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엘

반(18세)엘(18세)
...운명에 맞서나가 미래를 여는 것이 우리들의 싸움인가... 나에게는... 지켜야만 할 것이 있어.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어. 나는 싸울 거야...!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위해서...!! - 반
...운명에 맞서나가 미래를 여는 것이 우리들의 싸움인가... 나에게는... 모두가 맡겨준 것이 있어. 모두가 맡겨준 힘이 있어. 나는 싸울 거야...! 모두의 소중한 것을 위해서...!! - 엘

1 개요

록맨 ZX 시리즈의 주인공'들'.[1]. 반은 남자 아이이며, 엘은 여자 아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하지만, 홍보 영상에서는 둘이 같이 나와서 함께 록 온하는 장면도 있고, 쌍둥이 설정으로 나오기도 했다. 그 덕분에 두 명으로 플레이할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죄다 낚여버렸다. 복장의 차이라면 반은 쫄쫄이 티(...) + 긴 바지, 엘은 보디 스타킹 + 핫팬츠가 차이점이고 나머지 복장은 거의 동일하다.

반과 엘은 프랑스어로 각각 '바람(Vent)'과 '날개(Aile)'를 뜻하며, 북미판에서도 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또한 항목명에서 봤겠지만, 록맨 시리즈를 통틀어서 2명의 주인공이라는 상당히 특이한 경우다. 엘의 경우는 외전이 아닌 록맨 시리즈 '최초의 여성 주인공'이라는 특징도 있다.

ZX에서의 성우는 양쪽 다 코바야시 사나에. ZX Advent에서는 엘(CV: 코바야시 사나에/Yuko Yunokawa(북미판)[2]), 반(CV: 노지마 켄지/Dario[3])

2 새로운 주인공

보면 알겠지만, 록맨 시리즈의 본 편의 스토리[4]에서 2번째로 등장한 새로운 주인공들이다.[5] 그것도 엑스, 제로가 등장한 이후로 약 '13년' 만에 등장한 신 주인공들. 덕분에 제로 시리즈의 제로가 죽었다는 걸 본의 아니게 기정사실로 만든 장본인들.(...) 그리고 시엘도... 엉엉...

전체적으로 성격은 엑스, 외형이나 전투 방식[6]제로와 많이 흡사하다. 사실, 반과 엘은 성별이 다르다는 걸 빼면 단일 인물로 취급해도 별 상관없다고도 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설정 부분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편. 단, 상당한 스포일러가 될 수가 있으니 하단의 작중 행적을 참조.

엑스, 제로 이 후로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새로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제법 신선하단 평가도 많으나, 무려 10년 이상이나 본 편의 주인공이었던 엑스와 제로가 사라지고 뉴비들로 이뤄졌다는 데에 불만도 많다. 어쩌면 ZX 시리즈의 실패의 요인이 주인공들의 교체로 인한 고정 팬들의 반감을 사서 그런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은 편.(...) 이 두 사람은 희생된 거다. 옛 주인공들을 그리워하는 팬들의 거부감에 의한 희생, 그 희생에 말이지...

그리고 ZX의 후속작인 ZX Advent에서, 또다시 주인공이 등장했다.(...) 참 빠르다.

3 성격

근본적으로 정의감이 넘치고 올곧은 성격인지라, 누군가가 다치는 걸 차마 보고 있을 수가 없는 타입.

특히, '타인을 지키기 위해 그 어떤 위기에도 망설이지 않는다는 점.'이 많이 부각된다. 초반에 스토리에서 프레리 일행이 메카니로이드에게 습격당하자, 곧바로 용기를 내어 프레리를 지키려고 했다.[7] 또한 지르웨가 행방불명이 되자, 목숨 걸고 그를 찾기 위해 라이브메탈의 힘도 기꺼이 사용하며 싸운다는 것과, 에리어-F(Area-F)에서 이레귤러가 출몰하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마을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무작정 닥돌한다든지, 어쨌든 수두룩하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때로는 독이 된 적도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앞에서 말한 에리어-F에서 앞뒤 안 가리고 닥돌한 결과,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존재였던 지르웨를 잃어버렸다. 그 탓에, 한 때의 반&엘은 그 일을 크나큰 트라우마로 느꼈었지만, 현재는 완전히 극복한 상태. 아무튼 지르웨를 잃었던 사건 이 후로는 꽤나 차분해졌다. 전처럼 적의 도발[8]에도 잘 넘어가지 않고,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싸우되, 무모한 짓을 벌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정의감은 철철 넘친다. 말만 하면 무조건 "모두를 지킬 거다!" 라고 하는 게 아주 자연스럽게 몸에 배인 듯하다.(...) 사실, 과거에 자기 부모가 이레귤러에게 살해당하고, 그 후로, 지르웨마저 잃었다. 충분히 폐인이 되고도 남았을 터인데, 아주 잠깐 멘붕하고 다시 일어서는 것을 보아 확실히 정신력 하나는 끝내주는 편. 게다가 목숨을 건 싸움을 여러 번 한 적이 있는 데다가, 마지막에 세르판의 독설을 듣고[9] 잠깐 의기소침한 적도 있었으나, 지르웨의 복돋음 덕에 다시 정신을 차린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10]

아무튼 이런 수 없이 많은 고생들을 하다 보니, ZX Advent에서는 제법 여유가 넘치고, 신 주인공인 그레이&애쉬에게 여러 충고도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해졌다. 이젠 열혈스러운 주인공보다는 세상 일에 초연해진 선배의 느낌이 많이 강한 편. 여러가지로 전작의 지르웨의 포지션을 이어나간 셈이다. 그래서 그런지 엘은 유독 색기가 넘친다. 하악하악.

4 작중 행적

이 두 사람의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동일하지만, 설정 부분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따로 서술한다.

4.1 록맨 ZX

4.1.1

운송 회사 지르웨 익스프레스에서 일하고 있는 14세의 소년으로, 어릴 적에 이레귤러 습격으로 인해 부모님을 잃은 과거가 있어, 이레귤러에 대한 일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 덕인지, 제 때 구하러 와주지 못한 세르판 컴퍼니를 은근히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어느 날, 한 의뢰인로부터 어떤 물건의 운송을 맡게 되어, 지르웨와 함께 의뢰인와의 합류 지점으로 향하려던 찰나, 이레귤러들의 습격을 받고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진다. 그 곳에서 프레리라는 여자 아이를 만나 대화를 하던 중, 뱀 형태의 메카니로이드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진다. 이 때, 프레리에게 당장 라이브메탈을 놔두고 도망치라 하지만, 프레리는 '그것은 자신의 언니가 남긴 중요한 유산'이라며 도주를 거부한다. 그런 프레리의 모습에 뭔가를 느꼈는지, 그녀를 지키기 위해 메카니로이드 앞에서 버티고 서 있는 대담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런 반의 용기에 라이브메탈 모델 X가 나타난다. 반이 운송하게 된 물건은 바로, '라이브메탈, 모델 X'였던 것이다. 모델 X는 반의 용기를 믿고 힘을 빌려주겠다고 하고, 반은 '록맨, 모델 X'로 변신해서 메카니로이드를 물리친다.

