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스테이션

경고, 본 방송을 청취함으로써 발생하는 정신적, 육체적, 물질적 피해, 불면증, 정서불안, 과대망상, 인성변화, 귀차니즘, 대인기피, 왕따, 식욕감퇴, 발육부진, 성적하락, 가정불화, 업무능력저하, 소득감소, 직장생활 부적응 등등에 대해 본 고스트스테이션 제작진 일동은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음을 경고드립니다. - 방송시작 전 경고문. 뭔가 역사가 쌓일수록 항목이 증가한다[1]
We are the children of darkness. We're friends of moon and star. Now you are one of us. Welcome.[2][3]

1 개요 및 역사

고스트스테이션 1기SBS 파워FM2~3 AM2001.04.01~2003.04.07[4]
고스트네이션MBC FM4U1~3 AM2003.10.21~2004.04.25
고스트네이션MBC 표준FM2~3 AM2004.04.26~2007.09.16[5]
고스트스테이션 2기SBS 러브FM0~2 AM2008.03.31~2008.10.26[6]
고스트스테이션 The dark nightMBC FM4U2~3 AM2011.05.10~2012.10.22

MBC 시절 사이트.[7]

지금은 고인이 된 '마왕'[8] 신해철이 진행하던 (여러 의미로) 레전드라디오 프로그램.

2001년 4월 1일 SBS 파워FM에서 첫방송을 했으며, 이후 방송채널을 옮겨다니며 숱한 화제를 뿌리다(…) 2012년 10월 22일 MBC FM4U의 가을개편을 맞아 종방되었다.

SBS에서 송출할 당시의 방송시간은 새벽 2시부터 3시였다. 이후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틀이 되는 인디 뮤지션 초청코너나 쫌 놀아본 오빠의 미심쩍은 상담소 등이 자리를 잡았다. 아직 인터넷 방송이나, 방송사 측에서 제공하는 다시 듣기 서비스 등이 이뤄지지 않던 시절 기획되고 방영된 혁신적인 프로그램[9]으로, 당시 ghoststation.com에서는 다시듣기 서비스 외에 커뮤니티, 아바타 판매등을 통해 수익을 얻기도 했다.

기획부터 프로그램 색체까지 기본적으로 신해철이라는 인물에 방점이 맞춰진 프로그램이다보니 신해철이 방송을 하지 못하는 사정이 생겼을 때는 땡땡이를 치거나 재방송하거나, PD나 작가가 음악 송출로 때우면 때웠지 대타 DJ는 서지 않았다. 자연히 신해철이 넥스트 재결성 공연을 하거나 외국에 나간 경우엔 따로 방송을 녹음한 파일을 제작진에게 전해 그것을 제작진이 편집하여 방영하는 일도 있었다. 프로그램 녹음 역시 기본적으로는 본인의 스튜디오에서 하되, 많은 게스트가 초청되거나 하는 경우엔 SBS에서 하기도 했다.

SBS에서 방영이 종료된 이후 6개월간 오직 인터넷에서만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아무래도 인터넷 청취자들이 주축이었던 만큼 수위가 높은 편이었으며, 신해철 외에 다양한 인물들이 고스트스테이션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였다. 넥스트 5기 멤버인 쌩이나 쭈니 역시 해당 인터넷 방송에서 한 주에 한 번 방영하기도 하였다. 개인 웹사이트 및 딴지일보 등에서도 방송을 했던 제임수락이란 프로는 아예 이곳에서 회차를 옮겨 진행되었고, 프로듀서이자 DJ로 활동했던 유석과 그 동생 문석이 진행하는 옥탑방송이라는 것도 있었다. 옥탑방송 다음카페. 지금은 운영되지 않는다.

이후 MBC FM4U에서 고스트네이션이라는 이름으로 방송된다. 방송 시간은 2시간으로 1시부터 3시까지 송출되었다. 당시 개편과 함께 이소라의 음악도시가 12시에서 10시로 2002년 가을 개편에 이어 다시 시간대가 옮겨졌고, 유희열이 올댓뮤직이 12시부터 1시까지 방영되었다. 즉, 6개월동안은 이소라-유희열-신해철로 이어지는 음악도시 3대 시장의 심야시간대 장악이었던 셈. 방송시간이 2시간으로 늘다보니 주중엔 1시간은 고스트스테이션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던 인터넷방송 DJ들이 게스트로 출연하였으며, 1시간은 이전에 신해철이 홀로 진행했던 것처럼 방송되었다. 기존에 인터넷 방송 수위가 어느 정도의 기준이 되어 본격적으로 공중파 방영 시엔 특정 내용이 비프음 처리되었으며, 간간히 로스트스테이션이라 하여 정기전파점검[10]일 공중파 방영분 외의 분량이 인터넷에서만 송출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후 개편에 따라 표준FM으로 이전되었으며, 방송시간은 한 시간으로 줄어들었다.

기본적으로 고스는 신해철이나 넥스트에 대한 팬페이지를 겸하는 일도 많았고, 신해철 역시 이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파티나 클럽공연 등을 하기도 하였다. 번개로 당일 신해철과 만나 부비부비를 췄다는 후기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3년 4월 1일, 신해철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고스트스테이션 시즌 7'을 예고했지만 결국 만우절 구라(…)로 밝혀졌고, 해당 트윗도 소리소문 없이 삭제되었다. 현재는 신해철의 별세로 육성으로는 이 방송을 영원히 들을 수 없게 되었다.

2 진행상 특징

방송에 특별한 고정 게스트가 없으며 딱히 고정적인 진행코너도 없다. 이 원칙이 깨질 때는 오직 인디차트 1위를 차지한 인디 뮤지션을 초대했을 때나 사실상 유일한 고정코너인 '쫌 놀아본 오빠의 미심쩍은 상담소'때 뿐이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방송 분량은 오로지 인터넷 프로그램 홈페이지나 고스트스테이션 사이트 게시판으로 올라오는 청취자 사연과 이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신해철의 말발로 지탱된다. 사실상 기존 라디오 프로그램의 모든 형식을 거부하는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연출되며, 신해철은 존댓말로 진행하지만 청취자들은 신해철에게 반말로 사연을 보내며 그를 향해 어떠한 존댓말이나 존칭도 사용하지 않는다.

사연 또한 심히 아스트랄한 내용에서부터 진지한 상담에 이르는 온갖 종류의 인생사가 풀어지는 형태로 '식구'라 불리는 열성 청취자는 연령대는 초등학교 고학년에서부터 신해철과 동년배인 중장년층까지, 직업군으로는 동네 건달부터 심야 운전기사, 변호사까지 이를 정도로 광범위함을 자랑했다.[11]

주로 아웃사이더, 비주류, 소외된 이들의 방송이라 할 수 있으며, 그만큼 이 방송에서 다루는 주제나 어휘에 대한 금기와 가식따윈 없다. '갈색', 섹스, AV는 물론이요 각종 체위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음담패설이 새벽시간대에 공중파 라디오 방송에서 약간의 검열만 거치고 그대로 방송되었다. 새벽 라디오 방송치고 고스트네이션의 경우 청취율이 괜찮게 나온듯하다. 방송에서 청취율 잘나온다는 식의 자랑을 몇번 했었다. 물론 진실을 PD님과 마왕만이알겠지만.

보통 노래가 두곡 내지 세곡 나오면 많이 나오는 편이다. 그리고 다수의 청취자들이 노래보다 마왕이 사연을 읽는다던가 썰을 푼다던가 하는걸 더 선호하기도 했다. 다만 수틀릴 땐 무조건 긴 노래를 틀어버린다든가 마찬가지로 수틀리면 자기 노래만 튼다든가 SES가 해체된걸 한탄하면서 SES 노래를 튼다든가 하는 예외적인 상황도 가끔 존재한다. 문희준이 Dcinside에서 필수요소화 되면서 안티가 전국적으로 흥하던 시절에, 신해철의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게시판에 문희준을 까는 글이 자꾸 올라오자 하루종일 문희준 노래만 틀어버린 적도 있었다. 아내가 딸을 임신할 즈음에는 딸을 위한 태교 음악 겸 장나라SS501의 음악을 틀어주기도 했으나 틀어주던 중 "봉인 해제" 되어 폭주하더니 도중에 음악 끊고 헤비메탈 마구 틀어 놓고는 그 날 방송은 끝났다.(…)[12] 녹방임에도 불구하고 진행이 귀찮을때, 강병철의 삼태기메들리[13]를 틀어놓고 도망갈때도 있다.(…)

3 특집

고스는 특이하게도 매 방송이 특집인 컨셉을 취하고 있다. 이는 오늘 날 무한도전의 그것과 상통하는 바가 있다.

