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디재스터

1 설명

액셀 월드에 등장하는 츤데레[1] 강화외장 아이템의 이름이자, 그 소유주의 명칭이기도 한 단어. 크롬 디재스터, 혹은 재앙의 갑옷이라 불리는 이 갑옷은 소유주의 의식을 침식해 무차별적으로 플레이어들을 사냥하는 광전사로 만든다.

2 탄생 경위

7년 전[2], 한 버스트 링커가 유사 순간이동 '플래시 블링크' 라는 필살기를 획득하고 그 능력을 응용하여 가속세계 최고의 던전이자 그 누구도 들어가보지 못한 《제성》에 잠입, 제성의 중앙까지 도달하는 것에 성공한다. 제성 중앙에 있었던 것은 가속세계 최강의 강화외장이라 불리는 세븐 아크스. 그 중에서도 갑옷 《더 데스티니》와 검 《디 인피니티》 였다. 그는 둘 중 어떤 것을 고를까 고민하다가[3] 갑옷인 더 데스티니를 선택한다. 그는 자신의 태그 파트너인 사프란 블로섬에게 더 데스티니를 건네줌으로서 사프란 블로섬이 꿈꿔왔던 '아무도 브레인 버스트를 잃는 공포에 떨지 않아도 되는 상조 레기온'을 만드는걸 돕기로 한다.[4][5]

하지만 그는 그 첫걸음에서 최악의 방식으로 배신당하고 만다. 30여명의 버스트링커가 해당 레기온에 흥미가 있다면서 만남을 제의, 회담 장소에 도착한 순간 가속연구회에 의해 둘은 납치되고 만다. 이후 데스티니를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놓는다는 명목으로[6] 데스티니의 유일한 약점인 부식공격을 할 수 있는 신수급 에너미 요르문간드에게 사프란 블로섬을 무한 에너미 킬[7] 당하게 된다.[8] 이 과정에서 개입한 것이 현 가속 연구회의 부회장인 블랙 바이스와 "쿼드아이즈 애널리스트" 아르곤 어레이, 떡밥의 버스트링커[9].

구속된 채 그걸 지켜볼수 밖에 없었던 크롬 팰콘은 가속연구회, 그리고 함정을 판 30명의 버스트 링커들이 어딘지 모를 기이한 즐거움에 빠진 채 블로섬을 에너미 킬로 몰아 넣는 걸 보고 극도의 분노에 휩싸인다. 이후 겨우겨우 블로섬이 삭제당하기 직전 재회하는데 어차피 죽는다면 자신에게 죽길 원하는 블로섬을 자기 손으로 퇴장시키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데스티니를 입수한다. 마이너스 감정에 따른 오버라이드 현상인지 크롬 팰콘의 유일한 특징이었던 부식성 무효 능력을 데스티니가 흡수하면서 데스티니는 그야말로 완성체가 되었다. 팰콘은 심의를 발현. 요르문간드를 그야말로 찢어버린다. 그 후 크롬 팰콘은 마이너스 심의를 발현해 《더 데스티니》와 요르문간드가 드랍한 대검 《스타 캐스터》를 융합시켜 최초의 《더 디재스터》를 탄생시킨다. 《The Destiny》에서 D, I《Star Caster》에서 s, a, s, t, e, r. 합쳐서 Disaster.

탄생부터가 '심의'와 연관되어 있어서인지, 내부에 '분노'와 '증오'를 바탕으로 하는 자체적인 의식이 존재하고 있었다. 보통은, 적어도 2~5대는 그 의식에 먹혀버리지만, 하루유키는 먹히지 않고 버티고, 나름 사이좋게 지내는데 성공하기도(...) 하루유키는 '짐승'이라고 불렀다. 덕분에 메타트론이 인조 비잉. 그러니까 인위적으로 만든 에너미에 가깝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

3 재앙의 갑옷

신수급 에너미가 드랍한[10] 대검 '스타 캐스터'[11]에서 비롯한 강력한 참격계 공격과, 가속세계 최강의 강화외장인 세븐 아크스 중 하나인 더 데스티니에서 비롯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방어력을 자랑한다.

