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니(쿠베라)

쿠베라의 주연 10명
쿠베라 리즈아샤 라히로브릴리스 루인아그니신 쿠베라간다르바사가라마루나유타란 사이로페
五禪級 自然神
오선급 자연신
Fifth Grades Natural Vedas
쿠베라
Kubera
아그니
Agni
수르야
Surya
찬드라
Chandra
바루나
Varuna
인드라
Indra
바유
Vayu
관할속성
The Jurisdiction Attribute of Fifth Grades Vedas

Ground

Fire

Light

Darkness

Water

Sky

Wind


Ag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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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 변장한 모습본 모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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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殲 / Extermimation)"을 발동한 상태

1 개요

[2]Kubera character card No.6[3]
[4][5]
status
김바보/저체온상태
육탄전■■■■■■■■■■■■■■■■■■■■[6]
재생속도■■■■■■■■■■■■■■■■■■■■[7]
마법/초월기■■■■■■■■■■■■■■■■■■■■[8]

쿠베라등장인물주연. 모티브는 아그니.

소환자는 브릴리스 루인. 마이페이스적인 성격에 주인공인 쿠베라 리즈 못지않은 엄청난 식성[9]이 특징이다. 신장과 체중은 외모나이 20대 초반 기준으로 188cm(신발굽까지 포함하면 192cm.), 77kg으로 따뜻해서 누가 만져보면 최신형 가발이라고 속이고 다니는 주홍색 머리[10]에 건장한 체격의 미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본모습은 자체라, 먹었다 하면 다 타버리니 아무리 먹어도 배가 나오거나 배부를 일이 없다.

별명은 자칭 김바보. 다른 신들에 비해 속임수나 거짓말을 거의 하지 않고 비교적 단순한 성격과 잘 맞는다. 이 말을 들은 다른 이들도 가끔 쓰며, 이것 말고도 자칭 "김XX"가 여럿 나온다.[11] 그러나 20화에서 간다르바가 동요하는 것을 눈치채는 등 아주 바보는 아닌 모양. 사실 바보 행세는 자신이 분노하여 폭주하는 것을 제어하기 위한 것으로 멍청한 게 아니라 비뚤어지지 않고 올곧은 것에 가깝다. 쿠베라에서 신의 등급은 정신의 경지에 의해서 좌우되는 만큼 진짜 바보였다면 정신적으로 해탈한 최상급 신 '오선' 자리를 따지도 못했을 것이다. 본인 자신도 어느정도 성격이 마이페이스적인 것도 있지만. '구배라의 일상'에서도 이 이름으로 나오며 성격도 비슷하다.

지고지순한 순정파로 만인에게 친절한 성격 탓에 바람둥이로 오인받는데, 여신들이 아그니에게 진지하게 대쉬한 적이 있으나 아그니 본인은 그냥 웃기만 해 고자 취급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은 한 사람만을 사랑하며 그 사람이 아그니의 감정 통제를 깨는 약점이다. 또한 아그니 자신이 찾고 있는 인물로 추정[12]. 이는 간다르바와 소수 신들만 알고 있다.

2 작품 내 행적

2.1 1부


Kubera character card No.10[13]
[14]
status
백색동화 - 황백색
육탄전■■■■■■■■■■■■■■■■■■■■[15]
재생속도■■■■■■■■■■■■■■■■■■■■
마법/초월기■■■■■■■■■■■■■■■■■■■■[16]

신들의 세상에서 최상의 계급인 오선에 속해있으며 모든 차원에 진입이 가능하다. 다만 인간계에서는 소환사가 필요. 속성이 정반대인 간다르바와는 앙숙이라기보단 미묘한 관계지만 신과 나스티카의 사이인 만큼 싸우긴 싸운 걸로 추측된다. 간다르바가 인간 모습으로 찾아와 "지금의 난 엄청 약해져 있는 상태니 지금이라면 아그니 너 혼자서도 간단히 죽일 수 있어." 라고 하자 아그니는 "너 지금 날 뭘로 보는 거냐? 다른 신들은 어떨지 몰라도 난 말야, 약해졌을 때를 노린다든가 기습공격을 한다든가 인질을 잡는다든가 하는 그런 비겁한 짓거린 아주 싫어해." 라고 대꾸한다. 과거에도 신들납치샤쿤탈라를 간다르바한테 돌려주는 등의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오. 하지만 나스티카라 아그니의 통찰이 통하지 않는 간다르바가 아그니가 찾던 한 인물을 죽인 것이 자신이라고 거짓말을 하자 감정의 통제를 잃고 바로 그 자리에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17] 간다르바가 아그니의 소환사인 브릴리스 루인을 죽이겠다고 하자 아그니는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소환사가 죽어버리면 죽은거지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야? 내가 죽는것도 아닌데." 라고 반응한다. 물론 간다르바는... 나름대로 머리 썼는데 안 통했다. 1부 18화에서 한눈 판 아그니를 간다르바가 얼렸다. 지못미.

