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카부라기 마사야(鏑木雅哉)
겸허, 견실을 모토로 살아가고 있습니다의 등장인물. 극중극 <너는 나의 돌체> 세계관의 남주인공이자 본작의 주연. 즉 세계관 최강의 훈남이며 전 화족출신중 막강한 권위를 자랑[1]하던 가문으로써 정계까지 관여하는 일본 굴지 재벌가 카부라기 가문의 장남이자 직계 후계자.
2 <너는 나의 돌체> 원작 극중극의 모습
전 화족 출신이자 기업의 총수인 집안의 장남이자 직계 후계자. 즈이란 학원에서 통칭 황제라 불리며 여학생들의 동경의 대상인건 물론 남학생들에게도 동경의 대상. 그리고 학원 최고의 사교단체인 피보와느에 소속되어있다. 남여 구분없이 인기를 독차지하는 만큼 세계관 최강의 훈남이며 성적도 항상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출신+재능+노력을 모두 겸비한 엄친아의 궁극적 표상.
작중작 순정만화인 <너는 나의 돌체> 주역이자 남주인공. 타카미치 와카바를 중심으로한 썸라인 최후의 승리자. 첫사랑 이였던 스스시노 유리에와의 짝사랑이 차이고 방황하던 도중 타카미치 와카바와 부딪치는것을 인연으로 새로운 사랑을 사작하나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자신에게 열렬한 구애를 보내는 같은 전 화족 출신이자 피보와느 소속이자 선민사상의 대표자인 킷쇼인 레이카를 비롯한 주변인들에게 핍박받는 와카바를 친구 엔죠 슈스케와 보호하며 연적(?)인 미즈사키 아리마와 경쟁하며 사랑을 키우던 중 레이카의 도를 넘은 계략에 본격적으로 반격, 어머니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포섭하고 가장 큰 방해꾼인 레이카를 킷쇼인가의 비리를 파해쳐 패키지로 몰락, 파멸시키는 등 갖은 노력 끝에 와카바와 맺어지게된다.
3 본작에서의 모습
위 모든 전말을 알고있는 킷쇼인 레이카가 겸허, 견실 노선(?)을 밟는 통에 세계관 최강의 훈남이지만 레이카에게는 절대 엮이고 싶지 않은 상대가 되어 열렬한 구애는 커녕 직접적인 대립노선 조차 사라진 상태라 작중작인 <너는 나의 돌체>와의 모습은 매우 달라졌다.아니, 매우 안습해졌다.
작중작과의 모습과 동일하게 일본 굴지 재벌가의 장남이자 본인의 먼치킨스런 능력 덕분에 즈이란 학원 내에서도 황제라 불리우는 존재. 문제는 배경과 외모, 능력 등으로 가려진 안하무인적 행동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첫사랑 상대 유리에에게 어느 남학생이 고백했다는 말을 듣고 그대로 달려나가 상대 남학생을 때려 눕히고 유리에를 차에 억지로 차에 태우고 가버리는 등, 애정표현이 흔히 말하는 무겁다 수준 정도가 아니다. 레이카는 이 소식을 듣고 훌륭한 예비 스토커라고 질려버렸을 정도. 또한 현실화 하면서 개연성 보정이 이상하게 붙기라도 한건지, '황제'라는 별명은 '중학생때 기마전에서 승리->나폴레옹 같아!->나폴레옹이니까 황제!'라는 다소 오그라드는 비화를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고, 이때문인지 본인도 이 별명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연애관계에 있어선 허당 그 자체. 솔로마을 촌장을 자처하는 주제에 주변에서는 연애의 신 취급을 받는 레이카의 조언을 가장한 강권에 의한 억지협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연애를 진척시키려 하나 일반적인 연애와는 억만광년 떨어진 행동을 연발해 레이카의 골치를 아프게 만드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렇지 않아도 원작 레이카에게 파멸을 선사한 핵심 인물이라 꺼려하고 있는데, 하는 행동들마저 원작과 비교했을때 너무나도 유감스러운 나머지 레이카 속의 평가는 계속해서 하락 중. 팬덤에서는 원작 레이카 같은 엄청난 악역이 존재하지 않아 반면교사의 부재로 인해 성장이 덜 되었다고 해석중이다. 다만, 와카바의 눈에는 레이카의 눈물나는 노력 덕에 원작과 비슷한 이미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모양.
