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드라마)

OCN 오리지널 시리즈
특수사건전담반 TEN 2처용신의 퀴즈 4
OCN 오리지널 시리즈
아름다운 나의 신부처용 2동네의 영웅
처용 (2014~2015)
Cheo-Yong
방송 시간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 기간시즌 1 2014년 2월 9일 ~ 4월 6일
시즌 2 2015년 8월 23일 ~ 10월 18일
방송 횟수시즌 1 10부작
시즌 2 10부작
채널width=10%
저작권자CJ E&M
제작사Daydream 엔터테인먼트
연출강철우
극본홍승현
장르범죄
출연자오지호, 전효성
링크시즌 1 홈페이지 시즌 2 홈페이지

1 개요

정식 제목은 <귀신 보는 형사, 처용>. 캐치 프레이즈는 '죽은 자의 메시지에 주목하라'.

2014년 2월 9일 부터 2014년 4월 6일까지 OCN에서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영된 드라마. 제작사는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로 사명 변경 전의 이름은 초록별이다. OCN의 유명 오리지널 시리즈 뱀파이어 검사를 제작했던 곳이다.

에피소드 1, 2는 2월 9일 한꺼번에 방영했고, 2월 16일 방송된 에피소드 3부터는 주 1회씩 방영했다. 오지호, 오지은, 전효성 주연. 공포물 같아 보이는 분위기의 포스터지만, 고스트 위스퍼러 같은 심령 요소와 사회 비판이 결합된 형사물.

2015년에는 시즌 2가 제작되어 8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방송되었다. 전작의 주인공 오지호, 전효성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유승목, 연제욱 등의 조연들도 출연 확정. 다만 주연 라인업엔 변화가 있다. 오지은이 빠지고 하연주가 프로파일러 정하윤 역으로 합류하게 되었으며 주진모, 김권 등의 배우들이 새로이 출연진 라인업에 합류했다. 덤으로 이번 시즌 2 방영 첫 주엔 1,2회 연속 방영하였으며 3회부터는 매주 일요일 11시 1회씩 방영 중. 그리고 2015년 10월 18일에 시즌 2가 완결되었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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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윤처용 (오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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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처용이며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시즌1에서는 32세, 시즌2에서는 34세다.

귀신을 보는 인물로 원래는 강력계 형사였으나 과거 귀신에 씌인 살인용의자를 쫒던 중 자신을 형이라 부르며 따르던 파트너 장대석을 잃고 직후 좌천당해 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계급은 경사로 파출소에서 짬은 되는 편이지만, 용의자나 행패부리는 사람을 두들겨 패서 민원이 잘 들어온다. 1화의 사건을 해결하는 것으로 공을 세워서 7년만에 2화에서 다시 형사로 광역수사대에 복귀한다. 파트너를 잃은 경험때문인지 파트너 없이 혼자 독단적으로 움직일 때가 많다. 그리고 광수대에서의 그의 상관인 변국진 팀장도 이를 잘 아는지 한 에피소드에선 "내가 커버 가능할 정도로만 사고를 치라" 며 사실상 놓아버린다(...)

다만 형사로서의 능력은 먼치킨에 가깝다. 과거에는 동료들 사이에서 마치 귀신을 본 듯한 뛰어난 추리력을 보여주며 일사천리로 2~3일 내에 사건을 해결해버린다고해서 미친 귀신이라는 별명으로도 통했다라고 하며 1화에서 혼자 차이나타운의 조폭들과 싸우는 모습이나 3화에서 맨몸으로 자동차를 추격하는 모습을 볼 때 싸움실력과 신체 능력 역시 우수한 수준에 속한다.

귀신을 보는 능력 역시, 단순히 보는 것 외에도 직접 접촉하고 대화를 나눌 수도 있을 정도에 달했으나 피해자의 원혼들은 직접적으로 자신을 죽인 범인에 대해 말해줄 수 없기에 그들이 제시하는 힌트를 따라가며 단서를 추적해 사건을 해결한다.

1회 초반, 처용의 피를 얼굴에 맞은 귀신이 빙의된 살인용의자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아 피에 퇴마능력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며[1], 퇴마 효과가 있는 단검 사이즈의 목검도 가지고 있다.[2] 묘사로 볼 때 피를 뿌리면 어느 정도 고통을 주며, 목검의 경우엔 원혼의 성불 내지 소멸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지닌 듯 하다.참백도

차갑고 까칠하다 못해 욱하는 성질 뒤에 섬세하며 따뜻한 마음을 숨기고 있는 츤데레 기질의 성격. 광역 수사대의 지박령인 여고생 귀신 한나영과 엮이면서 여러모로 상당히 고생하신다. 그리고 자신을 따라다니며 파트너로 인정해달라는 동료 형사도 여러모로 골칫덩어리. 6회에서 선우에게 자신이 죽은 사람을 본다는 사실을 고백하지만 선우는 당연히 믿지 못하고 화를 내고 떠나고, 그 뒤에서 나지막하게 그래서 나영의 모습도 보인다고 혼잣말을 한다.

시즌 1의 마지막 사건의 여파로 팀이 해체됨에 따라 분당서로 이동했으나 그 실력을 인정받지 못한채 경계와 질투만 받고 있던 중, 강기영의 눈에 들어 특수사건전담팀으로서 팀원들과 다시 합류한다.

2.2 하선우 (오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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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수사대 내 처용이 속한 수사팀의 홍일점이자 열정적인 성격의 순경으로서 신참 형사이다. 윤처용과는 과거부터 아는 사이로 1-2 회를 기점으로 광역수사대에 복귀한 윤처용의 파트너가 된다. 증거원칙주의에 입각해 뛰어난 직관력과 추리력, 한번 이상한 점을 발견하면 끝까지 파고드는 근성을 발휘하며 사건을 풀어나간다. 자신이 광수대를 떠도는 여고생 귀신 한나영과 빙의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탓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여러 사건, 사고에 휘말린다.

과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었다고 나오며 한나영이 빙의되어 기억을 잃은 것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재발로 오인하고 이 때문에 고민에 빠진다. 경찰이 된 동기는 과거 친구의 사건의 용의자를 윤처용과 함께 잡기로 친구와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4화에서 드디어 과거가 밝혀지는데 여고생 귀신 한나영과 친구 사이였으며 자신의 생일날 사건이 발생하였고, 이때 도움을 구하는 것을 계기로 윤처용과 알게 되었다. 5화에서 과거 자신의 생일을 같이 했던 나영이 의문의 괴한에게 살해된 장면이 나와 그녀가 왜 형사가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시즌 1 마지막 사건의 여파로 시즌 2에는 등장하지 않는데 설정상 미국 연수를 간 것으로 되어있다.

