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부터 등장한 캐릭터. 제로와 천하제일검객전의 최종보스이기도 하다.
원래는 히노와(日倫)국의 다이묘(大名)로 어느 날 갑자기 도쿠가와 막부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킨다. 반란에는 꽤 많은 병사들이 참여했으며 가오우의 가신 쿠로코우지 유메지도 가담했다. 이후로도 계속 '국적(國狄) 도쿠가와'를 입에 달고 살고있다. 일단은 도쿠가와 요시토라 엔딩이 가장 정설인 것 같다.
이전부터 도쿠가와 요시토라와 알고 지냈으며, 과거에 '7의태도 유우쵸카'를 쓰지 않았다고하나, 요시토라를 패배시킨적이 있는 인물. 요시토라도 내심 그를 상당히 존경하고 있었다.
사실은 평범한(?) 다이묘로 나라를 생각하는 애국자이며 정치에도 수완이 있는 인물이었지만 어느 날 고대의 악마인 암황(闇キ皇)이 빙의되어 암황에 의해 조종당하게 된다. 아무 이유도 없이 반란을 일으킨 것도 이 때문. 다만 자신의 의식같은건 약간 남아있는 것 같다. 역대 보스 중 가장 평범하게 생겨서 논란(?)이 많았지만 중후한 목소리와 중년의 카리스마, 그리고 닌자 비율이 많은 본작에서 최종보스로서의 사무라이라는 것 덕분에 특정 계층에게 인기가 많다.[1]
1차전때는 일반적인 형태로 싸우는데 창을 사용하기 때문인가 의외로 근접전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다만 박치기철쇄, →↓↘ + C가 잡기라서 안심하고 서있다가 잡히면 절라 아프다). 거기다가 대쉬가 없고 슬금슬금 걷는게 이동속도도 느려터져서 원거리에서 느린 장풍기로 농락도 가능[2]. 2차전때는 초반에 암황으로 변신해서 등장하며 변신이 풀린 후에도 분노게이지가 꽉 차면 암황으로 변신하여 싸운다. 암황 상태에서는 데미지를 줄 수 없고, 잠깐 공격을 전방 점프로 피해 다니다 보면[3] 분노게이지가 0으로 돌아가면서 변신이 풀리는데, 이때가 유일한 공격기회. 지나면 또 변신한다(변신할 때 가까이 가면 데미지를 입고 쓰러진다). 이후로 계속 변신했다 풀렸다를 반복한다. 치트등의 액플로 강제로 셀렉트시 스타트버튼을 3번누르면 억지로 변신이 가능하다. CPU와 마찬가지로 변신시간이 정해져있고, 이동래버를 입력해도 특정기술을 사용하지 않으면 절대 이동하지 않는 최악의 기동력을 갖추고 있으니 이점 유의할것! 최악의 기동력에도 불구하고 무지막지한 보너스를 받아 통상공격이 절대 안통하고 기본 베기의 데미지가 무지막지한데다 리치는 무식하게 길고 무적상태의 이점을 받아 선딜, 후딜의 의미가 전혀없다. 플레이블로 나왔다만 격투게임 역사에 길이남을 최악의 사기캐. 단 이에 대한 반동인지 1라운드에서는 분노게이지를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모을수 없으며 전술한 강제 변신으로만 변신이 가능하다. 다행히 CPU는 강제변신을 하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
쓰러뜨릴 경우 요시토라 엔딩은, 가오우는 요시토라에게 반역자인 자신을 죽여달라고 하지만 요시토라는 작작 좀 하고 눈을 뜨라고 외치면서 그냥 주먹으로 세게 한대 후려치고 용서해주고 가버린다. 그후 가오우는 살아서 행방불명이 되는 엔딩...이며 사실 이 캐릭터는 이름부터가 나라 하나 말아먹을 이름이다(쿄코쿠 - 흉국(兇國 - 흉한 나라), 히노와노카미는 직책이다. 지방영주들에게 ~노카미 라는 직책이 붙었다. 거기다가 이름인 가오우(我旺 - 내(我)가 일본(日)의 왕(王)이다(日+王=旺) 역시...
