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오기주쿠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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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학년들이 다니는 미타 캠퍼스의 구 도서관

慶應義塾大学
けいおうぎじゅくだいがく

1 개요

와세다대학과 함께 '소케이' 라고 불리며, 일본사립대학 중에서 최상위권 대학이다. 일본 내 사립대학 편차치 랭킹 최상위권. 일본대학 치곤 한국에서도 꽤 인지도가 알려져있지만 와세다대학에 비해선 미묘하게 인지도가 딸린다. 그래도 일본 대학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은 다 아는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2 역사

1858년 후쿠자와 유키치에 의하여 설립되었으며, 교육이념은 독립자손, 실학, 기품의천원, 반학반교, 자아작고, 사중협력(独立自尊, 実学, 気品の泉源, 半学半教, 自我作古, 社中協力). 게이오대에서는 공식적으로 교수도 '선생' 혹은 '교수'라 칭하지 않고, 이름 뒤에 '군(君)' 자를 붙여서 호칭하는 전통으로 유명하다. 게이오에서 '선생'은 후쿠자와 유키치 선생 오직 하나뿐이기 때문. 입학자 전원에게 후쿠자와 유키치의 자서전을 여타 서류와 함께 보내며, 학내의 연구소를 통해 후쿠자와 유키치의 사상에 관한 연구를 지원한다. 입학식과 졸업식 등 공식적인 행사에서는 거의 대부분 그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총장의 연설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후쿠자와 유키치의 사상에 대한 무조건적인 숭상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가르침과 전통은 큰 틀에서 유지되지만 세부적인 점에 대해서는 현대적인 관점에 맞추어서 계속되는 비판과 수정이 가해지고 있다. 일례로 한국논단의 이도형 발행인이 게이오대학 내에서 후쿠자와 유키치의 사상을 정면으로 비판한 적이 있었다. 서류상의 호칭은 앞서 서술한 것과 같으나, 실제 대화시에는 선생이라고 호칭한다. 게이오 중ㆍ고등학교에선 이 전통 때문에 교사에 대해서 선생이라고 하지 않고 '~상'이라 부른다 카더라.[1]

3 명성

일본 내 사립대학으로는 최상위권 대학으로, 도쿄대, 교토대, 히토츠바시와 같은 국립대학 지원자들이 복수출원하는 대학이기도 하다. 세련된 이미지와 함께 좋은 집안의 자제들이 다니는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졸업생의 애교심이 강해, 동문회인 미타회(三田会)와 이들의 기부금이 재학생을 단단히 서포트하고있다. 역대 내각총리대신 3명과, 우주비행사 2명을 배출시키는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폭넓게 행사한다. 설립자가 일본 지폐 최고액권인 일만엔 권의 인물이라 일본여행 다녀오면 이름은 몰라도 얼굴은 안다(...)

일본은 국립대가 거점연구기관으로써 활약, 연구원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세계대학랭킹에서는 일본 내 8-9위정도의 포지션에 서있다.

"QS Top Universities"에서 매긴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순위에서 2013년에 세계 193위에 올랐다. (일본 10위 권)

"timeshighereducation"에서 매긴 'world-university-rankings' 순위에서 2012년에 세계 350~400위에 올랐다. (일본 10위 권)

"ARWU ranking 2013"에서는 세계 301~400위에 올랐다.(일본 10위 권)

Academy Rank에서 평가한 'Global Academy Rankings2012'에서는 11302.128점으로 세계 52위에 랭크되었다.

또한 경영대학원(Keio Business School;KBS)는 <Eduniversal Ranking>이 조사한 2010년 '세계 경영대학원 순위'에서 일본 1위에 오르고, "Universal Business School"인 5PALMES 등급을 받았다.

