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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issant
1 개요
초승달 모양의 빵.[1] 2주쯤 지나면 보름달 빵이 된다. 소라인줄 알았는데? 크로와상이나 크로아상으로 불리기도 한다.
판상의 밀가루반죽 안에 버터를 올려놓고 겹겹이 접어서 반죽-버터-반죽이 교차되는 층상 구조를 만든 뒤, 삼각형으로 잘라서 돌돌 말아 초승달 모양으로 만든다. 이런 요리법 덕분에 칼로리 하나는 그 어떤 빵에 비교해도 높은 편에 속하므로.... 적당히 먹자(...)
잘 구워진 빵은 가볍고 속이 층상을 이룬다. 지방분이 많으면서도 짭짤하고 담백하여 유럽에서는 아침식사로 많이 이용된다. 다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크루아상은 윗면에 시럽을 발라 달콤한 맛을 내는지라 식사보다는 간식으로 먹게 된다.
터키에서는 아이 최레이(Ay çöreği)라고 부르며 상당히 즐겨먹는 빵이다.
아빠는 요리사에 보면 가정에서 만드는 데 굉장히 시간이 많이 드는 모양이다. 해당 에피소드의 주인공 인물은 아예 주말에 낮잠을 자다 깨다 하며 그동안 생지는 지 알아서 발효하고 느긋하게 만든다.
2 유래
헝가리에서 만들어진 빵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확실치 않다. 1683년 헝가리에서 오스트리아로 전해졌고 루이 16세의 왕후가 된 오스트리아의 마리 앙투아네트에 의해 프랑스에 전해졌다. 2차 빈 포위 이후 저 망할 터키놈들을 씹어먹어버리겠다는 마음[2]에서 만들어진 것이란 설이 있다. 페이스트리의 일종? 하지만 터키에서도 비웃듯이 아무렇지 않게 먹었으며 되려 오스만 제국, 터키에서 만든 빵이 역수입되었다는 소문까지 유럽에 많았을 정도였다.
3 만드는 방법
파이롤러라고 하는 반죽 미는 기계가 있는게 좋다. 손으로 하면 두께가 일정하지도 않고 열때문에 버터가 빨리 녹는다. 근데 저거 하나에 0이 7개정도 된다. 망했어요 그냥 사 먹자. 사 먹으면 비싸 봤자 0이 3개밖에 안 붙는다.
반죽을 펴고 접는 것이 중요하다. 버터와 밀가루 반죽이 얇게 쌓이면서 크루아상의 결이 만들어지는데, 이걸 위해 반죽을 펴고 접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 3절로 한번 접을 때 마다 3-9-27-81... 순으로 층이 제곱되어 늘어나니까 중요하다. 3절6회 이상은 거의 안하는데, 층이 너무 얇아져서 합쳐질 수 있기 때문. 문제는 버터가 상온의 열을 받으면서 녹아버릴 수 있어서 두번 정도 접고 냉장고로 보내야 하다보니 제대로 만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냉장발효까지 한다고 하루정도 시간을 주면 시간은 더더욱 증가(...)
4 변형
4.1 초코 크루아상
만든 반죽에 초코렛 바 하나를 넣는 방식이 정통적인 초코 크루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변형으로는, 크루아상을 구워내고, 위에 초코크림을 한 번 씌우는 크루아상을 초코 크루아상이라고도 한다.
둘 다 하는 경우는 아주 금상첨화 칼로리는 따지지 말자
4.2 아몬드 크루아상
크루아상을 구워낸 후에 위에 심플 시럽으로 광을 내고 그 위에 아몬드를 뿌려서 고소함을 더한 게 아몬드 크루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