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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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체첸 전쟁, (자세한 배경을 알고 싶다면 체첸 전쟁 문서를 참고할 것.)1994년부터 시작되어 2009년에 종전한 러시아체첸 공화국 사이의 전쟁 중 포로로 잡힌 러시아 군인들을 참살하는 행위를 기록한 선전영상이다.[1] 제목이 체첸클리어이기 때문에 학살당하는 주체가 체첸인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체첸군이 러시아군을 학살하는 의미이다. 또한 체첸클리어의 경우 어떤 한 해당 영상만 체첸클리어라고 불리는 게 아니라 체첸군의 학살영상들이 체첸클리어로 불린다. 고로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영상들은 체첸클리어의 동영상이며 당시 체첸군들은 이 영상들을 선전 영상으로 쓰기 위해 촬영했다고 한다. 체첸클리어 중 유명한 스너프필름으로는 다게스탄 참수 영상과 체첸클리어이다.(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그 영상)

2 다게스탄 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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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8월, 샤밀 바사예프의 주도의 반군이 다게스탄을 침공, 2차 체첸 전쟁이 발발했다.[2] 체첸 전쟁이 벌어지고, 1996년때 러시아군 참수 의혹을 받던 '살로딘 테미르불라토프(salautdin temirbulatov)'(이 사람의 이름을 잘 기억해두자.) 주도의 반군 200명이 투히카(Tuhchar) 마을 점령을 시도했다. 200명이란 물량 공세에 제13 러시아 내무군 부대와 BMP-2와 함께 검문소를 운영하고 있던 소수의 러시아군은 전부 포위당해버렸다. 이때 마을에 있는 러시아군을 총 지휘하던 바실리 중위는 강 건너에 체첸 반군이 있는 참호와 불구덩이에 피격되지 않은 모든 BMP-2 장갑차로 포위선 돌파를 시도, 하지만 결국 병력과 BMP-2가 파괴되었다. 살아남은 러시아군 13명 중 7명은 겨우 살아 도망쳐서 마을에 숨어버렸고, 나머지 6명은 포로로 잡혔다. 그리고 곧 상상도 할 수 없는 지옥이 펄쳐졌다.

테미르불라토프는 BMP-2가 파괴된 장소에서 포로로 잡힌 5명을 참수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영상을 보면 알렉세이 리파토프(Aleksey Lipatov)라고 알려진 19살의 러시아군 포로가 살려달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참살당하고 말았다. 이 영상에서 나오는 체첸군과 알렉세이 리파토프의 대화를 번역한 글이 있는데 알렉세이 리파토프가 체첸군에게 화약고와 무기위치를 알려주며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칼을 든 체첸군은 망설이지만 영상을 찍는 체첸군이 새끼가 진짜 천하의 개쌍놈이다과 주위에 있던 체첸군이 부추기며 보다 못한 다른 체첸군이 결국 알렉세이 리파토프를 죽인다.

이 사건과 그 뒤 터진 러시아 아파트 테러 사건은 푸틴이 체첸을 공격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2.1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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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첸클리어를 본 직후의 푸틴의 표정. 상당히 화났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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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체첸군이라고 쓰고 천하의 개쌍놈이라고 부른다이 바로 살로딘 테미르불라토프

2000년경, 블라디미르 푸틴이 FSB에 명령을 내려 러시아군 처형 동영상의 카메라맨 역할을 한 이슬란 무카에바(Islanu Mukaeva)를 추적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작전이 시작되고 무카에바를 체포하는 데 성공, 러시아의 체계적인 물리치료 고문을 받고 정보를 다 털어놓는다. 살인에 가담하지 않은 것은 인정됐는데 징역 25년을 선고받고 현재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그가 전해준 정보를 통해 카메라에 찍힌 체첸 반군들을 모조리 사살했으며 이 특수작전에 체첸의 보스토크 여단, 러시아 특공대가 참여했다. 어떤 이들은 영상의 반군들이 러시아의 폭격으로 죽었다고도 한다. 그러니까, 이 참수 비디오에 나오는 사람은 다 죽은 거라고 보면 된다. 그 이후 체첸 반군 지휘관 살로딘 테미르불라토브는 2000년에 체첸에서 체포되었고, 살인의 책임을 물어 종신형이 선고되었다. 이 미친 놈은 처형동영상을 다른 체첸 지휘관 몰래 돈받고 팔려고 했다. 그 이유는 '은퇴 자금'을 위해서(...). 하여튼 그는 연쇄살인범 안드레이 치카틸로가 복역했던 러시아 남부의 악명높은 교도소로 보내졌고 1년 뒤 교도소에서 증발했는데, 옥사를 가장해 살해된 것이 확실해 보인다.

3 체첸클리어

체첸클리어(Chechen clear), 체첸클레어라고 불리는 가장 유명한 스너프 필름. 이 영상에 나오는 러시아군과 위에 먼저 서술했던 다게스탄 참수에 나오는 러시아군은 각각 별개의 인물들이다.

간혹 예전에는 어떤 미친놈들이 게시판에 글 제목과는 다르게 내용에는 이 영상을 올려서 그야말로 충공깽. 체첸클리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대표적인 영상이 바로 이 영상이다. 앞서 말했지만 체첸클리어는 이 동영상만이 아니라 체첸군의 학살기록을 담은 영상들 전부를 체첸클리어라고 한다.