3.1 SF특집

본래 신해철이 SF를 좋아해서 방송중 그와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을 즐겼지만, 해당 특집은 그러한 점을 뛰어넘어 아예 방송에서 SF장르의 걸작 중 하나인 폴 앤더슨의 <타임 패트롤>을 라디오 드라마 형식으로 방영한 적이 있다. 해당 방송은 일요일 1부인 한시간분량이고, 2부는 해당 에피소드에 들어간 음악을 설명해주었다.

신해철이 직접 낭독하는데다 음향효과까지 담당했기에 배경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귀가 즐거울 정도다. 다만, 청취자들의 반응이 미약했던데다 그나마 있는 반응조차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둥 그리 좋은 편이 아니어서 그만 제 풀에 지쳐 2주만에 막을 내리고 만다.

사실 이 라디오 특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이 라디오 방송이 사실상 신해철의 모노드라마라는 점이다. 나레이션에, 화자인 주인공은 물론이고, 적병사, 대신, 심지어는 주인공의 옛 여자친구마저 음성을 변조하며 신해철이 직접 열연했다. (…) 신해철 본인은 여성 역은 라디오 작가에게 시키려고 했는데 한사코 거부하는 바람에 결국 자기가 하고 말았다고.

3.2 크리스마스 특집

크리스마스에 방송했던 특집으로 무려 두시간이 통으로 들어차 있다. 처음에는 크리스마스에 방송을 하고 있는 자신의 신세가 처량하다고 했다, 갑자기 솔로천국 커플지옥을 시전하며 인도음악으로 명상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방송이 안드로메다로 가 버리는데, 지옥에 전화를 걸어서 아돌프 히틀러를 압박해 염라대왕과의 연결을 요구하는가 하면, 염라대왕에겐 복제기계를 요구한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그를 거부하는 염라대왕을 따지기 위해 사탄과 전화연결을 하기도. 그리고 결국 복제기계를 얻어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자신의 계획에 따라 복제인간에게 방송을 맡기고 떠나려 했건만, 복제인간1은 복제와 오리지널의 구분성에 대한 무용론을 주장하며 그에게 철저히 대항했고, 결국 신해철은 그를 때려 눕히기에 이른다. 하지만 그 사이 복제인간2가 나타난다.

결국 쓰러진 복제인간1만을 내버려두고 둘은 날라버린다. 이 과정에서 PD의 안쓰러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파견나갔다 돌아와보니 고스트네이션 담당PD가 됐고, 방송경고 먹는 바람에 양복입고 높은곳에 불려갔는데 이제 신해철이 하나도 아닌 셋이나 되어 버렸다. 지못미.

방송 처음에는 크리스마스가 어떻고 저떻고 하지만, 당연히 이 방송은 녹음방송으로 훗날 재방송되기도 했다. 참고로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PD와 작가를 제외한 모든 목소리는 신해철의 것.

3.3 신해철 특집

신해철 본인은 자신의 아이돌 시절 이야기하는 것을 상당히 꺼리는 편으로[14] 그의 그 시절 이야기를 본인에게 들을 수 있었던 거의 유일했던 기회. 또한 4집과 5집 사이의 간극에 대한 설명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대학가요제, 무한궤도, 아이돌 솔로시절과 노땐스, 크롬, 싱글, 라이브앨범, 넥스트 1집부터 5집까지 그의 음악세계 전반을 다루었으며 곡을 만들 당시의 뒷이야기나 곡에 담으려 했던 생각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3.3.1 이 중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들

  • '그대에게'는 가요제 흐름상 발라드가 반복되어 차분해지는 분위기일 것을 예상하고 심사위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일부러 경쾌한 곡조를 노리고 만든 곡이었다.
  • '내 마음 깊은 곳의 너'의 가사는 곡은 다 만들어 놓았는데 가사 쓰기가 귀찮아서 곡 녹음 전날 커피숍에서 하루 종일 죽치고 앉아서 썼다고 한다.
  • '날아라 병아리'는 사실 후라이드 치킨 먹다 문득 생각이 나서 만든 곡이었다.
  • 'The World We Made'는 김세황씨가 7번이나 다시 녹음하느라 신해철씨는 집에서 워로드를 했다고 한다.
  • 'Ocean - 불멸에 관하여'는 당시 20대였던 신해철이 자신의 사상을 집약시킨 대곡을 만들어보자는 취지하에 계속해서 사유를 하면서 온갖 고생끝에 만든 곡이라고 한다. [15]
  • 토이 앨범에 참여했던 '마지막 로맨티스트'를 잘 들으면 자신이 유희열에게 "미친놈"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는 것 등.

재밌는 점은 신해철은 이런 이야기가 다른 이들로부터 나오는 것을 굉장히 부끄러워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남궁연의 고릴라디오에서 신해철 특집을 다루려 할때, 신해철은...

3.4 MBC고스트네이션과 SBS고릴라디오 연결사건

남궁연의 고릴라디오[16] 에서 동시간대 경쟁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고스트네이션의 DJ 신해철의 특집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실제로 남궁연은 신해철과 친한 사이로 그에 의해 알려진 신해철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꽤나 있었다. 예를 들어, 신해철은 폼잡느라 나이트에서 선글라스도 안벗는데다 그러다 넘어질뻔 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가장 먼저 나온 것이 바로 이 남궁연.

고릴라디오 자체가 고스트스테이션이 방송하던 시간대에 한 후속 방송 격 프로그램으로 남궁연 본인은 신해철이 닦아놓은 길을 자신이 가고 있다고 표현한 바 있을 정도로 두 프로그램은 연관이 깊다. 또한 당시 고릴라디오엔 넥스트의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던 상태였고, 종종 신해철이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던 상태.

즉, 고릴라디오 자체가 신해철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프로그램을 제외하면 가장 그와 연관이 많이된 프로그램으로, 본인이라면 절대하지 않을 이야기가 터질 확률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었다는 의미.[17]

때문에 남궁연이 2005년 2월 26일 신해철 특집을 방송하겠다고 선포를 한 후 양 진영 간의 미묘한 전운이 감돌기 시작했고, 신해철 측에서도 d-day를 언급하며 꾸준히 예고를 하였다. 운명의 방송 당일, 남궁연은 싸이에게 전화 연결을 하여 신해철에 대한 평가를 인터뷰하였으며 이 소식을 실시간으로 들은 신해철은 "재상아 주기로 했던 곡은 없던 걸로 하자"는 드립을 치기도.. 1부에선 신해철이 휴대용 라디오[18] 로 남궁연의 방송을 틀어 거기에 일일히 대꾸하다, "아. 내가 방송 안해도 되겠네?"라면서 한동안 입을 다물기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다 결국 양 방송 2부에 신해철이 고릴라디오로 전화연결을 해버린다. 이 때 상황을 묘사하면 MBC와 SBS에서 정확히 같은 음성이 전화의 주체만 바뀐 상태에서 나왔던 것. 실제 방송분을 보면 땡깡을 부리는 신해철과 그를 달래는 남궁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역사상 유례없는 두 방송국 간의 전화연결에 대한 뒷이야기도 꽤 많은 편이었는데, "신해철이 남궁연의 고릴라디오 홍보를 해 주는 것이다"라는 의견부터 "MBC라디오 청취율조사를 앞둔 기획 가운데 하나다"라는 이야기까지. 사실 정설은 신해철 본인보다 자기 이야기를 더 많이 아는 남궁연으로부터 나올 이야기가 부끄러워서 그랬다는 것.