공인회계사(CPA)시험 합격자 배출은 36년간 일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 합격자가 4,000명을 넘어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정원이 게이오대학보다 두배나 많은 와세다대학의 CPA합격자 수가 게이오대학의 합격자 수보다 낮기 때문에 단순계산상 합격률이 와세다의 3배에 달한다. 대학정원 대비 합격자수만 따지면 도쿄대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도쿄대생은 CPA보다는 행시를 많이 본다. 대기업취업률이 타 대학보다 낮고 대학원진학률이 높은 것도 서울대와 도쿄대의 공통점이다. 사립대 중에서는 게이오대의 행시 합격률이 와세다보다 높아 최고를 기록중이었지만 2016년 국가공무원시험 합격자에서 와세다에게 뒤쳐지게 된다. 이런 게이오대라도 도쿄대생 행시합격률의 1/10에 불과하다.

일본 상장기업의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이다. 비상장까지 포함하면 니혼대학이 최다. 성적은 보통 c~d랭크로 분류되지만 일본 내 대학정원은 니혼대학이 압도적으로 1등이다.

4 교풍

'실학' 또는 '실용적인 학문'을 교육의 기본이념으로 정하고 있으며, 사회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학문을 연구한다. 이런 교풍 하에서 졸업생들은 주로 재계에 많이 진출한다. 재계에서 중역으로 자리잡은 졸업생들이 다시 자녀를 게이오 대학에 진학시켜, 학교가 전체적으로 귀족적이고 부유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미타카이(三田会)'라고 불리우는 동창회가 유명하며[2] 졸업생을 '쥬쿠인(塾員)'이라 부르며 여전히 학교 울타리 안의 구성원으로 여기는 분위기 또한 이러한 교풍에 한 몫 한다.

같은 사립대학 라이벌인 와세다대학이 '재야 세력' 또는 '서민적인 학풍'을 갖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비슷한 교풍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학교로, 흔히 연세대학교와 비교된다. 근데 정작 학비는 둘다 비슷하다

5 타 대학과의 라이벌 의식

와세다대학과 자주 비교되며, 술 좋아하는 고려대학교 같은 와세다대학의 이미지에 비해 비교하자면 한국의 연세대학교 같은 이미지가 있다. 학생들의 이미지가 세련되었고, 대학의 위치도 도쿄 한복판인 미나토구[3], 심지어 강세인 전공이 의학부와 경제(상경계열)학부라는 것까지 연세대와 비슷하다.

와세다대학은 정치경제학부가 간판인데 비해. 게이오대에서는 이전부터 실력 상관없이 '간판'학부라 함은 경제학부를 뜻해왔고, 경제학부가 줄곧 문과에선 상위 학부를 유지해왔다. 몇년 전부터 법학부가 편차치적으로 최상위학부. 단순히 고급 사립대임을 떠나서, 순위상으로는 담을 수 없는 귀족적인 교풍 때문에 일본 사회에서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좋은 집안 인상이 있다.

한국의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와의 관계와 같이 전통적으로 와세다대학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한국의 연고전 혹은 고연전과 같은 양교 간의 교류 증진을 위한 스포츠 정기전인 "소케이센(早慶戰)"을 매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의 앞 글자인 '早'자와 게이오기주쿠대학(慶應義塾大學)의 '慶'자를 따서 '早慶戰'이라 쓰고, '소케이센'이라고 읽는다. 게이오측에서는 '게이소센(慶早戰)'이라고 읽기도 하며그렇지만 거의다 그냥 소케이센이라고 읽는다, 실제로 고연전 혹은 연고전은 형성 당시 게이소센의 많은 부분을 참고로 삼았다. 그러나 이쪽은 일반적으로 소케이센으로 통칭된다.

2010년까지의 전적은 게이오 입장에서 35승 1무 43패로 와세다대학에 매년 밀린다. 2011년에는 도호쿠 대지진 때문에 개최되지 않았다. 하지만 정작 게이오대 학생들은 영원한 라이벌인 와세다대학을 한 단계 아래의 존재로 낮춰 보는 경향이 많다. 역사적으로 보면 쇼와 시대까지는 전적이 비슷했으나 헤이세이 이후 와세다대학의 전적이 앞서는데, 이는 와세다대학이 최근 '손수건왕자'의 별명으로 유명한 사이토 유키 등 각종 체육 특기생을 적극적으로 영입해온 결과이기도 하다. 대신에 취업활동시 주로 경쟁하게 되는 도쿄대학을 자신들의 라이벌로 간주하고, 지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세간의 눈이나 실적이나 아직은 많이 무리다.