하지만 1부 19화에서 곧 해동되어 간다르바에게 자신을 소환했던 소환사인 브릴리스 루인이 무사하다는 조건으로 두번다시 인간계에서의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렇지만 브릴리스는 아그니가 떠난 후 작중 계속 우울모드. 게다가 아그니의 강력한 결계도 없어졌으니 도시를 방어하는 힘도 많이 약해졌다. 그 점을 이용해 사가라가 41화에서 음모 떡밥을 던졌다. "아테라를 다 날려버려도 아그니는 오지 않아. 그 신관만 무사하다면 말이지".

이 소식을 셰스에게 전해들은 간다르바는 매우 침통해했다. 적어도 아그니에게만은 그런 약속의 허점을 이용한 비겁한 짓을 하면 안 된다고. 68화에서의 독백을 보아 간다르바 역시도 이 약속의 허술함을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아그니에 대한 호감보다는 아그니의 바보스러운 정정당당함, 그의 올곧음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18]

그 후 한동안 회상신으로도 잘 등장하지 않다가 1부 77화에서 브릴리스가 사가라가 시전한 을 이용한 공격형 초월기인 '죽음의 손길(Fatal touch)'에 맞아 끔살당하기 일보 직전 상태에 놓였을 때 다시 소환됐다. 사가라 망했어요. 그런데 본인 말로는 수명을 관장하는 죽음의 신인 야마가 자신의 부탁을 안 들어주니 일단 급한 김에 죽여놓고 나온 모양. 사가라는 이를 알고 "겨우 여자 하나 때문에 팀킬이라나 어이가 없네." 라고 비웃었다. 근데 신이니까 어차피 다시 부활하잖아. 브릴리스의 수명은 당장은 안 깎였지만 아그니 말대로 한 1만 년쯤은 지옥에 처박힐 각오를 해야 할 듯하다. 혹은 아그니가 회상 장면에서 나온 것처럼 브릴리스의 생명은 안 깎고 다른 방법으로 소환에 응했는지도.[19]

그리고 1부 79화에서 브릴리스의 기력이 빨리 회복된다며[20] 그녀의 볼에다 키스하는 걸로 회복을 촉진(...)하려다 한 대 맞았다. "어릴 땐 이거 한 번에 다 찼는데"라는 대사는 잘 생각해보면 위험하다. 본인 말에 의하면 싸닥션부작용이 좀 따랐지만 효과는 확실했다고.

이후 로레인 라르티아가 가지고 나타난 화천의 곤을 통해 고유초월기 '지옥불의 검(Sword of Hellfire)'을 써서 자신의 검을 소환했는데 신의 무기답게 굉장한 아이템. 작중 아그니의 팔과 쇠사슬로 연결되어 있는 그것이다. 이 지옥불의 검을 장비한 상태로 상대방의 초월기 속성에 火속성이 하나라도 포함되어 있다면 그 초월기에 피격당해서 살아남을 경우, 해당 초월기를 바로 그자리에서 습득할 수가 있으며, 비록 검을 통해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긴 하지만 고유초월기 조차도 간단히 습득할 수가 있는 초월기이다. 하지만 원본 초월기보다 효과는 어느정도 떨어진다는 듯. 그래도 고유초월기까지 익힐 수 있다니 캐사기템. 그 직후 사용한 초월기는 바스키의 고유초월기 지옥의 아홉 뱀(Nine Snakes of Hell). 단, 본래 바스키가 쓸 때는 화속성 4, 지속성 4, 혼합속성 1개체로 총 9마리의 뱀이 나타나지만 아그니는 화속성의 4마리만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뱀의 수가 늘어날 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그만큼 기력 소모량이 더더욱 커지기 때문에 보통 2마리 정도만 소환한다고 한다. 사가라를 공격한 이 초월기가 사가라를 그토록 사랑하던 바스키의 고유초월기라는 게 아이러니한데, 정작 자신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사가라가 그걸 꼬집어 말하자 "아, 맞다. 이거 바스키 걔 초월기였지? 난 그저 브릴리스한테 멋있는 걸 보여주려고 한 건데..."

80화에서 진짜로 아그니에게 죽임을 당한 듯한(...) 죽음의 신이 초열지옥에서 파업한 모습이 나왔다. 여기서 아그니가 실제로 매우 인기가 많은 신이란 것이 밝혀지는데, 사우나를 하러 왔다가 야마랑 대화한 브라흐마의 말에 의하면 좋다는 여신이 한 트럭이라고. 또한 예전에도 연애는 했지만 역시 평화롭지 못했다는 것이 언급된다.