이 후, 헤어진 지르웨를 찾기 위해, 가디언으로부터 미션을 받아 행동하다가, 위기 상황에서, '록맨, 모델 Z'로 변신한 지르웨와 무사히 만나게 된다. 지르웨 역시, 반처럼 이레귤러들에게 포위당해 위기에 처하나, 짐 속에 아직 남아있는 '라이브메탈, 모델 Z'의 도움을 받아 록맨으로 변신해 무사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지르웨와 함께 가디언의 본거지 '가디언 베이스'에 오게 되고, 여기서 프레리가 바로 라이브메탈 운송의 의뢰인, '가디언의 총사령관'이었음을 알고 놀란다. 지르웨가 계속 말 놓지 말라고 말하지만, 계속 한다. 프레리는 그냥 쿨하게 넘어간다.

하지만, 만남의 기쁨도 잠시, 이레귤러가 거주 구역으로 습격해오고 있다는 사실을 안 반은, '적이 라이브메탈을 노리고 있다'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뛰쳐나간다. 10년 전, 이레귤러의 습격으로 부모님을 잃은 트라우마 때문에, 그 누구도 다치게 할 수 없다며, 냉정함을 잃어버린 것. 반의 이러한 성급한 행동은 결국, 그의 좋은 이해자인 지르웨의 죽음이라는 비극적인 결과를 낳고 만다. 허나 동시에, '록맨, 모델 ZX'라는 새로운 힘을 손에 넣게 된 그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이 후, 계속 싸워나가면서, 라이브메탈 '모델 H', '모델 F', '모델 P', '모델 L' 등의 동료들을 얻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르판 컴퍼니의 비행선이 가디언 베이스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세르판 컴퍼니의 비행선을 쫓아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지만, 예전에 만난 적이 있었던 프로메테&판도라가 가디언 베이스의 동력로로 침투한다. 그 곳에서 프로메테와 전투하게 되고, 그 후에, 프로메테로부터 라이브메탈의 경이로운 힘이 '그 여자'의 기술력이란 것을 알게 된다. 이 때, 프로메테가 자신의 말에 크게 반응하는 프레리를 보고, "그녀가 이 시대의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자, 반은 그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된다. 이 후, 모든 상황이 정리되고, 프레리로부터 그녀 자신이 수 백년 전에 만들어진 바로, '레플리로이드'라는 것과, 그녀의 언니인 가디언의 초대 사령관은 '인간'이라는 것과, 수 백년 간 이레귤러의 발생 원인을 조사하였다는 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 한다. 하지만, 프레리의 언니가 오랜 시간 동안,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운 것에 큰 감명을 받게 되고, 그녀의 희생을 헛되이하지 않기 위해, 모델 V를 파괴해 이레귤러의 발생을 막겠다며 결의한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일의 원흉인 세르판과 모든 것을 지배하는 라이브메탈, '모델 V'가 있는 곳에 당도하게 된다. 그 곳에서 모델 V가 흡수하는 사이버 엘프가 다름아닌 '10년 전, 이레귤러의 습격을 당한 사람들의 혼'[11]이란 사실에 큰 충격을 받는다. 그와의 첫 싸움에서 세르판에게 이기나, 지금까지의 그의 감정 중, 부모님의 죽음과 지르웨의 죽음에 의한, 세르판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분노가 모델 V에 의해 흡수됨으로서, 모델 V를 각성시켜 버리게 된다. 반은 자신의 안에 있던 것이 용기가 아니었음에 절망하지만, 라이브메탈들의 격려에 힘을 얻어 세르판과의 최종 결전에 임하고, 마침내, 모델 V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세르판으로부터 "모든 것을 바꾸지 않는 한, 사람은 진화할 수 없다."라는 말을 듣고 고뇌하게 되지만, 사이버 엘프 상태인 지르웨가 그의 앞에 나타난다.

지르웨: "............그렇다면... 어째서 그 때에 너는 싸우는 걸 선택한 거지...? ...그건 네가 바뀌는 것을 바라고 있었기 때문이야."

: "...선배!?"

지르웨: "나는 네가 미웠어."

: "...!?"

지르웨: "일의 의뢰인에게는 늘 쓴 소리를 듣지... 내가 주의를 했는데도 듣지 않고 멋대로 뛰쳐나가 버리지... ...정말, 너무 미워서 위험하게는 전혀 보이지 않게 만드는... ...소중한 후배였어... ...전부 ...내 마음 속에 새겨진... 소중한 추억이야..."

: "......선배......"

지르웨: "증오나 미움을... 마음을 버린다고 하면... 거기서 남는 건 뭐지...? 세르판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모든 것을 버리는 것으로... 세계를 바꾸려고 했어... ...반 ...너라면... 어떡하겠어...?"

: "...선배나 부모님을 잃은 것은 슬퍼... 하지만... 그 추억들도 내가 살아온 증표야... 괴로운 추억도... 슬픈 추억도... 이제... 아무것도 잃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나는... 모두를 지킬 거야...!"

지르웨: "...그러면 반... 이제부턴... 네가 이 세계를 움직여 봐. 네가 믿고 있는 미래까지... 이 세계를 이끌어 나가봐... 그것이... 너에게 부탁할... 마지막 운반소의 일이다..."

지르웨의 격려로 반은 다시 각성하게 되고,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을 결심한다. 그 후, 고속도로에서 마중 나온 가디언 일행의 환영을 받는다.

"...운명에 맞서나가 미래를 여는 것이, 우리들의 싸움인가. 나에게는... 지켜야만 할 것이 있어.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어. 나는 싸울 거야...!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위해서...!

4.1.2

전체적으로는 반과 동일한 편.

운송 회사 지르웨 익스프레스에서 일하고 있는 14세의 소녀로, 어릴 적에 이레귤러 습격으로 인해 어미니를 잃은 과거가 있어, 이레귤러에 대한 일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 덕인지, 제 때 구하러 와주지 못한 세르판 컴퍼니를 은근히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어느 날, 한 의뢰인로부터 물건 운송을 맡게 되어 지르웨와 함께 의뢰인와의 합류 지점으로 향하려던 찰나, 이레귤러들의 습격을 받고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진다. 그 곳에서 프레리라는 여자아이를 만나 대화를 하던 중, 뱀 형태의 메카니로이드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진다. 이 때, 프레리에게 당장 라이브메탈을 놔두고 도망치라 하지만, 프레리는 '그것은 자신의 언니가 남긴 중요한 유산'이라며 도주를 거부한다. 그런 프레리의 모습에 뭔가를 느꼈는지, 그녀를 지키기 위해 메카니로이드 앞에서 버티고 서 있는 대담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런 엘의 용기에 라이브메탈, 모델 X가 나타난다. 엘이 운송하게 된 물건은 바로, '라이브메탈, 모델 X'였던 것이다. 모델 X는 엘의 용기를 믿고 힘을 빌려주겠다고 하고, 엘은 '록맨, 모델 X'로 변신해서 메카니로이드를 물리친다.