서로 다른 방송국 소속의 DJ간의 전화연결은 이후 2010년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 다시 한 번 재현되었다. 이번에는 KBS와 MBC기는 하지만. 이 방송은 첫방송을 축하하는 한시적인 이벤트로, 1분 정도만 통화를 나눈 후 신청곡을 신청하는 전형적인 방식의 축하멘트로 이어졌다.
이 외에도 볼륨을 높여요[19] DJ 유인나SBS 파워FM의 영스트리트가 2013년에 전화연결 된 사례가 있다.

3.5 고스라디오호러쇼

고스트네이션 시절 제작되어 SBS 고스트스테이션 시기까지 여름이면 재방되었던 특집. 적어도 3방, 많으면 4방 이상까지했다고 한다. 최초 기획되었던 본방은 총 두시간으로, 한시간은 무서운 이야기를 효과음과 함께 들려주었고 다른 한 시간은 효과음과 배경음악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 음악을 듣게 하였다. 이때 오멘과 엑소시스트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왔는데, 비행기 사고와 관련된 오멘의 저주에 관한 이야기도 등장. 본편 이상으로 무서운 음악이야기였다.

이후의 재방은 한시간분량으로 편집된 것으로, 먼저 재방송 전에 만두귀신 이야기 1탄과 2탄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본격적으로 재방을 시작했다.

해당 방송 에피소드에는 애드거 앨런 포우의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와 동일한 사건이 실제로 발생한 괴기담, 시체유기당한 꼬마의 유령 이야기, 높은 안전턱에 의해 아파트에서 떨어질 수 없는 상황에서 떨어진 소년의 이야기, 시험공부를 위해 밤을 새고 있는 영수를 찾아온 정체를 알 수 없는 할머니 이야기, 검은폭포그림에 홀린 아이에 대한 진실, 이름에 대한 의미부여가 있다.

3.6 만화가 특집

사실 만화가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고스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온 것은 누가 뭐래도 만화가들의 절규라 알려진 글이 전파를 타게 한 것. 만화를 빌려보는 것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만화가라는 직업에 대한 환상을 깨고 현실을 바라보게 만든 특집으로, 본래 만화가에 대해 호의적인 의견을 보였던 신해철이었으나 이후로는 무조건적인 긍정만을 보일 정도로 태도가 달라졌다.

이 특집의 가장 큰 가시적인 성과는 "대여점 이대로 좋은가"라는 사회문제로서의 화두를 던졌다는 점. 실제로 백분토론에서 이러한 주제를 다루었고, 만화책 대여점에 관한 각종의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

이후 만화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함께 만화가의 입지는 보다 공고히 해졌다...라고 말을 했으면 좋겠지만 그런 거 없다. 그 이후 스캔본 등의 등장으로 꾸준히 하락 중. 아니, 되려 대여점의 몰락과 함께 그나마 남은 만화의 생명선마저 짧아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14년 기준으로 출판만화는 사실상 산소호흡기 신세. 다만 웹툰이라는 형식으로 재도약 중이다...가 이제 한국 서브컬쳐계 전반을 불태우는 활화산이 되었다

3.7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

지금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나 EBS 스페이스 공감, TOP밴드처럼 인디음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 조금은 생겼지만 200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이러한 인디 음악을 메이저 방송국에서 방송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했다. 그 드문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가 바로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또는 고스트네이션의 코너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 2002년 낭만 고양이로 순식간에 뜨기 전의 체리필터도 이곳에서 소개되고 있었다.

2000년대에 들어 크라잉넛이나 노브레인 등의 인디 밴드가 대중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인디 자체의 저변이 넓히는 과정에서 인디 음악을 공중파에 소개하려는 움직임이 있기는 했으나, 이내 카우치사건이 터져버리면서 도로아미타불. 사실상 인디 음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이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 하나뿐일때도 있었다.

라디오 진행 이전부터 신해철은 인디씬 자체를 부흥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인디 밴드의 음악을 트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들을 초대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별도의 차트를 마련하여 순위를 선정하기도 하였다.

신해철이 인디에서 유독 호의적인 평가를 얻는것도 이전부터 꾸준히 보여온 인디에 대한 애정과 관심 때문. 당시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는 인디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꼭 나가고픈 프로그램으로 불리웠고 그만큼 많은 밴드들이 출연하였다. 크라잉넛이나 노브레인, 페퍼톤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Where The Story Ends, Nell, 클래지콰이, 내귀에 도청장치 등 오늘 날 인디를 넘어 오버그라운드에도 회자되는 이들도 많이 출연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예 오버 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문희준[20] , 부활을 통해 재기했던 이승철 등도 출연했다. 전인권이나 한대수처럼 거장급 인사들도 종종 모습을 드러냈으니 사실상 뮤지션 초청 코너라 봐도 크게 무리는 없다.

앨범을 내놓고 저작권을 등록하지 않은 밴드나, 방송출연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공중파 방송에서 이들의 음악을 방송하기 위해 밴드 본인들이 아닌 라디오 작가가 심의실에 신청을 하기도 했다고. 역을 찔러서 아직 심의를 받지 않은 곡을 들려주는 변칙적인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인디 밴드들에 걸맞는 프로그램이자 코너였던 셈.

특이하게도 MBC 고스트네이션 당시 당시 N.EX.T의 키보디스트인 동혁과 스키조의 보컬 허재훈이 DZ라는 팀을 꾸려 인디밴드로 활동하기도 하였고[21], 고스의 코너지기였던 썩브라더스[22]가 실제 앨범을 발매하여 코너지기에서 인디온스포트라이트의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4 에피소드