더 데스티니는 심의에 의해 변질되기 전부터 물리 공격은 절단/타격/관통/총격/폭발 상관없이 거의 무효화, 에너지 공격은 레이저 계통일 경우 반사, 냉기/열/전격에 내성.라는 말도 안되는 스펙을 자랑했다.[12] 다만, 부식계 공격에는 취약했으나 마이너스 심의가 더 데스티니를 잠식하는 과정에서 크롬 팰콘의 부식 효과 내성을 흡수[13][14] 하여 최악의 괴물을 만들게 된다.

전투력도, 전투방식도 그야말로 괴물. 초대 크롬 디재스터는 상성상 우위에 있었다고 했지만 사신 바로 아래 클래스인, 신수급 에너미 요르문간드[15]를 혼자서 작살냈다. 거기에 이때는 아직 스타 캐스터가 융합되기 전인, 디재스터로 완전히 변질되기 전. 이렇게 재앙의 갑옷자체의 방어력과 증폭력만으로도 강한데, 상대를 잡아먹어서자신의 체력을 회복하는 스킬이 있어서 떼거지로 덤벼서는 모조리 잡아먹힐뿐이고, 어마어마한 전투경험에서 비롯된 '미래예측'[16]과 역대 크롬 디재스터들로부터 흡수한 어빌리티들[17]까지 사용가능해진다. 거기에 앞서 언급했듯 한 유저가 과거에 남긴 복수심과 증오의 심의로 인해 탄생한 것이기에 그 자체로 심의로서의 특성이 있다=심의기가 아니면 답이 없다는 결론이 나는데, 그게 말이 쉽지.(...)[18] 여기에 더 데스티니의 최초 착용자인 샤프란 블로섬이 보유했던 기생 속성마저 있기에 현 숙주가 죽을 것 같으면 다른 사람에게 기생해서 넘어가는데다 주인의 특성을 베껴오거나 전투 경험을 축적하여 끝없이 진화한다. [19]

애초에 근원이 된 더 데스티니가 제성을 공략한 다음에야 얻는 게임 최종템인 만큼, 최강급 성능을 지니고 있었는데, 그 최강급 강화외장에 신수급 에너미가 드랍한 강화 외장인 스타 캐스터를 융합시킨데다 수많은 전투경험을 통해 진화해서 새로운 기능[20]을 얻었기에 단독성능은 칠성외장을 포함해 작중 최강. 다만 더 디재스터로 변이하면서 공격력에 상당한 퍼텐셜이 배분된 만큼 더 데스티니에 비해 방어력은 떨어진다고 한다.저게 방어력이 떨어지는 거라고? 저게? 외견은 장착자에 따라 달라지지만, 어느쪽이든 강력한 검을 지닌 크롬색 장갑으로 이뤄진 전신갑옷이라는 기본컨셉은 변하지 않는다. 4번째 숙주로부터 옐로우 라디오에게 이동, 그 후 5번째 숙주 체리 루크를 거쳐 마지막 숙주 실버 크로우에게 넘어갔다. 이후 실버 크로우는 죽어라 구른 후 결국 디재스터를 정화하는 데 성공한다.

디재스터의 마지막 숙주 실버 크로우가 가속세계 최속의 버스트링커이며, 유일한 비행능력자라는걸 감안하면, 만일 다시 크롬 디재스터로 완전히 폭주, 각성했더라면 가속세계 전체를 유린할 괴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5대만 하더라도 와이어로 날아다니는 것 비슷한 짓을 해서 더럽게 애먹였는데, 아예 이건 완벽한 비행이니. 더 디재스터 내부의 AI에 의하면 하루유키와의 궁합은 최초의 크롬 디재스터 이후 최고의 궁합이라고 하기에 더욱 더. 아니, 이쯤되면 최고를 뛰어넘어 최흉이 아니었을까.

이런 괴물이 5번이나 퇴치당한것은, 역설적으로 괴물이었기 때문. 재앙에 침식당해 버스트링커로서의 판단력을 잃어버린 '크롬 디재스터'들은 미쳐날뛰는 야수와 마찬가지로, 여러 버스트링커가 준비한 함정에 빠져 사냥당해왔다.[21]

