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토 샹크

천지무용 GXP의 등장인물. 해적함 다이달로스의 함장. 소설판에서는 체포된 아버지와 형을 암살하고 자신이 직접 샹크길드의 길드장이 된다.

성격은 잔혹무비에 사람을 죽이는걸 예사로 아는 녀석. 첫 등장은 (세이나와 미토토가 운 나쁘게 갔던) 군함을 습격했을 때로, 뭔가 있어서 습격한게 아니고 사람을 사냥하면서 놀려고 습격한거였다.

야마다 세이나를 극도로 증오하는데 자기 아버지가 야마다 세이나에 의해 잡혀 다른 해적들에게 창피를 당했기 때문이라고 한다(그리고 그 아버지는 수치를 씼겠다며 죽였다). 처음에는 단순히 군함을 습격하고, 거기에 세이나가 있어서 노렸으며, 세이나에게 공포를 심어주기까지 하지만, 마사키 키리코와 세이나의 기지로 역관광 당하게 된다.

그리하여 야마다 세이나의 가족들을 인질로 잡을려고 했지만, 오히려 두들겨 맞고 쫓겨 나게 된다. 사실 거기에 누가 살고 있는지 알았다면 지구근처에는 가지도 않았을 것이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후에도 세이나를 노리는 어떤의미론 근성남.

그 후에도 세이나와의 악연은 계속되는데, 쥬라이로 가던 카미타케를 궁지에 몰아서 다 잡았을 순간에 료오키의 난입으로 그냥 두들겨 맞고 퇴각하고, 지구 근처에서 세이나들을 낚았나 했더니 거꾸로 낚여서 개발살이 난다. [2]

다루마 전멸 후에는 은하연맹의 고관 일부와 짜고서[3], 카미타케를 나포하고 후쿠를 복제할려고 했지만 전부 실패했고, 이게 오히려 세이나의 분노를 사서, 카미다케의 초중력에 다이달로스채로 압축되어 죽은 줄 알았는데, 최종화에서 부활하여 세이나를 다시 노리지만, 이번에는 실력으로 세이나에게 져서 잡히게 된다.(…)
그나마 애니판에선 어느정도 우연이 포함되어 있는 상태에서 잡혔지만, 소설판에선 대놓고 세이나가 유리한 위치로 끌어들인 후에 잡은걸로 나온다.[4] 즉 갈수록 너프되는 중(...)

협력자 이외에는 모조리 죽여버리기 때문에 GP에서도 발견 즉시 멸살지령이 내려져 있으며, 자신의 부하도 헌신짝처럼 내던지는 비정한 악당. 어느정도 평판이 안좋은가 하면, GXP 소설판에선 처음엔 강력한 카리스마에 빠져있던 잡병급 해적이 나중에는 "타란토 그자식"이라고 경멸하는 장면이 나오고, 후속작이랄 수 있는 파라다이스 워에서는 샹크길드 출신인 더드 샹크가 자신의 길드를 박살낸, 말 그대로 "철천지 원수"나 마찬가지인 세이나를 "타란토의 압제에서 해방시켜준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을 정도(샹크길드의 비둘기파들은 대부분 비슷한 생각인 듯).

젊은 나이에 과격한 언동으로 거침없이 행동하는 모습에 많은 젊은 해적들이 카리스마를 느껴 열광적으로 따르기는 하지만,[5] 실제론 잔머리만 잘 돌아가는 주제에 대국은 읽지 못하고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일이 많으며, 자존심만 강해서 실질적으로는 한 길드를 이끌만한 그릇은 아니다라는게 다 르마를 포함한 좀 생각있는 사람들의 통일된 의견이다.
원래는 주력 양산함으로 설계된 다이달로스를 한척만 건조해서 과시하고 돌아다니는 것 등을 이유로 드는데, 그래도 책략은 나름 잘 부리는 듯.

수많은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남아 마지막화까지 세이나를 노리던 근성은 있었지만, 작중에서도 최악의 악당인 그에게 행운의 여신이라기 보단 작가은 한번도 웃어주지 않았다.

작중 묘사를 따르자면, 그 무던한 성격의 야마다 세이나가 유일하게 거리낌 없이 죽여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인물이기도 하다. 애니판에서는 ZINV로 아예 기함인 다이달로스 채로 압축을 해 버렸고[6], 소설판에서는 대놓고 "지금 타란토를 죽여야 피해받는 사람이 없을거다"라고 말하고 실행할 정도(...).[7]

여담이지만 텐난 세이료에게도 박살난적이 있다. 세이료 왈 "기습이나 약한자 괴롭히기 밖에 못하는 쓰레기의 실력이래봤자 뻔할 뿐". 실제로 TV판에서는 말 그대로 순살당하고, 소설판에서는 아예 온갖 잔재주를 부려가며 덤비지만 복날 개패듯이 얻어 맞는다. 그나마 어린 마음에 비참할 정도로 얻어맞는 타란토를 보고 불쌍해 하는 더드 량크에게 "이거 실은 칼등으로 친거야~ 아프긴 하지만 다치진 않아~ 괜찮으니까 울지 마요 아가씨"하며 안심시키는 틈을 봐서 뒤에서 기습을 해 보지만 이미 눈치채고 있던 세이료에게 "네놈은 역시 기습이나 약한자 괴롭기히 밖에 할 줄 아는게 없구나"라는 비웃음을 받으며 팔을 잘린다.
타츠키 링고 역시 "장비빨과 무기빨로 날뛰기만 하는 애송이에 불과한데, 세이나님과 1 대 1로 싸워서 이길 수 있을리가 없지"라는 소릴 한다.
초반의 카리스마는 어디로 갔는지 궁금할 정도...

  1. 당연히 마사키 텐치네 식구들
  2. 이후에 몸의 일부를 기계로 바꾸게 된다.
  3. 정확히는 이미 예전부터 연맹 내에서 GP 우주군의 세력확대를 노리던 세니와의 과격파들과 커넥션을 맺고 있었다
  4. 애니판에선 얻어맞아 날려간 곳에 운 좋게 소방장비 조작패널이 있었지만, 소설판에선 습격을 받자마자 패널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쪽으로 타란토를 유인했다. 그리고 말로 시간을 끌면서 패널을 조작해 잡는다
  5. 사실 애니판에서는 별로 드러나진 않지만, 소설판을 보면 등장할 때마다 부관이 바뀌어 있다. 즉 성질 뻗히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부관먼저 살해해 버리는 중인데, 그럼에도 부관 하고 싶다는 후보들이 줄이 서 있는 실정이다. 작중 등장하는 해적 중 한명은 타란토의 새 부관을 보고 "저 젊은 부관양반이 죽지 않도록 이번 작전은 성공시켜 보자"라고 말할 정도
  6. 어찌어찌 탈출하긴 했지만, 그 야마다 세이나가 승무원들과 통채로 짜부려트려 죽이려고 한 거나 마찬가지다
  7. 야마다 세이나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어렸을 적 부터 확률의 편향에 의한 사고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많이 다치게 했고, 그 덕분에 타인과의 관계를 맺을 때 항상 상대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게 야마다 세이나다. 소설판에서 처음으로 사람을 죽인게 13권인데, 이 때는 진브에게 영향을 받아, 사람을 죽였다기 보단 참을수 없는 악취(악의를 가진 적대적 존재를 그렇게 느낀다)를 하나 제거했다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첫 살인 후에는 가능하면 위압을 해서 항복하게 만들었는데 타란토를 보자마가 냅다 죽여야겠다고 생각해 버릴 정도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