  • 신해철이 진행하다 기분이 상했을 경우 노래를 틀고 방송을 접는 걸로 악명이 높다. 방송국 주차장으로 들어가다 주차장 경비 아저씨와 싸웠다는 이유로 그대로 차를 돌려 집으로 가버린 에피소드는 전설의 레전드로 남았다. 덕분에 당일 청취자들은 담당 PD의 사과멘트와 함께 1시간동안 줄창 틀어져나오는 음악만 감상해야 했다. 이러한 예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일일히 다 소개하기에도 무리. 한번은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방송이 힘들고 때려치고 싶다고 불평불만을 늘어놓더니, 5분도 안돼서 노래를 틀고 가버렸다. 시청자들이 우왕좌왕해서 게시판에서 심각하게 30분동안 심각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나서 "방송 그만둬요? 누가 그만해요?" 하면서 시청자들을 낚았다. 그리고 사연하나 소개하고 다시 노래틀고 가버렸다.(…)
  • 어느 날은 학교 야자 땡땡이에 관련된 사연이 올라왔고, 사연을 읽던 신해철은 "나도 땡땡이나 칠까요?"라는 멘트를 남기고 레알 땡땡이를 시전하였다. 더군다나 그 사연은 방송 극초반이었기에 남은 시간 동안은 음악만 주구장창 들어야했다.
  • 하루는 방송을 잘하고있었고 음악이 나오다가 스탭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하는말이 '신해철이 전화로 부름을 받고 나이트에 간다고 나갔으니 남은 5분 클로징없이 음악하나 더 내보내겠습니다'...스탭도 익숙한지 무덤덤하게 말하고 음악 한곡 나오기 시작했다.
  • 이후 신해철이 발굴해내 줄창 써먹은 명곡이 바로 22분짜리 삼태기메들리. 심지어 좌절하다못해 아예 마왕을 따라서 삼태기 메들리를 분석하기 시작한(…) 청취자까지 나왔을 정도. 본인이 앞으로는 공중파에 나서지 않겠다고 한 최근 MBC에서의 종영방송때도 저 삼태기메들리를 틀었다. 그야말로 대인배.
  • 정치적인 내용이 은근히 자주 나온다. 2002년 6월에 미선이 효순이 사건이 발생하고 나서 재판경과가 나오기까지 주기적으로 주한미군에 대해 비판적인 멘트를 했고, 제2연평해전에서 남측 어선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함으로써 교전 원인제공을 했다는 개소리 떡밥도 방송사연으로 나온 적도 있었다. 여기에 그해 겨울 16대 대선에서 신해철이 노무현 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를 공식 지지선언하면서 선거유세를 하느라 한 달 가까이 DJ 자리를 비우기까지 했다. 참고로 이런 정치적인 발언때문에 제 3자가 구설수에 오르는 일도 발생했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 사건 당시 정국을 풍자하는 방송을 했었는데, 이를 청취하던 택시운전사와 승객간에 싸움이 벌어져서 입건된 일도 있다.
  • 매년 여름마다 '빨간 탁구공의 비밀', '백색의 공포' 등의 똑같은 괴담을 계속 되풀이한다. 전년에 낚은 걸 올해는 진짜 결말을 알려주겠다고 하면서 똑같이 이야기를 진행한 후 '속았지?'로 마무리.(…) "이거 들은거 n번째다."라는 원성이 계속되지만 빼먹지 않고 꼭 했다. '108 요괴 대마왕'이나 '고춘식과 쌀라탕', '낙양성의 복수'[23] 같은 것도 계속했다.
  • 신해철을 대신해 가수 데프콘이 MBC고스트네이션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 문제는 청취자들이 게시판에 락이 최고의 음악이고 힙합은 찌질이나 하는 음악이라는 투로 데프콘을 도발했던 것. 데프콘은 락도 좋은 음악이지만, 힙합도 좋은 음악이니 많이 들어달라... 라는식으로 응대했지만 게시판 반응은 여전히 시망. 예고없이 신해철이 자리를 비우고 대타DJ가 서게 된 것에 대한 혼란이었다는 핑계조차 통하지 않는 혼돈의 카오스. 데프콘은 라디오 종료까지 화를 참았다기가 죽어 있었다. 실제로 신해철은 복귀후 음악에는 우열이 없다는 기존의 의견을 다시한번 설교하며 청취자들을 어디 바깥에 내놓기 부끄럽다며 아이디사용정지형에 처했다.
  • MBC로 프로그램을 옮긴 이후인 2005년 2월에 같은 시간대에 진행하고 있는 남궁연의 '고릴라디오' 스튜디오로 전화연결을 했다. 남궁연도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면서 MBC에서 고릴라디오가 나오고 SBS에서 고스가 방송되는 라디오 사상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으며, 이후 남궁연에 대해 호의적인 글을 고스 홈페이지에 올린 고스 청취자들에게는 계정사용 120시간 정지라는 피의 숙청이 들어갔다.(…)[24][25]
  • 쫌 놀아본 오빠의 미심쩍은 상담소라는 코너가 반응이 좋자 청취자와 전화연결을 하는 식으로 컨셉이 바뀐 적이 잠시 있었다. 방송컨셉이 변경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생방송 중 청취자와의 통화에서 쌍욕이 나왔기 때문. 대부분 신해철이 욕을 했구나라고 어림짐작하는데, 욕은 청취자가 했었다. DJ신해철과 제작진들은 그 DJ에 그 청취자라며 당황했고, 이러한 전화연결은 이후로 완전히 사라졌다. 아니, 생방송 자체가 상당히 줄었다(…). 근데 사실 전화연결하면서 사연의 질이 급감한 점도 한몫했다. 사실 고민도 없으면서 한번 전화나 해보자 싶어 전화하는 경우가 몇번이나 있었기 때문. 신해철 본인이 여자친구쪽으로 유도해서 방송을 풀어갔기에 망정이지
  • 당시, 그리고 현재도 유명 아이돌 그룹한 멤버가 라디오에 사연을 보낸 적이 있다. 본인 역시 가수지만 고스 특유의 반말체로 사연을 썼는데, 그 내용 가운데 그날의 스케쥴 일부가 있었다. 그런데 당시 라디오 청취자들이 각 그룹의 스케쥴표까지 구해 대조해가며 그 정체를 알아내 버렸던 것. 그 정체는 바로 신화김동완. 특이하게도 김동완 역시 그 즈음을 전후하여 텐텐클럽의 DJ가 되었다.
  • 고스에는 PD가 바뀔때마다 청취자들이 돈을 모아 양복을 한벌씩 선물하는 전통이 있었다. 이유인 즉, 조만간 높으신 분들에게 불려갈 때 입으라고. 다만 MBC의 한 PD는 불려간 이후 양복을 선물받았다. 실제로 공중파 방송에서의 PD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아주 일부만을 제외하면 전부 책임 프로듀서급 인사들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해철의 폭주를 막기위한 방송국의 조치 가운데 하나.
  • 한 달에 한 번 정규방송을 쉬는 정기점검 날이나 방송 하차 시절에는 비정기적으로 인터넷을 통한 '로스트스테이션'을 방송하기도 했다. 성인용이라고 하지만 사실 이야기 주제가 성적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본방송과 크게 다르지 않다. 대표적인 에피소드는 '츄파춥스 엉덩이에 넣기', '성인 '놀자'와 그의 제자 '먹자', '자자', '하자'에 대한 고찰'등. 고스 초창기부터 나온 놀자 관련 드립은 이후 더욱 발전하여 '분서갱유는 놀자의 역작인 놀경을 없애기 위해 진시황이 벌인 일(…)이며, 신해철은 놀자의 34대 계승자'라는 이야기로 까지 발전하게 된다. 당시 심야방송의 특성상 광고가 없던 고스를 위해 신해철은 잉여력을 쏟아부어 자작광고를 2개 만들었는데, 그중 하나가 놀경 광고였다.


  • SBS시절 방송이였던 2008년 4월 9일에는 신해철이 19금드립을 했고 이에따라 조연출이 나서서 사과까지 하는 사태까지 났다. 그야말로 방송사고인것이다. 이런 일이 1년에 한번은 일어났었다.(…) 녹음방송이어서 망정이지. 신해철이랑 같이 방송하다가는 방송국에서 찍힌다는 걸 알아차린 제작진의 마지막 생명줄
  • SBS시절에 탈모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며 방송국에 항의가 들어와서, 상부에서 사과방송 지시가 내려온 적이 있었다. 그에 대해서 신해철은 "사과방송 까짓 거 하라면 하죠 뭐" 라면서 사과를 먹으면서 방송했다.
  • 2011년 5월 11일 방송에서는 오프닝 시그널도 안틀고 얘기를 시작하려다가 '아차' 하고 오프닝 시그널을 틀었다. 이후에는 계속 저기압으로 이야기 하는데...사실 이 모든것은 S.E.S유진의 결혼소식에 맞춘 골수 S.E.S 빠 마왕의 연기. 허나 이골이 난 식구들은 이미 눈치를 깐 상태.(…) 이에 신해철은 '10분 잡아서 웃긴 이야기를 하는데 마지막에 옆에서 "그래가지고 사오정이 너는 누구냐! 이랬대는거 아냐! 푸화화"라고 말하면서 채가는 재수없는 사람들'이라면서 S.E.S 특집 방송을 개시했다.(…)
  • 2011년 5월 17일 방송에서는 후두염으로 고생하는 중 충청도의 온천 인근 모텔에서 방송을 녹음했다.(…) 당연히 그 날 방송은 날림방송.
  • 신해철이 결혼을 했다고 뉴스가 났던 날, 지금처럼 SNS가 활발하지 않던 시기에다 다소 급작스럽고 비밀리에 이루어진 결혼식이라 진위여부가 확실하지 않았다. 모두가 사실관계를 궁금해하면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 했는데, 그 날 신해철은 별 일 없이 라디오를 진행하다가 '어? 내 손가락에 이게 뭐지?'라고 하면서 반지 소리를 내 공식적으로 결혼을 인정했다. 그리고, 자신은 지금 신혼여행 중에 방송을 녹음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 2015년, 신해철이 사망한 이후 뒤늦게 신해철의 계획이 공개되었는데, 그 중 계획 하나가 팟캐스트로 고스트스테이션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였음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다시 고스트스테이션이 부활할 뻔 했지만 안타깝게 된 것.

