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뷸라의 늑대

(타뷸라에서 넘어옴)

1 보드게임 Lupus in Tabula

구 에디션신 에디션

디브이 기오치에서 2001년에 출시한 보드게임. 유명한 오프라인 게임인 마피아 게임에서 직업을 추가한 게임이며, 이 점은 이후 수많은 온라인 마피아 게임들의 원형이 되었다. 타뷸라라는 마을을 위협하는 늑대인간과 이들을 잡기 위해서 주민들이 대립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최소 8명, 최대 24명까지 할 수 있다.

일반적인 보드게임과 달리, 타뷸라의 늑대는 모든 정보를 총괄하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게임을 진행할 사회자 1명이 꼭 필요하다. 이 사회자의 능력에 따라 게임이 더 재밌어질 수도 있으므로, 규칙을 충분히 숙지하고 유연하게 게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사회자를 맡는 것이 좋다.

마피아 게임을 기반으로 한 만큼 기본적인 규칙은 마피아 게임과 매우 유사하다. 기본적으로 주민과 늑대인간으로 편이 나뉘어 있고, 밤마다 늑대인간에 의해 주민들이 한 명씩 사망하며, 낮이 되면 주민들은 회의 끝에 한 명을 늑대인간으로 몰아 린치한다. 이런 식으로 게임이 끝날 때까지 낮과 밤이 번갈아 진행된다. 마피아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해당 게임의 규칙과 다른 점이 거의 없으며, 사회자 한 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도 똑같다.

마피아 계열 게임 특성상 정보를 가진 소수와 정보를 가지지 못한 다수의 대립이 잘 묘사되어 있는 수작이다. 특수 캐릭터들도 밸런스를 무너뜨리기보다는 정보 싸움에 영향을 주기 위한 변수로써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점은 비슷한 게임인 늑대인간 시리즈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유사한 게임으로는 늑대인간 시리즈가 있고 룰과 캐릭터가 조금씩 다르다. 늑대인간은 Ultimate Werewolf에선 자그마치 60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할 수 있게끔 굉장히 많은 수의 특수 캐릭터를 갖고 있다. 하지만 아기자기하고 오묘한 밸런스나 대중성을 고려한다면 타뷸라의 늑대에 비해 밀리는 편.

다빈치 게임즈에서 Wolf Party Collection라는 마피아 관련 자매 게임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타뷸라의 늑대 이후 부자 동네(!)가 된 이후의 내용을 그린 블러핑 게임 루퍼스버그(Lupusburg)를 출시하였으며, 악마의 성(The Castle of the Devil)이 출시되었다. 제한된 상황에서 정보 싸움을 벌인다는 건 분명 마피아 게임에서 따온 것이지만 추구하는 게임 목표를 위해 개인 대 개인이 경쟁한다는 내용이다.
타뷸라 네트워크 프로그램

1.1 내용물 구성

흔히 많이 알려진 2번째 에디션과 달리 4번째 에디션에는 많은 내용물이 추가되었고 카드 사이즈와 디자인이 대폭 변경되었다. 좋게 말하면 친근해 보이고, 나쁘게 말하면 좀 지나치게 순화되었다. 가령 늑대인간이 거울을 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든지. 심각한 분위기인데도 왠지 다들 여유로운 분위기다. 심지어는 유령들도 웃고 있다!! 흠좀무. 사실 2번째 에디션의 내용물만 가지고도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원가만 상승했다는 평이 대부분.

4번째 에디션의 내용물은 다음과 같다. 게임 플레이시 반드시 필요한 내용물은 굵게 표시. 굵게 표시한 카드만 갖고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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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카드 24장 : 늑대인간 3장, 인간 13장(12명의 주민, 1명의 예언자), 특수 캐릭터 8장.
  • 빈 캐릭터 카드 2장 (캐릭터 창조 가능)
  • 요약 카드 1장 (규칙 숙지 이후엔 불필요한 카드)
  • 유령 카드 22장
  • 늑대인간 증거 카드 2장 : 각각 늑대인간의 털과 발자국 그림이 그려져 있다.
  • 투표 토큰 24개 : 앞면엔 털, 뒷면엔 발자국이 그려져 있다.
  • "Welcome!(저승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토큰 1개와 받침대
  • "Wise Old Man (현명한 노인)" 토큰 1개와 받침대[1]
  • 규칙 설명서

1.2 규칙

게임은 밤과 낮을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밤에는 늑대인간이 다른 인원을 한 명씩 죽이고 낮에는 생존자들끼리 모여서 한 명을 늑대인간으로 몰아 린치한다. 9명 이전까지는 늑대인간과 주민, 예언자만으로 플레이한다. 자세한 것은 마피아(게임)/기본 규칙 문서를 참조. 마피아를 늑대인간에, 경찰을 예언자에 대입하면 대부분 맞다.

