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날개

파이어로가 6세대 대전 환경을 좌지우지하게 만든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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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질풍날개를 죽입시다 질풍날개는 우리(풀, 벌레, 격투)들의 원수
6세대에서 처음 등장한 특성으로 파이어로계열이 가지고 있는 숨겨진 특성. 효과는 "비행타입의 기술이 먼저 나오게 된다."

즉 모든 비행타입 기술의 우선도가 +1되는 효과를 가진다. 비행타입 기술이기만 하면 공격기든 변화기든 우선도 + 1 판정을 받을 수 있다. 덕분에 브레이브버드선제공격기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날개쉬기를 상대보다 먼저 쓰거나 순풍을 선공으로 쓰고 탈출버튼으로 교대하는 등 서포터로서 활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우선도가 +1이기 때문에 마비상태, 트릭룸, 가속, 곡예 특성이나 고스핏 포켓몬(메가팬텀, 메가이어롭, 메가썬더볼트 등) 전부 씹어먹는다. 흠많무.

질풍날개 비행 타입 기술보다 선공할 수 있는 건 희소한 우선도 +2 이상의 기술이나[1] 우선도 +1에 파이어로보다 빠를 것, 그리고 짓궂은마음 특성을 받는 우선도 +1 이상의 기술.

이 특성 하나만으로 종족치가 별로인 파이어로사기 포켓몬으로 군림할 수 있게 된 굉장한 특성으로, 선공 브레이브버드로 인해서 풀, 격투, 벌레타입의 실전투입률은 엄청나게 낮아졌으며, 살아남은 녀석들도 입지가 위태롭기는 마찬가지. 간단히 말해 이 녀석 하나로 비행타입에 약한 포케는 죄다 쓸려나갔다 보면 된다. 안 그래도 상성 문제로 열세였던 풀 타입은 이제 '바보들이나 쓰는 타입'이라는 편견까지 생긴 상태이며, 파이어로의 위세가 꺾인 이후에도 풀 타입을 내보내는 것만으로도 그 유저가 오히려 바보 취급을 받는 현상까지 생기고 있다.

이런 끔찍한 밸런스 파괴의 주범인 만큼, 7세대에서 성능 수정이 가해질 가능성이 높다. 게임 프리크가 전 세대에서 악명을 떨쳤던 포켓몬들[2]의 성능을 맥맥이 깎아온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3]
  1. 신속, 퍼스트가드
  2. 이것을 보여주는 산 증인들로 1세대의 켄타로스 + 프리져, 2세대의 잠만보, 5세대의 라티오스 + 메타그로스 등. 7세대에서는 메가캥카의 부자유친이 너프되었다. 추가타의 위력을 1/2이 아니라 1/4로 바꾼것.
  3. 한카리아스의 경우에는 확실히 사기적인 건 맞지만 그만큼 약점도 많은 편인지라 생각보다 견제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견제 요소가 없는 건 아닌데 견제 받은 만큼 간접상향을 먹었기 때문에 항상 최상위권인 것이다. 지난 6세대의 예시를 들자면 드래곤 미러전 최강자 라티남매의 너프로 인해 미쳐 날뛰게 된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