동정심 유발 작전을 펼치는 사가라에게 넘어가주려 하던 [21]차에 마루나가 등장해서 사가라를 데려가려 해서 계획을 대충 알아채고 마루나를 통찰하려 했는데, 간다르바가 급등장해서 얼음벽으로 아그니 앞을 가로막아 저지한다. 완벽하게 통찰하진 못했으나 이미 어느 정도 읽은 상태였고, 사가라의 동정심 유발 작전에 넘어간 것도 아니어서 사가라와 마루나가 떠날 시간을 벌어주려고 간다르바가 다 자기가 꾸민 일이라고 거짓말을 할 때 넘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간다르바가 사정을 자세히 말할 수 없는 이유를 얼핏 흘렸기에 쿠베라와 관련이 있는 일이라는 걸 알아차려서 그냥 보내준 듯.

1부 84화에서 브릴리스의 새 마도복을 처음엔 색 때문에 질색했지만 시퍼렇게 뜬 간다르바색 통찰로 브릴리스가 옷을 마음에 들어하나 아그니를 신경 써서 내색하지 않는다는 걸 알자 예쁘다며 칭찬해준다. 이 이후 브릴리스가 아그니에게 사가라가 '쿠베라'라는 이름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자 순식간에 얼굴 표정이 심각하게 바뀐다.

2.2 2부

2부 3화에서는 아그니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안달하는 브릴리스 루인에게 멋들어진 태클 쇼. 브릴리스와는 달리 화천의 곤을 잘 다루었던 그 지브릴 아제스조차도 라크샤사급 수라 여러 마리를 단 혼자서 대적하는 것이 절대로 불가능 했었는데, 그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브릴리스가 그 라크샤사급 수라들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여성을 격퇴했다는 말에 모두가 전혀 납득하지 않자 그를 화천의 곤 전문가 김바보라고 소개. 카사크는 "신종 개그인가"라고 중얼거렸다. 하지만 직후 "신전 중심건물은 아무나 출입할 수 없는데 김바보 씨가 무슨 자격으로 신전에 들어올 수 있었던 거죠?" 라는 질문에 애인이라고 대답했다. 당황한 브릴리스가 "김바보 씨랑 저는 친구 사이일 뿐이고 저는 불의 신관의 본분대로 자나 깨나 아그니 님만을 생각하고 있어요." 라고 말하자 "이거 봐, 내 말이 맞지? 자나 깨나 내 생각만 한다잖아."라며 본모습을 드러냈다(!). 야마가 그리운가보다.

아그니를 위해 자신이 아그니를 소환했으며 그가 계속 아테라에 있다는 걸 10년동안 숨겨왔던 브릴리스는 당황했으며, 아그니가 알려지면 귀찮아 질 것 같아서 그런 것 뿐이지 별 특별한 이유가 있던 건 아니라고 하자 화를 낸다. 실제로는 대변동 이후 '신들은 인간계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행동을 할 수 없다', '소환 사실은 자신을 소환한 소환사 이외엔 가능한 한 숨겨야 한다.'는 규칙이 생겼기 때문에 숨긴 것이었으나 상황상 끝까지 숨기는 게 무리일 거 같아서[22] 비슈누 너는 어차피 이것도 이미 봤을 테지? 그러니까 규칙 위반 좀 했다고 화내면 안 돼"라고 자기합리화까지 한 뒤 작정하고 규칙을 깬 거였다. 어쨌든 이 때문에 월라르브에선 아테라에 아그니가 있다는 게 공개적으로 알려졌고, 카사크 라조프가 직접적으로 "대체 무슨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당신이 지금 규칙 위반을 저질렀다는 걸 알고 계십니까?"라고 질책을 했다.[23]

이후 셰스와 대화한 카사크가 아그니에게 뭔가 이야기한 듯하며, 이와 관련이 있는지 2부 62화에선 고유초월기 '불멸의 불꽃(Immotal Fire)'을 이용해 칼리블룸으로 순간이동한다. 원래대로라면 카사크 라조프와 같이 칼리블룸으로 가려고 했지만 카사크는 아무리 '신월의 문(Gate of Crecent)'으로 이동해도 30분은 걸리기 때문에 따로 가기로 했다. 이후 도착한 뒤에 칼리블룸의 결계를 다시 만들어 완전수라화한 상태의 간다르바가 시전한 지형변화형 초월기인 '출수(出水 / Water Spout)'의 여파로 나타난 해일로부터 도시를 지켰고, 그와 대치했다.