6 캠퍼스

  문학부 2~4학년, 경제, 법, 상학부 3~4학년, 로스쿨등 대학원.
  흔히들 게이오대학 하면 이 캠퍼스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학교 본부 소재지. 학교에서 도쿄타워가 보인다.
  도쿄 메트로난보쿠선 아자부쥬반역, 아카바네바시역에서도 올 수 있다.

  문학, 의, 약학부 1학년, 경제, 법, 상, 이공학부 1~2학년
  SFC이외의 모든 신입생의 요람. 입학식과 졸업식이 치뤄지는 장소.
  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있다. 캠퍼스 안에 부속 고등학교도 있고, 역 반대편에는 부속 중학교(보통부)가 있다.

  • 야가미 캠퍼스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시, 토큐 토요코선, 메구로선, 요코하마 시영 지하철 히요시역)

  이공학부 3~4학년. 이들은 4년간 히요시에서 벗어날수없다
  히요시 캠퍼스에서 걸어서 약 10분정도 언덕을 올라가야한다.
  우스갯소리로, 야가미를 영어로 적으면 Yagami가 되는데, 이걸 반대로 적으면... i'm a gay

  의학부 2~6학년, 간호의료학과 3학년
  대학부속병원이 옆에 위치해있다.

  • 시바쿄리츠 캠퍼스 (도쿄도 미나토구)

  전신은 쿄리츠약과대학. 2008년 4월, 합병을 통해 게이오대 약학부로 바뀌었다.
  미타캠퍼스에서 도보 15~20분이면 갈수있다고 카더라. 그들이 갈일은 없지만.

7 국제교류

7.1 해외 거점교류 기관

해외거점 및 게이오기주쿠 Digital Media Content종합연구소 (DMC기구)가 디지털 콘텐츠의 국제유통과 국제연대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치한 해외거점기관으로, 각국에서 비슷한 학문적 성향과 명성을 가진 교육기관과 연계하고 있다.

8 기타

이름이 알려진 일본의 대학 중, 지방 출신의 비율이 높지 않은 몇 안되는 대학이다. 주로 관동 출신.

대학이 학원이라는 이름을 쓰는 이상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는 주쿠를 학원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기주쿠(義塾·의숙)라는 명칭은 영국의 퍼블릭 스쿨을 한자로 옮긴 것이라고. 오늘날 한국에서는 의숙이라는 말을 잘 안 쓰지만 과거에는 썼다.

학부 서열은 의>>약>>>>이공=법=경제>>상학>>>문학>종합정책[5]>환경정보>간호 이며 경제학부가 게이오대학의 간판학부로서 유명하다. 하지만 학내에서는 아무도 서열을 신경쓰지 않고 관심도 없다. (학부, 대학원 다 합쳐 3만 명이 넘는데다 학부별로 소속된 캠퍼스가 다르기에 신경 쓸 겨를도 없다.) 일반입시로 수험(일반입시)을 치르고 들어온 학생들은 간단히 들어온 내부고생들을 부러워하기도.

2012년에는 게이오고등학교에서 704명이 에스컬레이터식 진학을 했다.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500명 정도가 법학부, 상학부, 경제학부로 진학했으며 의학부에는 22명이 진학했다.[6] 에스컬레이터식 진학은 한국의 정서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제도이지만, 오히려 일본에서는 좋은 제도라고 평가받고 있다. 같은 학과 출신이어도 에스컬레이터식 진학을 한 학생들이 대학 졸업 후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본인들은 이 제도가 국민들의 과다한 교육비 지출을 방지한다고 여기고 있다.

제일 많은 도쿄대생을 배출한 명문고인 카이세이고등학교에서 매년 200명정도의 게이오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지만 실제로 진학하는 학생은 50명 미만. 과 국립 의대에 진학할 수 있는 학생들이 안전빵으로 게이오를 지원했기 때문이다. 게이오 의학부에 합격해도 지방국립 의학부에 진학하는 학생이 매년 수십명씩 나올 정도이다.