나머지 수많은 에피소드들에 대해서 추가바람

5 고스용어사전

고스홈피에서는 고스트스테이션에서만 특별하게 쓰이거나 변용된 어휘를 모아서 사전의 형식으로 모아둔 것이 있었다. 이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5.1

  • 개구리
자신은 식구라고 생각하나 알고 보면 전혀 식구가 아닌 사람들을 가리키는 단어로, 주위 식구들에게는 물론 고스 분위기에 적잖이 민폐를 끼치는 불필요한 존재. 어원은 동물들의 합창대회에서 개구리가 화음을 못맞춰서 지휘자가 개구리를 콕 찝어 말하지 않고 애둘러 표현했다. 근데 개구리는 자기를 질책하는지 모르고 다른 동물에게 넌씨눈 '헐 xx불쌍해 ㅠㅠ' 해서 생겼다고 한다.
  • 개떼들
마왕과 공연을 같이 하던 밴드의 나머지 멤버들을 부르는 호칭. 지금은 넥스트라고 부르지만, 한때 밴드명이 정해지지 않았을 때 '신해철과 개떼들'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 고도노
'고스가 아니면 도저히 들을 수 없는 노래'의 준말.
  • 고스
'고스트스테이션'의 준말. 때로는 형용사적인 용도로 쓰인다.
  • 고스로고송
고스트스테이션의 첫 시작을 알리는 노래. 고스식구라면 반드시 영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을 암기하고 있어야 한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We are the children of darkness, We are friends of moon and star, You're one of us, Welcome.'
  • 고스뱃지
고스의 단체 뱃지.
  • 고스사조직
고스식구들이 뭉쳐서 만든 조직으로, 마왕의 인증이 필요하다. 1호는 만.사.폐(만화를 사랑하는 폐인들의 모임), 2호는 고스지키미.
  • 고스식구
고스트스테이션 청취자를 가리키는 호칭.
  • 고스에어로빅
방송 중간 노래에 맞춰 마왕이 진행하는 고스 특유의 에어로빅을 일컫는 말로, 마왕이 시키는 동작을 노래에 맞춰 함께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고스에어로빅이 건강에 도움이 되었는지에 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 없으나, 간혹 육체적ㆍ정신적 고통을 겪은 이가 있다는 소문이 들린다.
  • 고스유년단
고스식구들의 자녀들을 모아놓은 단체. 마왕에게 신고를 하면 소정의 선물과 함께 뱃지를 받게 되며, 고스유년단원은 일종의 특권을 가진다.
  • 고스트스테이션
마왕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명칭. SBS 파워FM, MBC 표준FM, SBS 러브FM을 거쳐 현재는 MBC FM4U에서 방송한다.
  • 고스트퀴즈
마왕의 베스트 앨범이 나오고 난 후 마왕이 인심을 쓰기 위해 벌인 이벤트로, 1주일에 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매일매일 하나씩 힌트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선착순 혹은 홀수순, 짝수순으로 상품을 준다. 고스는 가끔 들어오는 공연표 등도 모두 선착순으로 주었기 때문에 굉장히 이색적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 고스티
단체 티셔츠. 첫 번째는 검은색의 최고급 반팔 박스티로, 앞면의 디자인은 하얀 망토의 유령과 로고송이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마왕의 영어이름인 Crom이 알아볼 수 없는 글씨로 박혀 있다. 민소매티나 탱크탑 등의 바리에이션이 유행하기도 했다. 현재 여러 버전의 고스티가 나와 고스 홈피에서 구매가 가능했다.
  • 고스폴리스
고스를 관리하는 보이지 않는 손. 일종의 비밀결사다. G.S.P(Ghost Secret Police)라고도 불린다.
  • 고스하이라이트
고스의 공중파 방송이 끝나는 기념으로 그간 재미있고 중요한 방송들을 부분적으로 편집한 방송을 통칭한다. 일종의 총집편.
  • 고스홈피
ttp://www.ghoststation.co.kr로 한때 고스식구들이 모이는 은신처였으나 2010년경에 폐쇄되었다.
  • 깍형
검은 양복을 입고 머리를 깍두기 모양으로 자르고 무리지어 움직이며 사회 각계각층에 손을 쓰고 있는 식구. 쉽게 말해 조폭이다.

5.2

  • 나랑할랑교
고스에서 유일하게 공인받은 종교.
  • 낙타눈썹
고스 초창기에 죠리퐁과 함께 고스의 정서를 나타내는 중요한 아이템 중의 하나. 모든 고스식구들은 낙타눈썹의 용도 및 모양 등을 숙지하고 있다.
  • 날방브레이커
줄여서 NB1라고 쓴다. 신해철 대신 방송을 때우는 존재로 듣기 상당히 거북스러울 정도로 백괴스러운 기계음이 특징이다. 사실 실체는 보이스웨어로, 작곡 프로그램으로 기계음을 다듬었다고 한다. 2012년 10월 7일자 고별예고방송은 아예 이걸로 때웠다(…).
  • 넥스토리움
새로 지은 넥스트의 녹음실. 넥스트와 클리토리스의 합성어이다.
  • 넥스트
곧 새 앨범이 나오는 마왕이 보컬로 있는 밴드.
  • 놀경
놀자님의 유일한 저서. 그는 자신의 사상대로 행동하여 책을 쓰는데 시간을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유일한 저서인 놀경마저도 미완성이었다. 놀경은 그가 별세한 후 그의 제자들이 완성했다고 전해진다. 많은 여백이 있으며, 여백 중간중간마다 여성의 주소가 적혀 있었다고 한다.
  • 놀자
고스에서 인정하는 유일한 성인(聖人).

5.3

  • 다크서클
고스를 청취함으로 생기는 신체적인 변화 중 하나.
  • 담형
고스식구 중 담임선생님을 칭하는 말.
  • 대마왕
고스트스테이션의 DJ, 즉 신해철을 이르는 말. 줄여서 망이, 대망 등으로 부른다. 지금은 대마왕보다도 마왕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 도플갱어
고스트스테이션에서 활동하는 자신의 분신을 이르는 말. '아바타'의 고스식 표현.
  • 돌비
마왕이 키우는 고양이(터키시 앙고라)의 이름으로, 이곳 저곳을 누비며 돌비서라운드로 울어대는 행동으로 인해 돌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 돼지바
고스의 화제 토론 주제 중 하나.
  • 드라큐라
빛에 매우 약하고 피에 대한 애착이 강하며 상당히 애매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종족.
  • 땐골듣
'댄스음악 골라듣기'의 준말.

5.4

  • 러룰라
러시안 룰렛 라면의 줄임말. 실재로 러시안 룰렛에서 모티브를 따온 라면 조리 놀이. 일단 게임 참가자 [26] 는 냉장고의 안을 살피지 않은채 야채칸 왼쪽 상단 구석과 같이 특정 지역으로 총 6가지 위치를 정하고 라면을 끓일때 그 모든것을 남김없이 넣고 [27] 끓인다. 그대신 사람이 먹을 수 없는것 [28]은 당연히 제외 따라서 처음 고를때 보험으로 한두장소 더 골라두면 [29] 수월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제일 중요한 부분은 이것은 음식으로 장난치는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앞의 규칙보다 가장 중요한 러룰라의 규칙은 이 모든것을 국물까지 싹 비우는 것이다. 변기와 잠시 면담을 갖고 싶다면 면담을 가지고 온 후 남은 음식을 마무리하면 된다.
  • 러브 스튜디오
쌩뎃쭈가 기획한 이벤트 방송으로, 여성식구 3명(선수답게꼬신다, 마왕은나의힘, 미모의B양), 남성식구 3명(민박사, 최배닭한, 20세기소년)이 나와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과 장기자랑을 하며 커플이 되는 방송이었다. 이날 '민박사'는〈안녕〉을, '선수답게꼬신다'는〈아주가끔은〉을, '마왕은나의힘'은〈그대에게〉를, '미모의B양'은〈어쩌다마주친〉을 불렀고, '20세기소년'은 오인용 성대모사를 하였다. 러브 스튜디오의 MVP로 '20세기소년'이 뽑혔고, 베스트 커플로는 '선수답게꼬신다'와 '민박사'가 뽑혔다.
  • 로스트스테이션
공중파 방송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정파를 실시하는데, 이런 날은 고스트스테이션 방송을 할 수 없으므로 특별히 마련된 인터넷 전용방송. 매체 특성상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따윈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을 가장한 노골적인) 주제를 다룬다.