버스트링커를 잡아먹어 채력을 회복하는 스킬 때문인지 작중에서는 갑옷의 의지가 먹혀라. 먹혀서 나의 육신이 되어라.먹고 싶다.부수고 먹어라.라는 말을 하면서 유독 먹는 것에 대해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4 재앙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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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후반부, 헤르메스 코드 종주 레이스 후반에 갑툭튀한 러스트 직쏘가 범위를 대상으로 한 광역 마이너스 심의기, 러스트 오더로 레이스 코스는 물론이거니와 관중석, 레이싱 머신까지 부식시키면서 레이스를 그야말로 개판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에 대해 분노한 실버 크로우가 러스트 직쏘에게 덤볐으니 상대가 되지 않았고, 당하기 직전 제 6대 크롬 디재스터로 각성[22]해 러스트 직쏘를 말 그대로 해체해 버렸다. 이후 이성을 잃고 관람석의 관중들까지 습격할 뻔했으니, 하루유키의 마지막 남은 이성이 이를 막았고, 치유리의 듀얼 아바타 라임 벨의 필살기 시트론 콜의 시간 되돌리기 능력으로 일차적으로 디재스터를 봉인한다.

그리고 6권. 칠왕회의에 참석해 갑옷을 정화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리고 흑설공주가 이에 동원하기로 한, 정화가 가능한 듀얼 아바타는 아더 메이든. 흑설공주가 최종수단[23]을 동원하기 전에 우연이 겹쳐 다시 재회한 아더 메이든과 만나고, 무제한 중립필드의 제성 남문에 봉인된 그녀의 구출작전을 계획한다[24]

이후 필사의 구출작전은 아더메이든과 실버 크로우의 제성 내부돌입, 수수께끼의 버스트링커 트리리드 테트록시아드와의 만남, 최후의 칠성외장 플럭튜에이팅 라이트의 확인등 생각지도 못한 사건들을 겪은 후 기적적으로 성공.

하지만, 정작 중요한 '정화'는 와 있어야 하는 애쉬 롤러를 찾으러 날아간 크로우가 애쉬 롤러와 부시 우탄이 ISS 키트 장착자들에게 털리는것을 보고, 그 모습에 분노한 하루유키[25]가 더 디재스터와 동조, 일체화 하는바람에 아더 메이든의 정화가 그대로는 먹히지도 않는 최악의 상황에 부딪힌다.

이후 6대 크롬 디재스터가 된 하루유키는 ISS 키트 장착자 여섯을 전부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쓸어버리고, 이후 올리브 그랩의 ISS 키트를 파괴하고, ISS 키트에서 빠져나온 빛이 향하는 곳으로 가다가 녹왕 그린 그란데와 녹색 레기온의 식스 아머중 하나인 아이언 파운드와 맞닥트리고 한바탕 싸워, 아이언 파운드를 박살내고, 이후 그린 그란데에게 가속연구회 본거지를 수호하고 있는 '메타트론'의 정보를 듣는다.

이후 9권 후반부에서 흑설공주가 실버 크로우가 강제 셧다운 된 장소 바로 코앞까지 가 정화를 시도하나 가속연구회 부회장 블랙 바이스가 그걸 알아채고 블랙 로터스로 변장하여 실버 크로우를 죽이려 든다. 하지만 변장에 속지 않고 오히려 블랙 로터스와 역공에 나서자 블랙 로터스의 공격을 맞을 때 샤프란 블로섬으로 모습을 바꾸어 그 것을 크롬 디재스터가 보게 만든다. 크롬 디재스터의 탄생 원인 자체가 샤프란 블로섬의 죽음이었던 만큼 디재스터는 그걸 보자마자 완전히 폭주, 이성을 잃고 블랙 로터스를 <<공격자>>이자 <<적>>으로 간주하고 그야말로 깨 부순다.

그리고 내면 세계에서 크롬 팰콘의 의식과 만난다. 오해와 증오로 점철되어 있다는 것[26]을 깨달은 하루유키는 크롬 디재스터의 구성에서 디재스터의 증오와 오해를 풀 묘책을 생각해낸다. 크롬 디재스터는 스타 캐스터와 더 데스티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사프란 블로섬을 무한 에너미 킬한 요르문간드에게서 마치 유품마냥 드랍된 스타 캐스터에 사프란 블로섬의 의식이 깃들어 있다는 것. 하루유키는 내면 세계에서 빠져나와 블랙 로터스를 하늘 높이 안고 올라 피니시를 먹이는 척 하면서 디재스터의 증오에 물든 스타 캐스터를 플러스의 심의로 원래 모습으로 되돌린 후 갑옷의 가슴에 찔러 넣는다. 다시 말해 크롬 팰콘과 사프란 블로섬의 의식을 서로 만나게 한 것. 이 때의 연출이 정말 감동적이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가속 세계의 시간을 기준으로 7천년이나 계속된 재앙의 갑옷은 완전히 더 데스티니와 스타 캐스터로 분리된다. 9권의 부재인 "7천년의 기도"는 이걸 의미한 것.