2.3 한나영 (전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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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부모님이 새빠지게 물려주신 옥체 빙의해서 함부로 쓰는 민폐귀신
광역수사대를 떠도는 여고생 귀신으로 어째서인지 서밖으로는 나갈 수 없는 몸.

언제부터 얼마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며, 본인의 말에 따르면 살아 생전의 기억 역시 없다고. 윤처용과 마주쳤다가 그가 자신을 보고, 자신과 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후 처용이 광수대로 복귀하자 거의 붙박이에 가깝도록 그를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맴돌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하선우가 끼고 있는 반지를 통해 그녀에게 빙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후 빙의를 통해 사건에 무리하게 개입하거나 술을 마시고 사고를 치는 등(...) 여러모로 윤처용의 골치를 썩이는 존재가 되지만 사건의 중요한 힌트를 얻어주며 윤처용을 도와주기도 한다. 또한 다른 귀신과 접신해 그 귀신이 지니고 있는 기억을 읽어내기도 한다.

1화 후반부에 살짝 생전의 기억이 나오는데 윤처용을 살아있을 때 본 적 있으며 아마도 윤처용이 쫒던 귀신에 씌인 살인용의자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 3화까지는 윤처용에게 고삐리라고 불리며 이름이 드러나지 않았으나 4화에서 드디어 과거가 밝혀지는데 한나영이란 이름은 이 때 밝혀지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하선우와 고등학교 동창이였으며 하선우 형사가 끼고 있던, 빙의를 가능케했던 것은 반지는 본인의 것이였다.

5화에서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가 밝혀졌다. 학교 옥상에 올라가서 둘은 하선우의 조촐한 생일파티를 열고 있었다.[3] 그러나 곧 의문의 남성이 학교 과학 선생님을 쫓아와 "내가 오래전에 너희들에게 했던 말인 것 같다. 나 기억하냐"고 묻는다. 그리고 남성은 선생님이 친 벽돌에 머리를 맞지만 꿈적도 하지 않고, 오히려 눈 색깔이 바뀌며 악귀로 변하며 "난 죽어서도 잊지 못했는데 너희들은 나를 잊고 살았냐"고 말하며 선생님의 목을 졸른다. 그리고는 기척을 듣고 하선우과 한나영 곁으로 다가오자 나영은 선우에게 "내가 나가겠다. 여기 그대로 있어라. 괜찮다"고 말하며 스스로 미끼가 됐다. 나영은 도망쳤고 마침 형사 윤처용이 찾아왔다. 하지만 길이 엇갈리는 바람에 처용은 남성에게 붙잡힌 나영을 발견하지 못했고 결국 싸늘한 시신이 되어 나타난다.

하지만 아직 윤처용을 제외하고는 그 존재를 아무도 모르는 상태이며 그녀도 그 당시의 추억과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선우는 생일에 혼자 그 날처럼 케이크에 촛불을 붙이고 나영을 떠올릴 때 나영이 그 앞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데, 선우는 자신이 추모하는 나영이 바로 앞에 있다는 걸 모르고, 나영은 선우가 그리워하는 친구가 자신이라는 걸 모르기에 이 사실을 유일하게 모두 알고 있는 처용이 이 광경을 보는 것이 애처롭다.

에피소드를 거듭할수록 본인의 생전 기억을 조금씩 자각하고 있다. 8회차에선 본인의 생전 기억을 깨닫고 슬프게 울기도 했다.

시즌2에서는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있게 되어 윤처용을 따라 다니며 그의 사건 해결을 도와주면서 아이돌 그룹의 연습실에 찾아가 사심을 채우며 자유로움을 만끽했지만 다시 팀이 모인다는 것을 알고 조용히 합류하게 됐다. 그리고 민재에 이어 한태경을 사모한다(...)

하선우를 대신하여 정하윤에 대신 빙의하는데, 하선우는 생전에 각별한 인연이 있었기 때문에, 정하윤은 같은 사주라서 빙의가 가능하다.[4] 대신 균형을 잡지 못하면 한 쪽에 먹힐 수 있다고 하는데, 나영의 손이 일시적으로 흐릿해지면서 영혼의 소멸 가능성의 떡밥이 던져졌다.

5화에서 말 그대로 특급이라 쓰고 미친애교라 읽는다...를 선보였다.(...) 본격 귀신 꿈 꿔서 무서워하는 귀신(...)

6화에서는 드디어 정하윤에게 정체가 알려지게 되었다.[5]

7화에서는 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후 이를 한나영의 공이 크다고 눈치챈 정하윤이 처용에게 나영의 이름을 물어봄에 따라 하윤에게도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고 하윤이 나영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표출하자 감동을 표출하기도 했다.

또한 에피소드가 진행 될 수록 주위의 물건을 만지는 모습이 나옴에 따라 힘도 점점 세지고 있다.

8회에 염력으로 물건을 움직이는 능력까지 얻게 되었고 악귀에 빙의한 범인을 퇴지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다. [6]

10회에서 사건 해결 후 여전히 특수사건전담팀 멤버들과 함께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젠 대부분의 멤버가 볼 수 없는 그녀를 스스럼없이 받아들일 정도로 익숙해진듯 보인다. 하지만 소멸 가능성에 대한 떡밥은 맥거핀 비슷한 상태로 남았다. 추후 새로운 시즌을 염두에 두고 남겨놓은 듯.

2.4 정하윤 (하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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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에 새로 합류한 분석관으로 계급은 경사. 정보과에서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엘리트면서 아름다운 미모까지 겸하고 있지만, 책상 정리하기와 물건 일렬로 맞추기 등 특유의 깔끔떨기를 보이고 허당끼 역시 보이고 있다. 사실, 이 사람은 잦은 빙의를 당한 경험이 있어서 윤처용의 능력을 금방 파악하고 한나영의 빙의에도 거부감없이 적응된다. 강기영의 최측근포지션으로서 무언가를 숨기는 것 같다.