어린시절부터 주위에 사람이 몰려 있었고, 떠받들여지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해 그렇지 않은 경우를 생각조차 하지 않는 타입. 어차피 당연하다는 식으로 주변에 철저하게 무관심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빼고는 아예 관심이 없으며, 언제나 자기 마음가는 대로 행동할 뿐에다가 그 행동이 주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관심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예 대놓고 와카바에게 관심을 표하면서도 그 때문에 와카바가 부정적으로 주목을 받는 것을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2], 눈앞의 와카바만 보느라 뒤에서 그녀가 어떤 꼴을 당하고 있는지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다른 의미로 레이카 이상의 바보. 이런 면모들이 겹치면서 원작의 완결무결한 얼음공자 이미지는 급선회해서, 주인공인 레이카의 시각에서는 되려 쓸데없이 스펙만 좋은 4차원 X아이가 되어버렸다.
그 와중에 작중에서 훌륭한 개그캐로 활약중이다. 황제의 기원(?)이 된 기마전에 쓸데없이 집착하는 기마전 바보라서, 기수인 자신의 말이 될 급우들을 선별하는 등 기마전 승리에 엄청나게 집착한다. 그러더니 고등학생이 되고서는 기마전 선수로 나와달라는 반 친구들에게 나는 이미 은퇴한 몸, 하지만 너희들이 승리하도록 훈련시켜주마!라면서 남자애들을 스파르타병사들처럼 만들어버리기까지(...) 게다가 연애에 대해서는 더더욱 추레한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유리에에게 차이자 비탄에 빠져서는 학교도 빼먹고 한겨울에 자살 명소로 알려진 곳들을 여행하러 다니는 바람에 엔죠가 겨울 내내 잡으러 다니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밖에도 토모에와 카스미를 응원해주는 레이카를 멋대로 실연동지로 인식해서는 자기가 유리에에게 차인 슬픔을 달레던 시집을 떠넘기기도 했다. 한술 더 떠서 본의아니게 체육대회마다 동물분장을 했던 레이카에게 동물 12간지를 전부 클리어하는게 네 목표였던거냐!라는 어이없는 일갈을 날려버리는 등...
그래도 원작 만화 남주라고 나름 버프 받은 측면도 적지 않다. 일단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고 집중력이 뛰어나며 손재주가 좋다. 고등부 1학년 말에 유리에에게 차인 충격으로 성적이 30위 권 아래로 떨어졌다가 정신적으로 회복한 이후 공부할 시간이 그리 없었음에도 단기간에 5위를 마크한다거나, 수예를 처음함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해온 레이카보다 더 잘한다거나(...). 또한 자기가 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에는 저돌적으로 추진력 있게 일을 밀어붙이는 리더쉽도 겸비.
즉 재능충 + 노력충이라는 현실에 존재한다면 무시무시한 조합이지만, 멘탈과 행적이 여러 의미로 비범하다보니 독자들 입장에서는 훌륭한 껍데기만 그럴싸한 돌I일 뿐....
4 키쇼인 레이카와의 관계
파멸 플래그를 피하기 위해 마사야는 물론 카부라기가 자체에 관계되는걸 꺼려하고 기피하다보니 공적인 자리나 주변인물들에 의해 강제로 대화하던 수준의 인연밖에 없었다가 와카바가 입학하는 고등부 부터 본격적으로 관계가 생기는데 하필이면 와카바와의 연예 참모를 해달라는 강압요구로 본격적으로 레이카와 관계가 생겨 자주 발암대화를 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 덕분에 마사야는 고등부편 부터 드디어본격적으로 주연다운 활약(...)을 시작하는 되는 계기가 된다.
