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수(데드 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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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 이거놔!

데드 스페이스에 등장하는 네크로모프 중 하나. 크기나 형태로 보아 하이브 마인드레비아탄의 일부인 것으로 보인다. 벽에 난 구멍에서 튀어나와 아이작의 발목을 붙잡고 잡아끄는 형태와 바닥에서 튀어나와 아이작이 지나갈 때 망치처럼 내려치는 두 가지의 형태가 있다.

잡아채는 촉수는 챕터3, 챕터6, 챕터10에서 등장한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게이머들의 심장을 콩알만하게 만든 후,[1] 아이작의 발목을 붙잡아 질질 끌면서 자신의 구멍으로 잡아당긴다. 구멍으로 완전히 끌려가기 전에 노란 종양을 파괴하지 않으면 찝찝한 데드신을 볼 수 있으니 어서 해치우도록 하자(…). 다행히 한 번에 쭉 끌고 들어가지 않고 중간중간 쉬면서 끌기 때문에 그 동안 재빨리 풀려나야 한다. 이 때 조준점이 마구 흐트러지므로 빠르게 연사할 수 있는 무기로 공격하는것이 좋다. 플라즈마 커터펄스 라이플을 사용하는것이 가장 적합. 포스 건이나 화염방사기, 리퍼는 거리가 닿지 않으니 사용하기 힘들고, 라인 건이나 컨택트 빔은 연사력이 떨어지므로 사용하기 좋지 않다.[2] 참고로 휴식(?)이 끝나고나서 끌려가기 직전에 재장전을 하면 비틀린채 끌려가는 모션이 나오더라도 다음 구간에서 장전이 완료돼있는 팁도 있으니 이걸 활용하면서 싸우자.

그렇지만 촉수가 튀어나올 때 대미지를 강화한 컨택트 빔을 정확히 맞추면 잡지도 못하고 파괴된다(!).

여담이지만 카메라 워크나 BGM등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벤트인 줄 알고 정줄 놓고 있다가 끌려가서 끔살당하는 경우가 많다(...).

스토리 후반부(챕터11, 챕터12)에서는 내려치는 형태로 등장하는데, 레드 마커를 운반하는 아이작을 방해한다. 이 때에는 아이작을 잡아끌지 않고, 망치처럼 내려치는 공격을 한다. 잡아끄는 녀석에 비해 피하는 것도 가능하고 격파도 훨씬 쉬우며, 오히려 타이밍을 잘 맞추면 같이 등장하는 다른 네크로모프를 끔살할 수도 있다.

데드신 잡아채는 촉수에 의해 발생하는 연출이 3번 모두 다르다(…).

  • 끔찍하게 발악하다가 결국 허리부분을 씹힌 후에 추욱 처져서 끌려가는 데드신.[3]
  • 구멍 속으로 다 끌려갔나 싶었더니 불쑥 튀어나와 끄아아아 비명을 지르다가 뒷목을 잡혀서 끌려가는 데드신.
  • 구멍 직전에서 촉수를 걷어차고 촉수가 물러나자 탈출하였나 싶어서 슬금슬금 일어나는데, 일어나다가 중간에 휙 잡아채여져서 끌려 들어가는 데드신.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물론 아이작이 고통스럽게 죽는다는 부분은 3번 모두 동일하다. 제작진들의 쓸데없는 장정신이 발휘되는 부분.

데드 스페이스 2의 챕터 10에서 이시무라 호를 재방문했을때에도 다시 등장. 위의 스크린샷에도 나와있는 엔지니어링 구역에서 갑툭튀해서 아이작에게 겁을 준다. 하지만 이건 디멘시아 현상에 의한 훼이크였다(...) 이런 환각을 보는 걸 보면 아이작도 어지간히 이 경험에 트라우마가 생긴 모양이다.

챕터 11에서는 스프로울 광산구역에서 등장. 이쪽은 환각이 아닌 진짜로, 아이작을 붙잡아 우주 공간으로 날려버린다. 사족이지만 이녀석은 1편의 촉수들이나 트라이포드, 토멘터 같은 여타 네크로모프들과 달리 아이작의 오른팔을 붙잡고 질질 끌고다닌다. 그 탓에 아이작은 저항도 못하고 우주로 투척당한다.

데드 스페이스 3에서도 출현. 타우 볼란티스의 고대함대와 지하 유적에서부터 조금 등장하고 최종전 직전 조금 등장한다. 여기서 등장하는 건 전부 끌고가기 이벤트성 촉수가 아닌, 진로 방해형 촉수다.
  1. 첫 등장에서 놀라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유명하다.
  2. 콘솔판과 달리 조작감이 편한 PC판 유저들은 이녀석에게 잡혀서 휘청거릴때 제대로 조준이 안 되는 점 때문에 고난을 겪기도 한다.
  3. 하반신만 씹어 먹히는 모습을 정말 생생하게 보여준다.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