게이오 입시에 필요한 영어 수준은 편집증적일 정도로 고난도[7]이다. 하지만 수학은 낮아도 가능. 자세한 건 게이오 본고사(일차, 이차시험) 참조.
일본의 최고 명문고로 카이세이고교나 나다고교가 자주 거론되지만 어쨌든 국회의원을 제일 많이 배출한 고교는 게이오의 부속고교이다.

게이오의 남학생들은 세련되고 멋진 도시 남자로 유명해, '게이오 보이'라는 말까지 있다. 게이오 창립 당시 있던 말이니 100년도 넘은 말이다. 안 좋게 말하면 챠라이한(한국어로는 대략 놀기좋아하는, 정도가 되겠다) 분위기가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게이오보이는 에스컬레이터로 게이오부속초등학교부터 진학해온 학생을 일컫기도 하는데 이런 학생들은 보통 집안이 재계, 정계, 관계에서 영향력있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런 이미지가 생긴 것이다.

일본여성 희망 배우자 대학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게이오 보이'의 명성을 알 수 있는 사례.[8] 게이오대학이 세련된 도시남, 도련님, 귀공자라는 이미지가 강한 것처럼 죠치대학은 아가씨대학(お嬢様大学)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심지어 일본에 유명 입시 학원인 Z회의 표어 중에 '귀공자는 게이오, 귀공녀는 죠치'라는 표어가 걸린 적이 있었다. 흠좀무.

한국에서는 와세다대학이 좀 더 유명한데 반해, 일본에서 수험생들,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게이오대학의 이미지나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일본의 대중작품에서도 나타나는데 드라마나 영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학교가 도쿄대 아니면 게이오대학이다. 또 일본 최고인기아이돌그룹 아라시의 사쿠라이 쇼도 전형적인 일본의 부잣집아들-게이오보이고 사쿠라이쇼의 이미지에 상당히 기여를 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부분이다.

전교 꼴찌였던 코바야시 사야카라는 여고생이 1년 만에 게이오에 현역으로 입학한 사연이 2015년에 '비리갸루(한국어 번역명은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라는 영화로 제작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6년에 국내에도 개봉되어 게이오에 대한 국내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9 사건사고

게이오대 광고동아리 소속 남학생들이 미성년 여학생에게 술을 먹이고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는데, 이는 한번이 아니다. 같은 계열 광고학연구회는 과거에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 최근 미성년자 음주 사건까지 발생했다는 것을 해산 이유을 하였다.#

10 한자 표기에 관해

구자체로 적으면 慶應義塾大學, 신자체로 적으면 慶応義塾大学이 되지만, 이 대학은 慶應義塾大学으로 쓰고 있다.[9] 게이오(慶應)가 덴노의 연호이기도 하니 이 부분만은 획을 줄여쓰는 걸 꺼려서[10] 원래의 표기를 고집한 것으로 추측된다. 출판사나 언론사, 또는 필기할 때 慶応義塾大学으로 쓰는 경우도 있는 듯하지만 대학측에서는 별로 안 좋아할 듯. 물론 중국어로 '번역'해서 표기할 때는 慶應義塾大學(정체자/번체자)로 쓰든지 庆应义塾大学(간화자/간체자)으로 적어야 한다.

여담이지만 慶이 획이 많은 관계로 이 대학 학생들 사이에서는 장난스러운 비공식 약자가 쓰인다고 한다. 慶가 일본어에서 K와 발음이 같으니까 慶 대신에 广 안에 K를 집어넣은 형태로 쓰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균형을 맞추기 위해 두 번째 글자 應 또는 応까지도 발음이 같은 O를 이용해서 广 안에 O를 집어넣은 형태로 바꿔쓰는 경우도 있다. 아예 더 나아가서 두 글자 모두 广가 공통 요소로 있으므로 한 글자로 합쳐서 广 아래에 KO라고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흠좀무...