작중에서 엄청난 미인으로 여겨지는 레이카가 유난히 마샤야와 얽히면 신체적 결점이 드러나는 묘사가 몇번 등장하는데, 이게 좀 묘하다. 물론 원작 레이카와는 달리 인스턴트에 환장하는 레이카의 성격상 관리를 소홀히 할때마다 티가 나는것도 이상하지 않지만... 아마 레이카는 미인이긴 한데 완벽 초인인 마사야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정도의 개그적 묘사(와 마사야의 델리커시 부족을 알리는 것)로 판단된다. 다만 20cm 차이가 나는데 앉은 키가 비슷하다거나 하는식으로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는 건...... 일종의 과장임은 감안해도 조금 엇나간 묘사가 아닌가 싶기도. 사실 카부라기와 엮일 때만 이런 소릴 듣지, 중간중간 나오는 타 학생 시점의 외전에서는 엄연히 명문가 아가씨 다운 미모와 기품을 가지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점, 뭣보다 레이카는 순정만화의 사랑의 라이벌이자 악역캐릭터인데 못생겼을 리가 없다는 점도 생각하자면 이건 워낙 눈이 높은 마사야의 기준이라는 걸 감안해야 할 것이다. 덧붙여 레이카가 대부분의 여학생들이 그렇듯 유난히 자기 외모에는 평이 박하다 보니 더 묘사가 과장되었을 수도 있다. 과장이던 자기평가가 박하던 마사야의 입으로 20센치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작가의 실수로 봐야 할듯.
하여튼 일련의 일로 통해서 레이카는 황제와 친해질 생각은 조금도 없었지만 지금은 '너, 사실은 친구 없지?'라는 농담을 할 수 정도로 친해지게 되었다 [3]
여담으로 레이카가 허구원날 '우리 집안은 건드리지 말아주세요!'드립을 치는데다, 연애관련 조언을 해 주는 대신 절대로 킷쇼인 집안을 무너트리지 말라는 수상하기 짝이없는 각서까지 쓰게 한 덕분에 오히려 대체 얼마나 음험한 짓을 벌이고 있는거냐!?!?!면서 오히려 킷쇼인 가문을 의심하는(...)지경에 이르렀다.
5 레이카와의 썸?
레이카가 극구 피해다니고 있지만 언제나 항상 연애 관련 일들로 얽히는 대상이며, 결국 고등부 3학년부터는 와카바 관련으로 본격적으로 연애 상담을 받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본인들이 자각이 없어서 그렇지 다른 사람이 보기엔 누가 봐도 데이트로 보일만한 행동을 하고 다닌다는 것이다. 정황을 모르는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마치 마사야가 레이카와 와카바에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할말 없다.
5.1 지지론
확언하기는 어렵지만, 사실 이 부분이 마사야가 레이카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서민 탐방을 구실로 삼았다는 의심을 해볼만한 부분이기도 하다. 애초에 레이카를 끌고 돌아다니는 이유가 와카바의 취향에 맞춰주기 위해 서민 탐방을 한다는 건데, 맨 처음 패스트 푸드점은 도움이 되었어도 그 뒤로 와카바와의 데이트 스팟과 레이카와의 서민 탐방은 별다른 접점이 없다. 즉 와카바와의 데이트 스팟(ex:초콜릿 전문점)과 레이카와의 서민 탐방(ex:라면집)은 별개라는 이야기. 애초에 저 둘이 같이 다니는 이유가 데이트 스팟 선정인데... 또한 레이카가 종종 다른 이유로 그 당일에 갈수 없다고 난색을 표하면 같이 갈 수 있는 날을 잡을 정도로 고집을 부린다던가. 연애 상담이 반복될 수록 점차 친해지면서 퍼스널 스페이스가 좁아지는 두 사람 관계와 더불어 카부라기 지지파의 주요 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