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튜닝

1 개요

파일:카트 튜닝.jpg

사실상 따지고보면 최악의 병크 중 하나였던 강화시스템의 부활
이것도 기어&합성과 마찬가지의 이유로 독립되었다.

2 튜닝

파일:튜닝 준비.jpg
카트라넥을 갈아버리는 미친짓을 하지맙시다
2014년 12월 11일 패치로 튜닝 시스템이 추가됐다. 원래있던 '팩토리'(플로터), '튜닝 파츠 장착'(플랜트)과 진짜 새로운 시스템인 '카트바디 레벨 업'까지 한 곳에서 이용 가능한 시스템이다.[1] 카트바디 레벨 업은 Z7 엔진 이상의 무제한 카트바디에 스피드/코너링/드리프트/부스터의 4가지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해당 성능을 강화시키는데 필요한 포인트는 다른 무제한 카트바디를 재료로 사용해 소모함으로서 얻을 수 있다.

강화 성공 확률은 매우낮음, 낮음, 보통, 높음, 매우높음 이 있으며 강화 단계가 올라갈수록 성공 확률은 매우 줄어든다. 코인을 사용해 강화 성공 확률을 올릴 수 있으며,그래봤자 도찐개찐. 강화에 실패할 경우 도전의 카트 약병이 1개 지급된다. 코인을 넣은 상태에서 실패할 경우 지급 갯수가 늘어난다. (5코인 넣고 실패 시 약병 2개, 10코인 넣고 실패 시 약병 3개.)

1강 시 +2 point, 2강 시 +3 point(도합 5), 3강 시 +5 point(도합 10), 4강 시 +10 point(도합 20), 5강 시 +15 point(도합 35)를 획득 가능하다.

또한 3강 이상부턴 기능에서 코팅 효과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출시 당시에는 없었고 1주일 뒤인 12월 18일 추가된 기능이다. 3강은 주황과 진한 주황 코팅, 4강은 노랑과 진한 노랑 코팅, 5강은 크롬 코팅과 블랙 크롬 코팅을 사용 가능하다. 다만 주황코팅과 노랑코팅이 노란색 계열 카트바디(뉴 골든 코튼)이 아닌 이상 멋이 정말로 없고 크롬코팅/블랙크롬코팅의 간지가 어마어마하기에 현재는 쓰지 않는 Z7~HT의 카트바디들도 무리해서라도 5강을 하기도 한다.

3 포인트 투자

항목마다 포인트 투자시 증가하는 성능이다. 항목마다 언제 무엇을 얼마나 설정할지 명시되어 있으나 적당히 읽고 스스로 판단해서 설정하는 것을 추천함.

3.1 스피드

  • 약간의 기본속도 증가
  • 약간의 부스터속도, 부스터가속도 증가
  • 약간의 끌기속도 증가
  • 약간의 가속도 증가

4가지 항목중 가장 중요해 보이나 실상 맨 나중에 생각없이 찍어도 되는 항목. 4강때까지 드리프트, 부스터를 완성하고 5강돼서 정석대로 10을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른 3가지 항목과는 다르게 포인트별 차이가 극히 미세[2]하지만 코너링도 스피드도 없는것보단 조금이라도 찍는게 더 낫기 때문에 스스로 조절하는게 좋다.

3.2 코너링

  • 약간의 코너가속증가 (코너링 6부터는 5이하에 비해 증가폭이 커진다.)
  • 약간의 민첩성 증가 (코너링 6부터는 5이하에 비해 증가폭이 커진다.)
  • 약간의 끌기속도 증가
  • 회전각도 증가 (회전각도는 코너링 5까지만 증가된다.)
  • 위 4가지 효과로 인한 체감 게이지 충전량 소폭증가

10을 찍어줘야하나 말아야하나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화두의 스텟. 회전 각도(조종 제한)와 회전 민첩성에 영향을 주는 튜닝이다보니 다른 3가지에 비해 체감정도가 매우 큰 스탯. 때문에 카트바디, 파츠, 라이더의 컨트롤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스텟이다. 정석은 5만 찍긴 하지만 5강때 취향에 따라 코너링을 원하는데로 맞춰주고 남은 포인트를 스피드에 쓰는것을 추천한다.
아이템전에서는 드리프트 스탯과 반대로 무조건적으로 10을 찍는다.