2.5 광역 수사대 팀원들(시즌 1) & 특수사건전담팀원들(시즌 2)

  • 변국진 (유승목)
시즌1에서는 44세, 시즌2에서는 46세의 경감으로 광역 수사대의 팀장으로 헐렁해 보이지만 그래도 상당한 경력을 소유하고 계시는 베테랑 형사이다. 평소에는 전형적 개그 캐릭터의 기믹이시지만 의혹이 있는 사건은 그냥 넘기지 않으며 부하들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볼 때 형사로서도, 상관으로서도 뛰어난 인물임을 짐작할 수 있다.다만 부각되지 않을 뿐윤처용에겐 든든한 조력자. 시즌 1 마지막의 사건으로 수사팀이 해체됨에 따라 마포서에서 근무하다 발령을 받아 팀원들과 다시 합류한다.
31세의 경장. 변국진과 함께 이 드라마의 개그를 책임지고 있는 캐릭터로 이전엔 하선우와 파트너였으나 윤처용이 오면서 파트너 자리를 빼앗기고 윤처용에게 틱틱댄다.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듯. 하선우를 마음에 두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잡학다식함을 가지고 있지만 형사로서는 은근히 허당이며 사주, 역학, 괴담 등을 믿는다. 시즌 1 마지막의 사건으로 수사팀이 해체됨에 따라 동부서로 가서 포돌이 인형탈쓰고(...) 지내다 발령을 받아 팀원들과 다시 합류한다.
광역수사대 형사로 꽃미남 캐릭터로 여고생 귀신 한나영이 남몰래 좋아하고 있다. 성격 역시 밝고 착하다. 이종현과 은근히 콤비로 엮이며 3화에서는 이종현과 탐문 수색에서 이종현이 고생하던 탐문 수색을 금방 풀어내 이종현에게 굴욕을 주었다. 이후 시즌1 마지막 사건의 여파로 팀이 해체되다시피하면서 현재는 육군 복무중이라고...응?
  • 한태경(김권)
시즌2에서 새로이 특수사건전담팀에 합류한 특수사건전담팀의 막내로 민재의 포지션을 대신한다. 수려한 외모에 윤처용이 경악하고, 폭주족들이 무릎꿇고, 카레이서 저리가는 운전실력을 지닌다. 심지어 컴퓨터도 잘 다루는 듯...거기에 성민그룹이라는 재벌가의 재벌 3세라는 뒷배경이 있다.엄친아? 윤처용을 특히 존경하며 현재, 한나영의 대쉬대상.
"결과에 상관없이...모든 책임은...내가 진다!"
특수사건전담팀의 관리 감독을 맡고 있는 책임자로써 계급은 총경. 자칫 헐렁하게 보일 수 있지만 자존심도 없는 철면피, 설렁설렁 능구렁이, 기회가 오면 승부를 걸 줄 아는 냉철한 승부사이자 야심가다. 인맥이나 연줄없이 오직 자신의 능력으로 경찰서장의 자리까지 올랐고 나아가 그 이상을 바라봤지만, 재벌 3세외 얽힌 아동 성폭행 사건에서 물을 먹고 미끄러져 자진 사퇴의 압박을 받아 경찰청 문서 보관실로 대기발령 당하는 치욕까지 겪었다.
과거 윤처용을 비롯한 강력 2팀이 겪은 사건에 주목해 자신의 측근 정하윤과 함께 그들을 불러모아 특수사건전담팀을 꾸린다.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질테니 거침없이 밀어붙히라며 특전팀에 대한 아낌없는 신뢰를 보이는 배포넘치는 인물이지만 극 중반을 기점으로 팀원들 몰래 무언가 극비사안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무언가 감추는게 있다는 듯한 암시를 풍겼다.
극 후반에 드러난 바에 따르면 그가 팀원들 몰래 쫒고 있던 것은 바로 한규혁 변호사와 연관된 흉악범 연쇄실종사건으로 이를 위해 남민수 검사와 공조 수사를 하다가 습격당해 폭사당할 위기에 몰리지만 정하윤이 챙겨준 방탄복 덕에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2.6 그 외 인물