1.3 캐릭터 설명

  • 주민(Human) : 아무런 능력이 없는 캐릭터. 게임 특성 상 대다수의 플레이어가 주민으로 플레이 하게된다. 단지 낮에 열리는 토의에 참여하거나 밤에 벌벌 떨거나, 린치할 대상을 정할 투표에 표를 행사하는 기본적인 행위만 가능하다. 특수 캐릭터를 포함하여 주민 세력의 캐릭터가 모두 사망하면 패배한다.
  • 늑대인간(Werewolf) : 주민과 대립하는 캐릭터. 밤이 되면 한 대상을 지목해 죽일 수 있다. 늑대인간이 둘 이상이라면 서로간의 투표나 합의를 통해 살인 대상이 결정되며, 이 때문에 늑대인간은 서로가 늑대인간임을 필연적으로 알게 된다.
  • 예언자(Seer) : 두 번째 밤부터 한 명을 지목하여 그 대상이 늑대인간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보통 사회자는 해당 사람이 늑대인간이라면 엄지를 위로 하여 보여주고 늑대인간이 아니면 엄지를 밑으로 하여 보여준다. 주민의 편이며 늑대인간 세력이나 쥐 인간의 입장에서는 매우 껄끄러운 직업이니 저 둘은 빨리 예언자를 처치해야 한다.

1.3.1 특수 캐릭터

9명 이상의 인원일 경우, 다음과 같이 특수 캐릭터가 추가된다. 해당 캐릭터들의 발동형 능력은 모두 두 번째 밤부터 사용할 수 있다. 괄호는 (영어 이름 / 인원 수).