이후 로터스와 합체심의기석파러브러브천경권를 시전, 블랙 바이스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이후 아더 메이든의 심의능력을 통해 완벽하게 정화, 그 후 남겨진 강화외장 더 데스티니와 스타 캐스터는 크롬 팰콘과 샤프란 블로섬이 살았던 무제한 중립 필드의 집에 안치하는 것으로 디재스터의 전설에 종막을 고한다. 여담으로 이때 하루유키는 집안에 메탈 컬러의 아바타와 선황색 아바타, 그리고 작은 새끼고양이가 있는 환상을 보았다.

이걸로 가속 세계는 물론이고 크롬 디재스터까지 행복한 해피 엔딩이었으면 좋았겠지만...

5 재앙의 부활

13권에서 가속연구회가 새로운 재앙의 갑옷을 만들어내려 한다는 떡밥이 살포되었고, 이는 15권에서 울프람 서버러스의 세번째 인격이 바로 더스크 테이커임이 밝혀지며 현실화 된다. 더스크 테이커가 가진 상대의 어빌리티나 강화외장을 강탈하는 필살기 데모닉 커맨디어를 사용, 더스크 테이커로 하여금 생포한 스칼렛 레인의 가속세계 최강 원거리 화력을 자랑하는 강화외장 인빈시블중 4개를 강탈하게 하였다. 그러나 같은 시점에 ISS 키트 본체를 공격하던 블랙 로터스, 아쿠아 커런트, 스카이 레이커, 아더 메이든이 ISS 키트 본체를 파괴하는데 성공하자 지금까지 ISS 키트 본체가 모든 키트 단말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악의 즉, 어마어마한 양의 마이너스 심의를 인빈시블을 장비한 더스크 테이커에게 사출하여 강제적인 융합을 통해 재앙의 갑옷 MK.2가 탄생한다.[27]

재앙의 갑옷 제작을 위해서는 세븐 아크스 급의 강력한 강화외장과 방대한 양의 증오와 악의의 덩어리가 필요했기에 가속연구회는 몇가지를 준비해야 했다. 첫번째가 스칼렛 레인이 보유한 세븐 아크스를 제외한 가속세계 최강의 강화외장 인빈시블[28]이고, 두번째가 강화외장을 강탈할 수 있는 듀얼 아바타, 마지막으로 심의에 사용될 악의와 증오를 모으기 위해 ISS 키트를 만든 것.

기존 인빈시블의 막강한 화력에 엄청난 양의 마이너스 심의를 덧씌워서 그야말로 맵을 초토화시킬 정도로 위력을 발휘했으나 메타트론과의 계약과 동료들에 힘입은 실버 크로우가 격파에 성공한다. 라임 벨의 시트론 콜을 이용해 제작에 사용되었던 강화외장을 되돌려서 인빈시블은 다시 레인에게 돌아가지만 마지막 슬러스터를 되찾기 직전 장착자였던 서버러스의 연결을 현실세계에서 아르곤과 블랙 바이스가 끊음으로서 무효화. 슬러스터만은 재앙의 갑옷 MK-2가 된 채로 서버러스에게 남아있게 된다.

여담으로 실버 크로우와 동료들이 재앙의 갑옷 MK.2를 무력화하여 시트론 콜로 되찾는 데 실패했다면, 세븐 아크스를 제외하면 가속세계 최강, 그것도 원거리 화력으로 최강인 인빈시블과 레벨 1이었을 때도 청색계열 듀얼아바타가 어찌 할 수 없었던 울프람 서버러스의 물리무효 어빌리티가 합쳐져 물리공격 무효+초원거리 초화력 광역 공격+그로 인한 필살기 게이지 무한충전+ISS 키트 장착자 수백 명의 심의 에너지로 쏴제끼는 원, 근거리 심의기 기본장착 이라는, 초대 재앙의 갑옷도 명함을 못 내밀 진정한 재앙이 탄생했을 수도 있다(...). 밸런스 붕괴를 넘어 밸런스 파괴... 지금까지 액셀 월드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 크롬 디재스터의 어빌리티 / 필살기 리스트

