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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명칭 | ジルウェ Girouette[1] | |||
성별 | 남성 | |||
연령 | 15 ~ 25세 정도 | |||
1인칭 | 오레 | |||
이미지 컬러 | 적색 | |||
신체적 특징 | 장발 | |||
소속 | 지르웨 익스프레스 | |||
라이브메탈 | 모델Z | |||
사용 무기 | 제트 세이버[2] | |||
성우 | 카자마 유토[3] |
1 개요
록맨 ZX에 등장하는 인물. 장발에 안경을 쓴, 지적이며 온화해 보이는 인상을 주는 청년이다.
반&엘이 소속된 운송 회사인 '지르웨 익스프레스'의 사장. 반&엘과는 엄밀히 따지자면 사장과 사원 관계지만 지르웨는 반&엘을 친동생처럼 무척이나 아끼고 있다. 반은 꼬박꼬박 선배라 부르는 반면 엘은 아예 지르웨를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이름의 어원은 풍향계를 프랑스어로 독음한 것. 영문판에서는 Girouette이라고 설정되었지만 작중에서는 Giro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게 대다수다. 해외 팬들도 이쪽으로 더 자주 부르는 편.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동네 친한 형처럼 보이지만...
1.1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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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너도 라이브메탈에게 인정받은 것 같네.[4]
사실 지르웨는 반&엘과 마찬가지로 라이브메탈에게 선택받은 자 중 하나였다. 그리고 엘 루트 한정으론 가디언의 일원이었다.
지르웨의 정체는 각 루트에 따라 천차만별로 나뉘어지는데, 반 루트에서는 반과 마찬가지로 어쩌다 휘말렸네 식으로 라이브메탈에게 선택받았지만 엘 루트에선 원래 가디언 출신인데다 10년 전부터 엘을 줄곧 지켜봐왔다고 한다. 10년 전 유원지에서 이레귤러 사건이 발발했을 때에 이레귤러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던 엘을 구한 건 지르웨였으며, 가디언의 초대 사령관으로부터 그녀의 감시와 보호를 병행하고 있었다. 물론 지르웨는 진심으로 엘을 돌봐왔지만 엘 입장에서는 지르웨가 자신을 지켜왔던 것이 자신이 선택받은 자라는 것 때문에 조금 씁쓸해한다.
2 작중 행적
초반에 유적의 조사대로부터 받은 물건을 어떤 의뢰인에게 전하는 의뢰는 맡는 것으로 시작. 반&엘과 함께 합류 포인트로 향하려던 차에 이레귤러들의 공습을 받게 되고 반&엘이 밑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헤어지게 된다.
그 후로 계속해서 행방불명 상태인지라 잔뜩 흥분한 반&엘이 지르웨를 찾기 위해 에어리어-B에서 이레귤러들과 사투를 벌이던 와중, 워 라이어를 단칼에 베어버리며 등장. 그의 모습은 라이브메탈 모델Z의 록맨으로 변신한 상태였고 이에 당황을 금추지 못한 반&엘에게 지르웨는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반 루트에서는 반과 헤어졌을 당시 이레귤러들에게 포위당해 더는 도망치지 못하게 됐을 때에 모델Z가 힘을 빌려줘서 록맨으로 변신해 자력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반과 지르웨가 배달할 물건이 바로 라이브메탈이었으며 의뢰주의 정체는 가디언의 2대 사령관 프레리였다.
엘 루트 한정으론 이미 지르웨는 라이브메탈에게 선택받은 자였고 그와 동시에 가디언의 멤버임이 밝혀지게 된다. 초대 사령관의 명을 받아 엘을 여지껏 지켜왔던 것. 명령이었다곤 해도 엘을 무척이나 소중히 여기고 있는 마음은 진심이었다.
