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희 티타니얼

유희왕의 최상급 몬스터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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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춘희 티타니얼
일어판 명칭椿姫(つばき)ティタニアル
영어판 명칭Tytannial, Princess of Camellias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8바람식물족28002600
필드의 카드를 대상으로 하는 마법 / 함정 / 몬스터의 효과가 발동했을 때, 자신 필드의 앞면 표시 식물족 몬스터 1장을 릴리스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발동을 무효로 하고 파괴한다.

혼돈의 교차에서 등장한 카드.

'티타니얼'이라는 이름은 남편인 요정왕 오베론처럼 셰익스피어한여름 밤의 꿈에 등장하는 요정 여왕 티타니아에서 따왔다. 남편보다 강한건 유희왕/OCG에서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그동안 상급 몬스터는 있었으나 공격력 2500이 넘어가는 피니셔가 없어서 물량으로 밀다가 삐끗해서 물량이 털리면 그대로 개발살이 나버렸던 과거를 잊게 해 줄 식물족의 피니셔 여왕이시다. 등장하자마자 식물족 중 원래 공격력 1위 자리에 앉아 여왕님 자리를 오랫동안 지켜왔지만, 공격력 2900의 대린마천사 로자리언이나 실질 2900부터 시작하는 앵희 타레이아 등이 속속 등장함으로서 그 자리는 내준 상태. 하지만 특수 소환 몬스터인 로자리언과는 경우가 좀 다르며, 2800은 여전히 객관적으로도 다른 덱의 에이스들과 충분히 맞설만한 공격력의 소유자이다.

또한 식물족 1체를 릴리스하는 것으로 발동할 수 있는 대상 지정 무효화 효과도 강력하다. 필드위의 어떠한 카드가 대상이 되었든지 상관없이 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식물족만 넉넉하게 필드 위에 준비할 수 있다면 상대의 효과를 거의 대부분 무효화 시킬 수 있다. 자기 자신도 릴리스할 수 있어서, 여차하면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도 가능하여, 예를 들면 혼자 있을 때 차원 유폐 같은 제외효과를 맞았을 경우에도 자신을 릴리스해버리면 최소한 제외되는 건 막을 수 있다. 단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 대지 분쇄같은 대상을 지정하지 않는 카드에는 연약하니 사용시에는 이런 카드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거기에 우주두더지가 출동하면 닥치고 데꿀멍. 이 카드를 사용시에는 스타더스트 드래곤, 신의 심판, 내 몸을 방패로 등 대상을 선택하지 않는 카드에 대한 방어 카드와 조합해 주는 것이 좋다. 광역 파괴를 막아줄 수 있는 앵희 타레이아와 같이 올려놓아도 좋다.

소환에 제한 같은 것은 없으므로 이리저리 불러낼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최근의 식물족은 갖가지의 묘지 소환 서포트가 있으며, 론파이어 블로섬이라는 희대의 덱 특수소환 몬스터가 있어서 패에 잡힌 이 카드를 묘지나 덱으로 돌려 놓고 다시 특수 소환하는 것도 쉽고, 댄디라이언이라는 뛰어난 릴리스 요원이 있기에 어드밴스 소환도 어렵지 않다. 덕분에 위의 두 녀석을 모두 투입하는 퀵댄디덱에서도 활약중. 패에 잡히면 좀 난감하지만, 마침 레벨 8이니 트레이드 인으로 묻었다가 로드 포이즌 같은 걸로 쉽게 살려놓을 수 있다. 위의 방법으로 묘지에 묻어 놓고 섀도우 스펙터즈에서 발매된 멜리아스의 목령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

이 카드 이후로 앵희 타레이아, 해바라기 공주 마리너, 홍희 치루비메 등 각 속성별로 꽃을 몸에 두른 공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또 OCG 오리지널 No.로 이들을 모티브로 한 듯한 No.87 설월화미신 퀸 오브 나이츠가 등장하기도 했다.


유희왕 월챔 시리즈에서는 이자요이 아키의 피니셔가 되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