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프로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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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스 시절

1 개요

생년월일믿어지지 않지만1994년 4월 14일
소속SlayerS -> 은퇴[1] -> 무소속 -> 진에어 그린윙스
종족저그
IDCoca

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2]

2 플레이 스타일

자타가 공인하는 스타크래프트2 연맹 소속 게이머 중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선수 중 하나. 스타크래프트 1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APM이 굉장히 높다.

그래서 일부러 인구수를 비워두고 채우지 않고 있다가 상대방의 병력 조합을 다 확인하고 그에 맞는 상성 병력을 순식간에 찍어준다. 그래서 최종환의 경기는 다른 저그들과는 다르게 시종일관 인구수를 압도하는 모습은 잘 안나오고 오히려 상대보다 인구수가 2~30 적은 상황도 많이 나온다.

멀티태스킹 또한 장점. 난전을 벌이는 능력이나 수습하는 능력이나 모두 수준급이다. 그래서 상대방의 병력 구성을 확인, 그에 맞는 상성 병력을 찍어주고 시간은 소수 저글링, 바퀴 견제로 버는 게 최종환의 승리 레퍼토리.

교전 후 순식간에 다시 채워지는 인구수 역시 놀라운 부분이다. 그래서 교전에서 아슬아슬하게 패배하거나 혹은 대패하더라도 이후 다시 뿜어져 나오는 물량으로 찍어누르기도 한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대규모 교전 컨트롤. 멀티태스킹이 좋은 선수들의 고질적인 단점인 대규모 교전이 좋은 편은 아니다. 테란전과 저그전 성적이 좋지 못했던 이유도 두 종족전 모두 공성전차와 맹독충 때문에 대규모 폭사가 일어나기 쉬운, 한 마디로 교전 컨이 꼭 필요한 종족전인데 최종환은 이게 좋지 못했다.

이후 SlayerS에서 이 단점은 어느 정도 고쳐졌으나 아직까지 교전컨트롤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래서 한방 전투에서 밀려서 패배하거나 이기더라도 전투는 패배해도 이후 견제 내지 회전력으로 찍어 누르는 경기가 많다.

GSTL에서 장현우와 펼친 경기, WCS 예선전에서 김유진과의 경기가 전형적인 최종환의 경기다. 두 경기 모두 한방 교전에서는 패배했으나, 이후 뿜어져 나오는 회전력으로 두 번째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 경기.

3 경력

3.1 2011년

데뷔 전 부터 'ZeNEX에 굉장한 신인 선수 두 명이 있더라' 라는 입소문을 탔으며 [3] 장민철이 인터뷰로 '래더에서 다른 저그 선수들은 다 이기겠는데 최종환 선수에게는 만날 때 마다 진다. 정말 저그스럽게 플레이한다.' 라고 해 기대를 모았다.

이후 코드 A에서 8강 안에 들어 승강전을 확보, 곧바로 코드 S로 승격한다. 이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줘 시드도 계속 확보하고, 8강에 두 번 들어가기도 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다.

토스를 상대로 10연승을 찍을 정도로 저프전에 있어서는 본좌급의 모습을 보여줬고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지적되던 저그전과 테란전도 SlayerS에 들어가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MLG 랄리에서도 결승까지 치고 올라가 준우승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상승세에 있었다.

나이도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이 대로 성장만 하면 좋은 선수가 될 법 했으나...

3.1.1 ESV 고의 패배 파문

해외 대회인 ESV 예선전에서 변현우에게 일부러 져 주는 추태를 보인다. 문제의 발단은 최종환이 경기를 이기게 되자 변현우가 채팅으로 나가 시발 , 나가 시발 시발 이라고 한 뒤 3경기 가자 라 하자, 최종환이 ㅇㅇ 이라고 친 뒤 정말로 나가 버렸다. 프로를 뭘로 아는 건지.

경기 리플레이가 공개되자 파문은 장난이 아니었다. 안 그래도 마재윤과 그 일당들 때문에 승부 조작에 민감한 E 스포츠 팬덤이었기에 이 두 선수에게 쏟아지는 비난도 장난이 아니었다. 그래도 마모씨 마냥 돈을 받고 져 준 것도 아니고,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대회의 예선이었기에 '승부 조작 보다는 고의 패배가 적당하지 않느냐' 라고 의견이 모아졌다. 그래도 여전히 중대한 잘못이었던 것은 사실.

이에 SlayerS는 곧바로 최종환의 코드 S를 박탈하고 2군으로 강등, 집으로 보내 버린다. 타 대회 출전도 모두 금지. 비록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김가연 구단주이지만 이 때의 처벌만큼은 칭찬받고 있다.

