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시가와라 스구루

GTO의 등장인물. 키쇼학원의 수학교사. 정발판 초기의 이름은 사천. 성우는 후루야 토오루/정명준.

24세. 혈액형 AB형. 땅꾼자리.
취미 : 독서, 곤충채집, 게임 프로그래밍, 인간 관찰, 공부
좋아하는 음악 : 바그너, 말러 마리아 칼라스(밀 마라카리스가 아님)
존경하는 인물 : 아버지
좋아하는 여성의 조건 : 성적인 느낌을 발산하지 않으며 처녀처럼 보일 것. 머리가 너무 길지 않고 너무 마르지도 뚱뚱하지도 않은 여성. 가슴은 작은 편(B컵까지 허용). 품행 방정, 최종학력은 도쿄대학에서 와세다대학, 게이오대학, 죠치대학까지가 커트 라인. 즉,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후유츠키 아즈사. 적절한 여자

도쿄 나카메구로에서 관료 가문의 차남으로 태어나다. 국립대학 부속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현역으로 도쿄대 이학부에 합격. 그 뒤 교사가 된다.

도쿄대 출신의 엘리트 교사. 후유츠키 아즈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오니즈카 에이키치를 증오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오니즈카는 데시가와라의 능력을 부러워했다.

후유츠키 아즈사에게는 완전히 스토커 짓을 하고 있다. 후유츠키를 늘 관찰하고 있으며 방 하나를 후유츠키의 사진으로 도배해놓고 있을 정도다. 당연히 후유츠키가 오니즈카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을 알고 매우 증오심을 품고 있다.

오니즈카를 몰아내려고 갖은 계략을 꾸민다. 자신이 과외하고 있는 오오타 히데미의 어머니가 학부모 단체 회장이라는 걸 이용해서 오니즈카가 수업하는 꼴을 보게 한 다음, 전국 모의고사에서 전국 1위의 성적을 받지 않으면 해고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오니즈카는 후유츠키의 집에서 합숙하면서 공부를 하게 되었으니 낭패. 게다가 결국 오니즈카는 만점으로 1위를 하고, 자신은 닮은 꼴키쿠치 요시토에게도 밀려 3위를 하는 굴욕을 맛보고 만다.

결국 열폭한 나머지 자신의 뒷담화를 하는 여학생을 지적해 싸대기를 50대 이상 때리고 한 달 간 근신 처분을 받게 된다. 이시점에서 이미 정신상태가 거진 극한으로 몰린 듯.

얼핏 보기에는 말끔하고 정상적인 인상의 엘리트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어린 시절부터 엘리트가 되어야한다는 집안의 엄한 교육 때문에 강박증과 피해의식, 열등감에 시달리고 있다. 스구루가 아무리 좋은 점수를받아와도 만점이 아니라는 이유로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폭언과 욕설을 들어야 했다. 끝없이 도쿄대 출신임을 강조하지만 내심으로는 '도쿄대 출신인데 고등학교 교사 밖에 되지 못했다'는 사실에 열등감을 품고 있다. 그 아버지는 대장성의 높으신 분이고 형도 공무원으로 출세 가도를 달리고 있기 때문. 후유츠키를 스토킹하는 이유도 우화하지 못한 곤충에 지나지 않는 자신에 비해 그녀는 아름답고 완벽해보였기 때문.

작중 내내 자신을 유충에, 그녀를 나비에 비유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내내 공부에 시달려야 했고 늘 높은 자리에 오르는 건 당연하다는 아버지의 말에 스트레스를 받아온 그에게 유일한 위안은 이웃집 할머니였다. 그저 웃으면서 그가 하는 하소연을 듣어주고 위로하던 할머니가 갑자기 돌연사하면서 마치 나비가 우화하는 자세로 숨을 거둔 걸 보고 할머니는 그냥 죽은 게 아니라 새롭게 우화한 것이라며 자신도 그렇게 되리라 본 것.

근신 처분이 끝난 이후에는 후유츠키를 납치하여 둘만의 낙원을 꿈꾸지만 오니즈카와 후유츠키의 여동생에게 후유츠키를 스토킹 했던 걸 들켜 꿈이 무산된다. 사건이 발각된 후 폭주하여 오니즈카와 추격전을 벌이다 경관을 습격해 제복과 권총을 강탈하여 거리에 넘쳐나는 위법을 자신의 잣대로 구타하거나 파괴하는등 심판하는 광기를 드러낸다. 오니즈카를 쏴버리기까지 한다.

그리고 오니즈카의 갱생설교와 때마침 찾아온 테시가와라의 형 타케루가 설득하고 그동안 기억하지 못했던 이웃집 할머니가 자신에게 해준 말을 떠올린 것으로 인해 마음을 고쳐먹는다.

처음엔 자살하려 했지만 오니즈카에게 구해지면서 약간의 대화를 나누고 정신이 나간 아버지의 실체를 알게되었는데 어릴때부터 테시가와라에게 엄격한 엘리트가 될것을 강요하고 학대하였던 아버지는 이미 정치인에게 버림받은 상태였다.
테시가와라가 1급 공무원 시험을 보기 몇 달전에 테시가와라의 아버지와 형은 언론에 알려질경우 일본이 휘청거릴 정도의 대형 비리를 저지르고 있었고, 지속되는 정치인들과 상관들의 경고에도 무시하고 비리와 월권을 행사하자 참다못한 높으신 분들이 테시가와라 아버지와 형 타케루 비리를 덮는 대신 이들을 강제 퇴직키면서 테시가와라 아버지와 형 타케루는 몰락하게 되었다.

그러나 조금만 더 있으면 일본 공무원이 오를수 있는 높은 자리인 사무차관을 눈앞에 두고 모든 것을 잃은 아버지는 울리지도 않는 고장난 휴대폰으로 대화하는 망상증 환자가 되었고 형 타케루는 한 중소기업 말단 회사원으로 일하게 된다.

또한 이때 테시가와라도 1급 공무원 시험에서 1등으로 합격하였으나 데시카와라 아버지와 형 타케루가 저지른 비리가 너무 컸고 테시가와라가 고급관료가 되는 것을 싫어한 높으신 분들이 성적을 조작하여 테시카와라를 불합격처리 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자존심이 강해던 아버지와 형은 이런 사실을 숨긴채 오히려 1급 공무원 시험에 떨어진 데시가와라를 집안의 수치라고 구박하면서 데시카와라가 본격적으로 망가졌던 것.

결국 어릴때 부터 가족들에게 받아온 학대에 가까운 압박과 멸시로 비뚤어지게된 것을 안 오니즈카는 테시카와라를 안타깝게 본다.

그후 순순히 체포되어 감옥에 들어갔으나 반항하지마 끝자락에서 사회생활을 한것을 보면 아마도 이사장이 손을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