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원주민이 흠숭하는 영적 존재
Thunderbird라는 그 이름 그대로 우레와 번개 그리고 비를 다스리는 전설상의 거대한 괴조라고 한다. "천둥새" 혹은 "뇌신조(雷神鳥)"등으로 번역된다.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신화에서는 위대한 영의 화신 혹은 추종자라고도 한다.
여담이지만 이런저런 괴생물체 목격담중 콘도르의 모습을 한 거조(巨鳥)를 봤다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 박물관에 썬더버드의 박제가 있었지만 사고로 유실되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덤으로 디지몬인 썬더버드몬과 포켓몬스터의 썬더, 네이티오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2 크립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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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사진은 천둥새가 아니라 멸종된 조류 아르젠타비스의 실루엣이다. |
Thunderbird
뇌조 썬더는 번개가 아니라 천둥이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목격담은 많지만 구체적으로 조사되거나 실질적인 증거가 없고 그냥 '그랬다더라' 식이거나 원주민 전설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크립티드로 분류되는 듯 하다. 다만 천둥새의 다른 이름인 '아르젠타비스' 는 실존했던 새로 실제로 엄청나게 거대한 맹금류였다. 마이오세가 끝날 무렵 멸종했으므로 인류와 조우 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천둥새의 스펙(?)은 확실히 아르젠타비스를 보고 베낀 듯한 느낌이 나지만...
1970년대에 소년을 낚아채며 날아가려다가 놓아주고 도망갔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이 이야기에 대한 논란이 많다.
북미 원주민들이 발견한 익룡의 화석을 보고 만든 전설이라는 설도 있다. 비슷한 거대 맹금류 전설로는 로크(콩가마토) 이야기도 있다.
일부 판타지에서는 천둥새가 이름 그대로 천둥번개를 부르는 힘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온라인 게임 거상에서도 등장한다. 진시황릉의 불사조 같이 생겼지만 푸른색이다. 매우 강한 몬스터지만 요새 고수들에게는 심심풀이로 학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