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용적, 비유적 표현의 소림축구는 쿵후축구 참조.
1 개요
2001년 개봉한 홍콩의 코미디 배우 주성치가 감독 및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 홍콩 영화라지만 실제 제작은 중국대륙 상하이에서 이루어진 사실 상 중국 본토 영화.[1]
열혈축구, 캡틴 츠바사, 이나즈마 일레븐에 나올 법한 만화적인 필살기들을 CG 특수효과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2 스토리
진 주인공이자, '황금 오른발'이라는 별명으로 중국 최고의 축구선수로 군림했던 명봉(오맹달 역)은 라이벌이자 2인자 강웅(사현 역)이 스포츠복표(?)[2]를 건네면서 승부조작 제안을 했고, 처음에는 강웅을 비난하면서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했으나, 결국 받아들이는 최악의 선택을 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명봉이 결승전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그만 실축을 하게 되면서 팀이 패배하게 된다. 게다가 관중들이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경기장으로 난입하면서 난장판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명봉은 난입한 관중에게 야구방망이로 다리를 맞아축구보러온 사람이 야구빳다를 들고 왔다는 점은 그냥 넘어가자. 절름발이가 되면서 불명예스럽게 선수생활에서 은퇴를 해야 했다.
그리고, 20년 후에는 명봉은 최고의 축구선수에서 인생이 말 그대로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완전히 거지꼴이 되고 실패한 인생이 되었다. 반면, 강웅은 2인자에서 1인자가 되고 은퇴 후에는 축구협회장과 명문 축구단 악마팀의 구단주가 되면서 성공한 인생으로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만일, 명봉이 승부조작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축구협회장 자리는 강웅이 아니라 명봉이 앉았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년 후로 되면서, 나이를 먹어 퇴물이 되었음에도 어떻게든 축구감독이 되고 싶어 하지만 과거에는 명봉만 못했으나 이제는 축구협회장이 된 강웅은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 오히려, 명봉이 쫓겨날 때 강웅 자신이 다리를 못쓰게 시킨 짓이라고 알려준다. 이에 허탈해진 명봉은 미친듯이 웃으며 축구장을 떠난다.[3]
한편, 또 다른 주인공이자 소림사의 제자인 씽씽(주성치)은 비록 고물을 주워다팔지만, 소림사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어떻게든 쿵푸를 널리 알리려고 한다. 그러나 늘상 실패만 하고 씽씽에게 주로 당하는 큰사형은 어떻게든 그를 피하려 할 정도다. 태극권 고수이나 자신감이 부족한 꽃빵(원어로는 만두)[4] 가게의 아매(조미)는 꽃빵값을 떼먹으려던 씽씽을 만난 이후 그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씽씽은 소림 홍보 노래[5] 때문에 불량배들과 충돌하자 직접 때리지는 않았지만 축구공을 이용해 엄청난 힘을 드러낸다. 이를 본 명봉은 씽씽과 손잡고 소림쿵푸와 축구를 접목해 서로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로 한다. 부족한 선수를 채우기 위해 씽씽의 사형제들을 찾아가는데, 사회적으로 좌절한 그들은[6] 처음에는 완강히 거절하나 마음을 돌려 함께 축구를 하게 된다.
상대를 얕잡아 본 강웅의 호의로 축구 대회(정황상 FA컵으로 추정)에 참가한 소림축구단은 초인적인 플레이로[7] 연전연승을 거듭한다. 예상 밖의 강적을[8]을 만나기도 하지만 극복하고 스폰서(푸마)도[9] 새롭게 계약을 하는 등, 전국적으로 인기절정의 구단이 되고[10] 강웅의 악마팀(魔鬼隊)의 아성을 위협하게 되는데... 뭐야? 40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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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신에게 잘해주는 씽씽에게 잘보이고 싶은 아매는 변화를[11] 시도한다. 그러나 헌운동화를 손봐준 것만으로도 고마워하던 씽씽은 달라져 있었고 아매는 크게 상심한다.[12]
마침내 결승전. 그런데 악마팀은 선수들이 미국에서 들여온 갖은 약물로 도핑을 한데다가[13] 심판들을 죄다 매수하는 돈지랄로 막장 경기를 펄치는데, 그냥 반칙을 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득점은 노리지 않고 레드카드를 몇 번이고 받을 정도로 상대편 선수만 집요하게 공격하면서 부상을 입힌다. 이는 선수 부족으로 인한 몰수패라는 최악의 치욕을 명봉에게 안겨주려는 강웅의 악랄한 심보 때문이다. 덧붙여서 골키퍼도 대놓고 공을 잡기 위해 골대에 매달리거나 골대에 진동을 줘서 골대 근처로 가는 공을 튕겨내는 등 레드카드를 몇 번이나 받을 반칙을 한다.
