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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7년 미국에서 제작된 존 랜디스 감독의 컬트 코미디 영화.
상영시간은 80분 정도이며, 미국계 한국인 배우 에반 C.김을 비롯하여 故 한봉수가 출연하는 등 한국계 배우들이 제법 출연한다. 흥행에서도 꽤 성공했으며, 국내에서는 신해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네이션에서 소개하면서부터 널리 알려졌다.
2 줄거리
본론부터 말하자면 줄거리? 그런 거 없다 그냥 텔레비전 방송에서 보여주는 에피소드 몇 개를 묶어 편집한 영화라고 보면 쉽다. 중간 중간에 끼어드는 당시 B급 영화들의 페이크 예고편을 감상하는 것도 포인트다. 특히 'Fistful of Yen'이라는 에피소드에서는 대놓고 이소룡의 용쟁호투를 패러디하는데, 막판에 가서는 오즈의 마법사의 패러디로 어이없게 끝나버린다. 재밌는 영화보듯 막 보면 되는 영화이다.
3 기타
위에서 언급된 Fistful of Yen 에피소드에 출연한 한국계 사범 한봉수는 감독이 아무 말이나 한국말로 하라고 지시하자 한국어로 한국말로 무조건 말하라니 한심하군이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1] "Slanted Eyed Yellow Bastard"라는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받자 "Take him to Detroit!(저 놈을 디트로이트로 보내라!)"라는 끔찍한 벌을 내리는 것도 명장면(?). 사실 미국 관객들에겐 이게 명대사다. 디트로이트가 미국내에서 유명한 폐허도시인 점을 생각하면 북미 관객들이 충분히 공감할 만한 주제[2]. 참고로 이 장면은 Nostalgia Critic의 배트맨과 로빈 리뷰 영상에도 인용되었다. 여기서는 "저 놈에게 배트맨과 로빈을 보여줘라!".(...) 안돼!! 제발!!! 그것만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