이 후, 헤어진 지르웨를 찾기 위해 가디언으로부터 미션을 받아 행동하다가, 위기 상황에서, '록맨, 모델 Z'로 변신한 지르웨와 무사히 만나게 된다. 사실, 지르웨는 원래 '가디언의 맴버'였으며, 그 역시, 라이브메탈에게 선택받은 자였다. 본래 지르웨의 임무는 엘의 대한 보호와 더불어 라이브메탈에게 '선택받을' 그녀에 대한 조사를 하기 위한 것이었다. 스토킹? 이 사실을 듣고는 엘은 지금까지 자신이 지르웨로부터 보호를 받은 것은, 선택받은 자였기 때문이라는 사실에 조금은 씁쓸해한다. 그리고 지르웨와 함께 가디언의 본거지 '가디언 베이스'에 오게 되고, 여기서 '프레리'가 바로 라이브메탈 운송의 의뢰인, '가디언의 총사령관'이자 자기 애인(...)이 될 몸이었음을 알고 놀란다. 지르웨가 말 놓지 말라고 해도, 계속 반말 쓴다. 물론, 프레리는 쿨하게 넘어간다.

하지만, 만남의 기쁨도 잠시, 이레귤러가 거주 구역으로 습격해오고 있다는 사실을 안 엘은, '적이 라이브메탈을 노리고 있다'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뛰쳐나간다. 10년 전, 이레귤러의 습격으로 어머니을 잃은 트라우마 때문에, 그 누구도 다치게 할 수 없다며, 냉정함을 잃어버린 것. 엘의 이러한 성급한 행동은 결국, 그의 좋은 이해자인 지르웨의 죽음이라는 비극적인 결과를 낳고 만다. 허나 동시에, '록맨, 모델 ZX'라는 새로운 힘을 손에 넣게 된 그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이 후, 계속 싸워나가면서, 라이브메탈 '모델 H', '모델 F', '모델 P', '모델 L' 등의 동료들을 얻게 되고, 세르판 컴퍼니의 비행선이 가디언 베이스를 습격했을 때, 동력로로 침투한 프로메테&판도라와 재회. 프로메테와의 격렬한 전투 끝에, 그로부터 "너는 우리들의 동료다. 그렇기에 이 게임에 참가할 자격이 있다."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듣는다. 모든 일이 정리된 후, 프레리로부터 지르웨가 가디언의 초대 사령관으로부터 명령을 받아 엘 자신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자신의 정체를 알기 위해 계속 싸우기로 결의한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일의 원흉인 세르판과 모든 것을 지배하는 라이브메탈, '모델 V'가 있는 곳에 당도하게 된다. 그 곳에서 지금까지의 그의 감정 중, 어머니의 죽음과 지르웨의 죽음에 의한, 세르판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분노가 모델 V에 의해 흡수됨으로서, 모델 V를 각성시켜 버리게 된다. 엘은 자신의 안에 있던 것이 용기가 아니었음에 절망하지만, 라이브메탈들의 격려에 힘을 얻어 세르판과의 최종 결전에 임하고, 마침내, 모델 V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자신은 세르판처럼 되지 않는다라고 다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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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녀는 다름아닌 모델 V를 창조한 그 남자의 혈족이었던 것이다.[12]

세르판으로부터 이러한 충격적인 말을 듣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이 세계를 지배하기 위한 힘이라는 것에 크게 고뇌하게 되지만, 마침, 사이버 엘프의 모습으로 지르웨가 나타난다.

지르웨: "...어이, 이봐, 맹세했던 걸 벌써 잊어버린 거야...? ...내 영혼을 이어받고... 계속 싸우겠다는 것은 다 거짓말이었던 거야...?"

: "...지르웨!? 하지만... 지금 내 몸에 흐르고 있는 피는...!"

지르웨: "그럼, 너는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의 결정된 운명을 따르기만 할 거야? ...운명은, 다른 누군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야. 말 그대로, 자신이 목표로 하는 미래로 인생을 움직이는 거야. 너의 운명은... 너만이 결정할 수가 있어."

: "...나의 운명은 ......나만이 결정할 수가 있다고..."

지르웨: "그래, 네가 어떤 자라고 해도 상관없어. 그 힘은, 너만의 미래를 위한 힘인거야."[13]

: "...세르판이 말했어... 내 힘은... 수많은 희생 끝에 있는 거라고... 하지만... 이어받은 것은 힘만이 아냐... 라이브메탈을 만든 초대 사령관... 나를 지켜주고 있던 지르웨... 그리고 모든 가디언의 대원들... 이 세계를 지켜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두들 내게 맡겨주었던거야...! ...그러니까 나는... 모두를 지키고 싶어...!"

지르웨: "...그러면... 네가 이제부터 이 세계를 움직여봐. 네가 믿고있는 미래까지... 이 세계를 이끌어나가봐. 그것이... 너에게 부탁할... 운반소의 마지막 일이다..."

지르웨로부터 그 남자의 운명이 아닌 "자신의 운명은 자신만이 결정할 수 있다."는 큰 충고를 듣고, 모두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라며 각성한다. 그 후에는, 고속도로에서 마중 나온 가디언 일행의 환영을 받는다.

"...운명에 맞서나가 미래를 여는 것이 우리들의 싸움인가... 내게는... 모두가 맡겨준 것이 있어. 모두가 맡겨준 힘이 있어. 나는 싸울 거야...! 모두의 소중한 것을 위해서...!!"

근데 이거 좀 이상하지 않나? 어째선지 배경의 사람들의 표정도 전체적으로 반 때보다 밝아보인다.

4.2 록맨 ZX Advent

그레이로 플레이할 경우 엘이 등장하고, 애쉬로 플레이할 경우 반이 등장. 그리고 그레이로 플레이할 경우 처음에 판도라와, 애시의 경우 프로메테와 만나게 된다. 어떻게 해서든 이성의 캐릭터와 엮이게 해야 루트의 분위기가 더 좋아지니까... 만약, 같은 성별이라면...? 일단 전작인 ZX로부터 무려 '4년 8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상당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복장 쪽은 전작과 크게 차이는 없지만,[14] 뱃지를 달고 있고, 귀쪽의 안테나가 생겼다. 그리고 둘 다 머리가 길어져서 장발이 되었다. 반의 경우는 지르웨와 비슷하고 엘의 경우에는 묶고 있다.

