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루짱

프레시 프리큐어!의 등장인물. 귀여운 여자애를 상상하며 들어왔다면 당신은 이미 함정에 걸린 거다 이 카오루 찾아온 부녀자 역시 마찬가지

"요츠바 마을"의 공원에서 이동식 도넛 가게를 하는 아저씨로, 본명은 타치바나 카오루(橘薫). 성우는 故 마에다 켄/서원석.

국내판 이름은 지수 아저씨.

선글라스를 쓰고 수염을 기르며 마치 이 분을 연상케 하는 듯한 다소 무서운 인상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밝은 성격을 갖고 있다. 말을 끝낸 이후에 "그하"라고 웃는 것이 버릇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모두한테 카오루쨩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성격으로 봐서는 스스로 그렇게 부르라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딘가 얼이 빠진 듯한 인상 덕분에 나케와메케의 소행으로 개구리와 몸이 바뀌었을 때 모모조노 러브와 아오노 미키가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두 사람은 프리큐어의 후지타 아카네, Yes! 프리큐어 5의 오타카 아주머니의 뒤를 잇는 프리큐어의 정신적 백업 포지션 캐릭터로, 러브 일행이 침체되어 있을 때에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개그를 섞어 격려하기도 한다.(…)

자신의 도넛에는 전부 중간 구멍을 하트 모양으로 하는 등 알게 모르게 특이한 캐릭터로, 페릿(의 모습을 한 요정)인 타르트가 사람말을 하는 것을 보고서도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거기에 대해서 타르트가 물어보자 "난 그런데 신경 안쓰는 사람이거든"이라고 말하면서 대충 넘어갔으며, 이후 타르트를 "형제"라고 부른다. 타르트에게 종종 도넛 가게를 맡기기도 하며, 타르트가 공연을 해서 가게 손님을 끌어주는 대신 도넛을 주기로 계약하기도 했다.(…)

도넛을 만드는 데 있어서는 일류이며, 마을 사람들에게 평판이 좋다. 러브 일행이나 치넨 미유키 등도 자주 찾으며, 심지어는 라비린스의 세 간부(이스, 웨스터, 사우러)도 좋아한다.

전작의 오타카 아주머니나 후속작의 시라베 오토키치 등과 함께 조연 중에서는 가장 설정을 알 수 없던 캐릭터로,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최종화까지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다.

초반부에는 미키가 위기에 처한 프리큐어한테 달려갈 때 차를 몰고와서 태워줬는데, 이때 자신이 예전에 F1 챔피언이었다고 하는데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불명. 이후에도 웨스터의 위장을 간파하면서 따라다니거나, "아카룬"이 반응하기도 하고, 심지어 보석으로 만들어진 나케와메케의 약점을 찾아 고공낙하킥으로 데미지를 주기도 하는 등 베일에 싸인 면모를 보여준다.(…) 수술 집도의나 우주 비행사, 월드 투어 보컬 등을 의뢰받는 등 다방면에서 인맥을 쌓은 듯.

과거 쥴리아노와 함께 어떤 조직에 소속되어 있는 듯 하며, 그 당시에는 "젬마"라는 코드명으로 불렸다. 덧붙여서 현재 이름인 "카오루"도 코드명. 메크루메크(メクルメク) 왕국의 국왕과 여왕의 의뢰로 쥴리아노와 "포세이돈의 식은 땀"과 이를 들고 나간 제프리 왕자를 찾는 도중 "겟 마우스"의 보스를 체포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과거 제프리 왕자가 카오루를 "선생님"으로 불렀던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후반부에 프리큐어들이 라비린스로 갈 때 도넛을 건네주었으며, 이 도넛이 라비린스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하는 등 작중에서 상당한 비중을 갖기도 한다.

여담으로, 엔딩 영상에 나오는 프리큐어들의 댄스는 카오루짱의 성우 마에다 켄이 춘 춤동작을 그대로 모션 캡쳐해 제작한 3D 애니메이션이다.

프리큐어 올스타즈 DX와 New Stage 전 편에 개근 출연한 유일한 조연 인물이다. 대사가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