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세

개체군 내의 상호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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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텃새가 잘하는 짓
사전적으론 '먼저 자리를 잡은 사람이 뒤에 들어오는 사람에 대하여 가지는 특권 의식. 또는 뒷사람을 업신여기는 행동' 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자기 땅이거나 처음부터 특정 인물만 모이는 모임이 아닌 곳에서 그냥 단순히 오래 있었다고 자기 자신이 처음 들어온 사람에게 소유권을 주장하거나 자신이 특권을 가지고 있는 양 주장하는 행위가 텃세다.

2 특정 공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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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자기 거인줄 아는 분 깨알같은 도서관 천정

  • 위 사진처럼, 도서관 같은 공공장소에서 어떤 도서관측의 자리맡기 규칙을 무시하고 자기 혼자만의 규칙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경우가 텃세에 해당한다. 일반적인 경우 그냥 슬슬 피해버리면 되니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만일 자리가 모자란 상황에서 저런 텃세를 보게 된다면, 절대 싸우거나 물건에 손 댈 생각을 하지 말고 도서관 직원에게 가서 치워달라고 하면 된다. 혹시 직원이 물건을 치웠는데도 불구하고 문제가 반복되며 여기 대해 화가 난다면, 주변 자리에 앉아 감시하면서 3시간 간격으로 4일쯤 계속 신고하면 웬만한 또라이라도 텃세를 그만둔다. 만일 직원이 해결을 주저하면 '며칠 몇시 어느 도서관 어느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을 넣어 감사를 해달라고 하면 충분하다.
  • 내가 돈을 주고 산 지정석에 대해서 텃세를 부리는 사람이 있는 경우도 있다. 텃세를 부리는 사람이 나타나면 힘 빼지 말고 신고하자. 그사람은 곧장 경찰서 직행이다.

3 특정 모임에서

그런데 현대로 와선 이 의미가 좀 확장되어 분명 공개적으로 누구나 참가가 가능한 모임에서 오랜 기간동안 활동하며 터줏대감으로 통하는 사람이 새로 참가한 사람을 극단적인 경우는 나가라고 윽박지르거나 대놓고 멸시하거나 배척할 때도 텃세로 본다.

  • 발언권이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모임
  • 누구나 자유롭게 혹은 가입이 필요하나 양식만 채우면 자동 승인되어 사실상 진입장벽이 없이 참가가 가능한 모임

예를 들면 FIFA 월드컵에서 UEFA가 텃세로 악명높다. 혼자만 여타의 대륙보다 본선진출 티켓이 2배 수준이다. 덕분에 그리스나 세르비아같은 쩌리들은 대륙이 유럽인 덕분에 맨날 본선에 올라와 승점자판기 노릇을 하는 반면 이집트나 파라과이는 그 좋은 실력을 갖고도 대륙이 유럽이 아니라는 죄로 본선에 못오고 있다.

4 직장생활에서

주로 다음과 같은 양상이다.

  • 이직해 온 사원이나 신입사원이 자기보다 더 유능해 보이거나 자기보다 더 승진이 빠를 것 같으면, 그 사람이 실력을 인정받기 전에 "태도가 글러먹었고 싸가지가 없으니 일을 가르치기 전에 쫓아내야 한다"고 한다.
  • 짬순을 실력이나 직급보다 강조한다.

5 인터넷 공간 및 온라인 게임에서

주로 친목질 혹은 완장질을 말한다. 항목 참조.

서비스한 지 오래 된 온라인 게임에서는 기존 유저들의 텃세를 줄이기 위해 신규 유저를 우대하거나 신규 서버를 개설하는 등의 정책을 편다. 다만 이것이 지나쳐 기존 유저들에 대한 역차별이 될 경우 게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기존 유저들이 게임을 접는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사냥터 자리에서의 텃세(통제)는 인스턴스 던전 등으로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