다만 서술에 있어서 록맨 ZX에 비해 별다른 차이점이 많지 않기 때문에 통합해서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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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에게 손을 대는 건 좀 마음에 내키지 않지만... 나에게도 피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난... 모든 걸 지키기 위해 록맨이 됐어! - 반
미안하지만 나도, 이 모델 V를 넘겨줄 생각은 없어. 네가 록맨이라면, 더욱 더... 말야! - 엘

모델 V를 파괴하기 위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채석장에서 그레이애쉬와 만난다. 하지만 서로의 입장을 오해해버린 탓에, 애쉬와 싸우게 되며, 결국 패배하고 만다. 여기서는 모델 ZX의 성능에 안 맞게 난이도가 좀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낮게 나온다.(...) 그래도 전작의 주인공이었건만...

전투 끝에, 자신의 DNA의 카피가 그레이&애쉬에게 흡수되고, 그와 동시에 알버트에 대한 기록이 흘러들어오게 되어, 애쉬와 더불어 공명을 하게 된다. 공명을 통해 삼현인, 마스터 알버트의 정체와 모델 V의 궁극체, '우로보로스'에 관해 알게 되고, 때마침, 채석장 내에 있었던 모델 V가 추락하자 싸움을 중지한다. 반은 이 때, 부상이 좀 있는지 남게 된다. 그 후, 채석장 최하층에 위치한 보스인 '모델 V가 변형한 메카니로이드'를 상대로 애쉬가 고전할 때, 갑자기 나타나서 메카니로이드를 완전히 파괴해버린다.[15]

이로 인해, 그레이&애쉬와의 오해를 풀고, 애쉬로부터 삼현인과 프로메테&판도라, 4인의 록맨[16]에 대한 정보를 알고 반은 애쉬에게 "자신의 운명은 자신만이 결정할 수 있다"는 말을, 엘은 그레이에게 "자신의 정체가 뭐든 간에, 자신의 운명은 자신만이 결정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카드 키를 건네주고는 '다시 만나자.'라고 말한 후, 가버린다.

이 다음의 등장은 파이널 스테이지 바로 전으로, 헌터 측의 비행정이 이레귤러들에게 모두 파괴되어버려, 공중에 떠있는 우로보로스로 쳐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을 때 자신들의 기지, '가디언 베이스'를 이끌고 나타난다. 정작 프레리는 없다. 안습.가디언 베이스를 이용해 우로보로스로 쳐들어가는 데 성공한 뒤, 가디언 베이스의 안전을 확보하고 나서 쫓아가겠다면서 그레이&애쉬를 먼저 보낸다. 이 후, 그레이&애쉬가 마지막 결전을 치루기 전, 4인의 록맨에게 둘러싸였을 때, 틈을 마련해서 그레이&애쉬를 도망치게 해준다. 그리고 모델 H, 모델 F, 모델 P, 모델 L을 되찾기 위해 4인의 록맨을 상대로 싸운다. 이 때, 반과 엘의 강함이 어느정도 드러나는데, 4명을 동시에 상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레이와 애쉬가 싸움을 끝낼 때까지 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리 강하더라도, 4명을 상대로 이기는 것은 무리였기 때문에 잠시 주춤하고 있던 순간, 우로보로스가 추락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레이&애쉬를 구하러 가기로 한다. 이 때 모델 Z가 빠져나와 자신이 4인의 록맨을 막겠다고 하고, 반&엘은 모델 Z를 믿고 그대로 그레이&애쉬를 구하러 간다.

최후에는 그레이&애쉬를 구해내는 데 성공하고, 잃어버린 라이브메탈들을 되찾기 위해서 계속 여행을 하기로 한다.

결국, 모델 Z는 행방불명이 된다. 사망처리 되거나 행방불명되는 것이 제로의 숙명인 듯 하다.(...) 그야말로 완벽한 사망전대.

4.3 ZX 코믹스

여기서는 모두의 기대와는 달리 반이 혼자 등장한다. 엘은요? 작가님? 작가: 그런 건 우리에게 있을 수가 없어

전체적으로 성격은 게임판보다 좀 더 열혈적이며, 개그적인 성향도 많다. 작화 보정으로 제법 멋있어진 편. 그리고, 주인공 보정이 무엇인지를 아주 제대로 보여주었다. 작중에서의 활약들은 그야말로 주인공답게 매우 시원시원하다. 사실 게임판보다 코믹스에서의 활약이나 성격 등이 크게 두드러졌기에 팬들 사이에서도 이제서야 주인공답다(...), 멋있다라는 반응들이 우후죽순.

여기서는 프레리와 제법 썸씽이 있다. 프레리 쪽이 반에게 대놓고 데레하고 있으며, 반이 다치면 '울기(!)'로도 모자라서 반에게 달려가 '끌어 안기(!!!)'까지 하는 등, 아주 제대로 히로인 보정을 받은 셈.이게 다 엘이 없어서 그렇다.

아무튼 반론의 여지가 전혀 없는 코믹스 최대의 수혜자 중 하나. 설명이 필요한지...?

그렇지만, 이 코믹스의 단점은 우리들의 엘이 안 나왔다는 거다.(...) 정작 후속작인 ZXA 코믹스에선 그레이도 나오는데...

참고로, 반의 어머니는 잠깐 등장했지만, 상당항 미인이시다. 아무래도 엘 대신에 만족하라는 건가. 그럴 리가...

5 모델 ZX

ZX와 ZX Advent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외모만 보면 대놓고, 록맨 제로 시리즈제로와 닮았다.(...) 실제로 사용하는 기술들도 제로의 기술들과 비슷한 것이 많지만 다른 점도 약간 있다. . 하지만, 록맨 제로 시리즈의 제로와의 성능 면에서의 차이점이라면,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제로 시리즈에서 3단 베기와 함께 제로를 먹여살리는 밥줄 중 하나였던 '차지 세이버의 철저한 약화.' 차지 시간은 '매우 길어졌으면서 공격력은 대폭 하락'되었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게 되었다. 망했어요. 단, 세이버 3단 베기의 성능은 여전하며, 특히, 공중에서 발동하는 회전 베기가 '보스의 무적 시간을 무시하는 절대 판정[17]을 지니고 연속 사용도 가능'해지면서 차지 세이버를 대신하는 주력 기술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차지 샷 공격에 특화된 모델 X의 영향인지 버스터 차지 샷이 강화된 점이 보인다. 차지 샷은 제로 시리즈에 비해 이펙트도 멋있어지고 공격력도 예전과는 비교도 안 되게 강해졌다. 노 차지 버스터 한 발의 공격력은 1.5인데, 차지샷은 노 차지 버스터 6발과 같은 9, 그리고 버스터의 후폭풍이 공격 판정을 따로 지니고 있고 이것이 항상 같이 히트하기 때문에 그 두 배인 '18'이라는 정신나간 공격력이 나온다. 이런 미친 사기 기술을 봤나. 단, 보스전에서는 차지 샷으로 6칸 밖에 깎을 수 없는데 그 이유는 보스 전에서 1.5는 항상 1로 다운되어 적용되기 때문. 게다가 보스의 피격 무적 시간 때문에 후폭풍의 히트는 무효가 된다. 원래 위력의 1/3로 까인 점이 슬프기는 하지만, 보스 전에서 한 방으로 6칸을 깎는 공격이 드물기 때문에 여전히 유용하다.