처음에 아그니는 간다르바가 제정신이라면 설득해서 싸움을 중단할 수도 있을 거라 보고 그에게 말을 걸었지만, 지금의 간다르바가 극도의 분노 때문에 이성이 마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난처해했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 때문에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는 걸 파악한 그는 잘 하면 힘으로 막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간다르바를 유인해 도시에서 꽤 먼 곳으로 가게 만든 뒤 싸우려 했으나, 간다르바가 어째서인지 도시에서 일정 거리 이상을 벗어나지 않아서 의문을 가졌다.

그러다가 쿠베라 리즈가 준 정보를 토대로 주변 바닷물을 증발시켜서 어찌어찌 간다르바의 완전수라화를 풀어버렸다. 인간형으로 돌아온 간다르바를 진정시키려고 말을 걸어보지만, 이미 모든 것을 자포자기한 간다르바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빡친 그는 메나카와 같이 지내면서 성격이 변한 간다르바와 같은 편에 서고 싶었기에 널 죽일 방법을 이미 오래 전에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모른 척, 다른 신들을 방해하면서까지 살려둔 것이라고 말하며 '지옥불의 검(Sword of Hellfire)'으로 카피한 브리트라의 고유초월기인 '무저화(無底火 /Fathomless Fire)'를 시전한다. 무저화를 시전하려면 지옥불의 검에 카피되어 있는 또 다른 초월기인 타크사카의 수라화인 '섬(殲 /Extermination)'이 발동된 상태에서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이 때 아그니는 섬을 발동시키고서 무저화를 사용했다.

그러나 사실 간다르바를 죽이려는 게 아니라 간다르바랑 제대로 대화를 해보려고 한 연기였다! '무저화'의 효과는 이름 그대로 바닥없는 불꽃을 만들어 그 무저갱 속을 상대가 영원히 떨어지게 하는 건데, 이 무저갱은 땅을 모두 장악한 놈이라고 해도 간섭불가능한 공간이다. 신 쿠베라가 이 일에 관련이 있다는 걸 눈치챘던 아그니는 제약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간다르바랑 대화를 하려고 한 것이다.[24] 이는 간다르바가 자포자기해서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눈치챘기 때문. 아그니 너란남자 어떻게든 간다르바의 입을 열게 하려고 했으나, 잠든 브릴리스 루인에게 누군가 접근한 것을 알아차리고 서둘러 '무저화'와 '섬'을 해체한 후 브릴리스의 현 상태가 어떤지 확인해보기 위해 급히 아테라로 날아가느라 결국 간다르바에게서 아무런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다행히 브릴리스는 무사했으나 그녀의 근처에 있는 모든 불은 꺼져 있었기 때문에, 그 누군가가 자신의 개입이 너무 심하다는 경고를 하려고 한 일로 인식한다. 그래서 자신이 아테라를 벗어나면 브릴리스가 위험해진다고 생각해서, 후에 칼리블룸에 온 공문에 따르면 사정상 아테라를 벗어날 수 없게 되어 미안하게 되었다는 말을 전하라고 했다고 한다.[25][26][27]

2부 82화에서 카사크가 공문과 별도로 보낸 비밀문서를 읽어본 그는 놀라고, 곤란해하면서 지금 바로 보내면 카사크가 공문을 볼 수 있냐고 브릴리스에게 물었다. 하지만 카사크가 신전에 계속 머물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언제 받을지 알 수 없다는 말에 직접 가야 하나 고민하지만, 결국 브릴리스에게 '타라카통찰 능력이 뛰어나고 굉장히 영악하기 때문에, 중요한 정보를 허술하게 흘린 건 의도적인 행동일 테니, 지금 바로 나서지 말고 상황을 지켜보고 신중히 행동해라.'라는 내용의 공문을 카사크에게 보내라고 시켰다. 다행히 카사크가 이걸 읽었는지 카사크가 좀 더 지켜보겠다며 유타를 공격하는 걸 포기했고, 유타가 도시에 머무는 거에 대해 칼리블룸 측에서 아테라로 공문을 보내 아그니에게 물어봤더니 아그니가 직접 괜찮다고 공문을 보냈다. 이 때문에 일단 큰 반대는 없다고.[28]