5.5

  • 마남
종족이 마녀인 남성 고스식구. 초창기 라이코스 시절 호스팅 서버의 에러로 남성이 마녀종족에 가입할 수 있었는데, 이 때 마녀마을에서는 이를 노예로 칭하고 마녀를 여자친구로 두었을 때만 마남의 지위를 주었다.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실제 마남은 많지 않았고, 그 뒤 마을커뮤니티가 없어져 마남이란 존재는 사라지는 듯 했으나 마을커뮤니티가 부활하여 마왕이 주인마녀가 있는 마녀종족의 남성 고스식구를 마남이라 칭하여 수많은 마남들이 생겨났다. 한때 주인마녀를 찾아 마남이 되는 것이 유행이 되기도 했다.
  • 마녀
고스 유일의 여성전용 종족. 나이 불문하고 자기 주장이 강하고 고집이 세며, 남성에게 군림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소수의 남성 식구인 마남을 포함하고 있다.
  • 마왕
대마왕의 줄임말로, 지금은 이 호칭이 더 널리 쓰인다. 아예 더 줄임말인 을 쓰기도 한다.
  • 만사폐
'만화를 사랑하는 폐인들의 모임'의 준말로, 고스의 첫번째 사조직이다.
  • 명예의 전당
고스홈피에 글을 올릴 때마다 올라가는 포인트를 기준으로 높은 식구부터 100위까지의 등수가 올라가 있다.
  • 미라
모든 활동반경이 방 안으로 국한되어 어두운 방 안에서 낮과 밤의 운행조차 무시하고 살아가는 종족. 쉽게 말해 히키코모리. 좀비는 썩은 몸을 그대로 방치하는 반면, 미라는 그것을 감추려 하는 경향이 있다.
  • 미소녀
예쁜 외모의 여성. 미소녀와 쭉빵이의 분류기준은 신체 일부의 지방질의 양에 따라 결정된다. 절벽인 경우 미소녀라 칭한다.
  • 미소년
예쁜 외모의 남성. 어리고 약한 이미지의 남성. 마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나 정작 미소년은 그들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 듯하다.
  • 미중년
예쁜 외모의 남성이나 미소년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에 붙는 칭호. 마왕이 자신을 묘사할 때 많이 쓴다.

5.6

  • 방게
방송참여게시판의 준말로, 방송에 쓰일 사연을 쓰는 게시판.
  • 백수
고스식구의 가장 보편적인 직업. 할 일이 없는 상태를 말하나 고스식구의 경우 할 일의 유무를 떠나 늘 할 일이 없는 상태로 보이므로 고스의 기본 정신이라고도 할 수 있다.
  • 버섯스
마왕의 일을 도와주는 버섯돌이와 탄저버섯, 분지버섯, 버섯순이를 아울리 칭하는 말.
  • 버형 또는 뻐형
고스식구 중에서 버스기사인 사람.
  • 벙개
2001년 5월 31일 방송이 끝난 후 라디오 방송 최초로 역사적인 벙개가 있었다. 각자의 고스식구들이 튀는 복장을 하고 홍대 앞 클럽에 모여 죠리퐁을 세며 밤을 지새웠다고 전해진다. 그 날의 사건에 대해서는 대외비로 부쳐진 듯.
  • 변태
고스트스테이션의 아주 친근한 식구 중 하나로, 고스식구의 전부가 변태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5.7

  • 삼선짜장
성공한 뮤지션이 먹는 짜장의 종류.
  • 사연육시형
사연이 재미가 없는 것을 떠나 정당방위개그아마도 이건 마왕만 가능한듯 하다 따위를 던진다거나, 더욱이 퍼온 글인데 재미가 없을 경우 가중처벌 대상이 되어 자주 당했다. 사연이 적힌 A4 용지를 찢어버리는 형벌이다. 고스식구에겐 아이디관련 처벌에 비해 다소 강도가 약한 제재었지만 국장님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어원은 사지를 찢는 잔인한 형벌인 육시에서 기인. 때때로 웃음인심이 넉넉한 미니버섯에게 육시형의 재판을 맡기기도 했다. 그럴경우 이거 어때 웃기니? 이건 미니버섯도 안웃었어라면 시원하게 찢었다[30]
  • 사형
고스식구 중 사채업자를 이르는 말.
  • 새탈
새벽탈출의 줄임말. 새벽에 몰래 집을 나와 유흥을 즐기는 행위.
  • 성골
고스의 피가 섞인 신분. 신라의 골품제를 모방한 것으로, 고스와 비고스식구 사이에 난 자식이 이 신분에 속하게 된다.
  • 섹시남
섹시한 남성. 미소년 못지않게 마녀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남성.
  • 숭구리당
고스의 유일한 정당. 사실 이 '숭구리당'은 약자로, 이 정당의 정확한 명칭은 '숭구리당당 숭당당 수구수구당당 숭당당'이다.
  • 식구
고스식구의 준말. 그리고 마왕은 우리가족, 우리식구 같은 따뜻한 의미가 아니라 깍형들이 사용하는 아따 시방 느그들은 으디 식구냐? 하는 식구에서 따왔는데 다들 가족같은 분위기를 생각한다며 다소 황당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 신성우
마왕이 고등학생 시절 DJ를 했을 때 쓰였던 예명.
  • 신체의 중심점이 현저히 낮은 체형
흔히 말하는 '숏다리'의 정치적 표현으로, 고스에서는 반드시 이와 같이 표현해야 한다. 자칫하면 마왕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으므로 이런 말은 먼저 꺼내지 않는 것이 좋다.
  • 신체 일부에 지방질이 현저히 부족한 체형
흔히 말하는 '절벽', '빈유'의 정치적 표현으로, 고스에서는 반드시 이와 같이 표현해야 한다.
  • 신해철
대한민국 주민등록 초본에 등록된 마왕의 이름.
  • 신해철닷컴
마왕이 고스트스테이션 방송을 멈춘 뒤 고스홈피가 기능을 멈추자 대신 식구들을 집결시키는 역할을 하는 성지. ttp://www.shinhaechul.com
  • 실명공개형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고스에서는 실명이 밝혀지는 것을 가장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마왕만은 모든 고스 식구의 실명과 이메일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알고 있고, 이러한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시비를 걸거나 불미스러운 사연 등을 올리는 식구의 실명을 방송에 공개하는 처벌을 시행한다. (쪼잔)
  • 쌩뎃쭈
미소년비주얼락밴드 '넥스트' 중에서 마왕을 뺀 나머지 멤버들을 이르는 말. 한동안 마왕 대신 방송을 한 적도 있었다. 쌩은 원상욱의 애칭이며 베이시스트, 뎃은 데빈의 준말로 기타리스트, 쭈는 쭈니의 준말로 드러머.