ZX 시절에는 특전으로 얻을 수 있는 모델 X의 사기성이 너무 강해서 여기에 가려져 빛을 못 본 감이 있지만, Advent에서는 ZX 시절에 비해 약간의 너프를 당했음에도,[18] 가장 범용성이 뛰어난 모델이며 보스 전은 물론, 스테이지 진행에도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 만일, 입수 시기가 게임 초반이었더라면 게임 밸런스가 아주 개판이 됐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닥치는 대로 나가떨어지는 보스들.

참고로 같은 모델 ZX이지만 반은 승룡권, 엘은 공중에서 낙강인을 쓴다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승룡권의 발동법이 ↑ + 세이버이기 때문에, 공중에서 ↑ + 세이버로 회전베기를 하면서 공격 버튼을 생각없이 연타하면 착지와 동시에 원하지 않는 승룡권이 발동하는 경우가 흔하니, 반으로 플레이할 때는 주의를 요한다.

5.1 보스 패턴

ZX Advent에서 스토리 진행을 위한 보스로 등장한다. 전작의 그 엄창난 사기성에 비해 여기서는 그야말로 너무 약하다. 원래 ZX Advent가 난이도가 상당히 쉬운 것도 있지만, 그래도 전작의 주인공인데 좀 너무한 수준...

  • ZX 세이버(ZX Saber): 3단 베기. 이름 그대로다. 전작의 세이버의 범위를 생각하면, 꽤나 우스운 패턴이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된다.
  • ZX 버스터(ZX Buster): 대쉬하면서 버스터로 3 연사. 벽으로 올라가서 회피하자.
  • 차지 세이버(Charge Saber): 벽타기로 화면 위쪽으로 사라진 후, 세이버를 차지해 공격. 반대쪽 벽으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 된다.
  • 차지 버스터(Charge Buster): 이 때는 패턴이 2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져 있다.
  • 대쉬 차지(Dash Charge): 대쉬하면서 차지 버스터를 날린다. 벽타기로 회피.
  • 벽타기로 내려오면서 차지(Descend Charge): 벽타기로 화면 위쪽으로 사라진 후, 천천히 내려오면서 버스터를 발사한다. 차지 샷을 두 번 날려주면 비명을 지르며 떨어진다.
  • 롤링 슬래쉬(Rolling Slash): 공중 회전 베기. 멀리 있어 주면 회피 가능.
  • 에너지 피셔(Energy Fissure): 지면으로 세이버를 박아넣는다. 이 때, 파편이 발생. 그레이로 플레이 시에만 나오는 패턴.
  • 라이징 팽(Rising Fang) : 위로 떠오르면서 베기를 한다. 떠오를 때 검기도 나간다. 애쉬로 플레이 시에만 나오는 패턴.

6 여존남비(...)

록맨 시리즈 플레이어들 대다수가 남성인 관계로, 여러모로 둘의 취급이 너무나도 다르다.(...) 일례로 ZXA에서의 반과 엘의 변신 신은 엘이 압도적으로 길며, 심지어는, 마법소녀 연출까지 추가되어 있다. 어, 잠깐? 뭐라고요? 왠지 여기 으로진화할 때랑 비슷해보인다이 그리고 ZX에서도 엘의 경우엔 복장색 바꾸기 이벤트 같은 아기자기한 퀘스트들이 있었지만, 반은... 그런거 없다. 어찌보면 전형적인 남캐의 숙명일지도 모르겠다. 반 진짜 안습. 그래도 ZXA 변신 연출에서 머리카락이 생성되는 부분의 박력만큼은 반이 압도적. 엘의 경우는 ZX의 연출을 조금 부드럽게 바꾼 정도인데, 반은 ZX의 연출을 그대로 살리면서 더 강렬하게 만든 느낌.

결정적으로 스토리마저 엘 ⇒ 그레이 루트가 반 ⇒ 애시 루트보다 더 알차게 되어있다. 결국 이 스토리 취급 차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엘 ⇒ 그레이 루트를 정식으로 여기고 있으니...[19] 한마디로, 남캐가 안 좋은 꼴을 제대로 받는 셈. 2ch 등에서는 이라고 불리는 등 취급이 좋지 않다.

대사면에서도 차이가 많다. 엘의 경우는 그 남자의 혈족이라는걸 알려주는 복선이 많은데 예로 피스트레오 더 프레데터로이드프로메테&판도라의 대사에서 알 수 있으나 반은... 그냥 별 의미없다. 그나마 있다면, 전작이 처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록맨 ZX 시리즈가 록맨 제로 시리즈의 후속작이라는 걸 확정시켜주는 일종의 떡밥이 있긴 하지만, 정작 ZX스토리 관련해서는 엘보다는 의미가 없다. 또한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다른 말로는 오글오글로 임하는 반과 달리 엘은 대사에서 장난도 자주 보이고 개그성 대사도 더 많은 편이다. 그래서 회화 부분의 재미에 있어서도 반이 엘한테 밀린다는 것도 있다. 다만 기합소리에 있어서는 남자 목소리에 익숙한 플레이어들에겐 반쪽이 더 선호되는 모양. 엘의 기합소리는 딱 1번만 들어도 오글거릴 정도로 정말 깬다(...)

그래서인지, 게임 내용은 똑같더라도, 많은 플레이어들이 반보다는 엘을 더 많이 플레이 한다. 결정타로, 후속작의 여자 주인공인 애쉬는 모에성이 딸려서도 모자라 대충 만들어서인지 진짜, 별로 인기가 없다. 오히려 그레이 쪽이 더 인기가 많은 듯. 남캐에게도 밀리는(...) 애쉬는 반보다 더 안습.

7 인기 및, 2차 창작

엘의 경우에는, 레비아탄이나 시엘에게 약간 밀리지만, 록맨 시리즈 여성진 중엔 인기도가 상당히 높은 편. '핫팬츠'에 '검은색 스타킹'을 신고 있는 점도 있지만, 스토리에서 핵심에 달한다는 설정과, 귀여운 외모에 비해 꽤나 털털한 성격, 지르웨와의 커플링 떡밥도 인기 요인이 된다. 그래서 그런지 픽시브 같은 곳만 가봐도 ZX 팬아트나 동인지 등은 엘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반면, 인남캐인 반은... 엉엉...