  • 영매 (Medium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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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세력의 캐릭터로, 영혼과 소통할 수 있다. 이름과는 다르게 유령 플레이어와 얘기를 나눌 수는 없지만, 영매는 밤이 되면 그날 낮에 린치로 죽은 사람의 늑대인간 여부를 알 수 있다. 역시 사회자는 보통은 예언자에게 정보를 알려줄 때와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의 결과를 아는 능력이기 때문에, 예언자에 비하면 아무래도 중요도는 떨어진다. 그러나 영매가 중반 이후까지 살아남는다면 주민들에게 객관적인 상황을 알려줄 수 있기에 늑대인간 입장에선 다소 껄끄럽긴 하다. 영매가 살아 있다면 늑대인간이나 홀린 사람이 이미 죽은 자의 직업을 사칭하는 것을 알아챌 수 있기 때문.
  • 홀린 사람[2] (Possessed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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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린 사람은 특별한 능력이 없는 존재이며, 기본적으로는 주민과 다를 바 없다. 다만 주민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늑대인간 진영에 속해 있는 캐릭터라는 것이다. 따라서 늑대인간이 승리하면 홀린 사람 역시 함께 승리하게 된다.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는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센스 있는 사람이 잡게 되면 굉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늑대인간으로 추정되는 플레이어를 린치 전에 변호해줄 수도 있고, 늑대인간이 아니므로 예언자나 영매가 이를 가려내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후반까지 살아남게 된다면 점점 참여수가 줄어드는 투표 상황에서 분위기를 반전시켜 버릴 수도 있다.[3]
문제는 상술했듯이 늑대인간 진영이라는 것 외에는 어떠한 능력도 갖고 있지 않다는 것. 즉, 늑대인간은 홀린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없으며, 반대로 홀린 사람도 늑대인간이 누군지 알 수 없다. 밤이 됐을 때 늑대인간의 살인 협의에 동참하는 것도 당연히 불가능하며, 평범한 주민 취급이기에 당연히 늑대인간의 사냥으로 팀킬죽어버릴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첫날 밤에 사회자가 늑대들 중 한 마리를 홀린 사람에게 가르쳐 주는 것과 밤 때마다 참가자 한 명을 지목하여 늑대인간인 지 아닌 지 찾는 변형 규칙도 있다. 이렇게 하면 홀린 사람이 그냥 늑대가 이기면 덩달아 이기는 캐릭터가 아닌, 능동적으로 늑대를 변호해줄 수 있는 캐릭터가 된다.
  • 경호원 (Bodyguard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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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매와 마찬가지로 주민 세력이다. 밤마다 다른 플레이어 한 명을 늑대인간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경호원이 밤에 선택한 플레이어가 그 밤 동안 늑대인간의 표적이 된다면, 그 플레이어는 죽지 않는다. 따라서 낮이 되면 사회자는 "어젯밤은 아무도 죽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히면 된다. 다만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는 없으며, 늑대인간의 공격만 무효화하는 것이기에 다른 요인에 의한 죽음은 막지 못한다.
당연히 예언자와 환상의 콤비를 이룬다. 그래서 경호원이 추가된다면 예언자가 처음부터 (누군진 모르지만) 경호원에게 보호를 부탁하고 알아낸 정보를 계속 줄 수도 있다. 늑대인간 입장에선 정말 껄끄러운 캐릭터라 빨리 속출해야 한다.
  • 올빼미인간 (Owl-man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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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에디션부터 추가된 캐릭터. 기본적으로 주민편.이지만 사실 같은 편을 파멸로 몰아넣는 캐릭터[4] 밤마다 올빼미인간은 그냥 한 명을 선택한다. 그리고 낮이 돌아와서 용의자 투표를 한 후에, 사회자는 올빼미인간에게 선택된 사람을 밝힌다. 선택된 사람은 무조건 2번째 용의자가 된다! 물론 올빼미인간에게 선택된 사람이 이미 용의자라면 상관 없이 그냥 진행된다. 용의자 지목 말고는 그렇게 흥미로운 캐릭터는 아니라서 게임에서 빼는 경우도 많다.
흥미로운 점은 4판에서 변경된 규칙. 인원 수가 20명 이상이라면 올빼미인간은 '죽음의 올빼미인간(Deadly Owl-man)'으로 승급된다. 죽음의 올빼미인간이 밤에 선택한 한명이 늑대인간이나 쥐인간이 아니라면 용의자가 되는게 아니라 그냥 죽는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데 원문은 이렇다. If the chosen person was neither a Werewolf nor the Werehamster, that person dies at the beginning of the day! 이렇게 해서 복수의 사람이 밤에 죽었을 경우 사회자는 Welcome! 토큰을 그들 중 아무에게나 주면 된다. 이 글을 쭉 읽어보면 알겠지만 20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하는 경우 하룻밤에 최대 세 명이 죽을 수 있다(늑대인간의 습격, 죽음의 올빼미인간의 저주, 예언자의 쥐인간 지목). 다음날 생존자들의 표정은... 이게 무슨 소리야!?