사실, 애초에 이 영화는 규칙이란 게 의미가 없다. 심지어, 상대방의 유니폼을 잡고 늘어져도, 난투극이 벌어져도, 공으로 사람을 두들겨 패도 골대에 손상을 줘도 전화를 해도 반칙이 선언되는 것을 전혀 볼 수가 없다. 옐로우 카드를 주는 장면이 있긴 한데 흡연과 팀원간의 다툼으로 이건 레드카드를 받아도 뭐라 할 수 없는 반칙이라. 게다가 악마팀의 구단주 강웅이 축구협회장인데다 주심, 부심, 축구협회, 축구위원회까지 모두 강웅의 편이었다. (자신이 축구협회 회장이니까) 완전한 주최측의 농간이나 다름 없는 것이다.
결국, 선수들 대부분이 거친 플레이로 부상을 입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골키퍼 번개손까지 심한 부상으로 더 이상 뛸 수 없게 된다. 골키퍼가 던진 공에 맞고 그리고 선수가 쏜 슛에 두 번 맞고 그대로 뻗는다. 그 상태에서 얼굴에 공을 맞고 날라간다. 그런데 공은 안 들어가고 옆으로 빠지는게 신기하다.
후반전에 철포삼을 익힌 틴 사형이 방어에 성공하면서 회심의 반격에 나서지만 도리어 팀의 주력 씽씽마저 다리를 발로 차이면서 큰 부상[14]을 입게 된다. 결국, 악마팀 공격수의 일격에 틴 사형마저 필살슛을 막아내고 부상을 입고 쓰러지면서 인원 부족으로 몰수패를 당할 위기에 몰린다. 이 때, 아매가 나타나서 소림축구단의 선수임을 자처한다. 그런데 머리를 손질할 시간이 없어서 아예 대머리로 확 밀어비리고… 외계인이 되었다. 이에 주성치는 "뭐해, ET야! 어서 너희 별로 돌아가! 어서 화성으로 돌아가라니깐! 지구는 위험하다고!" 라고 막말을 한다(...). 근데 초반보다 훨씬 예쁘다.
골키퍼 위치에서 실수를 연발하는 아매였지만, 악마팀 선수의 강슛을 태극권의 묘리로 받아내 회전력으로 위력을 상승시켜 공을 되돌린다. 회전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공을 두번 손으로 세차게 친다. 두번째 칠 때 공의 회전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친다(...). 그럼에도 공은 더 빠르게 회전한다(...). 그리고 그녀가 던진 공을 각법으로 위력을 더한 씽씽. 두 사람의 콤비플레이로 악마팀을 초강력 회오리 바람으로 모두 싹쓸어버리고, 골대까지도 박살을 내버리는 초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심지어 공을 정면으로 마주한 상대 골키퍼의 옷도 함께 날려버린다. 엉덩이가 찰지구나! 그리고 바람에 흩날리는 골키퍼의 나신(...). 사실상, 이 부분이 최고의 개그 포인트다.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의 바지는 안 날아간다. 골기퍼만 정면으로 맞아서 그런 건가? 그야말로 원 펀치 11강냉이.
그리고, 날아간 골대 안으로 공이 멈추면서 득점이 된다. 결국, 1:0으로 종료되면서 소림팀이 악마팀을 꺾고 감격의 우승컵을 차지한다. 사실, 후반전 시간 종료가 되지 않았더라도 어차피 악마팀이 전원 부상으로 인해서 남은 인원이 부족해서 몰수패였다. 심지어,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썼어도 7명을 못 채우니까 빼도 박도 못했다.[15]
악마팀의 구단주 강웅이 소림팀에게 "모두 절름발이를 만들어주겠다."라면서 몰수패를 시키려고 했지만, 역으로 본인의 악마팀이 몰수패를 당하는 역관광을 당한 셈이다.
게다가, 1:0 패배에다 악마팀의 선수 11명 전원이 회오리 바람으로 날아가는 부상을 당하면서 몰수패[16]를 당하는 순간적으로 치욕적인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17] 축구협회장 강웅은 이런 사태에 경악을 하면서 화를 삭히지 못하고 격분하다가 계단에서 굴러넘어지는 추태를 보여준다. 명봉 : 이제는 강웅, 네놈이 절름발이가 될 차례다.