커플링으로는 엘은 '지르웨', 프로메테, 그레이나 스토리에서 절대로 만날 수가 없는 반과도 엮인다. 홍보 영상에서의 쌍둥이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다면...? GL 쪽은 '프레리'나 판도라. 특히 프레리가 상당히 메이저한데, 스토리 내에서 많이 엮이는 데다가, 록맨 ZX 사운드 콜렉션인, 'GIGAMIX'에서 은근히 백합 분위기를 풍겼기에, 이 커플링을 지지하는 팬들도 꽤 된다. 반의 경우는 프레리나 애쉬, 판도라. BL로는 지르웨, 프로메테하고 엮인다.

8 기타

잘 보면 알겠지만, 반&엘은 록맨 X 시리즈엑스의 오마주다. 초기에 변신 시에 외형과 성향, 극적인 전개[20]면에서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다. 게다가 엑스와 같은 '주인공 포지션.'

프레리가 가디언의 사령관인데다가 수 백년을 오래 산 레플리로이드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도 시종일관 반말로 일관한다. 주변에서는 뭐라 하지만,[21] 정작 프레리 본인은 괜찮다고 한다. 대인배다. 프레리의 외모 때문인지 반말로 대화하는게 더 어울리기도 하고. 그리고 후속작의 주인공인 그레이&애쉬도 마찬가지로 반&엘에게는 절대로 존댓말을 쓰지 않는다.(...) 과연, 그 선배에 그 후배네. 게다가 그레이&애시가 프레리와 만나지는 않지만, 실제로 만난다고 해도 프레리에게 존댓말을 쓸 가능성은 거의 없을 듯 하다.(...) 반&엘은 처음에는 연장자인 자신에게 반말을 쓴다며 슬쩍 한 마디씩 하지만, 근데 니들이 할 말은 아니잖아...? "뭐, 좋아"라면서 쿨하게 넘어갔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대화는 반말로 통일이다.

사실 엘이 프레리에게 반말을 쓰는 이유는 자기 애인으로 삼을 건데, 너무 연상인지라 존댓말을 쓰면, 자기가 수가 될 것 같아서 반말 쓴다 카더라.(...) 물론 믿으면 골룸.

9 대사집

9.1 록맨 ZX

9.1.1

...커져도 꼭 좋은 것만은 아니야. 10년 전 그 때... 컴퍼니의 경비대가 좀 더 빨리 왔었더라면... 부모님은 살았을 거야.
...그런가. 나는 반, 운반소의 '반'이다! 기다리고 있어... 지금 도움을 청하러 갈게...
용기... 인가. 나는 그런 멋있는 녀석이 아니야... 단지 후회하고 싶지 않을 뿐이지.
...나는 이레귤러의 습격으로 부모님을 잃었어... 그 때, 경비대가 제 시간에 왔으면... 부모님은 살았을지도 몰라...! 마을의 사람들이 공격 당할지도 모르는데... 녀석들과 싸울 수 있는 힘이 있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가만히 있으라니... 난 못 해!
...선배! ...선배...! 또... 지키지 못 했다...! 부모님도... 선배도...! 나는... 나는......!!
모델 X... 모델 Z... 힘을... 나에게 싸울 힘을...! 지키는 거야... 내가 전부 지키는 거야...!!
...괜찮아... 이대로 계속 슬퍼하고 있지는 않아. 세르판은 이 나라의 사람들을 모델 V의 산 제물로 이용한다고 했어. 지금은 앞으로 나갈 수 밖에 없어. 세르판을 어떡해서든 막는 거야. 나에게 모델 Z를 넘겨준 선배를 위해서라도...!"'
...나는 몰라... 하지만... 세르판은 이 나라의 모든 것을 집어삼키려 하고 있어...! 그걸 막을 수 있는 게 가능한 사람은, 나 뿐이야... 포기할 수는 없어."[22]
...이런 걸로 손에 넣을 수 있는 강함 따윈... 진정한 강함이 아니야![23]
...10년 전... 나는 여기에 온 적이 있어. 부모님과 같이 놀러 왔었지. 여기에 있으면 그 때에 나 자신이 생각이 나... 어쩌면... 또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끝나버리는 게 아닌가 하고...
...좋은 걸 들어버렸군... 나는 여기서 10년 전의 원수를 갚을 수 있는 거다![24]
...선배가 말했어... 포기하지 말라고... 아직 지켜야만 할 것이 있다고... 우리들이 모델 V를 파괴하고 이레귤러의 발생을 막는 거야! 선배나... 부모님... 프레리의 언니... 우리들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그런 게 아니야. 난 프레리에게 감사하고 있어. 선배를 구하지 못했던 건 내 힘이 부족했던 것일 뿐이야. ...하지만 지금은 달라. 라이브메탈이 나에게 힘을 주었어. 프레리와 라이브메탈과 만난 덕분에 나는...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싸울 수 있는 거야. ...다녀올게. 모든 것을... 결판을... 내기 위해서!!
너는 록맨도, 신세계의 왕도 아니야... 모델 V에게 조종당해서... 사람들의 생명을 가지고 놀았던... 그저 평범한 이레귤러일 뿐이라고!
그렇다 하더라도... 누군가가 상처입는 걸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선배나 부모님을 잃은 것은 슬퍼... 하지만... 그 추억들도 내가 살아온 증표야... 괴로운 추억도... 슬픈 추억도... 이제... 아무것도 잃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나는... 모두를 지킬 거야...!
..운명에 맞서나가 미래를 여는 것이 우리들의 싸움인가... 나에게는... 지켜야만 할 것이 있어.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어. 나는 싸울 거야...!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위해서...!!