2부 123화에서 브릴리스는 신전 마법사 타라로부터 이번 대마법사회의에서 아샤 라히로의 마법사용기록을 확인할 거라고 했다는 걸 이제야 들었기 때문에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 아그니가 브릴리스 대신에 공문들을 받아놓고서 주지 않은 거였다. 아그니는 많이도 왔다며 공문을 보낸 사람들이 누구인지 말하면서 공문들을 마구 내던지기 시작하였고, 이에 당황한 브릴리스가 얼른 달라고 하자 아그니는 그 공문들을 죄다 깡그리 불태워버렸다(...). 브릴리스는 회복마법을 써 공문을 복구시킨 뒤에 읽어보려고 했지만, 아그니가 허리를 잡고는 놔주지 않아서 결국 복구시키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그니는 타라에게 "브릴리스하고 둘이서 오붓한 시간을 좀 보내고 싶은데... 이만 나가주면 안될까?"라고 말했고, 타라는 좋은 시간 되라는 말을 남기고 나갔다. 브릴리스는 뭔가 오해했다며 그녀를 붙잡으려고 했지만, 직후 아그니가 갑자기 정색하고서는 아주 중요한 얘기니 내 말을 들으라고 말했다.

이후 브릴리스와 함께 방으로 들어가, 수라들이 '쿠베라'의 이름을 본명으로 가진 사람들을 모두 죽이기 위해서 도시들을 습격하고 있는 거라고 말했다. 브릴리스는 현재 수라들이 집결하고 있는 장소인 린드할로우에 이 사실을 알려야 겠다고 말했는데, 아그니는 그 사실을 알려주면 린드할로우 사람들이 수라들에게서 그 사람을 지켜주려고 할지, 아니면 그 사람을 찾아내서 수라들에게 넘겨주려고 할지를 물었다. 브릴리스는 자신이 잘못 생각하는 건가 싶으면서도 물론 단 한 명의 목숨도 소중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한 명의 희생으로 더 큰 참사를 막는 것이 신관으로서는 당연한 거라고 대답했고, 아그니는 수라들이 그렇게 '쿠베라'들을 죽여서 이루려고 하는 것이 과연 인간들에게 장기적으로 이로운 일이겠냐며, "만약 도시가 파괴되는 정도를 넘어서... 그보다 '훨씬 더 위험한 목적'이 있는 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물었다. 브릴리스는 '도 어쩌지 못할 정도로 아주 위험한 거'라는 말을 듣자 당황해서 저렇게까지 진지하게 말하는 걸 보면 진짜로 무슨 엄청난 일이 벌어지려는 것이 분명하기에 자신이 어떻게 해야 사람들을 한 명이라도 더 지킬 수 있는지 생각했다. 이때 브릴리스의 생각을 통찰로 읽은 아그니는 "거기까지."라고 말하고는 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정작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는데 네가 다른 일에까지 신경써서 초조해하고 걱정을 할수록 네 기력에 문제가 생기고, 상황은 더 안 좋아지니까 그냥 자신을 믿고 마음 편히 가지라고 말했다. 브릴리스는 아그니에게 사과하면서 마음을 잡으려고 노력하겠다며 기력은 잠 좀 자면 괜찮아질 거라고 말했다. 이 때 아그니가 "같이 잘래?"라고 묻자, 브릴리스는 바로 그 자리에서 얼굴이 붉어지는 것과 동시에 당황해서 장난치지 말라고 말하고는 방을 나갔다.

브릴리스가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데도 린드할로우에 아그니와 같이 가서 도와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통찰로 읽었을때 자신의 걱정은 커녕 아그니의 인기 걱정을 하는 것을 보고 브릴리스와 함께 린드할로우에 간다. 죽음의 결계가 가장 약해보인다고 하면서 그 결계를 아그니가 맡게 되었고 유타에게 삼파티에 관한 정보를 얻게 된다. 이때 유타가 왜 자신이 초월기와 통찰을 막을 수 있는 이런 신을 무서워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막을 수 없는 초월기를 가지고 있는지에 관한 떡밥이 나온다. 수라가 본격적으로 공격을 시작했지만 라크샤사 5단계 삼파티의 공격으로도 성능이 떨어진 아그니의 결계를 깨지는 못했지만 삼파티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유타가 필요했기 때문에 유타를 찾으러 결계 밖으로 나가게 된다. 유타는 금방 찾았으나 사가라와 만나게 되었고 바로 지옥불의 검으로 초월기 섬과 무저화만나자 마자 필살기를 쓰려고 했으나 범위에 유타까지 있기 때문인지 멈추었다. 사가라가 죽은 우르바시를 아그니와 싸우게 만들었다. 그러는 동안에 브릴리스가 아샤의 행적을 알게 되어 기력이 바닥이 된 탓인지 아그니가 유지하던 결계가 깨졌다. 브릴리스의 기력이 바닥을 치면서, 아그니는 급격히 약해져서 우르바시에 의해 얼음에 갇혔다. 그리고 인간 쪽에서 뒤통수를 치고 있다는 사가라의 말에 제대로 분노한 것 같다. 아샤의 통수가 여기까지 사가라가 유타에게 명령하는 것을 보고서 표정이 심각해진다. 그이후 사가라가 아난타를 부활시키려는 것에 대해 나스티카가 가는 사후세계는 이름과 영혼이 분리되 설령 나스티카를 부활시켜도 그 힘만 나온다고 하면서 우주가 멸망해 서로 공멸할 수 있다고 경고하지만 사가라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설령 이성이 없다해도 자신을 알아볼거라는 자기합리화를 한다. 찬드라가 아그니를 구해주었지만 브릴리스의 정신 상태가 회복이 되지 않아 회복이 되지 않고 있다. 여담으로 찬드라는 대변동때 잠시 왔던건데 사하나 라일라에 대해 알고 있는것은 물론 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다는 점과 행성 윌라르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대략이나마 알고 있고 막으려 했다는 점이 나오면서 아그니가 백수이고 신들도 포기한 문제아라는게 납득이 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29]