결국, 결승전에서 패배한 악마팀의 구단주 강웅은 금지약물 복용 등으로 인해 감옥살이를 하게 되고,[18] 사회로부터 외면받던 쿵푸는 씽씽의 바람대로 널리 대중화가 된다.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지던 여성은 제비넘기(경공)로 착지하고, 홀대받던 가지치기꾼은 검법(정황상 독고구검)으로 가지치기를, 주차가 어렵던 사람은 장법(정황상 항룡십팔장)으로 주차를, 회사원들도 경공술로 버스를 타는 등.... 쿵푸가 대중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경공을 배웠으면 차타고 갈 필요 없지 않아? 피곤하잖아...
3 기타
- 이 영화에서 주성치는 감독, 각본, 주역의 1인 3역을 맡는 위엄을 보인다. 그리고 배경과 달리 이 영화는 실제로 중국대륙 광저우와 상하이에서 찍었다! 제작비 때문인 듯.[19] 그래서 중국 정부가 촬영장을 빌려주는 댓가로 감 놔라 대추 놔라 할 수 있었다.
- 무공
- 대사형 - 철두공
- 이사형 - 금종치장포삼(철포삼)
- 삼사형 - 선풍각
- 사사형 - 귀영금나수
- 주인공 - 금강퇴
- 막내사제 - 경공술
- 2002년 홍콩 금상장(香港金像裝)상 영화제에서 13개 부분에서 후보에 올라 각본, 감독,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7개 부분을 수상한다. 이밖에도 중화권과 일본 등에서 수많은 수상을 기록한다.
- 흥행수익 $61,260,000로 2001년도 홍콩 흥행 1위였으며 96년도에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4가 세운 홍콩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5년 만에 갈아치웠다. 위 기록은 본인 작품인 2004년작 영화 쿵푸허슬로 넘어서게 된다.
- 중국 정부는 소림과 축구라는 단어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불교인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며 본토 상영을 위해 제목을 바꿀 것을 요구했으나 주성치가 거부했다. 그러나 2002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자, 정부 측에서 기존의 방침을 철회해 상영이 가능해진다.
- 소림팀의 골키퍼 사사형 번개손 역을 맡았던 진국곤은 원래 초반 잠깐 나오는 배우들의 군무 장면을 위해 고용된 안무가인데 외모가 이소룡과 너무 흡사해 주성치가 즉석에서 캐스팅을 했다. 결승전에서 실려나가는데 죽는 건 아니지만 사망유희를 의미하는 것 같다. 선글라스도 그렇고 복장부터 이미 사망유희... 잘 보면 신화의 에릭도 얼핏 닮았다. 또한 뚱뚱한 사제로 나오는 임자총은 각본가였으나 '뚱뚱한 사람이 경공술을 사용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이유로 캐스팅했다고 한다.
- 중간에 유일하게 소림축구단을 놀라게 하는 두 명의 수염난 여자(...) 스트라이커는 파이란의 장백지와 주성치의 애인이었던 막문위다. 사실, 이 영화에서 제대로 꾸민 여자를 보기는 거의 불가능(...). 그리고 주성치와 임자총이 놀라며 하는 말. "뭐가 저렇게 빨라?!" / "특수효과 쓴 거 아냐?!!"(...)
이보세요. 특수효과는 당신들이...[20]
- 결승전에 등장하는 악마팀은 대사가 거의 없다.[21]
- 영화 초반과 종반의 바나나를 밟는 단 두 장면에 나온 이훼. 그녀는 상해, 광주, 홍콩에서 '소림 축구 뉴스타 대모집'에 응모한 7천여 명 가운데 선발되었다. 다만, 이 작품 이후 출연작은 2개 뿐이라서 주성치를 원망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
- 2002 한일월드컵 본선에 중국이 진출한 것의 축하 기념으로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비유적 표현으로서의 소림축구인 쿵후축구 항목에 기술된 내용을 은연중 비판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는 설도 존재한다. 소림축구단으로 결성되어 치른 첫 길거리 축구에서 상대팀의 플레이나, 결승에서의 악마팀 플레이 등을 보면 왠지 설득력이 있다.
