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마인드(데드 스페이스)


인게임 1 인게임 2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크라켄 얼굴닮았다.
최종보스의_위엄.jpg
아이작:하지만 지금은 제 점심이죠.

1 데드 스페이스

본작의 최종보스. 레드 마커로 인해 탄생한 존재. 1편 기준에서 네크로모프의 유일한 지성체다.[1][2] 사실 네크로모프라 함은 하이브 마인드 하나만을 지칭하며 다른 변종들은 하이브 마인드의 수족일 뿐이고 본체는 이지스 7 행성에 있다. 레드 마커에 의해 탄생했음에도 그것과 대립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존재이기도 하다.

네크로모프 군체가 점차 발달하면서 통합된 지성의 역할을 할 존재가 필요하게 되어, 신경 결절들이 서로 경쟁을 벌이면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신경 결절이 하이브 마인드가 된다. 네크로모프의 사령부로서 유일하게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다른 네크로모프들과 정신감응(즉, 텔레파시)을 하고 그들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 하이브 마인드 원래의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약 200년 전 이지스 7에서 최초로 탄생한 네크로모프의 집합체로, 모든 돌연변이 세포가 뭉쳐서 생긴 것이니만큼 실로 크고 아름다운 크기를 자랑한다. 위의 사진에서 직경이 수십 킬로미터는 되는 크레이터 내에 숨어있는 것이 하이브 마인드인데, 크레이터 근처에 있는 콜로니의 건물과 비교해 보자(…). 본편과 외전에서는 신체 일부분만이 등장하는데, 그 부분만 해도 아이작보다 수십배가량 크다(깔짝거리는 입만 해도 아이작 한사람은 가볍게 삼킬 정도). 작중에서 등장한 부분은 머리와 촉수, 몸통 일부분 뿐이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전체 크기는 거의 수 킬로미터에 달하지 않을까. 슬러그레비아탄 역시 상식을 벗어난 크기로 보아 이 녀석으로부터 직접 떨어져 나온 네크로모프일 것으로 보인다.

원래 레드 마커가 만들어낸 데드 스페이스에 의해 이지스 7의 내부에서 잠들어 있었으나, 마커가 이시무라 호로 옮겨지고 플래닛 크랙이 이루어지면서 깨어난다. 데드 스페이스: 익스트랙션에서는 각성과 동시에 이지스 7에서 탈출하려는 네이선 일행 앞에 등장해서 공격을 가한다. 물론 그들은 아이작과 달리 그냥 도망가기 때문에 마주치기만 하고 싸우지는 않는다.

게임 본편에서는 최종보스로 등장하나 그 크기와는 걸맞지 않게(…) 난이도는 매우 쉽다.진정한 보스는 ADS 캐논

근데 이녀석이 나올때 은근히 친절하게 촉수로 엑스박스(...)를 밀어준다.

1단계에선 5개의 노란 농포가 약점이다.

양쪽 촉수로 번갈아서 2번 내려친 후, 얼굴을 들이댄다. 이 때가 약점인 농포를 공격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이 패턴은 그냥 옆으로 지속적으로 사이드 스텝을 밟는 것만으로 전부 회피할 수 있다. 응?!

1단계에서 약점이 3개 파괴되면 아이작이 작은 촉수에 잡혀서 공중에 덜렁덜렁 매달린 상태로 하이브 마인드의 입 쪽으로 끌려가게 되는데, 이 때 남은 2개의 농포를 마저 파괴해야만 한다. 꼼수로 들어올려지기전에 빠르게 한개를 파괴하면 공중에서 한개만 파괴하고 풀려난다. 시간 내에 2개를 마저 파괴하지 않는다면 매우 끔찍한 데드신을 보게 된다. 먼저 양 팔을 먹힌 다음 상반신을 잡아뽑아 먹어치우고 하반신만 뱉어내는데, 연출도 연출이거니와 아이작의 단말마가 정말로 끔찍하다.
보고 싶은가? 그럼 봐라!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쿠↗우↘ 하이브 마인드야 먹자! 맛있쩡? 맛있쩡![3]

촉수에 매달려 있을 때의 조작이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작중 3번 만나는 촉수와의 전투에서 요령을 익혀두도록 하자. 농포를 한번씩 공격하면서 골고루 피해를 입혀두면 공중에서도 쉽게 대처할 수 있다. 농포를 전부 파괴하면 하이브 마인드가 아이작을 놓쳐 떨어뜨리고, 2단계가 시작된다.