  • 체력 흡수(드레인)
공격한 아바타의 HP를 빨아 자신의 HP를 채운다. 《크롬 디재스터》의 디폴트 어빌리티.
  • 미래 예측 연산
방대한 전투 경험을 바탕으로 적의 공격을 사전에 서치/스캔해 속성, 사정거리, 위협도, 공격궤도등을 시야에 표시한다. 《크롬 디재스터》의 디폴트 어빌리티.
위협도의 경우에는 상대 버스트 링커의 기술을 본뒤 위협도를 모니터에 수치로 띄운다. 예를 들어 러스트 직쏘의 광역 부식 심의기인 러스트 오더의 경우에는 크롬 디재스터 자체에 부식 내성이 있었기 때문에 "위협도 : 0". 그리고 대상의 시간을 되돌려 디재스터마저 일시적으로 무효화시킨 라임 벨의 시트론 콜에 대해서는 되돌아가기 직전 "위협도 : 100"을 띄웠다.
  • 기생
정식 명칭 아님. 샤프란 블로섬의 능력이 계승된듯한 이 능력은 장착하고 있던 숙주가 가속세계에서 퇴장당할때, 오브젝트화 되어 소유권 이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 한해 상태이상 기생이라는 현상으로 발현되는듯 하다. 《크롬 디재스터》의 디폴트 어빌리티.
  • 스타 캐스터
《크롬 디재스터》의 디폴트 강화외장. 《크롬 팰콘》이 신수급 에너미 요르문간드를 잡고 획득한 대검. 이후 크롬 팰콘은 칠성외장 《더 데스티니》와 《스타 캐스터》를 마이너스 심의로 하나로 합친다. 이것이 초대 크롬 디재스터의 탄생 경위. 원래는 굉장히 아름다운 외견의 성스러움마저 느껴지는 흰색의 대검이었지만, 크롬 디재스터가 사용할 때는 흉악한 생김새의 검은 대검으로 변한다. 9권의 표지 일러스트 참조.
  • 플래시 블링크
초대 《크롬 디재스터》였던 《크롬 팰콘》의 필살기. 자신의 몸을 소립자로 바꾸어 순식간의 멀리 떨어진 장소로 이동하는 유사 텔레포트. 완벽한 텔레포트가 아닌 순간적인 이동이기 때문에 막혀있는 공간은 넘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 플레임 브리즈
제 2대 《크롬 디재스터》였던 《마그네슘 드레이크》의 필살기. 입에서 화염을 뿜어 대상을 공격한다. 적에게 붙은 불꽃은 꺼질 때 까지 지속 데미지를 입힌다.
  • 검술
정식 명칭 아님. 제 3대 《크롬 디재스터》였던 듀얼아바타의 기술. 청왕과 맞먹는 검사였던 3대의 검술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 와이어 훅
제 5대 《크롬 디재스터》였던 체리 루크의 어빌리티. 손바닥에서 튀어나가는 가느다란 강선. 대상에 부딫치면 말 그대로 훅(갈고리)이 되어 대상을 끌어당길 수 있다. 사정거리 또한 광범위. 움직이지 않는 사물에 와이어 훅을 쓰면 자신을 고속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5대 크롬 디재스터는 이 스킬로 스파이더맨마냥 건물 사이를 날아다니며 트릭키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다만 상대방에게 '박혀야'효과가 있기 때문에 '관통'속성에 내성이 있으면 통하지 않으며, 그렇기에 메탈컬러가 상대라면 사실상 통하지 않는다.[29] 애니메이션 12화에서 등장했다.
  • 고속비행
제 6대 《크롬 디재스터》였던 《실버 크로우》의 어빌리티. 등에 돋아난 날개로 고속비행한다.
  • 레이저 소드
제 6대 《크롬 디재스터》였던 《실버 크로우》의 심의기. 자신의 손을 날카로운 검과 같은 형상으로 적을 절단한다. 위력확장에 따라 멀리 떨어진 적에게도 대미지가 미친다. 실버 크로우였을 때는 흰색이지만, 크롬 디재스터에 침식당했을 때는 새까만 색으로 변한다.
  • 레이저 랜스
제 6대 《크롬 디재스터》였던 《실버 크로우》의 심의기. 자신의 손을 날카로운 창과도 같은 형상으로 단단하게 바꾸어 적을 꿰뚫는다. 레이저 소드보다도 사정거리가 넓다. 레이저 소드와 마찬가지로 실버 크로우일때는 하얀색이었지만, 크롬 디재스터에 침식 당했을 때는 까만 색으로 변한다.

