 빠진 이나연에게 찔리고 중상을 입는다. 학생들과 박선화 선생님은 구조대가 올 때까지 그를 간호해주지만 구조대가 오기도 전에 결국 과다 출혈로 사망하고 만다. 이후 윤귀남이 방송실로 들어왔을 때 우진이의 주검 역시 윤귀남의 계획에 의해 이용당하는 등 고인 능욕을 당한다.

  • 장민재

효산 고등학교 3학년이자 양궁부 소속 남학생. 여동생 장히리와 체육 선생인 진구 선생님과 잠시 대피해있었다가 박미진과 합류한다. 양궁에 대해서는 천재적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본인은 양궁 선수를 원하지 않고 있으며 아버지와 선생님의 기대에 지쳐서 일부러 다치는 기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그리고 좀비사태가 터진후 진구 선생님과 하리와 함께 동아리 창고에 숨어있었고 박미진과 합류한다. 후에 미진과 하리와 함께 양궁을 가지러 갔다가 미XX으로 각성한 윤귀남에게 총을 맞고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자력으로 여동생을 노리는 윤귀남의 팔에 화살을 쏘고 윤귀남을 일단 처단시킨 다음 옥상으로 올라가다가 나중에 좀비가 된 진구 선생님이 하리에게 달려드는걸 온몸을 던져 막은걸로 리타이어. 아마 좀비가 되었을것이다.

  • 장하리

효산고 2학년이자 양궁부 소속, 장민재의 여동생. 재능은 오빠보다 좀 떨어지지만 의욕이 없는 민재와 달리 열정이 넘쳐난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들만 바라보고 딸인 하리는 방치수준으로 관심을 안 줘서 체육 선생인 진구 선생님만 그녀의 열정을 인정하고 하리를 열심히 가르친다. 덕분에 하리는 진구 선생님을 삼촌이라 부를 정도로 엄청 따르고 있다. 이후 다친 장민재를 대신해 자신이 활을 들고 좀비들을 처치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좀비가 된 진구 선생님을 보고 패닉 상태에 빠져 활 시위를 못 당긴다. 결국 민재가 몸을 던져 박미진과 장하리를 구하고 리타이어하는 바람에 충격을 먹지만 박미진의 충고 덕분에 다시 정신차리고 삼촌과 오빠의 몫까지 살아가겠다고 결심한다. 사족으로 수혁과는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이라 서로 알고 지냈다고 한다. 역시 생존하였으며 수혁, 온조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 양궁을 다시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국가대표 상비군에 들어갔다고 한다.

  • 박미진

효산고 3학년 여학생. 초반 화장실에서 여유롭게 담배를 피우며 등장, 좀비가 된 친구를 사정없이 죽이는 인정사정 없는 모습과 달리 갈수록 거의 영웅 수준의 대활약을 펼친다. 화장실을 나오고 장민재 일행에 합류하였다. 두뇌 회전, 결단력, 상황 판단 모두 수준급이며[8] 학교 멤버들 중 하리와 함께 가장 먼저 옥상에 안착(?)하기도 했다. 그리고 온조 일행과 합류하면서 팀 중 가장 연장자가 되었다. 후일담에는 결국 대학교에 다 떨어져 재수 생활을 하고 있다. 그것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안습

  • 김지민

남온조 일행중 하나인 효산고 2학년 여학생.
눈에 띌만한 활약상은 없지만 의외로 존재감이 없진 않은 듯? 이나연이 싸가지 없이 굴 때 다른 아이들과 선생님은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지민이는 유일하게 따끔하게 말하여 이나연에게 맞선다. 이나연이 경수를 죽였을 때도 창문 밖으로 내보내고 싶은 심정이라고 이건 엄연히 살인이라면서 직설적으로 맨 먼저 말한다. 이나연이 경수의 환상을 보고있을 때도 이제야 잘못을 아나보지? 하면서 이나연을 속시원하게 깠다. 따지고 보면 경수를 죽인 이나연을 제일 적극적으로 깐것도 김지민이다. 솔직히 자기 주장이 맞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는 병x같은 이유로 경수를 죽인 이나연을 김지민만큼 적극적으로 직설적으로 까지 않은 아이들이나 선생님이 좀 답답해보이기도 한다. 그러다 부모님이 학교 앞에(지민이가 말렸음에도)지민이를 데리러 온다며 차를 끌고와 통화하는 도중 기습을 당한다.[9]그 후 통화가 아예 끊겼는데 정황상 먹히거나 좀비가 되거나 둘 중 하나였다. 지민이는 이로 인해 계속 울기만 했고 결국 친구들과 선생님이 보는 앞에서 목을 매어 자살하고 만다.