  • 프리메이슨 (Freemasons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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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세력의 캐릭터. 특이하게도 프리메이슨은 기본적으로 한 게임에 두 명이 존재하며, 따라서 제공되는 캐릭터 카드도 2장이다. 14명이면 상관 없지만 인원이 13명인 게임에 프리메이슨을 넣고 싶다면 보통 주민 5명 중 1명을 프리메이슨으로 교체하거나 인기없는 올빼미인간을 빼고 넣는다.
능력은 단순하면서도 위력적인데, 첫 번째 밤에 프리메이슨들이 결정된 이후, 프리메이슨 2명은 서로가 같은 프리메이슨임을 확인한다. 단지 그뿐이다. 이게 별 거 아닌 것 같아 보여도 프리메이슨들의 활약상은 매우 막강하다. 일단 주민 입장에선 프리메이슨은 확실히 믿을 수 있는 2명이기 때문이다. 대화의 분위기와 흐름이 굉장히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에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만으로도 주민 입장에선 굉장히 도움되는 캐릭터이다.
프리메이슨들은 보통 초반부터 정체를 밝히거나 아니면 한쪽이 늑대인간으로 의심받아 린치 직전까지 갔을 때 다른 한쪽이 변호를 해주는 쪽으로 정체를 밝히게 된다. 뭐 어느 쪽이든 늑대인간 입장에선 좋을 게 하나도 없다. 프리메이슨은 당장 죽여봤자 별 능력도 없는 일반 주민이나 다를 바 없어서 득될 것도 없고, 그렇다고 안 죽여놓자니 분명 후반에 둘이 열심히 분위기 주도를 할 게 뻔하다. 거기다 2명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늑대인간이 과감히 사칭을 하기도 어렵다. 만약 늑대인간 플레이 중에 좀 띨빵한 다른 늑대인간이 괜히 프리메이슨으로 나섰다가 진짜 프리메이슨들에게 다굴당하면, 괜히 "나도 프리메이슨이요!"라고 옆에서 도와주지 말자. 주민 입장에선 어차피 의심되는 놈들은 다 린치하는 게 이득이므로, 차례차례 린치 대상이 된다. 조용히 입 다물고 좀 모자란 팀원을 얻게 된 본인의 운명을 속으로 욕하자(...).
만약 프리메이슨이 정말 운이 없어서 정체를 밝히기 전에 모두 살해되고 늑대인간 2명이서 그 기운을 알아챈 후 프리메이슨 역할을 한다면 늑대인간 입장에선 가히 "최상의 시나리오" 중 하나겠지만, 그렇게 게임이 흘러갈 상황은 매우 드물다.
  • 쥐인간 (Werehamster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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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뷸라의 늑대에서 가장 특이한 캐릭터 중 하나이자, 주민 세력과 늑대인간 세력의 진짜 공공의 적. 15명 이상부턴 바로 이 캐릭터 때문에 게임이 더욱 흥미로워지고 눈치 싸움이 치열해진다.
일단 쥐인간은 그 어느 편도 아닌 제3세력이다. 즉, 쥐인간은 별도의 '아군'이 없으며, 따라서 무조건 혼자 이기거나 혼자 진다. 쥐인간의 승리조건은 게임의 종료 시점까지 살아남는 것. 어떤 결과든 한 쪽이 승리한 시점에서 쥐인간이 살아 있었다면 그걸 뒤집고 쥐인간이 승리한다! 예를 들어, 모든 늑대인간이 사망했는데 그 순간 쥐인간이 살아 있었다면, 주민들의 승리는 없던 것이 되고 바로 쥐인간이 단독으로 승리한다. 따라서 쥐인간은 필연적으로 공공의 적으로 취급받으며, 쥐인간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플레이어들은 게임이 끝나기 전에 쥐인간부터 색출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가 된다.
이처럼 모든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집중마크를 받을 수밖에 없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쥐인간은 늑대인간의 공격에 죽지 않는다라는 강력한 내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늑대인간 입장에서는 첫날밤이 아닌 이상 찍은 사람이 죽지 않았다고 해서 그 사람을 쥐인간이라고 단정짓는 것도 좀 애매하다. 경호원의 보호를 받았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늑대인간 입장에선 확실히 의심이 가기 때문에 해당 인원을 어떻게든 린치로 죽이기 위해 대화의 분위기를 몰게 된다. 물론 쥐인간 입장에서도 갑자기 자신을 린치하려고 모는 사람을 보면, "아, 저놈이 늑대인간이군!"이라고 대충 감을 잡게 된다. 따라서 쥐인간 역시 필사적으로 자기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인간들을 린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주민 입장에선 그저 어리둥절. 현란한 화술로 능글맞게 린치를 요리조리 피하는 사람이 쥐인간을 맡게 되면, 늑대인간 입장에선 정말 가슴이 답답한 나머지 돌아버릴 수도 있다. 그렇다고 "야! 내가 늑대인간인데, 저놈 쥐인간이니깐 빨리 잡아버려!"라고 할 수도 없잖은가? 또한 쥐인간은 기본적으로 속성이 늑대인간이 아니므로 영매에게도 "늑대인간이 아니다"로 보인다.
다만 이런 내성에 대한 페널티로, 예언자가 쥐인간을 선택한다면 쥐인간은 그냥 찍 하고 바로 죽어 버린다. 그럴 경우 사회자는 다음날 쥐인간 플레이어도 말 없이 게임에서 제외시킨다. 따라서 해당 게임에 올빼미인간이나 확장팩 추가 캐릭터가 없는데 하룻밤 사이에 두 명이 죽었다면 그냥 쥐인간이 죽었다고 봐도 된다. 모두 다같이 쾌재를 부르자 그런데 예언자가 먼저 골로 갔다면..?
하지만 저런 조건이 없다면 쥐인간의 죽음을 가리는 데는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된다. 우선 기본적으로 다른 방법으로도 여러 플레이어들이 죽을 수 있기에, 예언자만이 쥐인간의 죽음을 알아낼 수 있다. 물론 예언자 입장에선 본인의 정체를 밝히기가 껄끄럽기 때문에 "아싸! 내가 찍은 놈이 죽었으니 쥐인간은 이제 없다!"라고 대놓고 밝히기는 좀 뭣하다. 또한 밤 사이에 한 명만 죽는다면 예언자마저도 그게 쥐인간이 죽고 경호원이 다른 플레이어를 보호한 건지, 아니면 예언자가 찍은 플레이어가 시민인데 마침 늑대인간이 그 플레이어를 죽인 건지 명확히 알 수 없다.
경호원의 경우, 보호한 플레이어가 밤에 사망하는 경우 그게 쥐인간의 사망이라는 걸 명확히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늑대인간도 자기들이 안 찍은 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이 쥐인간임을 의심해볼 수 있다.

