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위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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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종이 위의 마법사/kamimaho.jpg
紙の上の魔法使い

1 개요

PV. 오프닝은 따로 없다.(…) 엔딩도 없다.

우그이스카구라[1]에서 2014년 12월 19일 발매한 에로게. 운명 예보를 알려드립니다를 만들었던 요나기우그이스[2]가 브랜드명을 바꿔서 출시했다. 약칭은 카미마호.

'마법의 책' 의 내용이 현실에 반영되면서 등장인물들이 곤경에 빠지게 되는 것이 게임의 줄거리이다. 아주 후반, 아니 결말까지 끝까지 마법의 책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곤경에 처하기도 하고, 속이기도 하고, 과거를 알기도 한다. 각 챕터의 제목이 그 챕터의 스토리로 사용되는 책의 제목이라는 설정으로, 챕터 명에는 규칙이 있다.

  • 1장 - 비취의 배격원리
  • 2장 - 루비의 합연기연
  • 3장 - 사파이어의 존재증명
  • 4장 - 아메시스트의 괴기전승
  • 5장 - 아파타이트의 나태현상
  • 6장 - 로즈쿼츠의 영년격절/종말윤회[3]
  • 7장 - 블랙펄의 구애신호
  • 8장 - 플로라이트의 시공낙하/나태현상[4]
  • 9장 - 화이트펄의 포말연모/팬텀크리스탈의 운명연쇄[5]
  • 10장 - 옵시디언의 인과목록
  • 11장 - 오닉스의 부재증명[6][7]
  • 12장 - 라피스라즐리의 환상도서관[8]
  • 13장 - 반짝임의 알렉산드라이트[9]

이런 식으로 제목에 보석 및 광석의 이름이 들어간다.

이번 원화 담당은 동방 동인작가 출신 일러스트레이터인 桐葉(키리하)[10]. 본 작이 에로게 원화 데뷔작으로, 전속 참여이기 때문에 이후에도 우그이스카구라 작품에 모습을 드러낼 듯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모에계열에 가까운 그림체하고는 달리, 시나리오 라이터 루쿠루의 성향이 여지없이 반영되어 게임 전개는 어두운 편.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성(性)적으로는 아니지만) 험하게 굴려진다.

2 스토리 소개

그 섬에는, 작은 도서관이 있었다. 어떤 소녀만을 위해 준비된, 유교지 가의 개인 도서관.
그곳은 진귀한 서적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독서를 좋아하는 인간에게 있어서는, 이 이상 행복할 수 없는 장소이다.
그리고, 그렇게 멋진 도서관에는 멋지고 유쾌한 거주자가 있었다.

책을 사랑하는 히키코모리 소녀 유교지 요루코. 독설가에 쿨한 주인공의 여동생 츠키야시로 키사키.
도서관의 식객인 천연 소녀 후시미 리오. 그리고, 나중에 들어오는 탐정소녀 히무카이 카나타.

마치 이끌리듯이, 그들은 만나고──그리고, "책을 좋아한다" 는 것을 계기로, 그들의 청춘은 시작된다.
처음에는 쓸쓸한 듯 했던 도서관이지만, 외부에서 빛이 들어오고. 정신이 들어보니──그들은, 소꿉친구라고도 부를 수 있는 친한 관계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2년 후.
집안의 사정 때문에 섬을 떠났던 주인공은, 오랜만에 그 도서관에 돌아오게 되었다.
6년 전하고는 아무것도 다름없이, 그 도서관도 친애하는 소꿉친구들도, 변함없이 있어 줬지만.
하지만, 6년 전에는 몰랐던 "도서관의 비밀" 이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었다.

「──책에 써 있는 내용이, 현실에 재현되어 버립니다. 그래, 어떤 일이라도」

새콤달콤한 연애 이야기라면, 기적과 같은 러브 로맨스가. 놀라운 판타지 소설이라면, 다음에는 흡혈귀가 나타나고.
조금 무서운 호러 계 이야기라면, 당신의 뒤에서 유령이 손짓을 한다.
그 책은, 현실에 이야기를 연다.

「그것이, "마법의 책"」

신선할 정도의 청춘과, 애틋한 감정에 흔들리는, 작은 도서관의 야이기를.
유교지 요루코의, 강한 척을. 츠키야시로 키사키의, 가련함을. 후시미 리오의, 기특함을, 히무카이 카나타의, 밝음을.
자아──당신과 책의 사랑을 하자.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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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죠 루리(四条 瑠璃)

독서를 좋아하는 본작의 주인공으로, 섬 밖에서 살고 있다가 시작 시점에서 돌아왔다. 거의 모든 마법의 책에 연관이 되고 등장인물의 되어버리는 바람에,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는 안습의 주인공. 이름의 유래는 청금석.