이후 반&엘과 함께 가디언 베이스로 귀환. 브릿지에서 라이브메탈과 관련한 전설 및 진위여부를 들은 다음 라이브메탈 분석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 하지만 거주지를 향해 이레귤러 군단이 습격해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반&엘이 막무가내로 나서게 되자 어쩔 수 없다는 식의 푸념을 늘어놓고는 반&엘을 지원하기 위해 그 또한 나선다.
반&엘을 도와 이레귤러들과 맞서는 도중 세르판, 프로메테&판도라에게 집단 린치를 당하고는 세르판이 가지고 있는 라이브메탈 모델V에 의해 세뇌당해 반&엘과 강제로 싸우게 된다. 반&엘과의 치열한 싸움 끝에 이용가치가 떨어졌다고 판단한 세르판에게 공격당해 다시 쓰러지고, 이에 분노한 반&엘 역시 똑같은 수법으로 당하고는 그대로 라이브메탈의 패스코드를 빼앗기고 만다.
다 죽어가는 때에 이레귤러들이 몰려오자 지르웨는 반&엘을 구하기 위해 모델Z에게 힘을 빌려달라 부탁한다. 이에 모델Z는 그렇게 한다면 육체가 소멸할 거라 충고하나, 이미 지르웨의 결심은 확고한 상태였다. 결국 모델Z는 이를 승낙했고 지르웨는 반&엘에게 "죽지 마라."라는 유언을 남기고는 그대로 소멸하고 만다. 그리고 두 라이브메탈의 힘으로 반&엘은 모델 ZX로 각성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지르웨는 모델 ZX를 소환하기 위한 제물이었던 셈...
이대로 등장이 없나 싶었으나, 막판에 반&엘이 세르판과의 혈전에서 이기고 세르판이 남긴 말로 인해 의기소침하던 때에 사이버엘프의 형태로 다시 나타난다. 그리고 반&엘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하고는 반&엘이 이에 정신을 차리자 미소를 지으며 만족스럽게 성불한다.
...그러면... 네가 세계를 움직여봐. 네가 믿고 있는 미래까지... 이 세계를 이끌어 나가봐. 그게 너에게 부탁할... 마지막 운반소의 일이다......
현 시점에서 소멸했기 때문인지 ZX 어드벤트에선 등장이 일절 없다. 대신 그의 유품이라 할 수 있는 모델Z는 건재하며 반&엘도 모델Z를 설명하는 도중에 지르웨를 약간이나마 언급했다.
3 성격 및 가치관
ZX 시리즈 최고의 대인배.
온화한 외모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언제나 얼굴에 웃음이 가시지 않는 마이페이스. 겸손한 언동과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씨 덕에 주변인들로부터 항상 좋은 평가를 듣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화를 잘 내지 않는데다 당황하거나 긴장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작중에서 지르웨의 인품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데, 10년 전 이레귤러 사건 때문에 고아가 된 반&엘을 데려와 지금껏 먹여 살렸고 평소에 반&엘이 하라는 일은 안 하고 땡깡만 부려도 넉살 좋게 넘어간다. 사실 그 당시 지르웨 나이가 많게는 15세라는 걸 고려하면 지난 10년 간 별 탈 없이 애들 키워온 게 되려 용할 정도. 아무튼 이런 지르웨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반&엘은 좀 막무가내로 나가긴 해도 불의를 보면 결코 넘어가지 못하는 정의로운 인물로 잘 성장했다. 반&엘도 무의식 중에 지르웨를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 인식하는 걸 봐서 반&엘의 양육에 있어 지르웨의 공이 가장 컸다고 해도 무방하다.[5]
이후 반&엘의 경거망동 때문에 지르웨 본인이 결과적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소멸할 때까지도 반&엘을 걱정하고 있으며 반&엘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도 기꺼이 내줄 정도의 눈물나는 희생정신을 보여준다. 마지막에서까지 영혼 상태로까지 나타나 좌절하고 있던 반&엘에게 직접 충고까지 함으로써 다시 정신을 차리게끔 도와줬다. 말 그대로 ZX 시리즈 최고의 대인배.