만일 예언자가 쥐 인간보다 먼저 죽어버리면 쥐 인간에게 매우 유리하게 돌아간다. 그래서 늑대인간들이 일부러 예언자로 생각되는 플레이어가 쥐 인간을 찍도록 살려주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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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최대의 조커와 나오면 개같은 녀석[5] 이 캐릭터가 추가되는 16명째부터는 늑대인간도 1명이 더 추가돼서 3명으로 시작한다.
허언증 환자는 두 번째 밤의 가장 마지막 차례에 생존자 중 한 명을 선택한다. 만약 선택된 그 한 명이 예언자나 늑대인간이 아니라면 허언증 환자는 그냥 평범한 주민이 된다. 그런데 선택된 그 한 명이 예언자나 늑대인간이라면, 허언증 환자는 바로 그 직업을 갖게 된다!
확률은 낮지만 선택한 게 늑대인간이라면 허언증 환자는 그 즉시 늑대인간이 되어버리고, 이어지는 낮에 린치로 죽지 않았다면 당연히 다음날 밤부터 다른 늑대인간들의 살인에 동참하게 된다. 서로 눈을 마주치고 처음에는 어리둥절하지만 곧이어 입가에 지어지는 야릇한 미소 늑대인간이 자그마치 4명이 되는 것이다! 주민들 입장에선 일단 가장 높은 확률로 계산해서 늑대인간의 수를 3명으로 가정하기 때문에 이는 상당한 혼란을 야기하게 된다. 전력상으로도 엄청나게 밀리는 셈이고.
가장 낮은 확률이지만 만약 예언자를 선택했다면 예언자가 2명이 된다. 예언을 두 번 할 수는 없으나, 둘이 같이 눈을 뜨고, 합의하에 같이 한 명을 골라 확인한다. 즉, 예언자의 프리메이슨화... 흠좀무. 쥐인간과 늑대인간 진영에는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 중 하나이다. 그저 두 번째 밤에는 모두들 기도를 올리자(...).
  • 공증인 (Notary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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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에디션에 등장하였다가 2번째 에디션부터 공식 룰에서 삭제되었다. 비록 삭제된 캐릭터이지만 홈페이지에서 캐릭터 일러스트를 다운로드할 수는 있었다. 책상 앞에 앉아 문서 작업을 하는 전형적 화이트칼라의 모습이었다. 다만 홈페이지 개편 이후 현재는 찾아볼 수 없다.
공증인은 주민의 편이며, 죽은 플레이어들의 유언을 모으는 역할을 한다. 공증인이 게임에 추가되면 사회자는 작은 쪽지를 마련해두었다가 죽는 플레이어가 생길 때마다 유언을 작성하게끔 한다. 유언은 어떤 식으로 남겨도 상관 없다. 유언은 공증인이 죽을 때까지 아무도 볼 수 없으며 사회자가 한쪽에 모아둔다.
공증인은 자신이 죽을 때 본인이 공증인임을 밝힌다. 그리고 공증인은 그때까지 쌓인 유언을 모두들 앞에서 하나씩 낭독한다. 공증인이 죽은 후에는 유언을 작성하지 않는다.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죽었을 때 스스로의 역할을 밝히는 캐릭터이다. 다만 그런 능력이 논란이 되었는지 두 번째 에디션부터는 아예 삭제되었고 결국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잊혀지고 말았다.
  • 악마 (El Diablo / 12)
쥐인간이 제3세력이라면 악마는 제4세력이다. 쥐인간과 마찬가지로 어느 편에도 속해 있지 않으며, 제3세력이 아니기에 쥐인간과도 대립한다. 15명 이상일 때 쥐인간과 같이 넣어 플레이할 경우, 단순한 2진영 구도였던 게임을 자그마치 4진영 구도로 바꿔 놓을 수 있는 캐릭터이다. 악마는 쥐인간과 마찬가지로 늑대인간이 죽일 수 없으며 린치로만 죽일 수 있지만, 쥐인간과는 다르게 예언자의 지목을 받아도 죽지는 않는다.
그런데 정말 재밌는 건 악마의 승리 조건. 악마는 다른 세력과는 다르게 두 가지 조건을 순차적으로 만족해야 승리한다. 우선 악마는 늑대인간에게 한 번 이상 공격을 당해야 한다(물론 죽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 후에 린치를 당하면 승리한다! 바로 다음날 낮에 죽는 게 아니어도 상관 없다. 늑대인간에게 한 번 표적이 되면 이미 승리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한 것이고 사회자는 그점을 기억해둬야 한다. 악마는 이제 린치만 당하면 된다. 즉, 늑대인간과 주민 양쪽 모두로부터 죽임을 당하면 이기는 것이다. 하지만 늑대인간의 표적이 되기 전에 린치를 먼저 당하면 그냥 죽어버리고 게임에서 패배한다.
짐작할 수 있겠지만 악마와 쥐인간이 같이 추가되면 게임이 정말 본격적으로 헷갈려지기 시작한다. 승리하기 위해 생각해야 할 변수가 각자 너무 많아지기 때문. 더욱이 악마는 별나게도 속성이 "늑대인간"이다. 죽, 예언자나 영매에게는 악마가 늑대인간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사회자가 지난 밤엔 아무도 죽지 않았다고 밝히는 시점부터 모두들 긴장을 하게 된다. 일단 그것은 "악마가 첫 번째 승리조건을 달성했습니다"라는 뜻이 될 수 있기 때문.