도서관에서 하루 종일 책을 읽고 있는 소녀. 백발의 붉은 눈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어렸을 때 박해를 받아서 사람들과 만나는 걸 싫어하고 방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는 히키코모리 아가씨가 되었다. 루리하고는 이전에 아는 사이였으나 그때부터 마음에 안들어하고 있었기 때문에 재회했을 때도 반가워하지 않았다.

루리의 여동생으로,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나긋나긋한 말투로 독설을 뱉는 독설가이다. 평소에는 루리를 싫어한다며 악담을 하지만 실은 남들 몰래 금단의 사랑을 나누는 사이. 3장에서 "사파이어의 존재 증명"을 열어버리는 바람에 루리를 제외한 모든 이들에게서 존재가 잊혀진 걸 계기로 당당하게 교제하려고 했으나,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주인공과 성이 다른 이유는 집안 사정으로 어머니의 성을 쓰기 때문인데...[11]

환상도서관에서 요루코를 시중드는 나긋나긋한 메이드 아가씨. 그러나 메이드복을 입진 않는다. 어찌된 일인지 수집한 마법의 책은 리오만이 마법의 책 서고에 가져다 놓을 수 있다. 요리를 굉장히 잘하고, 가슴도 작중 인물들 중 가장 큰 편.

루리가 전학온 학교의 클래스메이트. 전학온 루리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행동력이나 정보수집능력, 통찰력이 뛰어난 자칭 명탐정. 목적을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일도 제법 많다. 두번이나 마법의 책의 주인공이 되어버리는데, 원래는 명랑하고 긍정적인 성격이지만 책때문에 얀데레처럼 행동할때도 있다. 1인칭으로 3인칭화를 쓰는 경우도 있다.

공략 불가 케릭터. 루리의 학급 친구. 카나타를 제외하면 루리의 유일한 반친구로 추정. 1인칭으로 보쿠를 사용하며, 씩씩하고 붙임성이 뛰어난 것처럼 보이나 타인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탐정으로, 미사키의 언니. 루리가 2학년이 될 때 루리네 반의 부담임을 맡게된다.[12] 유교지 가문의 의뢰를 받아 마법의 책의 단서를 찾아서 회수, 그것을 환상도서관에 건네는 역할.그러나 작중에선 서고에 있는 책을 여는 일이 더 많다는게 함정

요루코의 이복오빠로, 극렬 시스콘이다. 루리가 요루코와 만나기 전에 먼저 친구가 되었으며 키사키하고도 사이가 좋다. 날라리라서 그런지 1년 유급해서 루리와 같은 학년. 마법의 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여기지만 유교지의 가업이라 수집에 협조를 하고 있으며, 그것을 모은다는 것에는 큰 불만은 없는 듯[13]

요루코의 어머니로, 도서관의 주인이나 자리를 비우고 마법의 책을 수집하러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일이 많다.

깜찍한 마녀 복장을 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알비노 소녀. 신출귀몰 나타나며, 마법의 책을 아주 잘 알고, 마법까지 쓰는 묘사가 자주 나타난다.
이름의 유래는 금록석(金綠石, 알렉산드라이트