그리고 저승에서 브릴리스 루인과 만나는데 자신의 소중한 친구에 대한 미련이 안 좋은 의미로 끊기면서 혼이 나가버린 것. 저번처럼 살리기 위해서 무언가 떠오르는 것 없냐고 재촉하지만 브릴리스는 아무것도 떠올리지를 못한다. 이번만큼은 안되는 걸 느꼈는지 천천히 저승으로 인도하지만 도중 브릴리스가 멈추더니 눈물을 흘리는 것을 안타깝게 지켜본다. 그리고 저승에서 잠시 멈춘 것 덕분인지 브릴리스가 완전히 죽지는 않아 소환이 풀리지는 않았고 소환사의 상태를 본 찬드라는 다른 소환사를 부르는 것을 제안하지만 자신을 소환하는 것은 브릴리스여만 한다면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고[30] 우선은 삼파티를 공격하기로 한다.

2부 178화에서 다시 등장하긴 했으나 리즈의 말은 들어주지 않으려 하면서 브릴리스만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 실망했다는 사람이 꽤 있었는데 2부 180화에서 호티 비슈누의 페널티는 오선급 신에게도 적용된다(즉 아그니, 찬드라한테도 아샤의 존재가 희미해졌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면서 아그니의 행동을 납득하는 분위기다. 유타의 말에 의하면 만약 아그니가 아샤에 대해 기억하고 있었다면 브릴리스 루인이 없는 자리에서 리즈와 대화를 나눴을 것이라고 한다.

3 기타

제1회 인기투표에서 2위를 하였다. 3위이자 라이벌인 간다르바보다 약 500표 이상 많다. 오오 아그니 오오. 하지만 1위인 아샤 라히로에 비하면... 안습 제2회 인기투표에서는 5위를, 신도수 3위 신의 위엄이 느껴진다. 제3차 인기투표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유타보다 4,000표 이상 많다. 3차 투표 전의 폭풍간지 등장이 많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브릴리스가 어릴때 부터 소환에 응하고 나서는 한 방에 반해버린 모양이다(...). 어릴 때 부터 통찰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감추고, 온갖 신경질을 받아주면서도 브릴리스의 건강 때문에 조금이라도 화를 내지 못하는 상황을 참고 넘어가고, 기력이 다 떨어지면 뽀뽀도 해준 모양(...). 키잡의 정석! 물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런 막중한 책임을 져온 브릴리스의 올곧은 모습을 봐오면서 좋아하게 되었다고 보는 게 더 타당할 것이다.

셰스에게는 용건이 있는 모양이다. 셰스가 아무리 그래도 신을 만나기는 꺼림칙하다며 다른 곳으로 가자 아쉬워하면서도 떨떠름해했다. 떡밥?

김바보라고 작중이든 작품밖에서든 놀림받기는 하지만 최상급 신인만큼 머리가 당연히 좋다. 아샤 라히로의 계산속도가 인간인데도 최상급 신의 계산속도에 필적하다고 하는데 이것은 아그니가 아샤급의 계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한다.

작가가 신 쿠베라의 안티테제로 만든 캐릭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와 대조적인 점이 많다.
1.신 쿠베라는 친분을 이용해서 원래라면 죽일 수 없었을 아난타를 죽였으나, 아그니는 정정당당하게 싸우고 싶다는 이유로 그리 친하지 않은 어린 샤쿤탈라와 간다르바를 그냥 보내줬다.[31]
2.간다르바의 거짓말 때문에 이성을 잠깐 잃었기까지 했는데도, 간다르바의 기분이 나아져서 이야기를 좀 할 수 있을 때까지 추위에 떨면서도 기다렸다(...). 반대로 쿠베라는 공에 눈이 멀어서 아난타를 끝장내버렸다.
3.심지어 정줄을 놓은 채 나 죽여달라는 식으로 공격을 하는 간다르바를 끝까지 살려주고 이야기 해볼려고 노력하고 거기에 새롭게 살아갈 방향도 제시해 주었지만, 쿠베라는 살려달라고 해도 안해줬을 거다.
4.신 쿠베라가 지금 인간을 학살하고 있다면 아그니는 반대로 지켜주는 쪽에 있다.
5.신 쿠베라는 성격 안 좋은 신 중 하나지만, 아그니는 바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성격이 좋다.

