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종호의 무협소설 『지존록(至尊錄)』에서 풍현이 묵연동(默然洞)에서 얻는 기보(奇寶) 중 하나로, 문자 그대로 창천신랑(蒼天神狼)의 금색의 어금니이기에 창랑금아(蒼狼金牙)이다.
창천신랑이 어느 시대의 인물인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지존록』에서는 이름만 드러나는데, 단지 옥형천기신공(玉衡天機神功)과 관련이 있을 것 같은 암시만 주고 있다. 그나마 『투검지(鬪劍誌)』에서 조금 더 그에 대한 사실이 밝혀지는데, 너무 오래되어서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제대로 아는 이가 없는 옛날 사람으로 홍염천랑(紅焰天狼)이라는 홍염의 수라족과 단신으로 싸워서 무찔렀다고 한다.[1]
이러한 고고하며 뛰어난 고수였던 창천신랑이 남긴 유물을 천호(天豪)가 얻게 되고, 이 금아를 통해 얻은 옥형천기신공에 만족하지 못하고 단옥의 과정을 거쳐 새로이 단옥멸진신공(斷玉滅塵神功)을 남겨 놓는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마교(魔敎)에 투신하면서 절대천마(絶代天魔)가 되는데, 파사의 공능이 있는 만큼 주인을 해할 수도 있기에 금아를 버리게 된다.
이후 풍객 치우(瘋客 痴愚)를 거쳐 풍현에게 전해진다. 풍현은 처음 이 금아를 통해 단옥멸진신공을 알게 되었을 때에는 빠르게 익힐 수 없는 절기로 여겨서 꺼리나, 이혼전겁(移魂轉劫)으로 절대천마의 능력을 그대로 이어받았기에 단옥멸진신공도 바로 펼칠 수 있음을 그의 얘기를 통해 깨닫게 된다.[2]
투척용으로 쓸 수도 있다고 하는데, 따로 운용법 등이 있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