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문서 : 태권축구,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각본없는 무협지
1 개요
연습 경기 뿐만 아니라 공식 경기에서조차 폭력을 서슴없이 남발해대는 중국 축구 선수들의 더티 플레이를 비꼬는 말. 다른 표현으로 소림축구가 있다.(...) 쿵후축구의 한국판 순화(?) 버전으로 태권축구가 있다.
그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자국의 스포츠 기자들조차 혹평을 아끼지 않을 정도에, 덕분에 중국 대부분의 국민들도 축구에 등을 돌렸고 중국 내의 방송사들도 난무하는 더티 플레이로 인해 중국 내에서 벌어지는 축구 경기를 일체 중계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는 등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 영화 소림축구의 악마팀의 막장성이 여기서 나왔군
굳이 축구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 중국vs브라질 농구 친선경기에서 중국 선수들이 브라질 선수들을 구타하여 여러 명이 징계를 받은 사례도 있다.
이것 때문에 유달리 늘 국제경기에서 질타를 받으니 제대로 된 경기가 될리가 없다.
침대축구로 유명한 중동 국가들조차도 중국과 축구할 때 침대축구를 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1] 쿵후축구가 무서워서 침대축구를 못한다는 카더라도 있는데, 어지간한 더티 플레이는 침대축구하기 최적의 여건이라는 걸 생각하면 얼마나 악명이 높은지 알 수 있다.
참고로 "쿵푸축구"라는 드라마가 실제로 존재한다....만 정확히는 중국 대륙이 아닌 홍콩에서 제작. 내용은 쿵푸를 축구하는데 사용한다는 설정이지만 소림축구와는 다르고 한국에도 방영한 적이 있다.
2 사례
-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앞두고 열렸던 한중전에서 황선홍이 부상을 당해 월드컵에 못 나갔던 게 그 시초다.
-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열렸던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지브릴 시세가 살인 태클을 당해 다리뼈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 시세는 이 부상 이후 더 이상 국가대표에서 골을 넣지 못하는 등 커리어에 부침을 겪었다.
- 2006년 중국 슈퍼 리그 제13라운드 선양 진더(沈阳金德)팀과 칭다오 중넝(青岛中能)팀 경기 도중 진더 팀의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방글라라는 선수가 페인팅을 시도하는 순간 중넝 측 선수 뤼강(吕刚)의 발에 눈을 맞고 안구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결국 방글라 선수는 실명당해 축구선수 생활을 접어야만 했다. 여담으로 그 중넝측의 선수는 자비로운 옐로우 카드를 받았으며 그 사고를 보면서 웃었다고 한다. 더구나 이 사건 이후로 아무런 중징계도 없었던 모양(...).
축구인생이 아닌 인생을 망치는 중국
- 2007년 2월에 가졌던 중국 올림픽 대표팀과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평가전에서 사소한 시비 끝에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2] 결국 경찰까지 출동한 끝에 겨우 난투극 사태가 진정되었다...고 생각되었지만, 사건 이후 런던을 본거지로 한 삼합회가 퀸즈 파크 레인저스 선수들에게 살해위협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기도 했다.
- 2008년 있었던 동아시아 축구 대회 한국, 일본, 북한과의 경기에서 벌인 더티 플레이로 인해 중국 측은 결국 4500달러(한화로 426만원)라는 거액의 벌금을 지불해야만 했다. 참고로 이 세 나라와의 경기에서 받은 카드만 해도 한국전은 옐로 카드 5장, 일본전[3]에서는 옐로 카드 4장, 북한전에서는 옐로 카드 7장에 레드 카드 2장을 받았다.
- 2008년 2월에 있었던 동아시아 여자 축구 대회에서 벌어진 vs 한국전에서는 침대축구는 기본인데다, 심지어 한국 측의 코너킥을 방해하는 등 더티 플레이를 서슴없이 자행했다. 결국 더티 플레이를 벌인 중국측 수비수인 리지에 선수는 옐로 카드 2장을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결국 3:2로 중국 측의 승리로 끝났지만, 이 경기 이후 더티 플레이를 주도한(?) 리지에 선수는 중국 내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중국인의 체면을 깎아내렸다."면서 폭풍처럼 까였다. 특히 리지에 선수는 중국 내에서도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인 백전노장 선수였기 때문에 비난은 더욱 거셌다.
- 2009년 6월, 자국 내에서 열린 중국 슈퍼 리그 제11라운드에서 벌어진 베이징 궈안(北京國安) VS 톈진 타이다(天津泰達) 팀과의 시합에서 궈안 소속 선수가 타이다 측 골키퍼를 향해 강력한 태클을 날렸다. 이 태클에 당한 이 골키퍼는 무릎 안쪽이 심하게 손상되어 실려나가고 말았다. 태클을 건 선수는 "악의는 없었다."라고 해명했지만, 본 경기 전에 가졌던 베이징 올림픽에서 벨기에 선수에게 드롭킥을 먹여 단박에 레드 카드를 먹고 퇴장당한 전적이 있었던지라 신빙성은 매우 낮다.
악의는 없었다. 단지 작업의 일환이었을뿐
- 2016년 상하이 선화 소속의 뎀바 바가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선수 생명이 위험할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