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 스페셜에서는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 나온다. 일단 제로의 보스버전 가오우는 대쉬가 없었지만 여기선 대쉬가 추가되었고 이동속도가 보통 캐릭터 수준으로 빨라졌다. 무기는 십자창으로 강베기들의 리치가 길고 판정이 오래 남아서 강력. 특히 하단 강베기는 발동속도가 사기적으로 빨라서 주력으로 쓰게 된다(히트하면 상대가 다운되는 것까지). 거기다가 '춘배야'하는 기합(물론 몬데그린)과 함께 공중으로 창을 들어 휘두르는 대공기 두독락(→↓↘ + 베기)은 판정이 넓어서 여러모로 쓸모가 많다(참고로 '춘배야'하는 기합은 공중 강베기 및 공중 발차기를 써도 들을 수 있다). 분노 풀상태의 무기날리기 필살기는 사무라이 스피리츠 4 카자마 카즈키 나찰버전, 그리고 엔쟈와 비슷한 형태로 별로 쓸모는 없다. 기본 소양은 중베기 캔슬후 로켓팀이오~!(몬데그린) 기신락(↓↘→ + 베기)으로 2단콤보. 과연 역대 보스라는 이름이 폼으로 달고있는 게 아니라는걸 절실히 깨닫게 해준다.
천하제일검객전에서도 등장, 여기선 약 기신락에서 파생기들이 생겨 연속기의 주축으로 자리잡았으나 어딘가 모르게 성능이 많이 다운돼서 선택하는 이들은 드물었다...라기보다는 다른 캐릭터들이 지나치게 강한 탓이었겠지만.
기술들 태반이 찌르기 전에 몸을 뒤로 빼는 준비동작이 존재하는데, 이 준비동작들이 거의 비슷비슷해서 상대하다보면 헷갈릴 때가 있다. 일단 선 상태에서의 약 중 강 베기는 준비동작이 똑같다시피하며, 심지어 발차기도 몸을 뒤로 뺐다가 밟기 공격을 날리고 필살기인 농잡자도 똑같이 몸을 뒤로 뺀다.
또한 천하제일검객전에서 마계를 제패하고 돌아왔다는 설정의 최종보스로 출현하는데 디자인이 참 괴악하기 짝이 없어 가뜩이나 무카리스마 보스의 정점을 달렸던 가오우에게 혐오도까지 부여하는데 제대로 한몫했다.일반 가오우와 맞붙으면 천사vs악마가 된다 외견이야 어쨌건 이 보스 버전의 가오우는 공격을 해도, 공격을 받아도 게이지가 차며 무기파괴기를 사용할 수 있는 보스 전용 마(魔) 스피릿츠를 탑재하고 등장하는데, 기술들은 기본 가오우 베이스에 더욱 파워업이 되고 신기술이 추가되어 있는 형식. 특히 추가된 기술 중에서는 무식한 공격범위에다가 장풍기는 반사하고 맞으면 떠버리는 불장풍, 그리고 발동이 무식하게 빠르며 이 불장풍이 맞았다면 100% 연결되는 극악의 무기파괴기 - 일명 말달리자 - 가 악명을 떨쳤다. 거기다 커잡까지 있어서 근접거리에서 깔짬 거리려고 해도 그게 안 먹히니 당하는 입장에선 정말 머리를 쥐어짜게 만든다.
올캐릭터를 노리는 유저들을 위한 팁이라면 방어력을 200으로 레벨은 1로 모드는 怒모드로 해서 틈을 봐서 큰 데미지를 먹여주는게 좋다. 장풍이 있는 캐릭터라면 초장거리에서 장풍만 계속 먹이는 식의 야메를 쓰던가하는 것도.
캐릭터의 모티프는 북두의 권의 라오우다.근데 정작 하는짓을 보면 어째서 오다 노부나가비스무리하다(...) 이름이나[4] 강력한 힘과 카리스마를 가진 지배자라는 설정, 그리고 권왕(拳王) 라오우와 암황(闇皇) 가오우, 거기다가 대사 중에도 라오우와 똑같은 대사가 있다(가오우의 2라운드 승리 대사와 포즈[5]. 제로 스페셜의 절명오의 황천사의 대사 중 "천파활살!" 을 외친다). 심지어 성우도 같다(故 우츠미 켄지, 천검전에서는 성우가 오오츠카 아키오로 바뀌었다).
천하제일검객전의 엔딩에선 요시토라로부터 양도받아 스스로 쇼군이 되며, 이후 쇄국정책을 펼치며 나라를 평화롭게 만든다고 나온다.
모션이나 자세를 보면 알게모르게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의 포즈 몇개를 유용하고 있다. KOF 2000 시절 신캐 린이 베니마루 포즈 유용한거 수준으로 누가 안 알려주면 찾기 힘든 수준이라 중간보스인 산쿠로나 유메지 수준으로 큰 지탄은 듣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