- 잘 뜯어보면 어쩐지 소년만화스러운 클리셰가 제법 많이 들어가 있다. 보잘것없는 수준에서 처참한 패배와 분노를 계기로 능력을 각성하게 되는 주인공과 동료들, 주인공 팀의 압도적인 상위호환이라서 이길 수가 없는 최종보스 팀, 그런 최종보스를 깨부수게 해 주는 히로인 버프 등… 그런데 히로인이 주인공에게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나가서 최종보스를 개발살내버려서 클리셰를 정통으로 깨고 있다.(...)
- 마지막 장면의 TIME지 표지를 잘 보면 씽씽과 아매가 볼링까지 섭렵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확인해보시라.
대단하다. 이런 것까지
- 오맹달이 주성치와 작업한 마지막 영화다. 이후 쿵푸허슬에 오맹달이 캐스팅되지 않자 전부터 소문이 나오던 둘의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다 한다. 이후 화해했다곤 하는데... 어차피 쿵푸허슬 이후론 만든 작품이 2개 밖에 없어서 앞으로 두고봐야 할 듯.
4 관용적, 비유적 의미의 소림축구
쿵후축구 문서 참고.- ↑ 자세히 보면 스타디엄이 광저우 스타디엄과 상하이의 홍커우 스타디움이다.
- ↑ 사실, 스포츠복표인지 백지수표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만일, 백지수표를 줬다면 실축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의도치 않게 실축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축을 한 이후 아쉬워하는 표정이 보였기 때문이다. 백지수표라고 의심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나중에 소림팀이 결승전에 진출하고 강웅이 다시 한 번 명봉에게 결승을 포기하고 팀으로 들어와달라면서 승부조작을 제안하고 백지수표를 건네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이다.
- ↑ 사실, 영화 도입부 회상장면에 나오는 명봉과 강웅의 관계를 보면, 명봉이 억울하다 변호해줄 수가 없다. 명봉은 강웅의 승부조작을 강하게 비난하며 강웅을 모욕했지만 그 끝에 스포츠복표(사실, 스포츠복표인지 백지수표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를 받고 가담했다. 그리고 강웅을 꿇린 뒤 머리에 발을 놓고 축구화끈을 맸기 때문이다. 이 행동은 20년 후에는 반대가 되어서 강웅이 명봉의 머리에 구두를 올리고 구두의 먼지를 터는 행동으로 강웅은 말 그대로 되갚아버린다.
- ↑ 원본에서는 만두라고 나오는데, 여기서의 만두는 우리가 생각하는 고기속이 들어있는 교자같은 만두가 아닌 고추잡채에 싸먹는 꽃빵을 말한다.
- ↑ 큰 사형이 일하는 클럽에서 땜빵용으로 큰사형과 듀엣으로 마마즈 앤 파파스의 캘리포니아 드림 노래를 개사해서
소림쿵푸 짱짱맨이라고불렀다. 손님들을 상대로 확실하게 어그로를 끈다.(...) - ↑ 큰사형은 나이트클럽에서 지배인에게 늘상 구박과 샌드백 취급을 받고 있었고, 둘째 사형은 식당 뒤에서 설거지나 하고 있었으며, 셋째 사형은 정황상 절대 잘 나가진 못하는 펀드매니저, 넷째 사형은 직업을 구하지 못해 노숙자 신세였고, 막내는 쿵푸를 그만두고는 까르푸에서 일하고 있는데 스트레스 등으로 폭식을 하면서 비만 몸매가 되는 바람에 엽기돼지라고 구박이나 받고 있었다.
- ↑ 각각 자신의 주특기를 발휘한다. 무쇠머리의 큰사형은 슛보다 더 강력한 헤딩으로, 둘째 사형은 선풍각을 사용한 화려한 발기술로 볼을 컨트롤하여 패스를 찔러주고, 셋째 사형은 철포삼을 이용한 강력한 몸싸움을, 넷째 사형은 철사장과 공수도를 이용한 번개손으로 골키퍼를 맡으며, 막내는 경공술을 사용해 모든 공중볼을 따낸다. 무쇠다리가 주특기인 다섯째 씽씽은 당연히 선수 몇 명은 그냥 날려보낼 정도로 초강력한 슈팅을 마구 때려박으며 득점을 도맡아 공격을 이끈다. 이렇게 사기적인 능력으로 경기를 하다보니 당장 1차전에 40-0으로 승리할 정도.
