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bril Aj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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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의 피가 25% 미만으로 섞였거나 아예 섞이지 않은 순혈 인간. 전대 불의 신관으로, 브릴리스 루인의 친어머니. 본편 시점에선 고인이라 언급만 되거나, 회상으로만 등장한다. N005 사망, 향년 32세. 신장과 체중은 170cm, 54kg, 바스트 사이즈는 75C.
생일속성은 트리플 (아그니)火, 마법등급은 AA, 랭킹은 4위였다. 이것만 봐도 그녀의 마법사로서의 역량은 자신의 친딸인 브릴리스 루인을 아득하게 초월할 정도로 대단했다. 2부 132화에서 생전의 전투 능력에 대한 언급이 나왔는데, 신성친화도가 1만을 넘었으며 혼자서 라크샤사급 수라를 잡았다고 한다. [1][2][3]
이토록 뛰어난 역량을 가졌지만 대변동 후 아테라에 있던 두 개의 신전 중 불의 신전 하나만 남게 되면서 결계도 1개로 줄어들어 도시의 방어가 취약해지자, 아테라를 지키기 위해 신 아그니를 소환해 결계를 유지시키는 방법을 택했고, 그녀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성공적으로 아테라를 지켜냈다. 똑같이 결계 하나뿐인 미스티쇼어는 멀쩡한데 브릴리스가 아그니를 소환했을 때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이 소환되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브릴리스가 아그니를 소환한 이유 중 하나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불의 신관으로서 도시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다만 2부 5화에서 프라울 아제스가 '소환능력의 유전 가능성' 운운한 거나, 1부에서 로레인 라르티아가 브릴리스에게 '어느 정도는 짐작하고 있었다'고 한 걸 보면 랭킹이 높은 마법사들 중에서는 사실을 알아차린 사람들이 꽤 되었지만, 신관이 말하지 않는 건 이유가 있어서라고 보고 가만히 있었을 뿐인 듯.
AA가 된 이후에도 그녀의 실력은 점점 향상되었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제대로 도전했다면 랭킹 1위를 찍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녀는 본인의 능력이 저하되는 것을 감수하고 신을 소환했기 때문에, 마법사로서 더 이상의 도전은 할 수 없었다.
10년 전에는 현존하는 4명의 AA 중 한 명으로 우뚝 섰으며 당시 마법실력이 우세했던 전형적인 마법사인 지브릴과 마법실력, 투사로서의 능력 모두 갖추어진 라일라 헤마와티 사이에 팬이 갈렸다고. 신을 소환하는 데에 기력을 사용하는 바람에 둘이 제대로 싸울 수 없어서[4] 지브릴이 고인이 된 지금은 누가 우위인지 정확히 가릴 수 없는 상태. 지브릴이 죽은후 라일라가 지브릴의 기록을 누른적이 있지만 지브릴의 추종자들은 우리 지브릴 님이 제대로 했으면 너따위 .. 라고 인정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사람들에게 역사상 위대한 마법사들에 대해 물으면 5위 안에는 반드시 들어갈 정도로 훌륭한 마법사였던 듯하다.
아그니에 의해 만들어진 신급아이템 화천의 곤을 무척 잘 다루었다고 한다. 위의 그림 역시 지브릴이 화천의 곤의 힘을 사용하는 모습. 브릴리스의 회상에 의하면 대변동 당시 화천의 곤으로 수라들과 싸운 듯 하다. 브릴리스의 말에 의하면 화천의 곤을 잘 썼던 것은 무언마법 실력이 뛰어났기 때문인 듯하다. 2부 13화에서 아그니가 무언마법에 대해 한 말로 보자면 꽤 비인간적인 면이 있는 사람이었을 듯.[5]
그러나 이러한 업적들과 훌륭한 명성들 때문에 역으로 브릴리스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다른 이들에게로부터 어머니와 비교당하고 본의 아니게 어깨에 지나칠 정도로 무거운 책임감을 얹어준 존재로 남아있는 것 같다. 게다가 어머니와 같은 불속성 트리플로 태어나는 바람에 브릴리스가 그 어린 나이에도 어떻게든 신관직을 맡기 위해서, 즉 주위의 기대를 조금이나마 충족시키기 위해서 위험을 감수하고 어머니가 그랬듯이 신 아그니를 소환해낸 것을 생각하면...
- ↑ 라크샤사급 수라의 능력치는 기본적으로 혈통과 성장 단계, 그리고 개체마다 천차만별인 탓에 정확히 알 수가 없는데다, 지브릴이 해치운 이 라크샤사급 수라가 인간형으로 있었던 상태인지, 수라화한 상태였는지, 그리고 성장단계가 몇 단계였는지는 현 시점에선 불명이지만, 비교적 약한 종족인 아난타족, 그것도 나스티카+나스티카 사이에서 태어난 라크샤사가 아닌 나스티카+라크샤사 사이에서 태어난 라크샤사인 탓에 종합적인 능력치가 모든 라크샤사들 중에서도 평균 이하 밖에 안될 정도로 약한 클로페는 현 성장단계가 3단계 밖에 안되는데다, 초월기 관련 능력치 전반이 모든 라크샤사급 수라들 중에서도 하위 레벨에 불과할 정도로 약한데도 불구하고 겨우 단 혼자서 수 십명의 마법사가 있었을 마법학원을 박살낸 걸 보면 그녀가 적어도 일반 마법사 수십명보다 한참 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 사실 그 아샤조차 능력을 모르는 라크샤사 2단계인 유타와의 싸움을 피하려 한걸 보면 지브릴이 얼마나 강한지를 알수있다. 아샤가 지브릴보다 약하다기보다는 둘다 신성친화도가 1만이 넘는데 아샤는 속성이 전부 싱글이라 인간끼리의 싸움이 아니라 수라한테는 화속성 트리플에 화천의 곤까지 가지고 있던 지브릴이 더 유리하다 볼 수도 있다. 실제로 하늘 속성이 하나뿐이라 가중치가 형편 없는 아샤의 호티 인드라는 신급 아이템 금강저와 만나 우파니 4~5단계 추정 수라를 일격으로 구워버렸다. 그런 아샤의 호티 인드라와 비교해 가중치가 8배인 트리플 아그니의 지브릴이 쓰는 호티 아그니는...
- ↑ 지브릴 카드가 6권에서 나왔는데 순혈이라 그런지 재생력과 육탄전은 1칸이지만 화천의곤 포함 마법은 14칸이다. 여담으로 아샤가 12칸, 란이 10칸, 브릴리스가 9칸이다.
- ↑ 사람들은 소환한 신 때문이 아니라 도시의 결계를 유지하느라 제대로 싸울 수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 듯.
- ↑ 아그니가 밝힌 바에 따르면 애당초 무언마법은 원래는 인간을 위한 힘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성과 거리가 멀어질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그만큼 더더욱 잘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비인간적인' 성향이라는 것은 선악과는 거리가 멀다. 정의로운 목적일지라도 그걸 철저히 추구하기 위해 인간성을 버려야 하는 수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