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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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시인사이드에서 무협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갤러리. 무갤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도서 갤러리에서 무협-판타지 갤러리가 분리되었고, 여기서 다시 판갤과 무갤로 나눠져서 무협 갤러리가 된 것.

너무나도 마이너한 갤러리라 한때 김성모 갤러리와 시비가 붙었을 때 '무갤이 어디냐? 무속인 갤러리[1]임?'(...)하는 안습한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2015년 중반 들어서는 여성시대와 전쟁을 펼치고 있는 무한도전 갤러리가 무갤이라고 불리고 있는 실정이다(...) 나무위키에선 무한도전 갤러리의 축약어는 무도갤로 리다이렉트 해놨지만, 이마저도 기존 무갤은 무협갤로 보내고 무도갤이 무갤을 차지했다.

2 문피아와의 관계

문피아좌백 이후의 무협소설의 생존을 위해 만들었으나 점점 그 영역을 확대해 장르문학을 전체를 망라하고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생긴 폐해 역시 적지 않아 마이너하기는 해도 매니아 취향의 갤러가 많이 모이는 무협 갤러리와 자주 충돌을 빚었다. 현실과 이상의 충돌이자 시장과 독자의 싸움이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금강이 뫼 출판사 시절에 번역한 중무의 저작권 문제나 문피아의 팬픽 논란이다. 즉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문피아의 운영원칙을 두고 무협 갤러리의 일부 갤러들이 형평성을 이야기하며 시비를 건 데서 시작했다. 무협소설의 시장이 붕괴한 원인 중 하나로 무갤러들은 문피아를 지목했고 문피아는 이에 시장논리로 응전하였다. 이후 두 커뮤니티의 사이는 좋지 않아 서로 소 닭 보듯 하는 신세다.

무갤에서는 문피아를 문마교로 조롱하고 있으며 사이트의 상징적 존재인 금강을 골드 리버(Gold River) 혹은 골드 리트리버라고 부른다. 그 외에도 폐쇄적이면서 보수적인 운영과 무협소설의 수호자임을 자처하지만 질적 하락을 가져온 데 대한 반어적 의미로 강금(强禁)이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지나친 비하 발언으로 몇몇 무갤러들이 문피아 측 작가들에게 명예훼손 문제로 고소당하면서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분이라고 돌려 말하고 있다. 하여간 대고소시대가 터진 후로는 이런 성향이 많이 줄어들어 어쩌다 한 번 문피아를 까는 글이 올라오지 대놓고 욕설이나 원색적인 비하 발언을 하는 예는 거의 없어졌다. 그래도 문피아가 리뉴얼을 하자 별별 문제로 문피아를 까는 등 여전히 사이가 좋지 않다만, 이제는 문마교라고 부르는 거 말고는 서로 딱히 관심도 없는 거 같다. 그렇게 조아라는 잊혀졌다

3 특징

공지에는 중후한 내공의 고수들이 써놓은 무협소설 추천선과 창작에 용이한 자료가 많이 있다. 무협 입문자들에게 추천해줘도 무난할 정도. 조아라는 노블레스 위주의 체제로 전환한 이후 문피아와 함께 대여점 판타지, 무협을 다루는 몇 안 되는 팬덤으로 남았다. 이 때문인지 꽤 많은 작가들이 눈팅하는 걸로 보인다. 실제로 몇몇 작가들은 글을 올리기도 했고.

다만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인 만큼 문피아 내지는 블로거들에게 호평받는 출판작을 매우 자주 깐다. 안 그래도 무협이란 장르 자체가 소수 매니아층 위주로 돌아가는 장르인데 그 중에서도 또 덕력이 깊은 오타쿠층이 밀집한 곳이라서 대다수의 말 없는 독자들이 모인 문피아와는 사정이 많이 다른 편. 그나마 까이지 않는 작품이라면 군림천하 정도. 하지만 군림천하도 연중 문제, 늘어지는 전개 등등이나 지나친 치켜세워주기로 까들이 출몰하기도 한다. 어쨌든 연중되었던 군림천하북큐브에서 연재되기 시작하자 군림갤이 되었을 정도로 군림천하의 영향력이 큰데 일례로 글 목록을 뒤져보면 100페이지 넘게 군림천하 얘기로 가득하다.(...) 망할 서안파트 자제점

양판소의 무협소설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 마공서, 이 때문에 생긴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화입마라고 부르는 용어의 원조 격으로 글 내용을 찾아보면 XX를 읽고 주화입마했다는 내용의 글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지뢰작을 읽은 몇몇 갤러들이 너도 한 번 당해보라는 심정으로 만든 게 바로 무갤 공식 추천소설이다.

워낙 떡밥이 적다 보니 무협 내용뿐만 아니라 판타지 소설에 대한 질문에도 나름대로 친절하게 답해주는 편이고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되어 있다. 무갤도 좋은 선택의 장소. 그래서 이런저런 소설 제목 물어보기가 갤을 돌리는 중요한 발전기로 자리 잡고 있다.