7년 전 윤처용의 파트너로 윤처용을 형처럼 따랐다. 윤처용을 미행해 다른 경찰들도 밝혀내지 못한 용의자의 아지트를 찾아낸 것을 보고 그를 용의자로 의심하지만, 이내 그가 용의자가 아닌 것을 알고 윤처용을 도우려다가 용의자와 함께 급류에 휩쓸리며 종적이 묘연하게 된다. 사망인지 실종인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시점에서는 일단 사망으로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
5화 막판에 검은 우비를 쓴 어떤 남자의 뒷모습이 찍힌 감시카메라 사진이 처용의 방에 있는데 모습을 보아 그로써 추정된다. 그리고 9회에서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 다리 아래로 떨어진 직후 혼자 강가를 벗어나는 것으로 보아 악령이 그의 몸으로 숙주를 옮겼고 그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듯 보여진다.
그러나, 처용과 문제의 악령간의 결전이 끝난 후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안습
  • 악령(오민석)
7년전 윤처용의 파트너를 죽인 용의자로써 5회에서 한나영을 살해한 것 역시 그로 밝혀진다. 9회에서 검은 후드티를 입고 등장해 다시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했다. 하선우 형사의 언급을 통해 그의 정체가 46세의 측량기사 양수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9회 말미에 문제의 검은 후드티 남자는 장대석으로 밝혀지게 되며 혼란을 이끌었는데...
9회와 10회에 걸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악령의 정체는 바로 오래전 처용이 수사했던 바 있는 어떤 종교단체와 관련된 사건에서 등장한 신도인 강한태란 남자로 밝혀진다. 강한태가 종교단체 신도들에게 조인트를 당하면서 원혼으로 남아 신도들에게 복수를 하려 했으나 이를 막은 처용에게 원한을 품게 되었고 그의 유품을 습득한 양수혁의 몸에 빙의되어 살인을 저지르며 폭주하다가 그를 쫒던 장대석의 몸으로 숙주를 옮겨 현재에 이르게 된 것.
결국 처용과의 최후의 결전에서 한나영의 희생으로 인해 소멸된다.
강기영 총경을 수장으로 하는 특수사건전담팀을 결성케한 현직 경찰청장. 강기영과는 과거부터 안면이 있던 사이인 듯 보인다.
  • 한규혁(여현수)
속칭 악마의 변호사 로 불리는 법조인. 검찰과 경찰이 처벌하고자하는 중요 범죄자들의 변호를 맡아 숱하게 무죄를 이끌어낸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이자 검-경에게 있어서는 눈엣가시같은 존재. 하지만 그가 변호를 맡은 흉악범들이 연이어 실종되고 강기영 총경이 그와 관련된 모종의 극비수사를 진행하면서 그를 둘러싼 모종의 음모가 있음이 암시되었다. 그리고 9화에서 그의 실체가 드러나는데 과거에 여동생이 강간 및 살해를 당했으나 범인이 겨우 징역 몇년을 선고받고 출소 뒤에 다시 범죄를 일으키자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불러 모아 사랑회를 결성하고 소위 가진자들의 편에 선 사법부를 대신하여 억울한 피해자들을 위해 흉악범을 무죄로 방면시킨 뒤 피해자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서 흉악범들을 납치, 사형집행해 자신들만의 정의를 실현해왔다.
대한민국 사법체계에 대한 불신을 품고 있으며 법은 완벽할 수 없고 설령 완벽하다고 해도 법을 다루는 사람들이 불완전하기에 법이 정의를 실현하는 최고의 수단이라고 생각치 않고 있다. 시즌 2의 최종보스인듯 여겨졌었으나 10화에서 동료인 남민수 검사에게 사살당하면서 페이크 최종보스가 되고 만다. 본인은 자신이 죽은 줄도 모르고 한동안 영혼 상태에서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망다니다가 동생의 병실에서 만난 나영을 통해서야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사건이 끝난후에는 윤처용과 나영에게 나타나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 남민수(송종호)
중앙지검 특수과 검사. 한규혁 변호사와는 과거 법조원 동기였으며 한규혁 변호사를 잡기 위해 강기영 총경에게 공조수사를 제안한다. 그러나 그 실체는 사랑회를 이끄는 악마의 변호사 한규혁이 이끄는 사랑회의 일원이자 그의 조력자였으며 시즌2의 실질적인 최종보스 격 인물이였다. 한규혁과의 가치관 갈등 끝에 그를 우발적으로 사살하고 "경찰이 한규혁을 죽였다" 라고 회원들을 선동해 사랑회를 장악하게 된다. 흉악범을 처단하는데에 방해가 된다면 흉악범이 아닌 사람도 죽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강경파적 가치관을 지녀 자신을 막으려는 특전팀과 대립하고 강기영 총경을 납치해 위기에 빠뜨리지만 종국엔 윤처용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살된다.

3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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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시즌1

3.1.1 1화 ~ 2화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은 교통사고로 쓰러진 할머니를 구해 병원으로 데려다 주고 그곳에 만나 어린 아이에게서 어머니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한편 하선우는 택시를 이용한 연쇄실종사건의 용의자를 쫒던 중 용의자의 택시에서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목걸이를 발견하고 추적을 시작한다. 윤처용은 마침내 아이의 어머니가 실종된 피해자이며 자주 사고가 발생하는 도로에 나타나는 귀신임을 알고 개인적으로 추적을 시작하고 하선우 역시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용의자는 아이가 입원한 병원의 의사와 장기밀매업자로 자신들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된 피해자를 죽인 것이었다.

3.1.2 3화 영혼의 메시지

아파트에서 주부를 살해한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유력한 용의자인 남편이 잡히지만 남편은 결백을 주장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윤처용은 사건 현장으로 가고 거기서 죽은 주부 귀신의 도음으로 제 3자가 있었다는 증거를 발견하고 검찰 송치를 2일 남긴 상태에서 사건은 급반전을 맞이한다. 여고생 귀신 한나영이 하선우의 몸에 빙의해 사건 현장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죽은 귀신의 기억을 읽고 윤처용에게 힌트를 주고 이를 근거로 진짜 용의자를 찾아낸다. 치정범죄의 무서움을 보여준다.

3.1.3 4화 메모리즈

명문학교이자 자사고인 여고등학교에서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두 차례나 일어나고 그 한 달 전에 그곳에서 죽은 여학생이 있다는 것을 통해 무언가가 있음을 느낀 하선우와 윤처용이 수사를 한다. 그리고 여기서 학교의 비리를 밝혀내게 된다. 국제중학교의 비리를 모티브로 삼았고 부가적으로 하선우와 한나영의 과거가 밝혀지는 에피소드이다.

3.1.4 5화 침묵의 도시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공장에서 직원 2명이 죽는 일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곧 다른 한 명도 사망하는데, 처용과 선우는 사건을 조사하면서 이곳에 있었던 끔찍한 진실과 한국 사회의 추악한 모습을 알게 된다. 부가적으로 한나영이 어떻게 죽었는지가 나온다. 이제까지와는 달리 처음으로 악귀가 등장하는 화였고 동시에 귀신이 물리적으로 힘을 사용해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화였다.[7]

3.1.5 6화 돌이킬 수 없는

경기도 양주의 한 저수지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그 시체를 조사하던 경찰은 피해자 '남궁인석'의 주변인물들을 조사하던 중 피해자가 유부녀 '이동미'와 내연관계 였다는 걸 알게되고 이동미와 그의 남편 '최용준'을 의심한다. 그런데 나영의 기억을 바탕으로 피해자의 휴대폰에 저장된 흥신소 차량을 알게 된 처용은 흥신소직원들을 문초하고 그들에게서 의외의 말을 듣게 된다. 사모님 청부 살해 사건을 모티브로 한 걸로 보인다.

3.1.6 7화 악의 가면

엄 여인 사건을 모티브로 했는데, 원판보다 더 교활해졌다. 폐인인 자기 오빠의 앞으로 모든 보험을 들어놓아서 그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우고 그를 죽여서 보험금을 먹은 것.

3.1.7 8화 어떤 정의

유명 대기업 사장의 아들 박형철과 유명 프로야구선수 조병오가 살해당한채 발견된다. 사망원인은 진통제 과다복용. 수사가 오리무중에 빠질려는 찰나, 나영은 예전의 사건을 기억해낸다. 3년 전, 박형철, 조병오, 최규환 이 세명이 한 여대생을 강간하고 사망하게 방조했던 것.[8]이야기를 나영에게서 전해들은 처용은 선우와 함께 당시 사건을 조사하게 되었고 이 때 그들에게 원한을 가지게 된 유동오라는 인물에 대해 알게 된다.[9] 생존해 있던 최규환은 광수대의 신변보호를 받게 되고 형사들은 현재 시스템에 한탄을 하던 와중에, 가석방 된 유동오와 최규환이 통화를 하게 되는데...

