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항목:한백무림서/등장인물
무협소설군 한백무림서에 등장하는 8개의 집단. 한백무림서의 주인공이 제천회 십익이라면 팔황은 한백무림서의 적.
한백무림서의 주적이지만 단순히 사파나 마교처럼 사악하기만 한 문파는 아니다. 지나치게 개성있는(...) 8개의 문파라서 공통점을 찾기 힘들지만 팔황이 공유하는 기본 이념은 '인간은 평등하며, 능력있는 자가 대접받아야만 한다'라는 점이다. 다만 그 이념을 실현시키기 위한 방법이 문파마다 천차만별이며 단심맹의 행동을 보면 딱히 평등을 지향하는 것 같지도 않다 모두 현 체제의 붕괴를 지향한다. 특히 팔황 중에서도 성혈교, 신마맹, 단심맹은 현 황실에 대해 굉장히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八皇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八荒이 맞는 한자다. 황량할 황자를 쓰며 여덟명의 황제라는 뜻이 아니라 구주팔황 할 때의 팔황이다. 황신의 그 황이다.
원말기의 혼란스러운 시대에 힘을 드러내며 세상에 나타났으나 당시 저들끼리 중원의 패권을 다투던 사패가 연합하여 다시 팔황과 신나게 싸워댔고, 결국 서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당시 팔황중 삼황[1]은 괴멸했으나 나머지 다섯은 음지로 숨어들어가고 사패는 해체되었다. 그리고 수십년이 지난 명 영락제시대에 어둠속에서 힘을 키워온 팔황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게 한백무림서의 이야기이다.
음지에서 활동한다고는 하지만 비검맹의 경우는 대놓고 장강을 장악했으며 숭무련의 무인들이 강호에서 활동하는 경우도 많다. 단지 세인들은 그들이 팔황이라는 걸 모를 뿐.
팔황은 고정된 여덟개의 단체가 아니고, 상황이나 성세에 따라 유기적으로 바뀌기도 한다.
팔황의 능력과 규모는 엄청나서 만약 팔황이 모든 힘을 결집하면 제천회라 할 지라도 하루 밤낮을 버티지도 못한다고 한다. 다만 그럴 가능성이 없을 뿐(...) 또한 팔황의 패주중에는 진천을 정면에서 1:1로 상대할 수 있는 자들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2:1이면 진천의 패배, 3:1이면 진천조차 어쩔 도리가 없다고 할 정도의 강자들이다. 다만 각 집단 간의 알력이 심해서 힘을 잘 뭉치지 못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