전체적으로 한국 판타지/무협 시장이 하향세인지라 무협 갤러리 역시 하루 1페이지 전후로 글이 올라오는 정전 갤러리에 가깝다. 그래도 조회수는 높은 편이고 꼬박꼬박 댓글을 달아주는 편이라서 광고 알바들이 성행한다(…) 그런 주제에 이름만 거론하면 누구나 알 정도로 디시 내에서 전설적인 어그로꾼들이 많이 활동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2013년까지도 꾸준히 어그로꾼들이 방문해서 소설 관련으로 어그로를 끌고 있다. 하지만 돌아갈 떡밥이 없어서 그런지 오히려 어그로꾼이 출현하면 이를 장려하는 성향이 있다. 일단 가장 자주 보이는 어그로 유형으로는 판매량 = 작품성 드립으로 잊을 만 하면 무갤에 나타나곤 한다.

2012년 올해의 무협. 참여율은 매우 저조하나 하여튼 무갤러들이 뽑은 2012 최고의 무협은 고검환정록.# 고검환정록이 2012년 전부터 연재했다는 걸 따지면 지는 거다

오덕을 싫어하는 경향이 상당히 강하며, 라이트 노벨 등의 매체에도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의외로 오덕 성향이 짙은 질문에도 대답해주는 내공 깊은 갤러들이 보이니 또 묘하다(…)

그러나 무갤 또한 판갤과 마찬가지로 극히 폐쇄적이며 상업성이나 대중성이랑은 완전히 반대쪽으로 치닫는 성향이 있다. 다시 말하자면 무갤러가 호평하는 작품일수록 상업성과 거리가 멀다. 그리고 어찌되었든간에 군림천하 말고는 일단 다 까고 본다(...) 트렌드고 인기작이고 뭐고 싸그리 무시하고 그저 곰팡내나는 구작만 빨고 있는 모습을 무갤 아재라고 부르며 조롱하는 갤러도 다수.

4 주요 떡밥

주로 돌아가는 떡밥은 연중된 소설 이야기, 마공서의 클리셰 비판하기, 소설 추천과 평가 등이 있다.

2013 1월 현재까지 갤이 돌아가는 주요 떡밥은 역시나 군림천하로, 군림천하 관련 드립이 수두룩하게 올라오고 있다. 갤이 반쯤 정전인 건 빼고 아예 무갤에서만 따로 군림천하 용어를 패러디해서 쓰고 있을 정도. 취와미인상을 피규어라고 부르거나, 모용봉이 하는 짓이 졸렬하다고 해서 졸렬봉이라고 부르고, 천봉팔선자를 무공실력은 호구인데 얼굴만 예쁘다고 해서 무림 텐프로(…)라고 반쯤 비웃는다.

그와 별개로 하루에 1페이지도 올라오지 않는 갤러리에 군림천하 연재일에만 순식간에 3페이지가 넘게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갤이 군림갤이 되는 걸 싫어하는 갤러들도 많지만 그것 말고는 갤러리에 돌아갈 떡밥이 없는지라 어떻게 하지도 못하는 상황. 하지만 용 노사가 군림천하를 잠시 연중하자 군림천하 떡밥이 거짓말처럼 줄어들었다.그리고 정전(...)

3월 중순에는 그 누구도 돌아올 거라고 예상하지 않았던 한백림이 귀환하자 갤 전체가 잠시 멘탈붕괴에 빠졌다. 그 전까지만 해도 천잠비룡포천마군림이나 쟁선계보다 늦게 완결날 거라고 예측했던 갤러들에게 빅엿을 선사해줬다. 그리고 예전에 무갤에 한빠들의 난입으로 난장판이 된 적이 있던 경험과 몇몇 어그로 종자의 출현으로 한백림을 까는 분위기로 가다가 며칠 가지도 못하고 거짓말처럼 한백림 갤러리가 돼버렸다. 가히 군림천하가 연재되던 월수금 수준으로 글 리젠이 활발해졌을 정도.

7월 현재는 천잠비룡포군림천하가 양대 발전기로 가동하고 있다. 주 떡밥은 천잠비룡포 주1회 연재가 너무 적다고 분량을 늘려달라는 거나, 천잠비룡포의 주인공 단운룡의 무공 특성을 빗대어 단조루라고 부르거나, 무공도 약하면서 허세만 부리고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단좆밥, 단허세라고 까는 글, 화산질풍검국뽕 논란 등이 있다. 당연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자

8월 현재 북큐브에 연재중인 설봉의 삼초, 살이 급격히 인기를 얻으며 무갤의 주요 떡밥으로 자리잡았다. 원래부터 유명했고 꾸준히 활동해왔지만 특유의 허무한 마무리설조루와 아프다는 소문 이외에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지만 삼초살로 화려하게 부활하셨다. 주3회 연재에 2작품 동시 연재에도 휴재따위 없는 특유의 성실함 또한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 좌백이나 한백림등 덕분에 더욱 부각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무협 갤러리를 돌아가게 하는 떡밥은 위에서 한 번 언급했듯이 바로 키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상시에는 다 죽어가던 갤러리가 어그로 종자 한 명만 나와서 분탕만 치면 바로 떡밥을 물고 같이 분탕을 치기에 갤이 매우 활발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키배로 발생한 어그로 지수가 최고치일 때 무갤은 정전갤일 때의 모습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 마치 말기 암 환자에게 극약을 투여해서 생명을 조금씩 연장시키는 거 같은 느낌