일단 예언자 입장에선 악마라는 변수 때문에 늑대인간임을 확인한 후에도 섣불리 늑대인간으로 몰아버리기 어렵게 된다. 늑대인간이라 판단하여, 분위기를 몰아 린치를 하는 순간 악마가 이겨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언자는 좀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늑대인간 입장에선 그저 답답하다. 밤에 플레이어를 찍었는데 죽지 않았을 경우, 3가지 변수를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경호원의 보호일 수도 있고, 쥐인간일 수도 있으며, 악마일 수도 있다. 쥐인간이라면 어떻게든 린치로 몰아 죽이는 게 늑대인간으로선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만약 악마라면, 린치를 해버리는 순간 늑대인간은 무조건 지게 된다. 그런 경우 늑대인간은 반드시 악마를 린치로부터 지켜줘야만 한다. 늑대인간으로썬 이도저도 못하게 되는 상황인 것이다.
쥐인간 입장에서는 별 상관이 없다. 악마가 린치로 죽어서 이겨 버린다 해도 그때까지 자신이 살아있다면 이기는 건 자신이다. 쥐인간은 다른 진영이 승리하는 순간에 살아 있다면 그걸 무시하고 그냥 자신이 승리하기 때문이다. 악마가 있든 말든, 쥐인간은 낮에는 린치를 안 당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밤에는 예언자에게 찍히지만 않기를 빌면 된다. 예언자마저 죽으면 완전 지 세상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악마 입장에서도 어리둥절하긴 마찬가지다. 사회자가 아무도 죽지 않았음을 밝힌다 해도 그것이 자신이 늑대인간에게 공격을 받아서 그런 건지는 본인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쥐인간이 표적이 되었거나 경호원의 보호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괜히 나서서 죽여달라고 도발을 했다가 게임에서 패배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승리를 선언했다가 살아있던 쥐인간에게 승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 결국 악마 입장에서도 "쥐인간은 제거 1순위"다. 영원히 고통받는 쥐인간
악마는 4진영 구도를 만들어낼 수도 있고 쥐인간을 대신하여 사용할 수도 있는 재밌는 3세력 캐릭터이다. 2번째 에디션 출시 이후에 홈페이지에서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추가 캐릭터였는데, 안타깝게도 홈페이지 개편 이후 일러스트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모두에게 미움을 받아 죽어야만 승리한다는 독특한 아이디어는 확실히 괜찮았지만, 어찌보면 공증인보다도 알려지지 못한 비운의 캐릭터.
  • 산타 클로스 (Santa Claus / 8)
악마와 더불어 잘 알려지지 않은 캐릭터. 캐릭터 카드라고 분류하기엔 뭐한 것이, 이 카드는 누구 한명이 고르는 것이 아니라 게임 내에서 돌려가면서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필드 카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개발사인 다빈치 게임즈에서 홀리데이 시즌마다 만드는 기념 카드 중 하나. E-mail로 규칙 설명서와 함께 일러스트를 보내준다. 같은 개발사에서 만든 도 크리스마스 기념 캐릭터 카드가 있다.
카드 설명에 재밌는 문구가 적혀 있다.
"산타 클로스가 착한 이에게 선물을 주려고 타뷸라의 집을 모두 돌아다닌다네. 올 한해 나쁜 이였던 영매와 예언자 그리고 늑대인간에겐 선물이 없다네."
이 문구만 봐도 대충 어떤 식으로 플레이되는지 감이 잡힌다. 근데 왜 쥐인간은 없지?? 규칙은 다음과 같다.
게임이 시작하면 사회자는 일러스트가 위로 오게 하여 산타 카드를 가장 나이가 어린 플레이어 앞에 둔다. 밤에 사회자는 산타를 호명하고 산타 카드를 가진 플레이어는 눈을 뜬 후 다른 플레이어를 선택한다. 사회자는 선택된 다른 플레이어가 '착한 이'인지 '나쁜 이'인지 알려준다. 알려주는 방법에 대해선 설명이 없지만, 엄지 위아래로 표시해주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하다. '나쁜 이'는 늑대인간, 쥐인간, 영매, 예언자이다(카드 설명 문구에선 빠졌지만 쥐인간도 포함이다). 위 4 캐릭터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착한 이'이다. 다음날 낮이 종료될 때 플레이어는 산타 카드를 왼쪽의 생존한 플레이어에게 넘긴다.
추수감사절 기념 카드인 잭 오 랜턴이 산타 클로스와 유사하다. 차이가 있다면, 잭 오 랜턴은 소지자가 밤에 영매, 예언자가 누군지만 확인할 수 있도록 능력이 축소되었다. 사실 이런 필드 카드는 마피아 게임의 묘미를 감소시킨다는 말이 있다. 왜냐하면 정보가 감춰진 상황에서의 대립이 매력인 것인데, 정보가 너무 쉽사리 공개되기 때문이다. 마피아의 원제작자는 심지어 '예언자의 존재'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현재 예언자는 거의 기본 캐릭터).