3.1.8 9화 ~ 10화 신에게 버림 받은 남자

사실상 모든 사건의 원인이 공개되는 화다. 과거 한빛 공동체라는 일종의 사이비 종교 같은 영리 단체가 있었다. 그곳에 일원이었던 강한태는 지도자인 목사가 저지르는 악행에 경악하여 이를 고발하려 하지만, 결국 살해당하고 말았다. 거기다 목사는 임신한 아내인 수진에 까지 위협을 가해왔다. 이에 아내를 구하려고 서명수[10]에게 부탁하던 강한태를 윤처용이 악귀로 변해서 서명수를 해치려고 한다고 오해하여[11] 처치하고 말았고, 이로 인해 아내가 죽은 걸 알고 분노하였으며, 마침 자신의 십자가 목걸이가 떨어진 산 근처에 측량을 하러 온 양수혁이 이에 홀려 들어갔다가 악귀로 변한 강한태가 몸 속에 들어가 무차별적인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이후 한빛 공동체의 지도부격인 사람들을 다 죽인 강한태는, 윤처용을 제거하기 위해 자수하는 척하며 하선우를 광수대로 유인하여 납치를 한다. 결국 모든 기억이 돌아온 한나영의 희생으로 악귀는 제거된다.

그리고 사건 이후, 하선우는 윤처용도 혀를 차는 레벨로 변했다. 일단 때리고 보는거(...)

더불어 한나영은 여전히 광수대에 있었다. 하선우와 한나영 두 사람(?)이 윤처용을 합동으로 디스(...)하는 장면이 일품.[12]

3.2 시즌2

3.2.1 1화 ~ 2화 비너스

석달전 실종된 여인의 신체 일부가 진공 포장되어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강기영 총경은 귀신을 볼수 있는 능력으로 수 많은 사건을 해결한 윤처용과 시즌 1 마지막 사건의 여파로 뿔뿔이 흩어진 이전 광수대 강력 2팀의 예전 멤버들을 끌어들이고 그렇게 다시 모인 윤처용과 강력 2팀은 사건을 조사하던중 이번 사건이 단순한 납치 사건이 아니라 연쇄 토막 살인 사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직 살아있을지도 모를 실종자를 찾기 위해 모두 발 벗고 나서지만 이상 현상을 겪게 되는데...

한 동물병원 의사가 자신이 원하던 '새로운 여인'을 만들기 위해 여러 여성들을 죽이고 그들의 몸 일부를 잘라 각 부위 별로 이어 붙히고 있었다. 완성이 되어갈 즈음에 팀이 들이닥쳐 시신을 빼앗기자 의사는 그녀의 쌍둥이 동생을 불러 죽이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체포된다.

여담으로 한태경이 윤처용과 만나게 된 계기가 여기에 있는데, 처음에 한태경은 순경이여서 신호위반을 단속하다가 우연히 범인을 쫓던 처용을 발견하고는 처용의 지시로 순찰차를 몰고 범인을 추격한다. 여기서의 태경의 운전 실력이 수준급(...). 그리고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지만 토막 시신과 전기톱 등이 등장했기 때문인지 이날 방송된 회차는 모두 19세로 방영되었다.

3.2.2 3화 키스 오브 데스

현대무용계의 차세대 유망주가 아무도 없는 연습실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채 발견된다. 타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피해자의 얼굴이 공포에 질린 듯 흉측하게 굳어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윤처용 형사는 피해자 주변 탐문 조사를 시작한다. 피해자가 귀신들린 사람처럼 혼자 중얼거렸으며, 사망한 날에는 학교 앞에서 한 남자와 말다툼을 벌였다는 증언을 들은 처용은 피해자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의문의 남자를 찾아 나서는데...

현대무용계의 차세대 유망주의 심장마비 사건에 대해 처용이 조사하고 있는 도중 고경빈이란 배우가 등장하게 된다. 한편 하윤은 마약밀매에 이용당한 시체를 발견하고 그 시체에 대한 조사를 하는 도중 역시 고경빈이 공통점으로 드러나게 된다. 결국 고경빈을 만나려 간 처용과 하윤은 그곳에서 고경빈이 이상증세를 보이며 죽는 것을 보게 되었고, 현장에서 굉장히 심한 마약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 사건이 마약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사건의 전말은 이재훈이 새로운 상위클래스의 모임을 만들면서 그 모임에 마약을 끌이들이면서 시작했다. 이재훈은 인터넷에서 마약 제조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서창민을 만나게 되었고, 그에게 마약을 제조하게 한다. 그러나 새로운 마약 제조를 위해서 마약 밀수가 필요하다고 서창민이 말했고, 결국 그 마약밀수에 여성들을 이용하는데 그러다가 죽게 되면서 처음 사건에 등장하게 된 시체가 바로 서창민의 동생 서민정이었다.

결국 처음 발견된 무용수와 배우 고원빈의 죽음에는 이 모임을 처단하기 위한 서민정의 오빠 서창민이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서창민은 최후로 이 모임을 주도했던 이재훈을 처단하고 자신도 죽고자 했으나 특수사건전담팀에 의해 실패하고 만다. 한편 이재훈은 실질적 증거가 없었던데다 악마의 변호사 한규혁의 변호를 받게 되면서 풀려나게 된다. 그리고 한규혁은 강기영 부장과 무슨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3.2.3 4화 환생

SNS에 유출된 '환생'이라는 노래를 들은 사람들이 연이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자살을 부르는 노래로 화제가 된 '환생'은 유명한 배우이자 가수인 윤세아가 부른 것으로 밝혀지고, 논란에 중심에 선 그녀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다. 그러나 기자회견을 열기 직전, 윤세아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

사실 윤세아의 노래는 그녀의 것이 아니였다. 그녀의 친구이자 연습생 시절을 같이 보내던 김연진의 노래였고, 라이브 공연 때에도 김연진이 무대 뒤에서 불렀던 것. 그러나 윤세아는 승승장구하고, 김연진은 데뷔조차 못하자 이를 고발하려고 했던 연진을 세아가 죽인다. 백워드마스킹에서 보듯이 연진은 6년 전부터 이것을 알리고 싶었던 것. 그리고 처음 연진을 죽였다고 판단했던 소속사 대표와 도 실장도 세아가 뜻대로 되지 않자 모두 불태워 죽이려고 하지만 연진의 귀신을 보고 경악하면서 체포된다.