2단계에서는 가슴에 있는 농포 5개를 파괴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이 농포는 뼈에 가로막혀서 공격할 수가 없다. 1단계의 그냥 피할 수 있는(…) 촉수 공격을 4회 한 후 흉부가 열린다. 그때 하나씩 부숴주자. 참고로 한번씩 열릴 때마다 농포을 하나씩 파괴하지 않으면 프레그넌트 두 마리를 뱉어내거나 폭발형 포드를 대량 사출하니 조심하자. 사족으로 포드는 맨 앞, 그러니까 본체에게 바짝 다가간 상태라면 맞지 않는다.

마지막에는 아이작의 손에 쓰러진 후 크레이터 속으로 사라진다. 완전히 파괴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플래닛 크랙의 잔해[4]가 하이브 마인드의 바로 위로 추락했던 것을 볼 때, 행성과 함께 송두리째 파괴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플래닛 크랙의 잔해가 하이브 마인드 바로 위에 떨어지는 것과, 크레이터의 형태가 자연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지하에 잠들어 있던 하이브 마인드가 플래닛 크랙으로 무거운 짐을 덜어내고나서 활동을 시작한 걸로 보인다.

분명 설정에 따르면 모든 네크로모프의 기원이자 응집체이니만큼 최고로 강했고, 200년 전 정부 측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고 콜로니의 주민들을 몰살시켰으나, 본작에서는 일개 엔지니어 한 명의 탈을 쓴 흉악한 인간병기에게 관광당한다. 이에 대해서는 레드 마커에 의해 잠들었다가 다시 깨어났기 때문에 제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설이 있다. 아니면 그냥 아이작졸라짱쎄서 그런거거나. 후속편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을 보면 이게 맞는것 같기도 하다.

사족으로 이 녀석과 싸우면 알 수 있을 텐데, 촉수를 수십 개는 달고 있으면서 아이작을 공격할 때에는 두 개만 사용한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는 네크로모프도 얼마든지 불러들일 수도 있었고, 포드 같은 다른 공격 수단도 얼마든지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고작 인간 한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봐주고 있었다(기보단 최선을 다할 필요를 느끼지 못 했거나 흥미로워 가지고 놀고 있었다)는 설도 있고, 하이브 마인드도 막장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5]

헤일로 시리즈그레이브마인드와 비슷한 역이긴 한데 이쪽은 그냥 사람 뜯어먹고 말이라곤 한마디도 안하니.[6][7] 의중을 알 수가 없다. 그래도 네크로모프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증식시키고 아이작을 꾸준히 방해한 것으로 보아 상당히 뛰어나고 교활한 지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작중 묘사나 대사를 보아 챌러스 머서를 조종해 아이작을 죽이려 획책한 것도 이 녀석일 확률이 상당히 크다.[8]

결국 엔딩에서 아이작의 초절기교와 이시무라 호의 운석 빅장에 의해 이지스 7과 같이 파괴되었다.

허나...

2 데드 스페이스 2

코믹스 데드 스페이스: 샐비지에서는 새로운 개체가 탄생했다.

이번에는 우주미아가 되어버린 이시무라 호에 둥지를 틀고 있었으며 그 생김새도 이지스 7의 그것과도 유사하다(사이즈는 비교적 작은 것 같지만). 그렇지만 자아나 기억도 전 개체와 동일한 건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사실 자아가 있는지도 의문이다). 그러나 오라클이라는 정체불명의 집단에 의해 퇴치당하고 말았고, 이지스 7의 개체처럼 죽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Salvage에서 부활한 하이브 마인드는 설정 충돌이라는 설이 있다. 왜냐하면 네크로모프는 창조주인 해당 레드 마커가 파괴되면 활동을 정지하고 몸이 죽이 되어 녹아내린다.공고기죽 데드 스페이스: 애프터매스의 오배넌 호 역시 마커의 파편 하나로 인해 감염되었다가 파편이 완전 분해되자 전멸, 생존자를 구출하러 온 어브랙시스의 구조대가 오배넌에 진입했을 때 네크로모프의 시체만 발견했다. 무엇보다, 데드 스페이스 2 시점에선 죽이 된 네크로모프를 치우는 작업이 한창이었고, 등장하는 네크로모프는 스프로울에서 건너간 것이었다.