이 고의 패배 이후 최종환과 변현우에 대한 팬덤의 반응은 '이제 그 정도면 됐지 않냐' 지만 소수의 사람들은 여전히 '승부 조작이다. 조작범들이다. 퇴출만이 정의' 를 외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이 늘 그렇듯 어느 쪽 의견이 옳은 지 답이 나올 문제는 아니다.

3.2 2012년

이후 최종환에게는 긴 부진이 찾아오는데, 1군에 다시 합류하게 되고 대회 출전 금지가 풀리고 GSL 예선에 도전하게 된 이후에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한다. 다시 예선에 도전한 변현우가 승승장구하던 것과는 정 반대.

3.2.1 재도약

그런 최종환을 다시 사람들 앞에 불러낸 것은 바로 GSTL에서의 활약이다. 최종환과 김상준GSTL에서의 활약은 그야말로 전성기 문성원이 해 주던 활약을 보여줬다.

2012 HOT6 GSTL Season 2에서 출전, 처음에는 연승을 쌓진 못하고 저격만 성공하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프라임 전에서 포텐이 폭발, 역올킬을 기록하고 이후 TSL 전에서도 마무리 3킬로 팀을 결승전까지 이끄는 데 한 역할을 했다.

한창 상승세를 타던 2011년의 모습으로 회귀, 결국 스타리그 예선도 뚫고, 배틀넷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SC2 2012 한국대표 선발전도 뚫어낸다. 개인리그 예선은 이제 GSL 만 남은 상황. 이 상승세라면 GSL에서도 좋은 기록을 내지 않을까 사람들은 기대하고 있었다.

3.2.2 롤로 전향

하지만 SlayerS 해체 기사에서 최종환 선수가 김상준, 황도형과 함께 롤로 전향하기 위해 은퇴한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3.3 2013년

3.3.1 그리고...다시 스타2로

그러더니 DreamHack Stockholm 2013에 출전해, 6개월 동안이나 스타2를 쉬었음에도 우수한 경기력으로 8강까지 올랐으나 이동녕에게 0:2로 져 탈락했다.그러나 이동녕이 해당 대회를 제패했음으로 보아 경기 감각은 아직 살아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이어진 2013 WCS Korea Season 2 챌린저 리그 예선에서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8게임단의 유망주 저그 김민규를 꺾더니 4강에선 STX SouL성현을, 결승에선 수허방패 시즌2 주인공 최경민을 꺾고 챌린저로 올라갔다!! 저번 드림핵에서도 경기력이 괜찮았는데, 이번 예선 통과로 확실히 입증한 셈이 되었다.

IEM 2013~14 China 대표 선발전에 명단을 올렸는데, 8게임단에 합류했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2013년 7월 10일 부로 8게임단 네이밍 스폰을 진에어에서 맡게 되면서 해당 팀 또한 진에어 그린윙스로 재출범, 자연스럽게 진에어 소속이 되었다.

3.3.2 진에어 그린윙스

2013 WCS Korea Season 3/Challenger League에서는 10월 2일에 1라운드를 통과(2 : 0 송영진), 4일에 2라운드를 통과(2 : 0 정경두)했고, 16일 3라운드에서는 이영호에게 0:2로 져 승격에 실패했다.

12월 15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 프리시즌 경기에서 김대엽에게 승리했다. 이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가 최종환을 신예라고 표현해서 욕을 먹는 중이다(...).

그러나 이후로 프로리그 출전이 전무하다 2014년 3월 12일 부로 군입대 전 제 2의 인생 설계를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 개인리그에서 기량도 2014년 갑작스럽게 눈에 띄게 하락한 것을 보면 의욕을 잃은지 꽤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병렬, 방태수의 진에어 저그라인이 의외의 선전을 보여주며 최종환은 프로리그에서도 존재가치를 잃었다. 팀 전력을 보면 동시에 복귀했었던 김상준하고 팀을 바꿨어야 했는데...[4] 빅가이는? 회사일 안하잖아
  1. 슬레이어스 해체 이후
  2. 슬레이어스 해체 후 은퇴하다 무소속으로 복귀하고 진에어 그린윙스에 합류했으나 다시 은퇴했다.
  3. 다른 한 명은 같이 SlayerS로 이적한 김상준.
  4. 진에어의 저그라인은 방태수 이병렬, KT의 토스라인은 주성욱 김대엽 김명식이 버티고 있었다. KT 저그라인은 답이 없고 진에어 토스라인은 네임밸류에 비해 기여도가 낮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