그리고 the finite에 잠깐 언급된 바에 의하면 무력면에선 아스티카 중 최강이라고 한다.[32] 다만 업무처리 능력이 월등히 뛰어난(...) 인드라가 아스티카의 왕 노릇은 하고 있다는 듯.

아그니가 아스티카 최강이기 때문에 아그니를 기준으로 나스티카와 아스티카의 전투력 차이를 알 수가 있는데 간다르바 같은 초대 왕은 아그니를 위협으로도 생각하지 않는 레벨이고 왕이 되기에는 부족한 사가라가 아그니보다 강하다.

  1. 사실 본 모습은 그냥 그 자체이다.
  2. 카드에 있는 이름, 종족, 나이/계급, 속성은 이 글이나 작가 블로그에도 있어서 뺌.
  3. 단행본 1권 부록(No.?는 버섯꼬치를 사러 가는 Currygom).
  4. 카드 그림은 모두 새로 그렸고, 만화에 나온 장면이더라도 구도가 다르다.
  5. 그림신관님 팬 김바보예염
  6. 26 2144=49 실제값<410 =104 8576
  7. 10 7374 1824=415 실제값<416 =42 9496 7296
  8. 419 4304=411 실제값<412 =1677 7216
  9. 가로줄은 본모습 때문에 그었다.
  10. 머리 모양은 간다르바를 비롯한 나스티카(라크샤사부터는 바꿀 수 없다)나 다른 신들처럼 마음 내키는 대로 바꿀 수 있다.
  11. 브릴리스 루인과 이야기할 때 "네 말이 맞다", "나한테 맡겨라"라는 뜻으로 말한다.
  12. 이 인물은 작중 언급을 보면 인간이거나 인간의 피가 섞인 혼혈일 가능성이 높다. 간다르바가 거짓말로 '예전에 간신히 찾았는데 죽어버린 적 있잖아. 그거, 내가 그랬어.'라는 식으로 말한 걸 보면 이 인물은 죽은 뒤에 부활이나 환생이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부활이나 환생이 불가능한 수라는 일단 아니다. 또한 작중에 아그니가 '수천,수만,수억년 그리고 기억이 나지 않을 때까지 단 한명을 못 찾고 살다 보면'이라 독백한 걸 보면, 이 인물의 환생체를 찾는 것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신이라면 아그니가 저렇게까지 오랫동안 찾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신도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13. 7에12는 단행본 2권 부록(No.?는 커리소다를 만드는 Currygom).
  14. 그림백색동화를 쓰는 장면
  15. 687 1947 6736=4 ^18^ 실제값<4 ^19^ =2748 7790 6944
  16. 171 7986 9184=4 ^17^ 실제값<4 ^18^ =687 1947 6736
  17. 아그니의 힘의 근원은 분노로, 분노할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위력이 강해지지만 그만큼 소모되는 기력의 양도 늘어난다. 백색은 거의 정신줄을 놓은 상태라고 보면 된다.
  18. 반대 속성이면 대부분 앙숙(사실 속성구분이 없이 적용되긴 하지만)이 되는 다른 신/수라와의 관계와는 달리, 비교적 온유해진 성격의 간다르바와 올곧은 아그니의 관계는 상당히 미묘하다. 간다르바는 아그니와 함께 적들을 맞아 싸우는 상상을 한 적이 있고 상상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상상을 한 건 간다르바만이 아니었다.
  19. 신 쿠베라의 경우 차원 경계를 힘으로 깨부수고 넘어왔다. 이렇게 넘어온 신쿠는 소환사의 기력 걱정 따위는 안 해도 된다니...
  20. 인간의 기력은 기쁘고 즐거울 때 빠르게 회복된다.
  21. 결코 넘어간게 아니다. 사가라는 진짜 믿는거냐고 속으로 바보취급했지만 아그니 본인이 사가라의 얄팍한 수에 넘어가지 않았고 그냥 넘어가는 척 해줬을 뿐이라고 시인했다.
  22. 이미 눈치챘거나 본 사람들이 수루룩 빽빽한 상황이였던지라 숨기면 숨길수록 소환사인 브릴리스만 난처해질 입장이었다.
  23. 참고로 아그니가 이 규칙을 깼기 때문에 간다르바가 완전 수라화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24. 참고로 무저화 자체가 간다르바를 골로 보낼 수 있는 초월기인 건 맞다. 무저화의 효과는 목표대상을 0차원으로 이동시켜버리는 것으로 5선급 을 제외하면 비록 시간이 좀 걸리지만 그대로 한방에 리타이어시켜 버리는 일종의 즉사기이기 때문. 신이라고 할지라도 5선급 신이 아니라면 부활조차 할 수 없다. 하지만 전성기 시절 간다르바라면 그냥 아그니를 죽이면 풀린다.