2014년 4월 현재는 이수영 표절떡밥으로 인한 갤 자체의 활성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며 일평균 50개 이상의 글이 리젠되는 기염을 토하고있다 오오 빙의신녀

6월 현재 군림천하와 한백무림서가 주춤한 틈을 타서 갤의 절대적인 인기작으로 우각십전제가 극렬한 지지를 얻고 있는 중이다. 후후 좋구나 다만 이건 우각 특유의 웃음소리인 후후!를 조롱하는(...) 것. 후후 재미있군

8월달에 들어서는 갤 주요 고정닉들이 다 빠져서 숫자가 크게 줄었다.

9월달 용노괴대운의 군림천하 27권 탈고 소식으로 군림 떡밥이 다시금 절대적으로 부활하였다(...).용노사 당신만은 반드시 군림무갤하여야만 한다

10월달 여전히 군림천하가 차지하고 있음. 그야말로 군림천하갤.

11월달 이수영의 2차 표절 떡밥으로 시끌시끌하다. 현재 이수영 까는 글이 대다수이다. 이쯤 되면 답이 없다 --이로써 좌백과 한백림은 동급의 1류 작가가 되었다는 드립이 쇄도하고 있다.

2016년에는 전생검신으로 달궈지는 중.

5 무갤 공식 추천소설

  • 표류공주 - 선천적인 장애에도 포기하지 않고 무와 협을 추구하는 주인공의 모습과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사랑을 이어가는 주인공 남녀의 애절한 모습을 담담하게 표현한 명작. [2]
  • 당가풍운 - 가주직을 차지하기 위해 당가내에서 일어나는 암계와 그것을 해 가는 이야기.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한국 무협소설 역사에 다시 없을 명작. [3]
  • 남궁세가 소공자 - 형제애와 우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수작. 오 나의 아스밀리온이라는 대사는 이미 전설이 되었다. [4]
  • 선수무적 - 무갤에서 소설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면 가장 많은 사람이 답해주는 불후의 명작. 세상에 향해 한을 품은 주인공의 복수극과 연애를 아름답게 묘사한 작품이다. [5]
  • 금사여한선 - 금사여한선 추천. 개념작. [6]
  • 혈기린 - 혈기린 외전의 본편으로 외전인 혈기린 외전과는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좌백의 작품이다. [7]
  • 권왕무적 - 오직 권왕만이 무적이었다. [8]
당연히 미연시 갤러리 4대 명작이나 만갤 공식 추천만화와 같은 맥락으로 낚시이니 이 추천을 믿고 작품을 구해보는 우를 범하지는 말자.
  1. 무속 갤러리로, 문서는 없지만 뻐큐머겅으로 소소하게 알려진 갤러리다.
  2. 실제로도 명작이며, 단지 스트레스 만빵인 전개 때문에, 그리고 하술할 지뢰들을 감추기 위해 추천되는 것이다. 암울한 전개를 좋아한다면 읽어 볼 만 하다.
  3. 실체는 소위 말하는 떡협지(...)로서, 온갖 종류의 하드한 플레이가 가득 차 있다. 비유하자면 무협소설계의 항봉무녀정도 되겠다.
  4. 무협 갤러리 유명 고정닉 가운데에는 아예 저 소설의 등장인물로 닉을 판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주구장창 밀어서 유명해진 지뢰작. 대 놓고 하는 BL이다.
  5. 정통 마공서. 한 때에는 천마신공이니 혈세마공이니 하며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작품 취급도 받았으며, 무협 소설의 갈래 중에 가장 정석적으로 못 쓴 글이다. 일반인들은 잘만 보는 책도 마공서 취급 하는 무갤의 높은 눈을 보았을 때, 저 곳에서 천마신공으로 불릴 정도면 어떠한 퀄리티인지는 이해가 가리라(...)다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대여점에 잘 없다더라
  6. 무협 갤러리 꾸준 덧글로, 저 정도로 밀면 원래는 한 두명정도는 리뷰해서 지뢰인지 아닌지 판별해주었지만 너무나도 인기가 없어 그 어떤 대여점에서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아직도 그 진위가 판별나지 않았다. 출간된지 아닌지도 불확실하고, 돌아다니는 텍본도 없는 거의 신비무공 급.
  7. 사실 이런 작품은 없다.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은 채 혈기린이란 책이 있을 거라고 믿는 무협 뉴비들을 놀리기 위해 미는 작품. Emiya Mulzomdao와 비슷한 맥락이다.
  8. 오직 궈낭만이 무적이었다. 로 많이 쓰인다. 해당 링크의 비판 탭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