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iopea에 대해서는 카시오페아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Cassiopeia
1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카시오페이아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헤르메스의 아들인 알보스의 딸이며 에티오피아의 왕 케페우스의 비.
신화에 따르면 카시오페이아는 미모가 출중하기는 했으나 자만심이 강한데다 허영심 덩어리였다고 한다. 항상 자신과 딸 안드로메다가 바다의 정령 네레이데스보다 더 아름답다며 자랑질[1]을 하고 다니는 바람에 네레이데스들의 어그로를 끌었고, 결국 네레이데스들은 분노게이지 MAX 상태가 되어서 포세이돈에게 "저년이 고작 인간 주제에 건방지게 자랑질해요"라며 크게 혼내줄 것을 간청하게 된다.[2] 마침 포세이돈도 자신의 미모를 자만한 나머지 신들과 정령들을 우습게 여긴 카시오페이아의 행각이 영 못마땅했던지라 에티오피아에 바다괴물을 보내 쓰나미를 일으키는 등 분탕질을 치게 되었다. 결국 케페우스와 안드로메다는 그걸 막기 위해 신전에서 신탁을 구했는데, 에티오피아에 닥친 재난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자기 딸 안드로메다를 제물로 바쳐야 한다는 신탁을 받고 결국 공주를 괴물에게 바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결국 지나가던페르세우스 덕분에 괴물은 퇴치되고 안드로메다는 구출되었다. 그 이후에 대해서는 신화 버전에 따라 카시오페이아 본인도 남편과 함께 휘말려 팀킬당하고 말았다는 결말이 있고, 제우스가 그 최후를 너무나 안습하게 여겨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고 하지만, 그녀 자신의 오만함에 대한 벌로 1년의 절반을 거꾸로 매달려 지내야 한다. 또다른 버전에서는 카시오페이아가 곱게 천수를 다한 후 사위(페르세우스) 빽으로 남편과 딸까지 온 가족이 함께 별자리가 되었다는 결말도 있다. 이 경우 이것으로 해피엔딩~이지만 네레이데스들이 그때까지 원한을 풀지 않아서, 카시오페이아는 별자리가 되기는 했어도 하늘에 거꾸로 매달린 모양이 되어서 바다(즉 네레이데스)를 향해 항상 머리를 숙이게 되었다고 한다. 이 별자리는 계절에 따라 머리가 바다에 처박히기도 하는데, 이를 두고 네레이데스가 분노해서 정기적으로 물고문을 시키는 것이라는 일화도 있다. 흠좀무(...)
또 다른 이야기로는, 마누라가 입 잘못 놀려서 딸을 제물로 바치게 된 데 케페우스가 격분, 카시오페이아가 앉아 있던 의자째로 탑 위에서 바깥으로 던져버렸다고도 한다. 별자리 모양은 그 던져질 때의 의자 모양이라나?
지금도 밤하늘에서 1년 내내 그의 이름을 딴 별자리인 카시오페이아자리를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가을과 겨울에 주로 볼 수 있으며, 북두칠성의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는데다가 W자를 거꾸로 뒤집은 독특한 모양뒤집으면 M이지만이라 찾아보기가 쉽다. 또 이 별을 잘 이용하면 북두칠성 등의 별자리가 어디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순우리말로는 '닻별'이라고 한다. 모양이 닻 모양이라서.
어째서인지 카시오페아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모 팬클럽도 카시오페이아 자리를 이루는 별 다섯 개에서 착안하여 팬클럽 이름을 지었다고 밝히고 있다(그런데 이 팬클럽은 잘못된 명칭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사실 카시오페아(Cassiopea)라는 표기도 역사적으로 사용되었던 이형 중 하나이고, Cassiopeia라는 단어 자체도 카시오페아와 유사하게 독음(영어의 경우 캐시어피어)될 수 있으며, 종종 전문서적에서도 혼동되곤 한다. 물론 카시오페이아가 여러모로 더 적절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역으로 카시오페아라는 일본 재즈 밴드를 카시오페이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2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카시오페아
카시오페아(리그 오브 레전드) 문서 참고.
3 BMS OF FIGHTERS 2011 참가곡 CassiopeiA
Cassiopeia 문서 참고.
4 별자리 이름
카시오페이아자리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