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환 X

1 개요

용자왕 가오가이가에 등장하는 TOOL. GGG의 베이타워 기지의 에어리어 3에 해당하는 부분. 각 에어리어에 대해서 시시오 가이에게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설명하던 볼포그"저것만은 쓰고 싶지 않다."라면서 처음 언급, 복선으로 남았으며 파스다(EI-01)와의 최종결전에서 사용되었다. 다른 에어리어 5기가 총동원되는 동안에도 마지막까지 베이타워 기지에 결합된 채로 남아있다가 결국 타이가 코타로 장관의 승인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현장에 투입된다.

2 상세

그 용도는 그야말로 자폭에 가까운 최종병기. G스톤 내부의 고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해방하는 것으로 G스톤을 폭주시켜 한계이상의 파워를 끌어낸다. 시시오 레오박사의 모니터로 위장된 발사 스위치를 누르는 것으로 발사하면 이후 목표지점에 착탄. 전개되어서 GGG기동대원들을 수용 60초의 에너지 해방작업. 파이널 업을 실시한다.[1] 다만 탄환 X 자체는 아무런 방어장비가 없기 때문에 본편에선 마이크 사운더스 13세시시오 라이가 박사가 파스다의 공격을 막아냈다.

넘치는 G파워에 의해 기동부대의 용자로봇들은 그 몸체가 초록빛으로 변하게 된다. 이때의 파워는 그야말로 절대적. 도쿄 전체의 전력을 끌어다 쓰는 파스다를 능가하는 힘으로 맞선다. G스톤과 소립자 Z0, 서로 상쇄되는 두 개의 힘, 즉 G파워와 Z파워가 부딪히면 서로 쌍소멸 하게되나, 파워가 더 높은 쪽이 남는다는 법칙을 이용해 파스다에게 승리를 거두고야 만다.

하지만 그 결과 G스톤은 에너지 집적 및 추출장치로서, 그리고 무한정보서킷 기능마저도 모두 잃는, 즉 그냥 돌덩어리가 될 위험이 굉장히 높았기 때문에 G스톤이 에너지원인 용자로봇과 시시오 가이에겐 탄환X의 사용은 곧 말 그대로 생명을 불태우고 죽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위에 링크된 영상을 보면 가이는 반드시 살아돌아오겠다며 허락을 구하고, 그 아버지 시시오 레오의 '가이를 믿어보자'는 말에 계속 망설이던 타이가 장관은 '몇 번이나 기적을 일으켜 온 용자들의 가능성에 걸어 보겠다'며 사용을 허가한다. 처음 탄환X가 건조되었을 때와 비교하면 시간도 흘렀고 상황도 좀 달라졌으니 어떻게든 살아 돌아올 경우의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가이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문제라서인지 최종적으로 스위치를 누르는 과정 역시 가이의 아버지 시시오 레오 혼자서 다 했다. 미코토는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여줄 뿐.

결국 운명의 벽을 넘지 못하고 사망할 뻔 하다가 마모루에 의해 G스톤의 기능이 회복되는 기적이 일어나며 살아났다. 이 때에 마모루에게서 방출된 힘의 방출량이 기적이라, 하늘까지 뒤덮은 녹색 빛을 강 건너편도쿄만 너머[2]의 G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마모루네 부모님 쪽에서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후 마모루는 35화 시점까지 원종을 느낄 수도 정해할 수도 없게 된다 이후 같은 역할을 하는 탄환X는 다시 건조되지 않았다. 대신 이제는 목성에서 더욱 무시무시한 더 파워를 끌어온다

3 기타

그 장렬함과 처절함으로 탄환X가 사용된 대 EI-01 파스다전은 가오가이가 스토리 전체, 아니 역대 로봇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손꼽히는 명장면 중 명장면으로 평가받고 있다.(사실 마지막 파스다의 메모리 도주 scene을 제외하면 최종화로 해도 딱히 어색하지 않다.) 탄환X 에피소드에선 작화의 퀄리티가 TV판에 어울리지 않게 매우 높게 뽑힌것도 특징.

TV판에서는 강력한 힘의 위험성을 동시에 언급하기는 소재로 사용되었기에 탄환X의 사용은 여기에서 끝나지만, 힘에 대한 해석을 달리하는 용자왕 가오가이가 파이널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파워업 도구 중 하나로 활용된다. TV판과는 흐름을 달리하는 요소 중 하나.

용자왕 가오가이가 파이널에서 등장하는 가오파이가의 에보리얼 울텍 파워는 탄환X의 기능을 제설계하여 에볼류더인 가이와의 링크를 통해 가오가이가 이상의 출력을 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암룡과 광룡의 내부에 탄환X를 응용해서 만든 내장형 탄환X가 장비되었다. 이 때에도 라우도 G스톤과 G스톤은 서로 반대되는 성질이었기에 쌍방 모두 G스톤의 힘을 폭발적으로 소진하고 리타이어

탄환X 이벤트는 슈퍼로봇대전 W 17화에서도 완벽히 재현되었다. 전투 BGM이 용기있는 싸움으로 고정되며, 용자로봇들은 기력이 250까지 올라간다.
  1. 스탭이 의도한 듯 문이 닫긴 후 에너지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까지 실제 흐르는 시간도 딱 60초이다.
  2. G아일랜드는 도쿄만에 건설된 인공섬이다. 절대로 강 건너편이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