  • 진구

효산고의 체육 교사. 장민재와 장하리의 양궁 스승이지만 진짜 삼촌인지 그냥 삼촌으로 불리는건지 불명. 일단 남매의 아버지와는 선후배 관계이며 민재만 바라본 선배를 나무라고 열정이 있던 하리를 인정한 사람이다. 농담을 잘하며 좀비들을 유인할 때도 '육상부는 저리가' 라고 말할 정도로 침착하다. 나중에 민재 일행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다시 만나자며 잠시 헤어졌지만 살아남을거란 미진의 말과 달리 좀비가 되어 민재 일행과 만나고만다. 하리에게 달려들지만 민재가 그를 저지하면서 리타이어.

  • 이병찬

만악의 근원 1

효산고의 과학 교사. 교내에서 소문이 별로 좋지 않은 사람이다. 이번 사건에 대해 감금한 혐의로 경찰서에 잡혀가게 된다. 그 후 취조실에 있는데 형사도 나가고 밖은 헬게이트가 벌어져 사실상 감금 상태가 돼버린다. 안습.

사실 자신의 아들이 최초로 감염되어 자신의 부인을 뜯어먹고 있는 끔찍한 광경을 본 이후로 패닉 상태에 빠진거나 다를 바 없었으며 아들을 고모네 집 창고에 가둔 이후 실험을 하고 있었다. 여기에 희생된 사람은 노숙자 한 명과 김현주라고.

작중 노트북과 박선화 선생님에게 메세지를 남기는 등 주연 내지는 엄청난 떡밥을 가진 중요 인물로 추정되었지만 유서와 힌트를 남기고 자살해버렸다.

작가가 후기에 적길 처음부터 이병찬은 사건의 실마리를 주는 역할이 아닌 사건을 미궁으로 빠트리는 역할로 설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 윤귀남

천하의 개쌍놈 or 사이코패스이자 소년범 작중 이나연투 톱을 달리는 악역. 이나연은 PTSD라도 겪지만 이쪽은 그런 것도 없다. 그리고 최남라와 같은 면역자(반 감염자)이다. 동아리실에 대피한 김경미 선생님의 눈을 접착체로 붙힌 다음 밖으로 내보내 좀비로 만든 장본인이자 선배되는 양세은을 노리개감으로 만들고 나중에 합류한 배은지에게 여자인걸 확인한다며 성적 수치심을 주는 인간쓰레기. 몇 년 전, 여자애를 강간하려다 거기를 물어뜯겨(……) 고자가 되었다. 그 뒤로 또라이가 된 듯. 그리고 배은지가 안 좋은 타이밍에 생리혈을 흘리는 바람에 그녀의 피를 보고 이성을 잃어 인육을 먹고만다. 이후 인육맛에 들리고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살해하는 등 각종 기행을 보인다. 최종보스급 포스를 뿜었으나 최후는 하리의 화살에 맞아 허무하게 죽는걸로 끝. 그러나 귀남덕에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온조 일행은 정부가 설치한 가스폭탄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온조 일행은 늦지 않게 효산시를 탈출할 수 있었다.[10] 더불어 귀남의 가방은 일행에게 탈출에 앞서 무기 보급원이 되어 준다. 가방에는 무기와 인육 외에 유서가 있었고 옥상으로 오기전 학교에다 불도 지르고 왔는데, 최후 쯤에 이미 삶에 대한 욕구를 잃었던 것으로 보인다.

3.2 학교 밖 등장인물들

  • 이재용

남부경찰서 소속 형사. 시내에 풀려버린 좀비들을 진압하던 중 방패에 맞아 쓰러지고 이후 자신을 부축하던 전호철과 동행한다. 경찰서로 이동한 뒤 거기서 이병찬의 죽음과 유서를 목격한 뒤 경찰서의 죄수들과 함께 그가 근무하던 효산고로 향한다. 그 후 효산시 곳곳에서 생존자들을 모아 함께 행동하다가 전호철과 다시 같이 행동하게 되는데, 다른 생존자들이 감염자로 오해받아 총살당했다는 말을 듣고 오열한다. 그 후로 효산시 바이러스 담당 특수 경찰이 되어 이병찬 선생의 흔적을 조사하는걸로 끝.

  • 전호철

남부경찰서 기동 2중대 소속의 전경. 좀비들을 진압하던 중 방패에 맞아 쓰러진 이재용 형사를 부축하여 대피하고, 이후 함께 행동하게 된다. 그 후 이재용 형사와 함께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행동하다가 온조 일행을 구조하는데 성공한다.