7 역대 크롬 디재스터의 숙주

  • 초대
크롬 팰콘. 네거티브 심의를 통해 '더 디재스터'를 만들어낸 인물. '더 데스티니'의 유일한 약점이었던 부식은 이 크롬 팰콘의 부식 내성을 획득하는 것으로 사라졌다. 첫 각성때 1세대 BB플레이어들 수십명을 상대로 압도적인 힘을 과시, 기적적으로 탈출한 1명과 가속연구회 3인방을 제외하고는 전부 브레인버스트를 언인스톨 시킨 전적이 있다. 아무래도 다들 단절 셋팅을 하지않고 들어온 모양.[30]
  • 2대
마그네슘 드레이크(Magnesium Drake). 용전사형 듀얼 아바타. 입에서 거대한 화염을 날리는 필살기가 있다. 아쿠아 커런트의 말에 의하면 여성형으로 추정.
  • 3대
이름 불명. 머리에서 다리까지 오는 은발이 특징적이었던 기사형 듀얼 아바타. 청왕과 필적하는 검기를 지니고 있었으나, 끝내는 청왕에게 패배했다고 한다.
  • 4대
이름 불명. 거대한 도끼를 사용했던 아바타로, 왕들의 협력에 의해 퇴치되었다. 이 때 '옐로우 라디오'는 자신에게 더 디재스터가 왔다는 걸 숨겼다.
  • 5대
체리 루크. 본모습은 스칼렛 레인과 비슷한 체구의 소년형 소형 아바타지만 디재스터 장비시에는 체형이 큰 기사형 듀얼 아바타로 변모. 손목에서 강력한 은사를 날리는 '와이어 훅'을 보유하고 있다. 이 훅을 이용해서 상대를 끌어당기거나, 건물에 걸어 '초장거리 점프'를 하는등 트릭키한 움직임을 보였다. 2대 적왕 스칼렛 레인과 네가 네뷸러스의 활약으로 퇴치. 스칼렛 레인에게 저지먼트 블로우 당한다.
  • 6대
실버 크로우. 가속 세계 현 유일한 비행 어빌리티를 지니고 있는 듀얼 아바타. 디재스터와의 상성이 역대 최고인지라 상기한 선대의 모든 어빌리티, 필살기, 특수능력을 전부 사용할 수 있었다. 다만 디재스터와 융합한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능력 사용이 조금 익숙하지 않았고 이점이 그나마 약점이라고 특기할 만한 부분이었다. 특이하게도 초대 이후로 가장 갑옷과 적성이 좋았음에도 자아를 상당히 유지하고 있었고, 오히려 디재스터와 서로 별개인마냥별개인 맞잖아 아냐 남들이 보면 혼자 떠드는 줄 알 걸 '짐승' 이라고 이름까지 붙여주면서 서로 대화했다는 것. 오히려 적성이 최상이었기 때문에 자아를 유지하지 않았을까 싶다.
디재스터에 의한 자아침식 자체는 있었지만 실버 크로우는 5권에서의 첫 침식 때에도 정신력을 발휘해 한 번 저항해 냈던 전적이 있는데다 역대 숙주의 심의가 만들어낸 AI가 동조율은 1대 급이라며 평가한 만큼, 디재스터와 실버 크로우가 아닌 크롬 디재스터 한 사람으로서 생각과 행동을 같이 했던 것으로 보인다. 5권에서도 완전히 침식된 후로는 더 이상 디재스터의 목소리가 들려오지 않았으며 실버 크로우 = 크롬 디재스터가 된 것이라는 묘사가 있었으며, 디재스터 재발 후로는 그 상태에서 간간히 정신력을 발휘해 애쉬를 두고 가속 연구회와 동귀어진을 하러 가는 둥 행동의 방향성만을 조정했다. 1대 이후 4명이 디재스터에게 목덜미를 물린 채 휘둘러졌다면 실버 크로우는 그 위에 올라타서 고삐를 쥐는데 성공한 셈. 그리고 크롬 디재스터는 츤데레라는 별명을 얻었다
  • 7대
울프람 서버러스. 새롭게 제작된 재앙의 갑옷 MK-2의 숙주. 라임 벨의 시트론 콜로도 채 되찾지 못한 슬러스터에 ISS 키트 사용자들의 심의 에너지가 잔존해 있을 것이라고 한다. 재등장하면 비행 어빌리티에 슬러스터 끼고 2배속으로 날아다니나요 ???: 어라 어째 데자뷰가
  1. 하루유키가 "잘 부탁한다, 파트너"라고하자 츤츤거렸다.
  2. 가속 세계 시간으로는 무려 7000년 전