3.3 드리프트

  • 약간의 코너감속 증가
  • 약간의 끌기 속도증가
  • 드리프트 탈출력 증가 (1포인트당 0.25 증가[3])

3강 도달시 필수적으로 10을 먼저 설정해줘야 하는 스텟 1번. 위 두개는 정말 취향따라 조정하는것이지만 드리프트와 부스터는 4강때까지 필연적으로 10을 완성해야한다. 특히 전반적으로 코너링이 뉴 엔진에 비해 부족한 JIU 엔진의 경우 1차적으로 맞춰줘야한다. 뉴 엔진은 4강 도달시 10을 찍는걸 추천.

3.4 부스터

  • 부스터속도, 부스터가속력 증가
  • 스타트 부스터 길이 소폭 증가
  • 스타트 부스터 가속력 증가 (스피드전, 아이템전(!) 모두 적용된다.)
  • 탈출 부스터 (공격 아이템에 맞아 행동불능이 된 후 풀려났을 때 쓸 수 있는 순간 부스터.) 가속력 증가.[4]

마찬가지로 3강 도달시 필수적으로 10을 먼저 설정해줘야 하는 스텟 2번. 코너링 이 우수한 뉴 엔진은 JIU 엔진보다 모자란 부스터 속도를 위해 부스터 10을 먼저 맞춰주곤 한다. JIU 엔진은 4강때 찍는것을 추천.

4 평가

코너링의 경우는 아예 드립감 자체가 많이 변하기 때문에 한동안 논란이 있었다. 예전에는 핸들링이 마이너스가 되는 킷을 꼈거나 특정 카트인게 아니라면 10/0/10/10 포인트를 주는것이 정석이었으나, 2015년 말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추세는 코너링 5를 찍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실제 많은 카트라이더 선수&BJ들이 코너링 5를 찍는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강진우 선수는 코너링 10을 찍는다 참고로 중국과 대만의 고수들은 코너링 10을 주로 찍는다.

참고로 핸들은 왠만하면 엑스 스트림을 쓰는 듯.예전에는 엑스 스트림(회전 민첩성+20, 회전 감속+2, 코너 가속+2) 파츠는 코너링을 선택하지 않으며 바이킹 배틀(회전 민첩성+13, 회전 감속+5, 드리프트 감속+13, 코너 가속+1) 파츠는 코너링 5포인트를 주는 것이 정석으로 굳혀졌었다.[5] 하지만 이것도 개인 취향이라서 엑스 스트림을 달아도 코너링을 찍는 유저들도 있으며 반대로 바이킹 배틀을 달아도 코너링을 찍지 않는 유저들도 있었다. 극소수는 코너링 10을 찍고도 엑스를 다는 유저들도 있다.[6] 그러나 요즘은 엑스 스트림이든 바이킹 배틀이든 코너링 5를 찍는 추세. 단 트랜스포머 카트바디는 그 특유의 둔한 핸들링 때문에 스피드를 5포인트 포기하고 코너링을 10 찍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드리프트는 10포인트 투자시 전체적으로도 코너를 돌때 성능이 우세하고 톡톡이의 난이도가 낮아지며 부스터 역시 가속도와 최고속도가 늘어나는것이 눈에 매우 띄는 반면 스피드는 노부스터 최대속도가 1~2km 상승하는 수준. 위에서 언급한 코너링의 경우, 스피드를 포기하고 코너링에 투자를 할경우(10), 코너가속과 감속부분이 매우 향상되어 톡톡이를 하는 난이도 자체가 낮아진다. 그래서 10/0/10/10만 찍어왔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10/5/10/10, 5/10/10/10도 자주 찍는 추세다.

같은 튜닝 안에서도 심하게 밸런스가 안 맞으며 가장 큰 문제는 아이템전 유저는 딱히 할게 없다. 물론 아이템전에서 10/10/5/10[7]을 한다면 다른 카트보다는 약간 더 좋을수 있겠으나, 어차피 아이템으로 인한 주행 방해가 주인 모드의 특성상 그런 약간 좋은 차이쯤은 상관이 없다.

5 문제점

서초동 오락실에서 튜닝 항목에 대해 설명할 때는 마치 해당 카트바디로의 주행을 통한 경험치를 통한 레벨 업처럼 보였으나, 막상 나온 시스템은 무식하게 카트를 갈아 버리는 것이라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샀다. 당장에 실력이 같은 사람끼리 레벨 0 카트바디와 레벨 5 카트바디를 타면 레벨 5 쪽이 이기는 게 뻔하므로, 플로터급으로 사기적이진 않지만 스피드전에서의 밸런스는 이것으로 다시 한 번 무너져 버렸다.