3.3 기타 엑스트라들

  • 김현주

만악의 근원2[11]
학교의 인물 중 최초 감염자이자 효산시를 좀비들의 도시로 만든 출발점

햄스터에 물렸다는 이유로 이병찬에게 감금된 여학생. 영어 교사 박선화가 수업중인 교실에 비틀거리면서 들어와 양호실에 실려갔는데, 감염 증세를 보이면서 양호실에서 이삭이를 물게 된다.[12]
그 후에 양호 선생님,구급 대원들과 함께 구급차를 타고 학교를 나가게 되는데, 구급차 안에서 난동을 부려 양호 선생과 구급대원들을 감염시키는 와중에 구급차는 가로수를 들이받는다. 사고가 난 구급차와 구급차 안에서 피를 흘리며 나오는 감염자들을 보며 도시 시민들이 괜찮냐고 묻자 시민들에게 달려들어 물면서 이로 인해 효산시 전체에 헬게이트가 열리게 된다. 그 후엔 전경들이 대기하고 있는 숲에 다리가 잘린 채로 발견된다.[13] 후에 병원에 이송되기 위해 들것에 실리는 걸로 등장은 끝. 그리고 아마 그 병원은....

  • 유준성

효산고 3학년. 좀 소심한 기질이 있는 남학생. 화장실에서 박미진과 함께 있다가[14] 같이 있던 감염자[15]를 불태우고 동행하게 된다. 이후 장민재 일행이 있는 교실에 도달하지만 곧 좀비들에게 포위당하게 되는데, 몸소 쉴드가 되어서 박미진이 교실로 대피할(교실 안으로 들어갈) 시간을 벌어주고 자신은 좀비들을 최대한 멀리 쫓아내다가 물려서 사망하고 만다. 진정한 살신성인형 캐릭터.

  • 이삭

학교의 인물 중 두번째 감염자이자 작중 학교(효산고)를 좀비들의 학교로 만든 출발점[16]
초기 감염자 중 하나로 첫 감염자 현주한테 물려 학교 내에서 두 번째 좀비가 되고, 이 아이를 시발점으로 학교 내에서 좀비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 양세은

효산고 3학년. 처음에 김경미 선생님과 함께 동아리실에 대피해 있었지만 이후 들어온 윤귀남 때문에 선생님은 접착제로 눈이 붙여진 다음 쫓겨나고 자신 역시 윤귀남의 용병이라는 핑계로 장난감 신세가 되었으나 어찌어찌하여 윤귀남을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피를 토하는 윤귀남을 보고 그가 좀비가 되려는 줄 알고 놀라서 자살했다.[17]

  • 이진수

이병찬 선생의 아들이며 아버지 이병찬에게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사실 작중 최초 감염자이다. 마지막 에피소드에 의하면 바다 낚시를 갔다가 감염체에게 물려(마지막의 일본인처럼) 귀가한 후, 서서히 몸상태가 안 좋아지다가 좀비가 되고, 이후 자신의 어머니를 먹는 등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이후 이병찬에 의해 이병찬의 이모네 집 창고에 감금되어있는 상태. 마지막 화에서 경찰들이 찾았지만,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만큼 부패되어 있었다고.

  • 정용남

문학 교사. 머리가 하얀 노인에서 중년 사이의 나이를 가진 사람이다. 이번 사태에 좀비가 된 대수를 막다가 대수에게 물려 좀비가 되었다.

  • 송재익

형사, 이병찬과 악연이 있는 형사로 이병찬이 송형사의 비리를 폭로하였던 터라 송재익이 벼르고 있던 차에 김현주 학생을 감금해둔 것을 빌미로 그를 체포하게 되었고 이병찬에 대해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감금 당한 학생에 대해 기억을 하고 있었고 이후에 좀비 사태가 벌어지고 난 후에 앰뷸런스에 실려가는 좀비가 된 채 다리 한쪽이 잘린 김현주를 발견하고 이를 보다가 김현주가 토한 피가 눈 등에 들어가는 바람에 좀비로 변해버렸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사람은 좀비가 되기 전에 이병찬에 대해 조사한 것을 이재용 형사에게 이 사건의 전말을 알렸으며, 자신이 감염되어 좀비가 된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차 안에 들어가서 문과 창문들 다 굳게 닫고 좀비가 되었다. 그래서 좀비로 변한 송재익을 후에 발견 했을 때는 차안에서 유리문을 두드리며 괴성을 지르고 있었다.

