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탄 그라치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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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각시 서커스의 등장인물.

페이스리스가 만든 최후의 자동인형, 최후의 4인의 하나. 줄여부르기를 카피탄, 혹은 그라치아노. 사이가 마사루에 의하면 카피뻥(...)

바람을 다루는 능력을 가지...는 것처럼 보인다. 바람의 카피탄 그라치아노라고도 불렸던가. 자세한 것은 할리퀸 항목을 참조.

만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에 대한 열등감에서 나온 것인지, 있지도 않은 자신의 가문에 대해 돈키호테적인 긍지를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 나오는 대사 대부분은 자신의 조상이[1] 어떤 전투에 나가서 얼마나 많은 적을 해치우고 몇개의 작위를 받았는지에 대한 것일 정도. 검을 사용하는 전투를 하며, 날 수도 있다. 필살기는 검에 전기충격을 통하게 해 적을 꿰뚫는 '샹그레 일 페고'(피와 번개).

공적을 쌓기 위해 3천대의 자동인형과 함께 시로가네들이 있는 기지를 습격하지만, 기이 크리스토퍼 래쉬가 혼자 남아서 자폭한 덕분에 역관광당하고 3천대의 부하를 모조리 잃는다. 그 후 레이디 스파이더와 함께 열차를 습격하고 사이가 마사루와 맞서 싸우게 되나, 치열한 접전 끝에 사이가 마사루에게 일도양단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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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도 같이 잘렸다. 어시스턴트 : 마사루 너 이 개

직후의 마사루의 대사 : "카피탄. 네 전통 따윈, 1초 만에 잊어주마."

사실 나머지 셋에 비해 기술의 임팩트도 떨어지고 하는 짓도 비웃음거리고, 가장 오래된 4인과 엮이지도 않고, 명실공히 후반의 드트레. 그래도 강하긴 강했다. 마사루도 그 전투력은 인정했다.

모티브는 중세 이탈리아의 가면극 코메디아 델라르테(Commedia dell'arte)의 등장인물인 에스파냐 사람으로 호색적인 허풍쟁이 군인 카피타노. 또한 그라치아노는 코메디아 델라르테에서 박사(Il Dottore)에게 흔히 쓰이던 이름이니, 어느 정도는 드트레와 모티브를 공유한다고 볼 수도 있다. 과연.
  1. 물론 자동인형이니 조상이 있을 리 없다. 게다가 앞서 서술했듯이 자동인형으로서도 연배가 상당히 신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