해당 음악 듣기 제이엘이 불렀다. 들어도 죽지 않으니 안심하자.

  • 백워드마스킹

백워드마스킹은 음원을 역방향으로 재생했을 때 정방향으로 재생했을 때와 다른소리가 들리는 현상이다. 작중에서는 음원을 역방향으로 재생했을 때 피해자의 시신이 은닉되어 있는 장소를 알리는 메세지가 있었는데 백워드마스킹으로 어떤 메세지를 남기는 것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니지만 해당 음원이 피해자가 생전에 제작한 음원이라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 게다가 음원이 기록된 매체가 기록만 가능한 CD-R 인데다 CD 표면에 피해자가 자필로 기록을 해 두었으므로 피해자 사후 음원을 교체하는 것은 이론상 불가능하다. 물론 어느 누군가가 피해자의 필체를 완벽히 똑같이 흉내내서 외관상 원본과 완전히 일치하는 복사본을 만들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작중에서는 이에 대한 특별한 묘사가 없다.

  • 시체 은닉방법

작중에서는 피해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콘크리트 벽에 산 채로 매장됐는데[13] 이 사건이나 공구리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체를 콘크리트로 밀봉하는 것은 결코 좋은 시체 은닉방법이 아니다. 시체가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가스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콘크리트 벽에 균열이 발생하고 콘크리트 벽의 균열 사이로 부패한 시체 냄새가 새어나와 사방으로 퍼질 것이다. 시체를 저런 방식으로 서울 혹은 서울 인근에 은닉했다면 6년은 커녕 6개월도 지나지 않아 발견될 것이다.
그리고 콘크리트 벽에서 꺼낸 시체의 상태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작중에서의 언급으론 6년만에 꺼낸 시체인데 부패가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물론 방부처리를 해서 매장했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할 바에야 인적드문 야산에 매장하는 것이 훨씬 간편한 시체 은닉 방법이다.아니면 작중에서 피의자가 말했듯이 시신을 태워버리거나...사실 에드거 앨런 포검은 고양이부터 이어져온 유구한 클리셰

3.2.4 5화 바람개비

처용의 친구인 사회부 기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블랙박스마저도 녹아버릴 정도로 화재가 발생한 사고 현장에서 불에 타지 않은 어린아이의 사진을 발견한 처용은, 사진 뒷면에 적힌 주소를 따라 한 보육원을 찾아간다. 그 곳에서 7명의 어린아이의 어린 원혼들과 마주하게 되는 처용. 한편 사건을 조사하던 특수사건전담팀은 수사를 중단하라는 외압을 받게 되는데...

7명의 어린아이들은 3년 전 보육원 화재사고로 사망한 아이들이였다.[14] 하지만 화재가 났을 때 문이 밖에서 잠긴 것을 수상하게 생각한 나영이가 [15] 계획된 살인임을 짐작하게 된다. 이 보육원은 한 기업에서 후원을 받고 있었던 것인데, 알고 보니 이 기업은 글로벌 제약회사 산하 페이퍼 컴퍼니였고, 보육원을 후원한 계기도 아이들을 임상실험에 사용하기 위해서였던 것. 이를 취재하려던 처용의 친구인 기자도 모두 그들에 의해 죽은 것이였다.

3.2.5 6화 메모리즈 2[16]

7년 전, 중요한 피아노 콩쿠르 대회를 앞둔 한 여고생이 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한 후 음악실에 귀신이 나타난다는 괴담이 떠돌게 된다. 괴담 속 주인공의 친구이자 현재 유명 피아니스트가 된 한지수의 모교 방문 연주회가 있던 날, 자살 사건 이후 멀어진 한지수와 두 명의 친구가 다시 만나게 된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7년 전 사망한 여고생이 즐겨 연주하던 곡이 울려 퍼지고 한지수는 손을 크게 다치게 되는데...

한지수와 두 명의 친구들은 7년 전의 자살한 친구 혜미를 죽인 것은 상대방이라는 불신에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나영이 혜미의 혼령을 만나서 혜미는 누군가에 의해 직접적으로 추락사한 것이 아니였다. 사실 혜미는 근육이 굳는 병을 앓고 있었다. 콩쿠르를 나가지 못했던 이유는 이 때문이고, 죽기 전 친구들에게 보여주려 했던 편지는 병을 고치러 외국으로 가야한다는 내용이였다. 혜미는 친구들에 의해 추락사한 것이 아니라 나중에 친구들과 같이 치자고 하려 했던 악보를 찾다가 우연히 옥상 난간 바깥에 있던 악보를 가지러 난간 밖으로 갔다가 떨어진 것이였다. 이 이야기들이 와전되어 친구들 사이에서의 불신이 가속화된 것.

그러나 진짜 반전은 혜미를 직접적으로 추락사 시킨 것은 선생님이였다. 선생님은 혜미가 촌지를 받는 것을 목격하자 불안함에 떨었고, 혜미가 추락하기 전 마지막으로 목격한 사람도 그녀였다. 사실 혜미는 난간에 매달려 있는데, 구해주지 않고 살면 원망할까봐 아예 벽돌로 혜미를 내리쳐 사망을 확실시 한 것. 처용과 하윤은 당시 선생님이 빌렸던 책 사이에 악보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진짜 범인을 찾았다.

3.2.6 7화. 진실의 시그널

한 등산로에서 암매장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된다. 사회부 여기자로 밝혀진 피해자의 주변을 조사하던 특수사건전담팀은 그녀가 최근 유명 정치인에 대한 기사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피해자가 다니던 방송국을 찾은 처용은 그곳을 떠도는 피해자의 원혼을 마주하게 되는데.. 암매장된 사회부 여기자가 죽기 직전 밝히려고 했던 추악한 진실을 밝혀라!

