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手白香皇女[1]
타시라카노 히메미코
1 개요
일본 제24대 덴노인 닌켄 덴노의 셋째 딸로 어머니는 제21대 덴노인 유라쿠 덴노의 딸인 카스가노오오이치츠라 황녀. 제26대 덴노 케이타이 덴노의 황후로 제29대 긴메이 덴노의 생모.
닌켄 덴노 사후 그의 유일한 아들인 부레츠 덴노가 즉위하나 어린 나이에 후사 없이 죽자 방계 황족인 케이타이 덴노가 즉위하고[2] 부레츠 덴노의 누이 타시라카 황녀는 케이타이 덴노와 결혼하게 된다. 케이타이 덴노는 즉위 전 이미 많은 비를 두었고 그 사이에서 아들들[3]도 있었으나 굳이 그녀를 황후로 봉한다. 닌켄 덴노의 정통성을 강화하기 위해 결혼한 어머니처럼 그녀도 케이타이 덴노의 정통성을 강화하기 위해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
2 무령왕의 딸?
정말 난데없는 주장.뜬금포..해냈다 해냈어MBC가 해냈어
타시라카 황녀가 무령왕의 딸이라는 주장. 케이타이 덴노의 즉위를 정변으로 보는 주장에 기초하여 케이타이 덴노의 즉위를 백제계가 주도했고, 케이타이 덴노의 다른 아내들을 제쳐두고 타시라카 황녀가 황후가 된 것은 그녀가 백제계이기 때문이며 당시 백제인 중 황녀라 불릴 인물은 무령왕의 딸밖에 없다는 것이 그 근거인데, 보다시피 근거 같지도 않은 근거이다.
그나마 제대로 된 근거라고 볼 수 있는 것이 타시라카 황녀의 출신이 일본서기에 나와있지 않다는 것인데, 문제는 긴메이 덴노 조에 그녀의 이름만 언급되지만 그 앞에 그녀가 닌켄 덴노와 카스가노오오이치츠라 황녀의 딸이라는 것이 언급된다는 것이다. 사료 검증도 안 한 어이 없는 주장.
MBC는 이러한 주장을 토대로 제작된 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을 구암 허준에 뒤이어 2013년 9월 30일부터 방영했다. 다만 역사왜곡 논란을 의식한듯 수백향의 한자를 守百香으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