5.8

  • 아이디삭제형
밑에 서술하는 아뒤정지형보다 훨씬 강한 처벌. 동일 아이디로는 영원히 글을 쓸 수 없게 된다.
  • 아이디정지형
게시판에 마왕의 심기를 건드리는 글을 올렸을 경우에 처해지는 형벌. 일정기간동안 동일 아이디로는 글을 쓸 수 없으며, 그 뒤로 자신이 쓴 글이 사연을 탈 가능성은 줄어든다. 기간은 마왕의 기분에 따라 변하게 된다. 실제적으로 정지가 되진 않는다. 마왕과 식구 사이에 약속이다. 만약 아이디정지형 24시간을 받았음에도 계속 글을 남기면 이 식구는 다른 식구들이 모두 개구리 취급한다.
  • 양송이버섯
미니버섯과 함께 현재 남아있는 마왕을 보좌하는 버섯들 중 하나. 상당한 미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노래실력 또한 출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 스핀(SPIN)의 보컬.
  • 어둠
고스의 근본 정신.
  • 여고생
일부 변태들의 우상이 되는 여성. 그러나 요즘에는 여고생마녀로 인해 그 환상이 깨졌다.
  • 영숙이
마왕이 사귀는 여자를 부르는 애칭. 마왕과 만나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나타내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결혼하여 마왕의 부인이라는 특정인물을 나타내는 호칭이 되었다. 지금의 마왕부인은 715대 영숙이라고 마왕이 주장하고 있다.
  • 우건스튜디오
'우리집 건넌방 스튜디오'의 준말로, 우안스튜디오를 떠나 건넌방으로 넘어가 붙여진 말. 우건스튜디오 옆에 화장실이 있어 변기물 내리는 소리가 자주 들린다 카더라.
  • 우안스튜디오
'우리집 안방 스튜디오'의 준말로, 고스트스테이션을 진행하는 안방 스튜디오를 칭한다.
  • 우황청심환
2002년에 출시된 마왕의 첫번째 베스트 앨범의 별명. 외관이 요철이 있는 금장의 직육면체 상자로 되어 있다.
  • 원더브라
고스 초창기에 화제가 되었던 주제.
  • 원로원
고스식구 중 고스에 기여한 바가 있다는 식구를 원로원으로 임명했다. 현재는 해체되었다.
  • 유령
존재감이 없는 종족. 주위로부터 어떠한 관심이나 시선이 없어 빛의 세계와의 교류는 어려우나 같은 유령들끼리 모여 유대감을 형성한다.
  • 윤상
마왕의 동료로 같이 음반을 낸 적 있는 뮤지션. 한동안 마왕은 고스를 '윤상의 호스트스테이션'이라고 소개한 적도 있었다.
  • 음악다방
마왕의 추천곡으로 이루어지는, 멘트가 없는 방송. 마왕의 의도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으나 마왕이 땡땡이를 칠 경우 PD님과 섯순언니가 선곡하여 방송되는 경우도 많았다.
  • 인디공작소
고스홈피 내에 있는 인디 뮤지션들이 자신의 음악을 올리는 곳. 잘하면 마왕과 함께 컴필레이션 음반을 출시할 수도 있다.
  • 인디차트
고스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인디음악 차트. 차트의 순위는 식구들의 추천만으로 이루어지며, 1위를 한 밴드는 직접 스튜디오로 초청한다.
  • 인디추
'인디음악추천'의 준말로, 인디게시판에 추천을 할 때 제목 처음에 말머리처럼 붙는 말.
일을 한다는 이유로 고스 내에서 '불가촉 천민' 취급을 받는 고스 마을 중 하나. 처음 소개시에 스타크래프트의 SCV에 비유 되었다. 항상 뭔가 일을 하고는 있지만 결과가 시원찮은 종족. 그들이 하는 일은 보통 빛의 세계에서는 무시당하고 있다.

5.9

  • 자게
'자유게시판'의 준말.
  • 자장면 계란 회복 운동
자장면에 다시 계란을 넣자는 운동으로, 이와 관련하여 특집방송이 제작되고 정식 카페가 발족되었다.
  • 절벽
신체 일부에 지방질이 현저히 부족한 체형.
  • 정파
MBC의 경우 매월 첫째주 월요일(일요일 편성분이 끝나는 시점), SBS의 경우 매주 넷째주 화요일(월요일 편성분이 끝나는 시점) 02시부터 04시 55분까지 방송기기 정기점검으로 인하여 전파 송출을 중단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 이날은 인터넷 특별방송인 로스트스테이션이 방송되었다.
  • 좀비
아무런 생각 없이 매우 느린 동작으로 주위를 배회하는 종족. 빛의 세계의 사람들과 대화가 어려우며 사고능력도 낮다.
  • 죠리퐁
고스식구에게 아주 우호적인 기호식품으로, 죠리퐁 개수 세기는 고스식구의 성격을 여실히 보여주는 일화였다. 고스 초창기 낙타눈썹, 죠리퐁은 고스를 대표하는 아이템이었다.
  • 지키미
고스 게시판을 24시간 지키겠다는 모임. 고스 사조직 제2호 인가를 받았다.
  • 진골
순수하게 고스의 피만을 물려받은 신분. 부모 모두가 고스식구인 경우 자식들이 진골이 된다.
  • 짱개집
마왕이 미국 뉴저지에 있을 때 방송을 녹음하던 곳이자 은신처. 집주인이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칭한다.
  • 쫌 놀아본 오빠의 미심쩍은 상담소
마왕이 상담을 해주는 고스 유일의 코너. 포인트는 '쫌'의 발음. 영어로는 Little played brother's unbelievable counseling office 라고 쓰는듯 하지만 발음은 리틀 플레이드 브라더쓰 언빌리버블 카운셀링 오핏쓰 라고해야 맞다. 확실한 번역인지 아닌지는 따지지말자 마왕이 이렇게 말했으니 맞는거다. 틀렸다고 하는 사람이 틀린거다. 참고로 2013.09.06일 현재 구글번역기 에 돌리면This brother's questionable play counselor popped 라고 나온다 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 쭉빵이
쭉과 빵이 조화를 이룬 몸매의 여성.

5.10

  • 천민
매달 80만원 이상의 수입과 일정한 주거를 가지고 있는 직장인들의 종족. 불가촉 천민이라 하여 매우 괄시받는 종족이나 경제적인 능력으로 최소한의 지위는 유지하고 있다.
  • 칠절벽
나랑할랑교 교주인 마왕의 뒤에서 부채를 들고 서 있는 일곱 명의 절벽들.

5.11

  • 탄저버섯
마왕을 보필하는 버섯스의 한 명으로, 한창 9.11테러로 탄저균이 돌아다닐 당시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왔다 하여 붙여진 이름.
  • 택형
고스식구 중에서 택시기사인 사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는 사람은 다 알 것이라 생각한다.
  • 트형
고스식구 중에서 화물차 기사인 사람.
  • 특집
다른 곳에서 쓰이는 특집과는 약간 다른 의미로, 한동안 매일매일의 방송이 특집이었던 적이 있음. 특정한 이벤트가 있는 경우는 드물고 마왕의 이름 붙이기 나름이다.

5.12

  • 포고령
마왕이 직접 내리는 교시로, 지금까지 집계되지 않은 수많은 포고령이 있었다.

5.13

  • 학딩
중고등학생을 칭하는 말. 방학때는 백수로 학기중에는 이중생활을 영위하는, 고스에서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집단.
  • 호스트스테이션
고스트스테이션을 달리 이르는 말. 고스트스테이션이라 밝히기를 꺼려할 때 자주 쓰는 말로, '윤상의 호스트스테이션'이라 말하는 경우가 많다.
  • 환자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여 무시당하는 종족. 빛의 세계의 사람들과는 상이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