- ↑ 상대편 선수로 쌍둥이 자매가 등장하는데 하나는 콧수염만 났고 다른 하나는 턱수염만 났다.(...) 거기에 소림축구단의 웬만한 선수들보다 더한 능력을 보이는데, 이 때 주성치는 특수효과 쓴 거 아냐?! 라고 의심한다.(...)
이봐요. 특수효과는 당신들이 먼저...다만 골키퍼인 넷째 사형이 골대에서 던진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골을 먹히고 어이없이 패한다. - ↑ 영화 초반 부분에서 스폰서(푸마)의 사장이 청소부 시절 운동화를 갖고 싶어서 구경을 하는 씽씽을 "이봐, 저리가!"라면서 쫓아내는 모습이 나왔는데, 나중에 축구선수로 성공하고 난 뒤 스폰서 사장과 계약을 성사하는 과정에서 악수를 하려고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제는 청소부에서 축구선수로 운명이 뒤바뀐 현재의 씽씽은 기뻐하면서 스폰서 사장을 대놓고 밀치면서 그렇게 갖고 싶어하던 운동화를 모두 쓸어담는다. 이제는 청소부가 아니라 고객이니까 스폰서 사장이 박대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고 오히려 친절하게 대하면서 "자, 진정하고 천천히들 고르세요."라고 말하지만, 뒤끝있는 씽씽은 사장에게 대놓고 복수를 한답시고 돌주먹을 날리는 모습이 압권이다.
그 스폰서 사장이 씽씽을 기억할리가 없다. - ↑ 처음 예선경기에는 관중이 청소부 밖에 없었지만, 5차전(빨간 유니폼)부터 사람들이 많이 들기 시작해
2차전 때보다 관중이 3차전 때 더 적게 보이는 건 착각이 아니다.결승전에는 관중이 꽉 차고 결승전같은 분위기가 된다. 약체팀에서 명문팀으로 성장하는 것을 암시한다. 물론, 따지고 보면 처음부터 초강력한 팀이었지만... - ↑ 다만 괴랄한 미용사를 만난 관계로 80년대 초반 스타일 혹은 드랙퀸 스타일로 OME를 시전한다. 주성치가 흠칫할 정도.(...)
- ↑ 아매 : 운동화가 떨어지면 저한테 오세요. 다시 꿰메어 드릴게요. / 씽씽 : 하하! 아매, 난 이제 부자에요. 운동화가 떨어지면 새로 1켤레 사면 돼요~! / 아매 : ....
- ↑ 근데 도핑을 했는데도 뛰는 속도는 준결승 상대보다 느리다. 점프력과 파워만 보강하는 도핑하는 듯.
- ↑ 물론 번개손과 틴 사형에 비하면 미미한 부상이다. 저 둘은 부상부위가 넓었는데 무릎만 부어오르는 부상이니.
- ↑ 축구의 몰수패는 뛸 수 있는 선수가 6명 이하가 되면 몰수패다. 레드 카드 퇴장으로 따지면 5명이 퇴장당해야 한다.
- ↑ 심지어, 교체카드를 3장 모두 사용해도, 6명 이하가 되니까 선수부족으로 몰수패가 된다.
- ↑ 악마팀은 1명씩 서서히 부상을 당하도록 했지만, 씽씽은 11명을 강슛 한방에 부상을 당하도록 만들었으니 충격이 더 컸을 것이다.
- ↑ 강웅이 굴러넘어지고 그의 확대된 얼굴이 페이드 아웃된다. 그리고 신문의 1면 헤드라인에 얼굴이 당당히 자리잡게 되면서 팀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되어 징역행이 확정되었다는 기사가 나오며 신문을 읽고 있는 씽씽이 예전에 지나갔던 거리를 지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 ↑ 중국이 아시안컵 개최를 위해 스타디엄을 여럿 확보했던 시기이다. 홍콩의 경우 경기장 임대료가 비싼 편이다.
- ↑ 이는 주성치가 나이가 들며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 바뀌었기 때문인데 진정한 아름다움은 '언제나 빛나는 것이 아닌, 숨어있다 나타나는 것'으로 원석 또는 긁지 않은 복권 형의 미인을 선호하게 되었다. 소림축구 바로 전에 촬영한 식신(영화)에서 막문위는 여주인공이지만 내내 (작중 사고로 인해) 추녀로 나오다 마지막에 미인이 되어 나온다.
- ↑ 악마팀 골키퍼에게 대사가 딱 한마디 있다. 아매가 새로 골키퍼로 교체될 때 악마팀 골대에 서자 "저쪽이야." 가 악마팀 유일한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