  • 안진철
효산고 교사. 박선화 선생의 방송을 듣고 방송실로 찾아왔을 땐 이미 한쪽 손을 물린 상태였다. 아이들을 위해 나가달라는 박 선생의 말을 무시하고 너희들만 살겠다고 자기를 내쫓는거냐며 언성을 높이다 온조에게 소화기로 머리를 얻어맞고 기절한다. 이후 방송실 안 인물들에게 바깥으로 끌려나가게 된다. 이 때 감염자들에게 먹히게 되는데, 감염자는 감염자를 먹지 않는다. 어쩌면 또 한명의 면역자였을 수도 있지만 일찍 리타이어하게 된다.
  1. 후반부 에피소드로 갈수록 매 화의 잔인하거나 충격적인 묘사들의 비중이 점점 줄어들었는데, 댓글창에 부모 민번을 도용하는 초중딩들이 넘쳐나니까 작가가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2. 예를 들면 목 같은데에 물린 깊은 상처는 3~5분만에 변하며 약하게 베인 상처는 7분~10분 간격으로 변한다.
  3. 후기에 따르면 이는 바이러스 부작용으로 성격 장애가 생겨서 그러는 것이라 한다. 다행이도 남라는 숨어 지내는 동안에 자연 치유되었다.
  4. 독도 영유권 드립으로 악명 높은 지역이라 댓글에 나이스!를 외치는 사람이 많았다. 헌데 현지화된 일본어판 앱버전에서는 한국 부산으로 변경되었다. 번역한 놈 누구냐! 뭐 어때. 한국군이 자위대로 나오는 판인데
  5. 앞 부분에 침이나 이빨 같은 것이 나있는 갯지렁이와 비슷한 작은 생물체. 동해 밑바닥에 바위로 보이는 물체에 다닥다닥 붙어 있었으며 심해어처럼 생긴 물고기 하나가 이 생물체에게 물려 감염되었다.
  6. 정확히는 윤귀남이 박선화 선생으로 위장하기 위해 그녀의 옷으로 갈아입고 머리가죽을 벗겨서 가발 비슷하게 얹어놓고 다닌 것이다
  7. 학교가 좀비 소굴이 되기 전 커플들끼리 명찰을 바꾸는 유행이 존재했었다. 전부터 해보고 싶었댄다.
  8. 사고의 전환 역시 범인과는 다른 영웅급이라서, 암울한 이 웹툰 내에서 깨알같은 드립으로 웃음을 주는 캐릭터. 예를 들어 효산시를 탈출하게 되자 모두들 숙연한 분위기인 가운데, 심각한 얼굴로 한다는 소리가 '시바... 막상 나오니까 수능이 걱정된다.'
  9. 차안에 있어도 왜 위험한가 싶지만 강화유리소재가 아닌이상 힘이 강해진 감염자를 차의 창문이 버텨낼수 없기 때문인 듯 하다. 참고로 형사일행의 경우엔 차안에 가만히 앉아있지만 않고 감염자가 나타나면 바로 달아난다.
  10. 여유 시간이 딱 하루였다. 그나마 학교가 시 외곽에 위치해서 다행이지...
  11. 이게 뭔말이냐 하면은 현주가 담배를 필려는데 라이터가 없자... 이병찬이 혼자 연구하고 있는 동아리실(절대 출입금지라는 글이 적혀있는 종이가 떡하니 붙여있고 현주도 그걸 붙인게 이병찬이란 걸 알고있었다.)에 기어코 담배를 필려고.....잠겨있는 문을 굳이 또 따갖고 열어서 라이터를 찾다가 햄스터에게 물리게 된 것
  12. 그리고 나중에 수업 도중 이삭은 감염자가 되어 학교를,,,
  13. 현주의 다리는 현주보다 먼저 구급차 밑에서 발견되었는데, 신체 일부가 잘리면 잘려나간 부분은 시체처럼 되어서 미동조차 없어야 정상이건만 이 다리는 아직도 살아있는 것마냥 꿈틀거리고 있었다.
  14. 교실과 복도에서 감염자들이 난동을 부리자 이를 피해 어쩌다가 같은 화장실로 들어오게 되었다.
  15. 화장실에 같이 있던 여학생 한 명이 감염자로 돌변했다.
  16. 학교 밖을 빠져나간 현주가 효산시를 마비시켰다면 이삭은 학교 안에서 효산고를 마비시켰다.
  17. 여담으로 효산시 전체에서 감염 다음으로 많은 사망자 수를 보인 게 자살이었다고 한다. 좀비 사태가 진정된 후 확인한 결과 효산고에서만 37명이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