  3. 하나를 고르면 강제로 귀환 포탈이 작동하는 구조라 하나만 고를 수 있었다.
  4. 에너미 사냥으로 포인트를 번 뒤, 포인트가 모자라 브레인 버스트 강제 삭제 위기에 처한 버스트링커가 도움을 청하면 포인트를 빌려주거나 아예 에너미사냥 자체를 도와주어 포인트 벌기를 쉽게 해 주는 레기온을 구상하고 있었던 것 같다.
  5. 하지만 실제로 플레이어간 대전이 금지된 CC02040은 이게 원인이 돼서 서비스가 종료되었다.현실을 봐도 공산주의는 이상적 같지만 망했다
  6. 소지한 강화외장은 듀얼 아바타가 영구 삭제될때 원래 있던 장소로 돌아가는 모양.
  7. 에너미의 공격 구역 내에 집어넣어 부활하자마자 다시 죽게 만드는 것. 보통 에너미 킬은 에너미의 이동 경로가 따로 있고, 또 살아나자 마자 열심히 도망가면 살아남을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엔 블랙 바이스의 구속 때문에 움직일 수 없이 그냥 그 자리에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거기다 일반적인 EK라면 부활에 1시간의 타임 랙이 존재하지만, 새하얀 빛에 둘러싸인 어느 듀얼 아바타의 부활 스킬 때문에 딜레이 없이 부활, 사망을 반복했다.(...) 이외의 무한 에너미 킬이 가능한 곳은 제성의 사신수.
  8. 레기온을 만들기 위해 포인트를 축적해둔 탓에 적어도 2~30번 이상은 사망과 부활을 반복했을 것으로 보인다.
  9. 이 사람
  10. 이 게임에서 에너미라 하면 다른 게임에선 보스에 해당한다. 거기다 신수급이면 웬만한 게임의 레이드던전의 최종보스.
  11. 개양(더 데스티니) 옆에 있는 사조성에 대응되는 강화외장. 디 인피니티가 아니냐고 할수도 있는데, 디 인피니티는 북두칠성의 다섯번째 별인 옥형(玉衡)이다. 무엇보다 디 인피니티는 이미 주인이 생겼기에.
  12. 이론상 내성을 뛰어넘는강력한 공격이면 통하기에 에너지 계통 공격이면 가능성은 있다. 가능성은...없으면 심의기를 쓰는것 외에는 답이 없는 상대. 근데 더 디재스터는 그 자체로 심의다.(...)
  13. 작품 내에서 시스템의 보호를 무시하고 모두 부식시키는 러스트 직쏘의 심의기를 크롬의 특성으로 씹는걸로 봐서는 심의기고 나발이고 상성에서 밀리면 답이 없다.
  14. 몰론 부식 내성 하나만으로 그런게 아니다. 심의는 모든 판정 중에서 우선이다. 단순한 상성뿐이였으면 디재스터가 아니라 디재스터 할아버지가 와도 고철이 되었을 테지만, 상술했다시피 디재스터는 그 자체가 심의. 같은 심의여서 상성이 그대로 적용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즉 디재스터의 그 말도 안 되는 방어력에는 각종 면역/내성들도 있었지만, 심의를 이용한 공격 이외에는 의미가 없다는 것도 영향이 컸던 것. 그게 아니였으면 대표적인 심의 사용자들인 순색칠왕들이 그렇게 고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15. 주 공격이 부식공격이고, 이는 더 데스티니의 유일한 약점이었지만 크롬 팰콘의 마이너스 심의가 더 데스티니를 잠식하는 과정에서 부식내성이 생겨 안 통했다.
  16. 말 그대로 상대방의 공격의 위력과 위험도 등을 모조리 예측하는 능력이라 1:1싸움에서도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화력에 있어서는 버스트링커 최강이라고 봐도 되는 적왕 스칼렛 레인의 포화를 5대 디재스터 체리 루크가 모조리 피해낸 것이 이 능력 덕분인 듯.