9.1.2

...그래도, 10년 전 그때... 컴퍼니의 경비대는 엄마를 구하지 못했어. 아차하는 사이에 이레귤러들에 둘러싸여서...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이레귤러들은... 나에게서 모든 것을 다 빼앗아 갔어...
잠깐...! 지르웨!? 그나마가 뭐야! 그나마가!![25]
.....정말이지... 성가신 일에는 끼어들지 말라고 했지만...! 이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어! 하지만... 어떻게 해야...![26]
어찌됐든 간에, 이 라이브메탈을 합류 포인트까지 가지고 가면 되는거지? 위험하니까 너는 여기서 가만히 있어! ...이런 거까지 하게 만들다니... 나중에 추가 요금 엄청 받아줄 테니까!
나는 엘... 운반소의 '엘'이라고 해! 기다려... 지금 도움을 청하러 갈게...!
...힘... 인가. 그러네... 당신 덕분에 살았어... ...용기만으로는 아무도 구할 수 없잖아...
10년 전... 이레귤러에게 습격당하고 있는 나를 구해준 것은 바로 지르웨였어... 이번에는 내가 그를 구하는 거야! 기다려줘! 지르웨!!
..지르웨가 내 곁에 있었던 건... 내가 선택받은 자여서... 그런 거야...?...왠지 모르게... 쓸쓸하네...[27]
그럼 지르웨는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고만 있으라는 거야!? 이대로라면 마을의 사람들이 또 이레귤러에게 습격당한다고!! 내가 엄마를 잃어버린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상처 입는다고!! 그런 걸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이레귤러 따윈... 전부 쓰러뜨려 줄 테니까!!!
......지르웨......! 지르웨......!! 이런... 내가 멋대로 뛰쳐나가는 바람에...! 나... 나 때문에...!
...프레리... 나도... 함께 싸울게... 절대로 녀석들 마음대로 되게 하지 않겠어...! 내가... 모두를 지키는 거야...!
...그런 거... 나는 잘 모르겠어... 하지만 세르판은 자기자신을 위해서 이 나라 사람들 모두를 속이고 있어...!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건 나 혼자 뿐이야! 이대로 내버려둘 수는 없어!!
이레귤러가 날 선택했다고...?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28]
.....10년 전... 나는 여기서 이레귤러에게 습격당했어... 그 때... 엄마랑 떨어진 나를 살려준 게 지르웨였어... 여기는 내게 있어서 소중한 추억이 깃들어 있는 장소야... 그러니까... 누군가에 의해 이곳을 더럽히게 만들고 싶지 않아... 가만히 내버려두고 싶어...
여기는 내 추억의 장소야! 방해하는 건 바로 네 쪽이야!!!
내가 너희들의 동료!?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29]
...모든 답은, 이 싸움에 끝에... 있다는 거네. ...알았어, 미션을 재개하자! 나는 대체 누구인가... 대답을 찾아 보이겠어! ...내가 가지고 있는 이 힘은... 모두에게 안겨진,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힘이야... 나는 절대로... 프로메테 녀석들처럼 되지 않아...!
......혹시 프레리... 지르웨를 좋아했어? 아하핫, 그렇지 않다면... 옛날에 좋아했던 사람과 비슷한 것일지도? 지르웨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프레리, 굉장히 상냥한 얼굴을 하는 걸. 괜찮아, 나는 아무도 원망하거나 하지 않아. 왜냐면, 나는 모두들 덕분에 누군가를 지키면서 싸울 수 있으니까! ......나 다녀올게, 이 나라와 모두와... 우리 '두 사람'의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그렇지?
너는 그저, 과거의 너처럼... 이레귤러의 공포에 떨고 있을 뿐이야! 그래서 사람의 위에 서려고 하는 거지! 이런 게 진화라고... 이런 게 너의 이상이라는 거냐!
이걸로 끝이야... 세르판! 난 절대로 너처럼 되진 않아![30]
...세르판이 말했어... 내 힘은... 수많은 희생 끝에 있는 거라고... 하지만... 이어받은 것은 힘만이 아냐... 라이브메탈을 만든 초대 사령관... 나를 지켜주고 있던 지르웨... 그리고 모든 가디언의 대원들... 이 세계를 지켜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두들 내게 맡겨 주었던 거야...! ...그러니까 나는... 모두를 지키고 싶어...!
...운명에 맞서나가 미래를 여는 것이 우리들의 싸움인가... 내게는... 모두가 맡겨준 것이 있어. 모두가 맡겨준 힘이 있어. 나는 싸울 거야...! 모두의 소중한 것을 위해서...!!
9.1.2.1 공통
모델 X... 모델 Z... 힘을... 좀 더 힘을... 나에게 모든 걸 지킬 힘을! 지키는 거야, 내가 모두를 지키는 거야!
...프레리... 나도... 함께 싸울게... 절대로 녀석들 마음대로 되게 하지 않겠어...! 내가... 모두를 지키는 거야...!
이제 아무도 죽게 하지 않아...! 내가 가디언의 모두를 지켜 보이겠어...!
...그래... 나는 그 때... 모두에게 맹세했어...! 내가... 모든 것을 지킨다고...![31]
나는 그런 것은 되지 않아! 세르판... 네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록맨이라면... 나는 '모든 것을 지키는 록맨'이 되어 보이겠어!!!

9.2 록맨 ZX Advent

9.2.1

여자 아이에게 손을 대는 건 좀 마음에 내키지 않지만... 나에게도 피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난... 모든 걸 지키기 위해 록맨이 됐어
난... 모두와 약속했어... ......모든 걸 지킨다고![32]
어째서라고 해도... 내겐 너와 싸울 이유는 없으니까 말이야. 처음부터 내 목적은 모델 V의 파괴뿐이지. 록맨끼리의 싸움을 끝내기 위해서 말이야.
아니, 증오만으로 싸워도 적을 늘릴 뿐이야. 난 이 힘을 자신이 믿는 것을 위해 쓰고 싶어. 그러니까 동료와 약속했어. 모두를 지키는 록맨이 되겠다고 말이야. 록맨의 힘은 거대해. 그야말로 세계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말이야. 하지만... 단 한가지 바꿀 수 없는 게 있어... 그건 자신의 운명이야. 자신의 운명은 자신의 힘으로 바꿔가는거야. 애쉬... 힘에 휘둘려서 스스로를 잃어버리지 마라.
물론이야. 어떻게든 하기 위해서 널 만나러 온 거니까 말이야. 가는거지? 너의 이야기를 짓기 위해서.
겨우 찾았다. 우리들의 탐색물... 너희들이 가지고 있는 라이브메탈... 그건 내 동료다! 돌려 줘야겠어!