레벨을 올리려면 카트바디 수가 많아야 하는데 당연 초심자 혹은 무과금 유저는 카트바디 수가 적기 때문에 유저간 빈부 격차만 몇 배 올려버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한 합성과 함께 실수로 튜닝할 카트바디와 튜닝 재료 카트바디를 헷갈려 엉뚱한 걸 삶아버리는(...) 일이 일어나는 게 다반사이니 주의할 것. 본인이 직접 집어넣은 것이라 복구 해 줄리가 없으니 신중하게 강화하자.[8]

강화 3단계(3강)까지는 그럭저럭 쉬운 편이나 문제는 4강과 5강. 뉴급 이상 카트바디라면 어떠한 카트바디를 넣어도 확률이 낮음, 매우 낮음만 나오는데 대놓고 현질을 통한 코인(5코인~10코인)을 쓰라고 강요하는 꼴이나 다름 없다.

튜닝을 통해 올리는 능력치 간 밸런스도 잡혀있지 않다. 특히 스피드의 경우 이론적으론 부스터를 쓰지 않은 때의 주행 속력을 올려주나 스피드전에선 대개 부스터를 계속해서 쓰는 게 유리하기 때문에 거의 쓸모없다. 그렇다고 아이템전에서 쓸모가 있냐 하면 10포인트를 찍어도 가장 빠름 비틀기 (좌우 방향키를 연달아 눌러줘서 캐릭터의 얼굴이 왼쪽 오른쪽으로 왔다리갔다리 하는 것. 이렇게 하면 최고속도가 증가하게 된다.) 최고속도가 단 1km만 올라가는 매우 낮은 효율을 보인다.
코너링은 적당히 잡혀있는듯 하나 드립감이 다소 변하는 경향이 있어 포인트 조절이 매우 난해하다.
반면 드리프트와 부스터 능력치는 10포인트를 찍을 시 자체적으로도 체감이 많이 오는 편이며 기록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등 균형이 맞지 않다.

결국 자신이 마음대로 차를 꾸민다는 원래 튜닝의 의미 따위 개나 줘 버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코팅효과 말고 꾸밀 만한 게 없어

또한 아이템 카트의 경우 위 항목들은 전부 스피드 능력치를 올려주는 거라 쓸만한 게 얼마 없다는 거(...).[9] 2012년 이후 아이템전 관리에 대해 소홀해지는 카트 운영진 쪽 결과가 튜닝 시스템으로 제대로 포텐이 터졌다고 할 수 있다.

플로터마냥 먼치킨 카트를 만들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강화 폐지로 인해 장벽 하나를 간신히 없앤 상황에서 유저 간에 또 하나의 장벽이 생겼다. 돈 많은 고자본 유저들은 안 그래도 성능이 좋은 빙고나 뽑기 카트바디에 풀 파츠를 달고 5강 튜닝을 하여 다른 유저들을 압도하고, 이로 인해 튜닝에 올인하다 실패해 접는 사람도 있으나 2016년 들어서 이벤트로 코인과 무제한 카트바디, 각종 기어를 마구 뿌려대서 지금은 조금 쉬워졌기는 하다.
  1. 대부분의 유저들이 이 '카트바디 레벨 업'을 강화라고 부르고 있다.
  2. 포인트별 차이는 4가지 전부 미세하다. 10을 찍냐마냐가 중요한거지. 코너링은!?
  3. 드리프트 10을 찍게 될 시 전체 드리프트 탈출력이 +2.5 증가한다.
  4. 따라서 부스터는 아이템전에서도 매우 유용한 스탯이다.
  5. 바이킹 배틀이 아닌 샤프 라이너(드리프트 감속+13, 회전민첩성+13)을 쓰는 사람도 존재하는데, 이때는 거의 코너링을 5이상 쓴다.
  6. 그런데 그렇게 해도 될만한 카트바디가 요즘 의외로 많다. 대표적으로 백기사 9이라던지.
  7. 아이템전은 드리프트를 웬만해서는 하지 않고 톡톡이(...)를 쓸 일도 없기에 코너링 10 드리프트 5가 정석이다.
  8. 넥슨 측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건의를 상당히 많이 받아서 나중에 패치로 같은 문제가 적용되는 합성에서는 확인 창을 추가하여 재차 묻도록 바꾸었다. 그런데 왜 튜닝에서는..
  9. 부스터빼고는 거의 스피드능력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