1.4 확장팩

2011년, 첫 브랜드 확장이 나왔다. 이름은 Lupus in Tabula: Lady Werewolf's Revenge, 늑대 여인의 복수.

주민 카드 2장과 늑대인간 카드 1장이 추가되었고, 새로운 특수 캐릭터가 10명 추가되었다. 일부 캐릭터는 특수능력에 필요한 타일을 사용하며, 다른 캐릭터를 대체해서 들어가는 캐릭터도 있다.

  • 라라 (Lara / 8) : 늑대인간 편이며 늑대인간 중 하나를 대체하는 캐릭터. 제목에 나오는 늑대인간 아가씨(Lady Werewolf)이다. 특수능력은 동족상잔(…). 밤에 주민 대신 늑대인간 중 한 명을 살해하자고 제의할 수 있으며, 라라가 이런 결정을 내리면 다른 늑대인간들은 반대할 수 없다. 이게 복수였나 단, 라라 자신을 죽일 수는 없다. 이런 능력을 어디에 써먹나 싶기도 하지만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서 늑대들이 궁지에 몰렸을때 한 명을 직접 제거함으로써 시민들의 수사망에 혼란을 줄 수 있다!
허언증 환자가 라라를 찍을 경우 일반 늑대인간이 된다.
  • 삼디 남작 (Baron Samedi / 8) : 주민 편이며 죽은 자를 살려내는 캐릭터. 게임 중 단 한 번, 밤에 죽은 사람을 살려낼 수 있다. 삼디 남작이 자기 능력을 쓰면 사회자는 "Welcome!" 토큰을 갖고있는 사람에게 "좀비" 토큰을 놓는다. 좀비가 된 사람은 멀쩡히 살아나 정상적으로 다음날 낮부터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정상적으로 죽을 수 있다.
삼디 남작은 자기가 죽었을 때에도 다른 사람을 살려낼 수 있다. 하지만 자기 스스로를 살려내진 못한다.
  • 미스 퍼플 (Miss Purple / 9) : 주민 편이며 영매(Medium)를 대체하는 캐릭터. 여자사람 탐정이다. 두 번째 밤부터 사회자는 미스 퍼플에게 현재 살아남은 악한(Wicked) 캐릭터의 숫자를 알려준다. 악한 캐릭터는 늑대인간, 젖소인간, 쥐인간, 다리우스까지 네 종류.
  • 다리우스 (Darius / 9) : 일명 '어둠의 수호자(Guardian of the Shadow)' 녹서스의 실력자 로서, 쥐인간(Werehamster)을 대체하는 캐릭터. 사악한 예언자로, 일반 예언자와 능력이 같다(눈뜨고 지목하는 건 일반 예언자와 시간차를 두고 따로 한다).
승리 조건은 쥐인간과 비슷하게 혼자 살아남으면 승리한다. 정확하게는 혼자만 살아남거나, 동반 1인과 함께 살아남으면 (그 상대방이 늑대인간일지라도) 다리우스가 홀로 승리한다. 즉, 게임이 끝났을 때 다리우스 외 2명 이상이 살아있으면 다리우스는 자동 패배. 하지만 다리우스가 죽어서 유령이 되었다면 일반 주민들과 승리를 공유한다. 죽었으니 선량한 시민이라 이거지
승리 조건 따질 때는 주민으로 계산하지만 영매/예언자/미스 퍼플 등에게는 늑대인간으로 보인다.
  • 젖소인간 (Werecow / 12) : 웨어카우. 예언자 그리고 같은 확장팩에 동봉된 점술가(Fortune Teller) 둘 모두가 있어야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젖소인간은 늑대인간을 꿈꾸고, 늑대인간이 승리하도록 돕는다. 젖소인간은 처음부터 누가 늑대인간인지 모두 알고 시작하지만, 늑대인간은 누가 젖소인간인지 모른다. 젖소인간은 필사적으로 늑대인간을 돕지만 늑대인간은 멋모르고 젖소인간을 잡아드시는 일도 생긴다. 오! 그것은 비극적인 짝사랑 승리 조건 따질 때는 주민으로 계산하지만 영매/예언자/미스 퍼플 등에게는 늑대인간으로 보인다.
  • 산송장 (The Deadalive / 12) : 주민 편이며 살아있는 송장. 같은 확장팩에 동봉된 도리언 울프를 대체하는 캐릭터.
인간이긴 한데 이미 죽어있는 인간으로서, 사람 수 계산할 때 처음부터 죽은 사람으로 계산한다. 늑대인간 1명과 주민 2명이 남았을 때, 주민 중 하나가 산송장이면 늑대인간이 승리한다는 소리. 다른 한 명이 다리우스면 해결 아 그래도 주민이 못 이기네 게임 도중 사망할 경우, 자기 정체를 밝히고 계속 게임에 참여해서 떠들고 투표하고 다 할 수 있다.
  • 도리언 울프 (Dorian Wolf / 12) : 모티브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주민 편이며 산송장과 햄릿을 대체하는 캐릭터.
첫날밤에 누군가에게 자기 초상화 타일을 갖다놓는다. 그리고 게임 중 도리언 울프가 죽게 된다면, 자기 정체를 공개하고 초상화를 받은 사람이 대신 죽도록 만든다. (초상화 타일은 이 때 버린다) 도리언 울프가 자기 정체를 안 공개할 수도 있는데, 이러면 초상화 타일은 게임 끝까지 남게 된다.
게임 중 단 한 번, 밤중에 물약으로 마시고 하이드로 변신해 아무나 한 명을 때려죽인다. 그리고 낮에는 다시 지킬 박사로 돌아오는데, 이후로 사회자는 밤에 지킬 박사에게 능력을 사용할 것인지 묻지 않는다.
경호원은 하이드의 야습을 막을 수 없다. 도리언의 초상화나, 다른 사건으로 죽는 것도 마찬가지. 경호원은 오직 늑대인간 야습만 막을 수 있다.
  • 햄릿 (Hamlet / 12) : 주민 편이며 도리언 울프를 대체하는 캐릭터. 모티브는 당연히 햄릿.
게임 시작할 때 한 명을 골라 해골 타일을 놓는다. 매일 밤마다 해골을 가진 사람은 그걸 다른 사람에게 떠넘겨야 하는데, 그러다가 햄릿이 죽으면 해골을 가진 사람도 함께 죽는다. 본격 러시안 룰렛 물론 햄릿이 자기 정체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해골을 가진 사람은 죽지 않는다. 전략적으로 필요하다면 이를 잘 이용할 것.
  • 점술가 (Fortune Teller / 16) : 주민 편이며, 항상 젖소인간과 같이 게임에 참여한다. 예언자와 능력이 완전히 동일하다. 제2의 예언자라고 봐도 무방. 하지만 서로 정체는 모르며, 밤에 일어나는 것도 시간차를 두고 따로 한다.