  17. 크롬 팰콘의 플래시 블링크나 체리 루크의 와이어 훅, 2대 크롬 디재스터의 파이어 브레스나 3대 크롬 디재스터의 청왕과 맞먹는 검술 등 죄다 후덜덜한 것이다. 만일 비행 능력을 가진 실버 크로우가 완전히 크롬 디재스터와 융합했더라면 가속 세계는...이건 캐리어가 가도 답이 안나온다
  18. 제 4대 크롬 디재스터를 토벌했을 때는 순색칠왕 전원이 덤벼들어서 겨우 잡았다.
  19. 그런데 기생 속성은 블로섬의 속성만을 가져왔다기보다는 팰콘의 마이너스 심의와 블로섬의 플러스 심의가 합쳐진 결과라고 보인다. 팰콘은 화합이 아닌 투쟁을 바라는 사람들을 저주하며 디재스터가 남길 소원했고, 블로섬은 팰콘이 만들어낸 저주를 다른 누군가가 끊어주길 소원했다. 서로 다른 심의임에도 저항없이 섞여있을 수 있었던 것은 디재스터(데스티니)에는 팰콘이, 스타 캐스터엔 블로섬이 있었기 때문.
  20. 부식속성 내성과 미래예측, 각각의 주인들의 어빌리티까지.
  21. 이런의미에서 크롬 디재스터 입장에서 보면 하루유키는 자신의 자의식 행사를 방해하는 골칫거리인 동시에, 자신에게 없는 판단력이란걸 가지고 있어서 최상급의 CPU와도 같은 존재였다. 작중에서도 하루유키가 "넌 못이기니까 당장 신체 행사권 내놔"할때도 크롬 디재스터가 군말없이 준게 한두번이 아니다.
  22. 사실 2, 4권부터 디재스터가 실버 크로우에게 넘어갔다는 떡밥 자체는 뿌려져 있었다.
  23. 아더 메이든이 다니는 학교와 학년을 알고 있었기때문에, 작정하고 학년 전체를 털어버릴 생각이었다고 한다(...)
  24. 굳이 구출작전을 실행한 이유는, 더 디재스터를 정화하는데 일반대전의 30분은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25. 애쉬는 부시 우탄을 되돌리기 위해 실버 크로우에게 심의기를 배우려고 요청했고, 이후 그 수행을 위해 같은 시간에 무제한 필드에 올라 오기로 약속 했었다. 단지, 부시 우탄을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이후 데리고 가기위해 조금 더 일찍 다이브 했고, 그 와중에 정보가 새어 무제한 필드에 잠복해 있던 ISS키트 장착자들에게 기습당했고, 이후 강화외장을 잃어 무력해 진 상태(무제한 필드에서 강화외장은 죽었다가 부활하더라도 되돌아 오지 않는다.)로 유린당하게 된 것.
  26. 팰콘은 사프란 블로섬이 크롬 디재스터에 같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27. 그러나 이는 가속연구회에게 있어서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이 작용한 결과였다고 한다. 원래는 5개의 강화외장을 전부 흡수하고, 울프람 서버러스의 세번째 인격 더스크 테이커가 좀 더 돌아다니고 놀 수 있게 해 줄 생각이었다는 듯.
  28. 서버러스 모드2의 말로 미루어 볼 때 원래는 하루유키가 봉인한 더 데스티니와 스타 캐스터를 탈취할 계획이었던 걸로 보인다. 하지만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우회한 듯. 왜냐하면 이것이 봉인된 곳은 크롬 팰콘과 샤프람 블로섬의 홈이었기 때문에 열쇠가 없으면 진입이 불가능 하기 때문.
  29. 다만 실버 크로우는 메탈컬러지만 워낙에 장갑이 빈약(...)해서 통했다
  30. 당시는 극초기였기에 '에너미 킬'은 커녕 '에너미 데드'조차 몇 없던 시절이었다. 거기에 다들 초등학생. 그러다보니 아직 단절세팅 같은 시스템 외 테크닉은 없거나 알려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