  25. 그런데 현재까지 나온 등장인물 중 이게 가능하고 또 그럴 만한 동기도 충분한 인물 중의 한 명이 신 쿠베라다. 신쿠의 초월기축지라면 이하의 3개의 조건 중 하나만 맞아떨어진다면 (1. 시야 범위 내라면 시야가 차단된 공간에도 축지가 가능 / 2. 눈을 대고 볼 수 있을 정도의 문틈 정도는 있는, 완전밀폐는 아닌 공간(신 쿠베라의 축지의 연사속도를 감안하면 적당한 거리에서 문틈 앞으로 이동한 뒤에 즉시 문 안으로 이동하면...) / 3. 축지와 대지의 눈의 조합이 가능) 아무에게도 눈치채이지 않고 브릴리스의 침실로 들어가서 불을 끄고 다시 나오는 게 얼마든지 가능하다. 신쿠 : 너만 눈치가 빠른 게 아니란다 아그니 만약 신쿠가 범인이라면 2번이 가장 개연성이 높지만, 3번이 사실이면 작중 인물 거의 다, 특히 아샤 라히로의 경우 살아남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들어진다...
  26. 다만 신쿠가 범인이 맞다면 적어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2부 너와 나의 정의 챕터의 린드할로우 방어전에 한해서 브릴리스 루인은 굉장히 안전해진다. 2부 147화에서 아그니가 브릴리스를 지키기 위해 천공탑의 신탁 받는 곳에 브릴리스를 데려다놨는데 천공탑도 에어로플래토에 있는 이상 축지로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신쿠의 힘을 빌린 쿠베라 계열 마법이 무효화되는 에어로플래토의 특성과 쿠베라 리즈를 치료할 때 에어로플래토 가까운 곳만 갔는데도 힘이 삭감당했던 적이 있는 걸 감안하면 신쿠는 에어로플래토에는 애초에 가지도 못하거나 갈 수 있어도 전투력이 그냥 인간 (순혈이니 쿼터니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 문서를 읽는 모두가 생각하는 그냥 인간)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 린드할로우를 지키러 간 아그니가 정작 브릴리스는 바로 위라고는 해도 엉뚱한 에어로플래토에 놔둔 걸 보면 아그니도 신쿠를 범인으로 단정하고 있는 모양이다.
  27. 칼리나 비슈누일 가능성도 높다. 이때쯤 유타의 진화를 위해 타라카족이 카사크를 못 오게 했는데 아그니가 남아있으면 아그니가 당연히 남은 수라를 쓸어버릴수 있어서 유타의 진화를 위해 아그니를 물러가게 한것일 수도 있다.
  28. 신이나 신관이 수라가 도시에 들어와 있는 거에 대해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는 인간 사회에서 무척 중요하다. 본편에선 란 사이로페가 직접 리즈에게 아그니가 죽이라고 했으면 그냥 끝장이었다고 말했고, the finite에서는 카사크의 신분증을 만드는 거 때문에 타크사카가 잠깐 미스티쇼어에 왔을 때도 물의 신관과 바루나가 허락해서 넘어갔다.
  29. 아그니가 간다르바와 만났을때 휴가라고 하면서 상황자체를 아예 모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쿠베라라는 이름을 노리는 것을 알게 된것도 아테라에서 마루나를 통찰했을 때다.
  30. 이말에 찬드라는 의외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아그니가 삼파티 쪽으로 말을 돌리는데 우선은 그쪽도 급한 사항인 만큼 넘어갔다.
  31. 2부에서 아그니가 간다르바를 죽이는 척 했을 때 한 말이 모두 연기를 위해서 한 거짓말이 아니라면, 단순히 정정당당하게 싸우고 싶었기 때문만도 아닐 가능성이 있다. 메나카와 결혼한 이후 간다르바가 성격을 죽이고 있었기 때문에 이 당시에는 간다르바를 죽여 한 성깔하는 2인자를 왕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간다르바가 그대로 왕으로 있는 게 더 나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32. 농담삼아 아그니를 '최강의 잉여'라고 놀리고, 이에 최강이긴 하다는 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