죽은 사회부 기자는 곧 있을 선거 후보자인 김우현 후보의 트랜스젠더 딸(남자 → 여자)에 대해서 캐고 있었다. 김우현은 기자의 카메라 메모리 카드를 뺏으면서까지 취재를 막았지만, 아직 사진이 존재한다며 압박을 하다가 김우현은 후보 사퇴서를 제출할테니 보도를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러나 마음이 바뀐 기자는 보도를 안 할테니 선거를 잘 마무리하라는 말을 듣고, 그 사이 김우현의 딸 제니는 여기자를 만나 해명을 하려고 했으나 교통사고로 기자를 치고, 시신을 유기했다. 처음에는 제니가 아니라 김우현이 내가 살인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모두 딸을 보호하기 위한 거짓말이였던 것.

그러나 사실 제니는 여기자를 먼저 죽인 것이 아니였다. 기자는 교통사고 전에 머리에 둔기로 맞아 죽은 것이다. 알고보니 여기자는 자신의 선배이자 정치부 기자인 이준석에게 자신이 얻은 정보를 공유했는데, 이준석은 김우현의 경쟁 후보를 도와주어 높은 직위를 얻기 위해 그 정보를 알려주지만 여기자에게 들켜버린다. 하지만 직위에 눈이 먼 이준석은 여기자가 김우현이 찍힌 사진을 삭제했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골프채로 여기자를 죽이고, 지나가던 차에 그녀를 밀어 사고사로 위장시키려고 했던 것이였다.

여담으로 이준석의 SUV인 QM5가 FM5로 강제 개명되었다(...). 그리고 이준석하니 이 사람이 떠오른다.

3.2.7 8화. 살인의 추억

안개꽃 한 다발을 손에든 하얀 원피스의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된 밀실 살인 사건 발생!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과 여고생 귀신 한나영은 피해자의 시체 주변을 떠도는 검은 기운을 느끼고...현장을 본 정하윤은 15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음에도 미제로 남겨졌던 17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을 떠올리는데! 연쇄 살인마의 귀환인가, 모방범의 등장인가? 검은 기운이 떠도는 밀실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혀라!

처용과 하윤은 17년 전의 연쇄 살인마를 수사했던 전직 형사를 만나지만 모방범일 것이라는 대답을 듣는다. 그러나 이후 17년 전에 범인이 입천장에다가 숫자를 새기는 수법까지 동일하자 전직 형사는 자신이 연쇄 살인범 조남호를 자기 손으로 죽였다고 말했다.[17] 피해자 주변의 검은 기운을 본 처용은 조남호의 악령이 다른 사람에게 빙의가 되었다는 것을 직감하고, 빙의가 된 사람은 우연히 조남호가 유기된 곳으로 오게 된 대학생 오창원이였다. 악령이라는 것을 듣게 된 특전팀은 공포를 감추지 못했고[18] 오창원을 검거하는데 성공하지만 증거가 없어 악령을 빼기 위해 오창원을 죽일 수가 없었다. 하윤이 총까지 겨눌 정도로 심각했던 팀과의 갈등 끝에 처용은 결국 조남호의 악령을 제거한다.

하지만 사실 팀의 반대는 모두 연기였다. 미리 처용은 나영에게 하윤에게 빙의해서 처용의 작전과 한나영 본인의 정체를 알리도록 하라고 한 것. 이때 하윤은 나영에게 "나영아, 거기 있지?"라고 해서 거부감없이 빙의를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화 마지막에는 강기영 부장이 어떤 조직에 의해 납치될 위기에 처하지만[19] 근성을 발휘하여 조직원들을 총으로 쏘고, 이후 나머지 조직원들은 처용에게 제압되어 줄행랑을 친다. 그리고 처용에게 남규혁과 관련된 조직도를 보여주면서 큰 스케일의 전쟁을 예고했다.

3.2.8 9화. 악마의 정의 Part 1

악마의 변호사 '한규혁'이 무죄로 풀어준 흉악범들이 연이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특수사건팀은 한규혁을 흉악범 연쇄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한규혁의 친구이자 검사인 '남민수'가 특수사건전담팀을 지원해주기 위해 합류한다. 한편, 검경 합동수사를 진행하던 특수사건전담팀은 내부에서 정보가 새어나간다는 사실을 접하고 혼란에 빠지는데...

한규혁은 여태까지 흉악범들을 자기 손으로 처단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자칭 '사형 집행'을 하던 중 어떤 피해자의 남편이 집행을 하지 말라고 부탁하고 남편과 피의자를 풀어주지만 얼마 뒤 둘 다 살해된다. 알고보니 이들은 모두 남민수 검사의 지시로 살해된 것이고, 강기영 부장을 습격한 것도 이들이였다. 마지막 부분에 남민수는 한규혁을 처단할 암시를 했고, 하윤까지 납치한다.

3.2.9 10화. 악마의 정의 Part 2

납치된 '정하윤' 형사를 구하라! 형사를 납치하고 살해까지 하려 한 비밀 조직 '사랑회'가 흉악범뿐만이 아니라 소년범들까지 처단하려 한다. '사랑회'를 만든 한규혁은 이를 막으려 하지만, 사랑회의 일원인 검사 남민수는 사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지 하겠다며 한규혁을 협박하는데...

납치된 하윤은 나영의 도움으로 밀실에서 빠져 나올 수 있게 되고, 하윤을 살해하려는데 실패한 남민수 검사는 강기영 부장을 습격하려는 음모를 다시 꾸민다. 그 사이 한규혁은 전국에 수배가 내려지고, 사랑회가 한규혁의 여동생의 이름 한사랑에서 따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처용은 한사랑의 병실에서 그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한규혁은 이미 죽어 있었다. 남민수가 전편에서 진짜로 죽였던 것. 때문에 나영도 볼 수 있었다. 한규혁은 남민수가 흉악범들 뿐만이 아니라 잠재적 범죄자들까지 모두 제거하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 사이 남민수는 강기영 부장과 만나서 강 부장과 한규혁이 서로 총을 쏴 죽었다는 것을 만들기 위해 강 부장을 총으로 쏘고 폭발을 일으킨다.

하지만 강 부장은 죽지 않았다. 이전에 하윤이 챙겨 준 방탄조끼가 있었기 때문. 거기에 남민수의 목소리도 녹음을 했기 때문에 이제 잡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판단하여 사랑회 회원이 매입한 옛날 성당을 습격, 추격전 끝에 남민수는 사살당한다.

모든 사건이 끝나고 처용은 나영에게 "정의는 지은 죄만큼 벌 받는 것"이라면서 말하고, 한규혁이 "윤 형사님의 정의가 지켜지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후 특전팀은 이번 사랑회 사건이 끝나면 제주도로 놀러갈 생각에 들떠있었지만아니 글쎄 강부장이 적금 깨서 근사한 팬션을 잡는다고 한거같은데 현실은 사무실 옥상에서(...) 피서를 했다.