5.14 A~Z

지금은 해체되었으나 쭉빵이 특집과 미소녀 특집에서 모두 1위를 한, 마왕의 총애를 받는 걸그룹. 해체 발표 후 위에 적힌 대로 진상을 부렸던 신해철은 공중파 컴백한 지 3일째인 2011년 5월 11일 방송을 우울하게 진행하다가 식구들이 '유진기태영의 결혼 발표 뉴스로 그런 거지?'라고 귀신같이 알아채자 바로 'I'm Your Girl'을 틀어버렸다.(…)
  1. 사실 초창기때는 좀 짧았다. "경고, 본 방송을 청취함으로써 생기는 물질적, 정신적, 육체적 피해, 성적 하락, 인성변화, 불면증, 왕따, 귀차니즘등에 대해 고스트스테이션 제작진 일동은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음을 경고드립니다."
  2. 전통적으로 쓰이는 로고송이며, 5집 수록곡 Anarky In The Net의 도입부기도 하다.
  3. 한국어 버전으로 "우리는 어둠의 자~식. 해와 달과 별의 친구. 너도~ 우리 식구다. 방가~(방가~ 방가~)"도 있다.
  4. 1기 종료 시점과 고스트네이션 컴백 시점 사이에 인터넷 상으로 방송을 계속했다. 당연히 방송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위가 높았다.
  5. MBC 표준FM에서 가장 오랜 기간동안 방영했다. 여담으로 이때의 경고 문구는 본 방송을 청취함으로써 생기는 물질적, 정신적, 육체적 피해, 성적하락, 인성변화, 불면증, 가정불화, 왕따, 귀차니즘등에 대해 저희 고스트네이션 제작진 일동은 어떠한 책임도 지지않음을 경고드립니다. 였는데 교과목 등의 성적이 떨어지는 것을 성(性)적 정력이나 정력또는 정력등등 으로 저하되는것으로 들은 사람들이 많았다.일종의 몬데그린 그리고 이 경고문구 목소리의 주인공은 미니버섯이라는듯 하다.
  6. 당시 하차는 본의가 아니었던 듯. 후에 "높으신 분"들의 압력이 작용해서 그만둔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말 그대로 어른의 사정.
  7. 2014년 10월 27일 신해철의 별세 후 MBC 라디오국에서는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사이버 조문을 받고 있다.
  8. 마왕이라는 호칭을 탄생시킨 방송이기도 하다.
  9. 공중파에서 다시듣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논의한 건 인터넷 방송이 어느 정도 보편화된 이후, MBC에서 고스트네이션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될 때다. 다운이나 인터넷 공중파 동시 송출 같은 건 아직도 상상조차 못할 때.
  10. 기기점검을 위해 심야시간대 방송 송출을 하지 않는 날.
  11. 하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청취층이 청소년과 장년층인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12. 발렌타인 데이 날 방송 시작하면서 '지치고 힘든 자여 모두 내게로 오라'는 멘트를 날린 뒤, 현철의 '봉선화 연정'을 시작으로 트롯트만 한시간내내 튼적도 있다.
  13. 러닝타임 22분의 트로트 메들리...
  14. 다양한 이유가 있다. 당시 했던 음악이 현재 하고 있는 음악 장르를 생각하면 상당히 폼잡기 어려운 아이돌스러운 음악이었던 점도 그렇지만, 당시 신해철 역시 당대 가수들과 마찬가지로 소속사에게 상당히 억압된 분위기 속에서 착취당하는가수 활동을 했었기 때문인 점이 더 크다. 지금이야 활동기간도 길어진데다 성격이 나쁘다는 소문이 방송계 전반에 널리 퍼진 덕(?)에 그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이 상당히 적어졌지만, 당시 신인 애송이이었던 그는 상당히 이러저리 굴렀었다. 그 상황에서도 성질은 내긴낸 모양이지만, 오늘 날 반항의 상징이라는 락커임을 자부하는 그에게 있어 굴복했던 당시의 상황은 상당히 떠올리기 괴로운 일인 듯.
  15. 지금도 넥스트 곡 중에서 좋아하는 곡이고 곡을 쓴 당시에는 모든것에 고민하고 의문해하면서 심각하게 쓴 곡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멤버들이 녹음실 구석에서 하루 종일 아무 말 없이 생각에 잠겨있는 리더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불안해 했을까'하면서 씁쓸해하기도 하였다.
  16. 2003년 SBS 라디오국 봄개편 때 컬투쇼와 같이 시작하여 2008년에 종방했다. 프로그램명 자체는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데, 컴퓨터와 스마트폰에서 SBS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플레이어 프로그램이 '고릴라'다.
  17. 신해철은 자기도 기억못하는 자기의 부끄러운 과거를 남궁연은 모두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도 날짜까지!
  18. 손으로 태엽을 감아서 충전하는 라디오(...)
  19. KBS Cool FM에서 밤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하는 프로그램. CBS FM라디오를 제외하고 8-10(20-22)슬롯 청취율 1위다.
  20. 여담이지만 "이제 록에 대해 좀 알겠다."라는 문희준의 말에 신해철이 "그래요?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라고 비꼬듯 말했다는 건 완전한 루머다. 되려 문희준은 이 루머가 퍼진 이후 초청되었으며, 해당 루머에 대해 신해철이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문희준을 앞에 둔 채 근 30분을 대중의 편협된 태도에 대해 비판하며 그의 음악 활동을 응원했다. 애초에 신해철은 당시 라디오 방송에서 영미권의 아이돌과 한국의 아이돌을 비교하며 한국의 아이돌이 더 음악을 잘 한다는 이야기까지 했었다.
  21. 재희가 주연한 싸움의 기술 OST음악 가운데 일부를 담당했다.
  22. 두 형제는 고스가 인터넷방송을 하던 시절부터 유명했고, 이후 공중파로 진출한 이후로도 게스트로 계속해서 출연했다. 형인 유석은 클럽DJ 등으로 유명하였고, 이적 1집에 엔지니어로 참여한 바 있다. 동생의 직업은 자주 바뀌었는데 그 대표적인 것 하나만 꼽자면 휴대전화 판매원.
  23. 사실 낙양성의 복수는 되풀이 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카더라 통신에 의해 시작되어 마왕에 의해 이 비디오를 입수하는 자에게 포상이 있겠노라 하는 지령이 떨어서 모든 식구들이 실제 존재하는 비디오 입수에 열을올려 그 당시 비디오가게에 낙양성의 복수 없음과 같은 문구를 내걸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때 이후 다시 언급되진 않는듯 하다.
  24. 그 방송에서 신해철 성격의 이유도 나왔다. 머리카락 검사 했는데 수은과 구리가 대량함유되어 있었다고.
  25. 신해철이 후반을 재미로 풀어갔으나,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연예인 마약조사 대상이 아니었나 하는 의견들이 존재한다. 연예인 마약사건이 터지면 이전의 조사대상들도 다시 검사하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실제로 신해철이 검사결과를 방송하려 하자 담당PD가 아연실색할 정도로 당황했고, 신해철 역시 상당히 불쾌한 투로 이야기를 시작했었으니.
  26. 최소인원은 1명 최다인원은 딱히 정해지진 않았다. 밑의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2명 이상은 추천하지 않는다. 1명이해도 6가진데 2명이 하면 라면도 두개 재료 선택도 12개 고통은 2배이상..
  27. 재료를 한입 크기로 썰어서 넣는다던지 하는것은 인정하지만 반절만 잘라서 넣는다던지 그 재료 자체의 양을 줄이거나 마늘을 초마늘로 바꾼다던지 하는 비슷한 재료로 바꾼다던가 하는것은 반칙이다. 그리고 만약 김밥 같은것이 나오면 김밥에 들은 모든 재료 밥, 김, 시금치, 당근 등등을 각각 하나하나의 재료로 치는것도 반칙 김밥은 그냥 김밥 하나인것
  28. 농약, 호랑이연고 등등 그리고 감기약같은 의약품류도 당연하지만 포함이다. 먹을 순 있지만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등 건강상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기 때문에 넣지 않는것이다. 약간 논란이 있는건 실제로 사연중에 홍삼관련 제품 액기스 등등이 나와 먹은 후기가 있었는데 의약품도 식품도 아니지만 홍삼이 안받는 체질 이라던가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기때문에 한약제 등등도 왠만하면 자제하자
  29. 못먹는것이 나온 이후 골라도 되지만 냉장고를 열지 않고 고르는 것이 게임의 묘미이기 때문에 한번 열게되면 재미가 반감하게 된다
  30. 고스에서만 이런 건 아니고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도 사연이 심하게 없는 경우에는 ‘대체 이딴 걸 왜 보냈냐’면서 사연이 적힌 종이를 구기거나 찢기도 한다. 많아야 1년에 한두번 나오는 이벤트(?)이지만 이렇게 되는 경우 사연 보낸 사람을 로비로 호출하는 로비사연으로 이어진다.
  31. "음산한 밤에 새로운 가치창조!!"라는 일꾼마을 공식 구호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