사실 설정 충돌이 아니라, 이지스 7에 남아 있던 레드 마커의 파편 덕분에 계속 생존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 나중에 이지스 7이 완전 파괴되자 남아 있던 마커의 파편이 모두 소멸되었고, 이제서야 이시무라 호에 남아있던 네크로모프는 모두 죽이 되어버린다.

비록 데드 스페이스 2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비슷하게 생긴 네크로모프가 등장한다.

3 데드 스페이스 3

데드 스페이스 3에서는 하이브 마인드와 거의 유사한 넥서스라는 개체가 등장한다.하이브도 나왔고 넥서스도 나왔으니 이제 커맨드 센터만 나오면 된다. 자세한 생김새는 1편과 매우 다르지만, 크기나 얼굴에 달린 5개의 농포, 공격패턴, 아이작을 집어삼키려는 집념은 똑같다. 언젠간 먹고 말거야!

그런데 새로 공개된 도전과제에 하이브 마인드를 처치(!)하라는 도전과제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3.1 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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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일행이 깨워낸 넥서스타우 볼란티스의 하이브 마인드이다. 이지스 7에 비해 외형이 다른데, 타우 볼란티스에 살던 외계인을 원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넥서스를 깨워내는 챕터에서는 알 수 없지만 게임 후반부에 넥서스는 에서 오는 신호를 중계하는 역할밖에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정확히 말하자면 개개의 네크로모프도 단독행동을 하는 지능이 약간은 있다. 문제는 매우 낮다는 것이지만…
  2. 데드 스페이스 3에 의하면 이지스 7의 이놈 뿐 아니라 '' 또한 지성체에 해당한다. 공구왕에게 훼이크를 걸 정도의 교활함.
  3. 일반 네크로모프에게 당할 때 지른 절규와는 차원이 다르다(…) 정신 멀쩡한 상태에서 상반신을 잡아뽑혀 죽기 때문에 무지막지하게 고통스럽고 처절한 비명을 지르면서 죽는다. 웩… 그리고 상반신이 뽑히고 입 안에 들어간 후에도 아이작은 계속 처절하게 비명을 지른다. 데드신이 거의 끝나기 직전까지.
  4. 무려 4조 톤이다.
  5. 엄밀하게 따지면 데드 스페이스의 설정 원화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아이작은 이시무라 호에서 수 천 수 백의 네크로모프를 죽였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그 많은 네크로모프를 뿌려놓자니 플레이어의 신경 쇠약이 염려되기도 하고 콘솔의 그래픽 처리에 한계가 있기에 상당히 적은 숫자로 배치했을 뿐이다. 하이브 마인드 역시 게임 플레이 상으로는 단조롭지만 실제 설정에서도 그랬다고 보기는 어렵다. 애초에 그 아이작이 저 정도만 하고 끝내줬을리가 없다 어쩌면 제작사 쪽에서 멘탈붕괴 직전의 유저들의 상황을 고려해서 후속작 판매량에 차질을 빚지 않게 난이도를 조절했을 가능성도 있다. 아니면, 원래부터 EA 내에서 저예산 게임 1이었던 데드 스페이스의 상황상 단순히 예산 부족이었을 수도 있다. 오히려 그 흔한 오브젝트나 트리거 하나 없는 것도 지나치긴 했다.
  6. 그레이브마인드는 하이브 마인드와 규모도 비슷하게 거대하지만 플레이 내내 중2병같은현학적인 언어를 쓰며 마스터 치프아비터를 엿먹이는 지략을 펼치곤 한다. 반면 하이브 마인드의 대사는 꾸워어엉? 우워엉?
  7. 다만 그레이브마인드는 스포일러이므로 상당한 지성을 가졌을 수 밖에 없다.
  8. 머서 박사가 네크로모프가 우글거리는 선내를 아무 무장도 없이 멀쩡히 돌아다닌 것은 하이브 마인드가 직접 개입했기 때문일 수 있다. 그리고 챕터 10에서 갑자기 인펙터에게 죽은 것 역시 머서가 쓸모없다고 판단한 하이브 마인드의 숙청 때문이었다고 보는 의견도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