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가드

포켓몬스터기술.

기술 이름타입분류위력명중PP
한국어일본어영어격투변화--15
퍼스트가드ファストガードQuick Guard
기술 효과특수 분류부가 효과확률
우리 편 전원을 상대방의 선제공격으로부터 보호한다.
(우선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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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판별과는 달리 선공기, 그러니까 전광석화속이다, 신속 등의 높은 우선도를 가진 공격기술, 혹은 짓궂은마음 보정을 받아 우선도가 생긴 보조기를 막는 특수한 방어기술이다. 같은 5세대 기술인 와이드가드처럼 사용자 포함 아군 전체가 보호대상이다. 다만 페인트에 걸릴 경우 바로 퍼스트가드 상태가 해제되니 주의. 페인트를 맞은 대상 뿐 아니라 맞지 않은 아군도 보호를 받지 못한다.

5세대에서는 선제공격기술만 방어가 되는데다 연속으로 사용할 경우 방어와 같이 실패확률이 있었기 때문에 이 기술을 채용할 이유라면 더블/트리플 배틀봉인을 당했을 때 방어 대신 선공기로 실피를 날리는 걸 방지하는 것 정도. 또한 배북을 친 마릴리의 아쿠아제트에 원킬 당하는 걸 한번 막아주거나 선발 겟핸보숭속이다를 날릴 게 빤히 보이는 적에게 사용해주면 좋지만 이 용도로 기술칸을 낭비하기엔 아까워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물론 퍼스트가드를 쓰지 않은 아군은 선공기 걱정 없이 행동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풀죽음을 막고 역관광시키는 데 성공할 경우 상대의 전략은 상당히 꼬일 수밖에 없기에 결국 쓰기 나름이었다.

6세대에서는 기술의 성능이 상향되어 우선도가 있는 기술을 모두 막는다. 즉 짓궂은마음이나 파이어로의 질풍날개 특성으로 인해 우선도가 부여된 기술도 이 기술로 전부 막을 수 있다. 게다가 연속으로 사용해도 실패하지 않도록 변경되어서 PP가 0이 될 때까지 계속 막아낼 수 있다. 이러한 사양 변경과 6세대 대전환경에서의 파이어로와 수컷냐오닉스의 높은 채용률이 맞물려 이 기술의 채용률도 5세대에 비해 올라간 편. 물론 더블/트리플배틀 환경에서의 이야기지 싱글에선 실패하지 않는 걸 빼면 방어/판별의 하위호환이 되니 상황에 맞춰서 선택하자.

재미있는건 속이다도 우선도 3, 즉 상대보다 느리면 먼저 맞아버린다. 단 수컷냐오닉스의 퍼스트가드는 특성보정을 받아 +4가 되어 속이다를 무조건 막을 수 있다.

또한 드문 경우지만, 아군이 쓴 선제공격기도 막힌다. 그러니 블릿펀치, 아쿠아제트 등으로 아군을 공격해서 약점보험을 발동시키는 전법을 사용할 때에는 퍼스트가드 사용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사실 이것도 오역이다. 왜냐하면 가나를 읽으면 패스트가드기 때문이다. 퍼스트가드는 ファーストガード라고 써야 한다. 실제로 영어 번역은 이에 따라 Quick Guard로 번역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퍼스트가드로 번역되고 말았다. 다만, 소 뒷발질에 쥐 잡는다고 퍼스트가드라는 명칭이 선제공격을 막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