9.2.2

미안하지만 나도, 모델 V를 넘겨줄 생각은 없어. 네가 록맨이라면, 더욱 더... 말야!
프로메테 일행이 말했던 운명의 게임...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건가... 하지만... 모든 모델 V를 파괴할 때까지는, 절대로 질 순 없어![33]
나도... 그런 걸 위해서 싸우는 게 아니야. 처음부터 내 목적은 모델 V의 파괴. 록맨끼리 싸우는 운명의 게임을 멈추기 위해서지. ...너 이름은? 적이라는 게 아니잖아? 아까는 엿들어 버렸으니까 말이야, 너희들에 대해...
아니... 나처럼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늘리고 싶지 않을 뿐... 그래서 결정했어. 운명의 게임을 끝내기 위해서 모델 V를 전부 파괴하겠다고... 모두를 지키기 위한 록맨이 되기로 결심했어. 너는 자신의 정체를 알기 위해 싸우고 있는 거지? ...하지만 잊지 마. 너의 운명은 너만이 정할 수 있어. 정체가 뭐든 상관없어. 네 힘은 너만의 미래를 잡기 위한 힘이야. ...라고, 이것도 내 소중한 내 소중한 사람의 주장이지만 말이야...
정신 차려. 아까, 네게 보여 주고 싶은 게 있다고 했잖아. 가는 거지. 자신의 운명을 되찾으러...
난 당신들 쪽에 볼 일이 있는데...? 당신들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라이브메탈... 전부 돌려 받아야겠어!
9.2.2.1 공통
...나도 너와 같아. 영문도 모르는 사이에 싸움에 휩쓸렸지. 이레귤러나 모델 V와의 싸움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버렸어...
또 만나자. 이번엔 운명에 게임에 맞서 싸우는 동료로서 말이야.
그 말... 믿고 있을 테니까..![34]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
  1. 역대 록맨 시리즈 중에서 '최초의 더블 히어로'라는 굉장히 이례적인 경우다.
  2. ZX Advent의 북미판을 플레이한다면, 엘을 만나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는 것이 좋다. 일판의 그 목소리는 그냥 잊어버리고 마음을 비우기를 권한다. 소녀의 목소리라기 보다는 왠지 '악역'에 어울린다는 느낌이 강하며(...) 특히 엘을 이기고 난 후 ZX로 변신한 상태에서 3단 베기를 하면 성우가 특히 힘을 줘서 외친 마지막 기합인 "우와아아아앙!" "츄와아아아!!"를 들을 수 있는데 이걸 한 번 듣는 순간 엘에 대한 이미지가 와장창 깨질지도 모른다.(...) 여캐마저도 답이 없어요!!! 다행히도 청각 테러는 엘 한정이며, 반의 목소리는 청각테러 수준은 아니다. 어쨌거나, 북미판 ZXA는 거기서 거기다.
  3. 유일하게 반만이 성우가 바뀌었다. 아마 성장하면서 변성기 등을 고려한 탓인 듯.
  4. 클래식 시리즈부터 X 시리즈에, 제로 시리즈, ZX 시리즈로 이어나간다. 다만, ZX 시리즈는 제작진들이 제로 시리즈와 별 연관성이 없다고 헛소리 해명 했지만, 이제 와서 그런 게 통할리가 있겠냐!
  5. 클래식 시리즈는 록맨이, X 시리즈는 엑스제로, 제로 시리즈는 여전히 제로지만 ZX 시리즈는 완전 뉴 페이스들이다.
  6. 단, 록맨 ZX로 변신 한정.
  7. 반&엘의 용기에 라이브메탈, 모델 X는 자신의 힘을 빌려주기까지 했다.
  8. 예전에 프로메테의 도발에 넘어가, 흥분한 채, 차지 샷을 날린 적이 있었다.
  9. 그냥 독설이 아니다. 반&엘 입장에서는 정말 마음의 상처가 될 법한 말들을 쏘아 붙였다. 특히, 엘은 자기자신의 출생과도 깊게 연관되어 있다.
  10. 이 숱한 고생들이 전부 다 '14세의 청소년'이 겪었던 일들이다. 어른도 멘붕할 만한데... 진짜 정신력은 금강석 급이다.
  11. 반의 언급에 의하면 자신의 부모님은 물론이고, 그 중에는 프레리의 언니, 즉, 가디언의 초대 사령관 또한, 포함되어 있다. 세르판 이 쳐죽일 놈이...!!!
  12. 이 경우는 반 역시 해당된다. 애초에 그 남자의 DNA가 있어야만 라이브메탈로 하여금 록맨으로 변신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반 루트에선 언급조차 없기 때문에...
  13. 이 후, 이 대사는 ZXA에서 엘이 그레이에게 충고할 때 다시 나온다.
  14. 상의가 활짝 열려져 있다. 엘의 경우에는 더 색기가 넘친다는 평가가 많다.
  15. 이 장면은 마치 지르웨가 반&엘과 재회할 때, 비행기 보스를 베어버리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이것은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반&엘이, 이제는 새로운 주인공들에게 그 역할을 물려주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가 있다.
  16. 여기에서, 반&엘이 모델 V의 파괴라는 목적 이외에도 연구소에서 탈취당한 라이브메탈, 모델 H, 모델 P, 모델 F, 모델 L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고 있음을 그레이&애쉬에게 말해준다.
  17. 참고로 이건 ZXA에서 잠시나마 적으로 등장 할 때도 적용된다. 때문에 액플로 치트를 써 무적인 상태로 싸워도 데미지를 입게된다.
  18. 차지 속도를 빠르게 해 주는 퀵 차지 칩이 삭제되어 전작에 비해 차지 속도가 느려졌으며, 차지샷을 쏠 때마다 무기 에너지를 소모해야 한다. 물론 무기 에너지는 저절로 충전되니 크게 거슬리는 요소는 아니지만.
  19. 단적인 예로 들자면, 반은 그냥 '어쩌다가 휘말렸네 식'이라면, 엘은 'ZX 시리즈의 만악의 근원의 혈족'이라는 실로 엄청난 떡밥이다. 이미, 이런 설정 부분에서부터 차이가 나는데, 다른 부분이야 뭐...
  20. 대표적인 사례로, 어떤 얼굴 안 보이는 헬멧 쓴 미친 놈에게 엑스가 잡히자 제로가 자폭해서 엑스를 구하려 하고, 엑스는 제로의 희생에 대한 분노로 각성. 반&엘은 지르웨가 자신들을 살리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버리고 라이브메탈을 전해줘 반&엘이 록맨, 모델 ZX로 각성했다.
  21. 특히 지르웨.
  22. 모델 H의 "세르판을 물리친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말할 자신이 있겠냐."는 대사에 대한 반에 대답. 그리고 모델 H는 이 대답에 흡족했는지, 그에게 힘을 빌려주겠다고 한다.
  23. 세르판과의 계약으로 힘을 얻은 것을 말하는 피스트레오에게 반이 반박하면서 한 대답.
  24. 파프릴이 10년 전, 반이 있었던 유원지에서 난동을 부린 사실을 말하자, 그에 대한 대답.
  25. "그나마 평소에는 볼 만하게 생겼다.(...)"라는 지르웨의 말에, 엘이 발끈하며 한 대사.귀엽다.
  26. 뱀 형태의 메카니로이드로부터 프레리를 지켜주기 위해 나서며 한 대사.
  27. 동료인 지르웨가 자신이 선택받은 자이기에 지키려고 했다는 말에 대한 반응.
  28. 피스트레오 더 프레데터로이드가 이레귤러에게 선택받았다는 말을 한 것에 대한 대답이자 엘의 진실에 대한 복선.
  29. 프로메테가 엘을 보고 자신의 동료라고 한 것에 대한 대답.
  30. 이 대사를 외친 직후 세르판이 엘에 대한 진실을 까발리자 바로 멘붕해버리지만...
  31. 세르판과 두번째 전투 전에 라이브메탈들에게 격려를 받으면서 한 대사.
  32. 애쉬 플레이 시 패배했을 때 나오는 대사.
  33. 그레이로 플레이 시 패배했을 때 나오는 대사.
  34. 모델 Z를 뒤로 하고 먼저 우로보로스를 탈출한 반&엘의 대사. 이후 모델 Z은 행방불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