4 트리비아

  • 작품의 퀄리티를 위해 모든 에피소드를 사전 제작했다고 한다.[20]
  • 매 회 방송이 끝날 때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 연기력, 스토리 등의 언급보다 카메라에 대한 비판이 들끓었다.이유가 뭘까? 쓸데없는 줌인 줌아웃으로 인한 눈의 피로? 시즌 2에서는 아직 1,2회밖에 방영되지 않았지만 화질도 좋아지고 카메라 앵글도 좋아져서 발캠으로 인한 비판은 사라질듯 보인다.
  • 이런저런 소란 와중에도 OCN의 수사물 중엔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보여줬고[21] 그 덕에 시즌 2를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떴다. 그리고 2015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기획 중에 있다고 한다. OCN의 2015 라인업에 처용2가 올라온 것을 보면 방영은 확정된 듯.
  • 시즌 2가 시작하면서 번외편으로 나영이 주인공인 디지털 콘텐츠 '귀신TV 나영이 왔처용'을 제작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네이버를 통해 공개하며, 본편 방송 후 OCN에서도 방영된다. 내용은 나영이 귀신으로의 능력을 이용해 변태들을 응징하는 이야기가 코믹스럽게 그려지고 있다.
  • 사실 시즌 1과 시즌 2 사이에 설정 오류가 있다. 시즌 1 마지막에는 1년 후에도 광역수사대 강력2팀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와있지만, 시즌 2에서는 마지막 사건 이후로 강력2팀 팀원들이 뿔뿔이 흩어진 것으로 나온다. 아무래도 오지은의 섭외가 불발된 이후 새로운 설정을 추가하다보니 기존의 설정을 바꿔야 할 이유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 시즌 2는 시즌 1에 비해 '영혼'이라는 판타지적 요소의 비중이 좀 줄어들은 편이다. 시즌 1의 경우 처용은 악령화된 영혼을 (거의)무조건 성불시키려 하고 이 영혼과 접촉한 한나영이 싸이코메트리 하여 처용에게 정보를 주어 사건을 해결하는 패턴을 보였다. 반면 시즌 2는 이런 판타지 적인 비중이 줄고 처용-한나영의 버디물에 가까운 사건해결 진행을 보인다. 예를 들자면 시즌2 8화가 시즌1 스타일의 사건이라는 이야기였다고 할 수 있다.
  1. 5화에서도 뒤에 서술되는 단검을 꺼내기 전에, 직접 피를 내서 공격하려는 시도를 하다가 하선우의 등장으로 그만두는 장면이 있다.
  2. 아버지가 언급되는 것을 볼 때 집안 대대로 이어진 능력인 듯 보인다.
  3. 여기서 선우는 생크림이 좋다며 초콜릿 케잌을 가져온 나영에게 툴툴 거린다. 그래도 서로 행복하게 생일을 맞았으니...
  4. 다만 생전에 인연이 있거나 사주가 같다고 다 빙의가 되는 게 아니고, 그 중에서도 특별한 경우만 가능하다고 사이비 같은 한 무당이 말했다.
  5. 수사 도중 자신의 기억이 중간에 사라졌다가 기억이 돌아올 때 쯤 되면 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가 나타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정하윤이 처용에게 계속 추긍한 결과 결국 처용이 정하윤에게 한나영의 정체를 알렸다. 정하윤 본인은 주위에 자신의 수호천사가 있다는 거에 만족한다며 제법 무덤덤하게 넘어갔다.
  6. 이 악귀를 퇴치하기 위해 작전을 세우는 과정에서 팀원들에게 자신의 존제가 알려지게 되었다.팀원들은 자신들 근처에 영혼이 있다는 것을 알고 경악...
  7. 처용이 보는 앞에서 피해자 중 한 명의 목을 부러뜨려 죽였다.
  8. 허나 이들은 부친의 사회적 지위 덕택에 법망을 빠져나오게 된다.
  9. 위 세명이 범행 후 유동오에게 대타로 감옥에 가는 대신 동오의 동생 수술비를 대주겠다는 거래를 한 것
  10. 강한태와 같은 단체 일원이었고 현재 시점에서도 살아있으며 강한태의 귀신에 시달리고 있는 듯. 자신을 찾아온 처용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게 된다.
  11. 서명수가 뒤로 넘어져 돌에 머리가 찍혀 있고 강한태의 귀신이 옆에 있는 장면이 10화에서 두 번 나오는데, 첫 번째는 윤처용의 시점이라서 단순히 강한태가 서명수를 죽이려고 한 것처럼 보이지만, 두 번째에는 서명수의 설명과 함께 회상장면이 나와서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
  12. 윤처용이 하선우와 한나영을 번갈아서 보면서 '아주 쌍으로 미치게 만드네' 라는 대사가 나오지만, 하선우가 한나영을 볼 수 있게 됐다기 보다는 일련의 일들로 윤처용이 귀신을 본다는걸 광수대 사람들이 알게 됐다 정도인 것 같다.
  13. 폐에서 시멘트가 발견되어 살아있는 상태에서 매장된 것으로 보인다는 언급이 있다.
  14. 모두 화재로 사망하거나 화재 후 입양된 후 몇 개월 뒤 사망했었다.
  15. 처용의 부탁으로 어린아이들의 원혼을 만나서 그들의 기억을 알아냈다.
  16. 시즌1 4화의 제목이 메모리즈였는데 이번 에피소드 역시 학교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메모리즈 2라고 작명을 한 듯하다.
  17. 전직 형사의 어머니를 도와주러 오는 자원봉사자 중 한 여자가 조남호에 의해 살해되었기 때문에 분노가 치밀었었다.
  18. 변국진 팀장과 이종현 형사는 전 시즌 마지막화에서 이미 악령이 존재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특히 이종현은 강인태에게 직접 공격까지 당했었기 때문에 화 중간에 "겪어본 사람만 알 것이다"라는 심각한 말을 하기도.
  19. 덤프트럭으로 들이받은 뒤 아마 죽은 채로 납치를 하려 한 듯하다.
  20. 다만 시즌 2는 사전제작은 아니다.
  21. 1위는 신의 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