다게스탄 참수영상이 제 2차 체첸전쟁이었다면 이 영상은 제 1차 체첸전쟁 때 일어났던 일이다. 살로딘 테미르불라토프(salautdin temirbulatov)는 2000년 3월 20일 세명의 러시아 용병을 살해한 죄로 체포되고, 2001년 2월 15일 기소되는데 그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해 사용된 영상 중 하나가 바로 이 체첸클리어이다.

영상에서 칼로 포로의 목을 자르는 사람은 체첸족의 편이 되어 함께 싸웠던 유명한 사우디인 '이븐 알-하타브'라는 설이 있지만, 사실 살로딘 테미르불라토프가 맞다.

1996년 4월 12일, 살로딘 테미르불라토프의 부하가 콤소몰스코예(Komsomolskoye) 지역 밖에서 네 명의 러시아군을 붙잡아 온다. 4명의 러시아군들의 나이는 18살, 19살 등 다양했으며, 테미르불라토프는 이들 네 사람에게 질문을 던진다. 포로로 잡힌 4명중 2명은 운좋게(?) 총살당했고, 2명은 참수당했다.

흔히 체첸클리어라고 네이버나 구글에 치면 나오는 러시아군의 신원에 관해선 아직도 확인된 바가 없다.[3]

1999년 러시아 미디어가 이 영상을 구매하여 오직 2채널[4]에서 풀버전을 틀어줬다. 체첸전쟁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체첸족이 잔인하고 야만적인 것을 즐기는 사람들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 이 영상을 방송했다고 한다.

또 러시아측에서 보복으로 스페츠나츠를 보내 체첸군을 포로로 잡고, 똑같이 참수했단 소리도 있지만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이 풀버전은 지금은 찾을 수 없고, 15초 짜리로 한 러시아군의 목을 써는 모습밖에 찾아볼 수 없다. 풀버전에는 체첸군들이 러시아군을 고문하고 능욕하는 장면도 포함이 되어 있다카더라 자세한건 아니니 신경쓰지 말고 신경 쓸 일도 아니다.

체첸클리어에 대해 많은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체첸인들은 비디오에 나오는 남자가 용병이었기 때문에 살해당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가 일반 병사였다고 주장하는 다른 여러 가지 설도 많다.

4 의미

이런 잔인한 영상을 배포하는 이유는 공포심 확산, 대의명분 천명이 대표적이다. ISIL 혹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5]이 대부분인 이들은 처형방식으로 참수형을 쓰는데 흔히 생각하는 큰 칼이나 도끼로 목을 자르는 게 아니라 30cm 가량의 단검으로 피해자의 목을 앞에서부터 쓱싹쓱싹 썰어 들어가는 방식을 택한다. 이게 이슬람 율법의 동물을 도살하는 자하디법을 변형하여 인간에게 적용한 것인데 동물도살되듯 치욕스러운 죽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6]

물론 러시아에는 별 효과가 없다. 푸틴은 겁을 먹기는커녕 오히려 이런 영상을 찍은 자들을 추적해 모두 죽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이들이 숨어 있던 지역도 피바다가 되는데, 오죽하면 친러시아 체첸 정부가 들어선 뒤에 사정이 나아졌다고 할 정도.
  1. 참수형하고는 의미가 다르다. 참수형의 경우 법에 의해서 이뤄지는 형벌이지만 지금 이 경우는 법에 의해서 이뤄지는 형벌이 아닌 반인류적인 범죄행위이기 때문이다.
  2. 이븐 알 하타브로부터 와하비즘과 전술을 전수받은 샤밀 바사예프는 2,000여 체첸 반군을 이끌고 러시아 내에 이슬람 신정국가를 아니 민족 독립은 어디 갔는데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1999년 8월에 다게스탄 공화국을 침략한다.
  3. 예브게니 로디오노프라는 19살의 러시아군이란 소리도 있지만, 영상에 나오는 군인하고는 별개의 인물이며, 확실한 것은 로디오노프가 참수당한 곳은 다른 곳이다.
  4. 러시아의 국영방송 채널. 현재 로씨야1로 바뀌었다.
  5. 체첸의 경우 이츠케리아 체첸의 체첸 분리주의자 세력 중 전통적인 체첸 수니파 이슬람 계열이 아닌 와하브파의 영향을 받은 이슬람 극단주의자 일파는 중동권의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도 친하였다. 그 시초는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시절까지 올라간다. 발생년도를 보았을때 이러한 체첸영상 대부분이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요소가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6. 이슬람식 동물 도살 방법은 다음의 조건들을 충족시켜야만 한다. 1. 하나님의 이름으로 도살되지 않은 짐승의 고기를 먹지 말라는 꾸란(6장 121절)의 규정에 따라 ‘하나님의 이름으로’라는 뜻의 ‘비쓰밀라’와 ‘하나님이 가장 위대하시다’라는 의미의 ‘알라후 아크바르’를 암송한 다음 도살할 수 있다. 2.동물은 날카로운 칼로 고통을 최소화하는 빠른 방법으로 도살되어야 한다. 3. 도살은 목구멍, 숨통 그리고 목 혈관들을 베어냄으로써 척수를 베지 않고 죽음에 이르게 한다. 4. 피가 다 빠지게 한다. 지만 사용되는 건 그냥 3번째 방식만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