4 결말

작품의 후반부로 가게 되면 사건의 경위가 나타나게 된다. 작품의 흐름을 시간상으로 정렬해 보면..
요루코의 아버지는 바람을 피웠는데, 불륜 상대는 나기사를 낳고 죽어버렸고 결혼 상대였던 야미코는 요루코를 낳긴 했으나 알비노라 유배 비스무레한 생활을 하게 된다. 이복이면서도 입장이 비슷하다 생각한 나기사는 요루코와 친하게 지내줬고, 후에 루리를 도서관에 데려온다. 요루코는 키사키와는 친구가 되었고 루리한테는 츤데레질을 하던 와중에 루리가 클래스메이트한테 고백을 받는 상황이 일어나고 요루코가 그 장면을 목격함으로서 충격을 받게 되고, 고백 후 실연 당한다. 이를 본 요루코는 상처를 없에기 위해 사파이어 책의 힘을 써버려서 루리에게는 누군가에게 고백받았다는 사실만이 루리의 머리 속에 남게 되었다. 이 사실이 현실적으로 해석 된 결과, 루리는 서로 연심을 갖고 있던 키사키에게 고백을 받았다고 생각해버려 키사키와 연인이 된다. 이후 본편이 진행되고 3장에서 키사키가 연 책은 사파이어가 아닌 오닉스의 부재증명. 키사키는 처음에는 사파이어는 약간 비극적일 뿐이며, 잠시나마 합법적으로 연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좋아했으나 크리소베릴이 오닉스의 내용은 키사키가 루리를 잊어버리고 다른 남자하고 만나게 된어 깊은 관계가 되는 내용이라 결말을 스포하는데,[14] 키사키는 이게 아무리 책 속의 내용일지언정 그렇게 되게는 두지 않겠다고 하여 차에 뛰어들어 자살한다.[15] 루리도 이에 대한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게 되는데 요루코는 이를 보고 충격을 받게 되고 야미코는 요루코를 걱정해 루리를 마법의 책으로 소생하게 된다. 그 결과 마법의 책의 형태로 되살아난 것이 4장부터의 루리. 나기사는 키사키가 죽고 나서야 사실 자기는 키사키를 좋아했음을 깨닫고 마법의 책을 모두 없애버리겠다고 다짐한다. 6장에서 리오가 마법의 책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16] 8장에서는 키사키가 마법의 책의 형태로 되살아났다가 자살해 버리는 사태가 일어난다. 경위를 알게 된 10장 이후 루리는 아무것도 모를 요루코를 위해 태연히 지내지만, 옛날에 고백했었던 클래스메이트가 사실 카나타였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요루코가 사파이어의 존재증명을 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17] 결과적으로 12장 이후 대부분의 사건을 요루코가 기억해 내어 멘붕타게 된다. 그 결과로 마법의 책을 써 자신을 격리하고 현실도피하려 하지만 나기사가 책을 없애버린다. 책 속에서 키사키와 대화한 요루코는 깨끗하게 받아들이고 루리에게 고백하고 차인다. 크리소베릴을 찢는가에 상관없이 루리, 카나타, 요루코(+크리소베릴)가 잘 사는 모습으로 끝난다.
일축하면 괜히 마법의 책 가지고 사랑 간섭해서 애먼 남매 자살한 이야기

결국 키사키랑 리오빼고 전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ㅠㅠ
  1. ウグイスカグラ, 분재용으로 쓰이는 인동과의 식물. 대한민국에서는 한자 명칭을 따서 鶯神楽(앵신락), 또는 종다리괴불(가칭)이라 부른다.
  2. 夜鳴き鶯. 밤에 우는 꾀꼬리라는 뚯. 단 해당 브랜드명은 카타카나로 쓰여졌다.
  3. 로즈쿼츠의 종말윤회는 리오루트
  4. 플로라이트의 니테현상은 키사키루트
  5. 팬텀크리스탈의 운명연쇄는 요루코루트
  6. 데이터팩에 해당 이미지가 있으나, 게임에서는 표시되지 않는다.
  7. 이 게임이 워낙 버그투성이라 이것도 버그로 생각되기 쉬운데, 사실은 의도된 것이다. 11장의 부제는 오닉스의 부재증명이지만 실제 내용은 사파이어의 존재증명이다. 반대로 3장의 부제는 사파이어의 존재증명이며 내용도 일치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닉스의 부재증명이었다. 한마디로 3장과 11장의 부제를 서로 뒤바꾼 것. 따라서 3장의 부제를 또 쓰기도 뭐하고, 오닉스의 부재증명을 쓰기엔 11장의 내용과는 아무상관도 없고 하니, 그냥 데이터상으로만 남겨두고 게임내에서는 감춘것으로 보인다.
  8. 루리(瑠璃)=청금석=라피스라즐리
  9. 유일하게 보석명이 뒤로 갔다. 알렉산드라이트는 금록석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10. 과거 닉네임은 如月桐葉(키사라기 키리하). 여담으로 채색 담당(그래픽커)은 萩野小唄(하기노 코우타) 분(외주).
  11. 그 집안사정이란 것이, 친아버지가 술에 취했는데 독설을 해버려서 그대로 덮쳐질 뻔하다가 루리가 골프채로 아버지를 두들겨 패서 집안이 뿔뿔이 흩어진 탓. 그러나 사파이어를 열었더니 그것이 모두 없던 일로 되버리고 만다. 물론 부모도 키사키를 잊어버린 채로...
  12. 카나타, 미사키, (거의 안나오지만) 요루코도 같은 반이다.
  13. 했으나 3장에서 키사키 사망 이후로 마법의 책을 다 없애려고 한다.
  14. 크리소베릴이 이러한 상황을 방치한 이유는 이 책이 닫히고 나면 꺼림칙해서라도 루리와는 멀어질 것이라 생각했고, 그러면 루리가 요루코를 좋아하게 되지 않을가 싶어서였다. 그러나 결과는..
  15. 책을 없애버려도 열려있는 책을 닫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
  16. 다른 마법의 책을 연 것은 일단이지만 루리에게 자신이 마법의 책이라는 것을 감추기 위해서, 또한 야미코가 써둔 마법의 책에 손대기 위해서였다.
  17. 이로서 왜 카나타가 그렇게 루리에게 들러붙었는지, 카나타는 왜 그리 존재감이 없는지 등이 설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