3.1 ZX 코믹스
공식 코믹스에서도 당연히 등장. 여기서는 게임판과는 달리 실눈 속성이 추가됐는데, 잘 어울린다는 평이 우후죽순. 코믹스 특유의 미려한 작화 보정도 제대로 받아 전체적으로 비쥬얼이 많이 상승한 건 덤. 근데 가면 갈수록 점점 실눈에서 뜬 눈으로 나오는 모습이 늘어나고 있다(...).
작중 행적은 게임판과 그대로 동일. 여기서는 반의 과거가 밝혀짐에 따라 지르웨도 같이 출연하고 있다. 챕터3에서 고아가 되어 울고 있는 반에게 손을 내밀며 "함께 있어주겠다."란 대사가 백미. 세르판에게 세뇌당하고 처절하게 굴려지는 모습도 훌룡하게 재현되어 팬들의 입에서 세르판 개객기가 나오도록 하고 있다(...). 결국 모델Z의 소유권을 반에게 넘겨주고 그대로 소멸. 그래도 회상이나 반의 언급을 통해 간간히 존재감을 비추고 있으며, 챕터7에서는 환영인지는 몰라도 그의 영혼이 나타나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반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가까스로 승리하게 했다.
4 능력
모델Z의 소유자로 전용 무기로는 제트 세이버를 사용한다.
여담으로 제로의 혼이 깃들어진 라이브메탈이라지만 정작 록맨으로서의 모습은 전혀 제로와 안 닮았다(...). 금발과 복장만 어느 정도 비슷할 뿐, 제로의 헤드 파츠와는 달리 지르웨는 고글 비스무리한 기어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
5 전투 패턴
세르판에게 세뇌당한 상태에서 전투하게 된다. 아주 초반에 상대하는 보스인지라 난이도는 매우 쉬운 편. 원래 이 시리즈가 난이도가 엄청 낮다는 것도 있고. 2ch 위키에서는 이 상태에서의 지르웨를 폭주 지르웨라 칭하고 있다.
- 점프 슬래쉬
눈이 붉게 빛날 시에 발동하는 기술로, 점프하면서 광범위하게 세이버로 벤다. 보스와 거리를 벌리거나 점프 순간에 대쉬해서 밑을 통과하면 피할 수 있음과 동시에 반격도 가능해진다. 대미지는 3.
- 대쉬 슬래쉬
대쉬하면서 세이버로 찌르는 패턴. 예비 동작이 없으며 사정거리가 화면 절반 가까이 커버하기 때문에 나름 위협적인 기술이다만... 그냥 멀리 떨어져있거나 반대편으로 점프만 해도 된다(...). 대미지는 4.
- Z 슬래쉬
벽에 달라붙더니[6] 공중에서 Z자를 그리면서 찌르는 패턴. 대기하고 있다가 마지막 돌진 공격이 나올 시 재빨리 점프하자. 패턴만 잘 숙지하면 어디로 나올지 대강 알 수 있어 차지 버스터를 쉽게 먹일 수 있다. 대미지는 4.
- 그라운드 크러셔
세이버를 지면에 꽂아넣고 빛의 기둥을 발현시키는 기술. 기둥 사이사이에 안전 지대가 있으니 그 안쪽으로 들어가 있다가 보스가 세이버를 뽑는 모션으로 들어서면 재빨리 떨어져야 한다. 이펙트가 열광패와 비슷하다. 대미지는 3.
- EX Skill - 차지 세이버
HP가 반으로 줄어들 시 사용하는 기술로, 세이버를 차지해 지면을 강타한다. 강타된 구간에 파편이 날아오니 주의. 차지 세이버가 닿지 않도록 아슬아슬한 틈을 유지하다가 파편이 나온 후에는 파편 아래를 대쉬로 넘어간다. 화면 가장자리와 가까운 경우는 지르웨를 뛰어넘어 반대 방향으로 넘어가고 먼 경우는 원래 있던 방향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 대미지는 차지 세이버 : 5 / 파편 : 3.