1.5 관련 항목

타뷸라의 늑대에서 파생된 인랑(人狼)게임이 있다. 룰은 기존 타뷸라의 늑대와 같으나 직업이 더 적은편.
인랑BBS (일본어 주의)
인랑(웹게임)
인랑 ~거짓말쟁이는 누구?~
단간론파: 초고교급 늑대인간

2 1번의 이름을 딴 다른 작품들

2.1 비주얼 노벨

비주얼 노벨 사이트 UCnovel의 작품. 작가는 하세드. 타뷸라의 늑대(비주얼 노벨) 문서 참조.

2.2 CD판

CD판 타뷸라의 게임 파일-부록의 룰은 타뷸라의 늑대/게임 룰 문서 참조.

2.3 워크래프트3,스타크래프트2 유즈맵

Lupus In Tabula. 맵 제작 커뮤니티인 4RUM에서 만든 추리 계열의 유즈맵이다.

카이(4rum_Kai)/때려주자(Lets_BEAT)가 제작하였으며, 5.3D버젼 현재 제작자는 리츠베른(4rum_Lizberne)이다.

보드게임 타뷸라의 늑대의 룰을 차용하면서도 워크래프트 자체의 시스템에 따라 다양한 직업군을 만들어내었으며, 추리계열 유즈맵 중에서는 데스노트, 가디언 스피리츠 택틱스보단 못하지만 인기있는 유즈맵 중 하나이다.

스타크래프트2에도 있으며 제작은 공대 Team LC이다. 직업의 이름이나 기능을보면 오리지날 타뷸라의 늑대보다는 워3판을 이식한 느낌이다. 물론 약간씩 다른것도 있으니 주의. 스2판의 내용은 가장 대중적인 1번룰을 기준으로 적는다. 스타2에서 상당한 인기를 가지고있는 유즈맵. 이였는데 망했다 스타2 유즈맵 타뷸라의 늑대는 타뷸라의 늑대(스타크래프트2)를 참조.

2.4 이런게임즈 제작의 안드로이드 앱

웹마피아, 타뷸라 온라인 문서 참조
  1. 8명이서 플레이시 사회자 없이 할 수 있도록 추가된 구성물. 그외에는 필요 없다.
  2. 국내판에는 '얼빠진 놈'이라고 번역되어 있다.
  3. 실제로 있었던 사례로, 늑대인간 1명과 홀린 사람 1명 주민 1명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투표를 하고 있었다. 이미 늑대인간이 의심을 많이 받아온 상황이라 주민은 당연히 홀린 사람을 보며(물론 홀린 사람인진 모른다) 늑대인간 1명을 투표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런데(!) 홀린 사람은 싱글싱글 웃으며 주민을 선택해 버렸고, 당연히 늑대인간도 (어리둥절했겠지만) 주민을 선택해서 2:1로 린치를 해버렸다. 당연히 늑대인간 승리. 게임 종료 후 주민은 미쳤냐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지만, 홀린 사람이 캐릭터 카드를 공개하자 어안이 벙벙해져 주저 앉았다는 후문.
  4. Owl은 이탈리아어 Gufo의 번역으로, Gufo에는 불운을 가져다주는 사람이란 속뜻이 있다.
  5. 일반인이라면 괜찮지만, 예언자가 되면, 늑대인간과 쥐인간 쪽에서 망했고, 늑대인간이 되면 주민들 입장에서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