6 인기 및 2차 창작
비중이 많이 적은 편이나 훈훈한 외모와 대인배적 성격, 주옥 같은 명대사들을 많이 배출한 덕에 팬층이 제법 높은 편. 동인계에서도 훌룡한 인격자로 나오지만 성격이 반전되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2차 창작 한정으론 어떤 캐릭터라도 성격이 정반대로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란 걸 상기하면 대단히 특이한 케이스.
커플링은 엘과 프레리. 특히 엘과의 커플링은 ZX 관련 2차 창작에서도 제법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제로와 닮은 점 때문에 제로와 엮이는 경우도 있다. 관련 드립도 종종 나오는 편.
7 기타
- 일단 제로의 오마주격 캐릭터. 외모와 모델Z를 사용하는 점들 때문에 한때 '지르웨 = 제로'설이 흥했던 적도 있다. 게다가 둘 다 성우도 겹친 탓에 더더욱. 그래서 그런지 엘 루트에서는 프레리가 지르웨를 좋아한단 언급이 나온다. 프레리의 정체를 생각하면...
- 알고 보면 의외로 하렘 마스터. 엘 루트 한정으로 엘과 프레리가 지르웨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었다. 정작 당사자인 지르웨는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였고 결과적으로 이미 고인이 되었으니 영영 이뤄질 수 없는 비극적인 커플들.
그 대신인지 엘과 프레리 커플링이 더 자주 보이는 것 같다.
- 제로의 성우 카자마 유토가 연기했다고 하지만 두 캐릭터의 목소리를 들으면 정말 동일 성우인지 의심될 정도로 음색이 확연히 다르다. 제로가 무뚝뚝하고 중저음의 목소리라면 지르웨는 좀 더 미성에 가까운 하이톤인 편.
- 테마곡은 Awake.
8 대사집
...그래, 모델Z. 내 소중한 후배다. - 엘 루트
...정말이지... 귀찮은 녀석이군...!
...반(엘)...! 나를... 나를 쏴라...!
...포기......하지 마...... 너에게는... 아직... 지켜야 할 것이...... 있어............
......그렇다면 어째서... 그 때의 너는 싸우는 걸 택한 거지...? ...그건 네가 바뀌는 걸 바라고 있었기 때문이야. 운명에 농락당하는 삶의 방식을... 자기 자신의 힘으로 바꾸자고 결정한 거겠지. - 반 루트
...어이어이, 맹세한 걸 벌써 잊어버렸어? 내 영혼을 이어받고... 계속 싸우겠다는 것은 거짓말이었던 거야? - 엘 루트
난 네가 미웠어. 일의 의뢰인에겐 반말을 하지... 내가 주의를 해도 듣지 않고 멋대로 뛰쳐나가 버리지... 정말, 너무 미워서 위험하게는 전혀 보이지 않게 만드는... ...소중한 후배였어. ...전부... 내 마음에 새겨진... 소중한 추억이야... - 반 루트
그럼 넌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에 의해 결정된 운명을 따를 거야? ...운명은 다른 누군가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냐. 말 그대로, 자신이 목표로 하는 미래로 인생을 움직이는 거야. 너의 운명은 너만이 결정할 수 있어. - 엘 루트
증오나 슬픔을... 마음을 버린다고 하면... 거기서 남는 건 뭐지...? 세르판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모든 걸 버리는 것으로 세계를 바꾸려고 했어... ...반... 너라면... 어떻게 하겠어...? - 반 루트
그래, 네가 어떤 녀석이라 해도 상관없어. 그 힘은... 너만의 미래를 위한 힘인 거야. - 엘 루트
...그러면... 네가 세계를 움직여봐. 네가 믿고 있는 미래까지... 이 세계를 이끌어 나가봐. 그게 너에게 부탁할... 마지막 운반소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