11 학부

  • 문학부
    • 인문사회학과 (그 밑으로 17전공으로 나뉘어져있다. 2학년으로 올라가기 전 전공을 정한다.)
  • 경제학부
    • 경제학과
  • 법학부
    • 법률학과
    • 정치학과
  • 상학부
    • 상학과
  • 의학부
    • 의학과
  • 이공학부
    • 기계공학과
    • 전자공학과
    • 응용화학과
    • 물리정보공학과
    • 관리공학과
    • 수리과학과
    • 물리학과
    • 화학과
    • 시스템디자인공학과
    • 정보공학과
    • 생명정보학과

  입학할때부터 특정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2학년으로 진급할 때 학과를 결정한다.
  어느정도 관련있는 분야의 학과를 하나의 학문으로 묶어, 학문단위로 모집하며, 한 학과가 두가지 이상의 학문에 속해있는 경우도 있다.
  (1지망부터 5지망까지 지망하는 학과를 적어, 성적순으로 배정이 된다고 한다)

  • 약학부
    • 약학과 (6년제)
    • 약과학과 (4년제)

12 계열학교 (일관교육교)

  • 에스컬레이터식 진학제도가 흔한 일본답게, 게이오 대학도 부속 초,중,고등학교를 두고있다.
  • 모든 부속학교의 정식명칭은 앞에 게이오기주쿠가 붙어있다. 여기서는 생략.
  • 초등학교 : 유치사(이름만 유치사이지 초등학교이며, 시부야구 에비스(혹은 히로오역)에 위치한다.)[11][12], 요코하마초등부 (2013년 4월 개교, 졸업후 쇼난후지사와중등부로 진학한다고 한다)
  • 중학교 : 보통부(남중, 히요시에 있다), 중등부 (공학, 미타캠퍼스 근처), 쇼난후지사와중등부(고등부까지 일관교육, SFC캠퍼스에 위치)
  • 고등학교 : (게이오기주쿠)고등학교(남고, 히요시 캠퍼스 안에 있다), 여자고등학교 (미타캠퍼스 근처에 있다), 쇼난후지사와고등부(SFC캠퍼스), 시키고등학교(사이타마현에 위치해있다, 전신은 농업고등학교), 뉴욕학원(미국 뉴욕, 장소와 학비도 학비인만큼 온갖 부유층 자제들이 모여있다고..)
  • 이 중 어느 학교를 들어가도 퇴학당하지 않는 한, 100% 대학교까지 진학이 가능하다. 그만큼 저 학교들의 편차치도 굉장히 높다. 특히 고등학교입시에서 저 부속계열교들의 편차치는 당연히 top10안에 들어있다.
  • 내부서열은 게이오유치사 >> 게이오계열중고(여) > 게이오계열중고(남) > 일반입시라고는 하는데 사실 재학생들은 그렇게 신경 안쓴다. 유치사나 뉴욕고교 출신이면 집안에 돈이 굉장히 많은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그렇구나 하고 끝이다.

13 출신인물

14 쇼난후지사와캠퍼스(SFC)

카나가와후지사와 시에 소재한 게이오기주쿠대학의 캠퍼스. 1990년 개교.

개교 이래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학을 중시하는 학풍을 따라, 기존의 학문적 틀에서 벗어나 학제간 연구 및 융합학문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위해서 1986년에 새로운 캠퍼스와 새로운 학부의 설치가 결정되었고, 캠퍼스 시설 공사와 인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1990년에 학부가, 1994년에 대학원 과정이 개설되었다. 당초, SFC 학부과정은 그 이상에 맞추어 단일학부로 개설하려 했으나, 문/이과에 따라 분리하여 학부를 개설할 것을 문부과학성이 종용하여 현재와 같이 문과에 해당하는 종합정책학부와 이과에 해당하는 환경정보학부로 나뉘어져 개교하였으나, 실제로 입학시에만 학부가 나뉘어질 뿐 커리큘럼과 과목 이수상에서는 학부의 구분이 거의 없다. 대학원의 경우 그러한 제약이 사라져 단일 연구과로 개설되었다.

초기의 시행착오를 거쳐 사회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을 다수 배출하였고, 이러한 성과를 문부과학성과 타 대학에서도 평가하여 2000년대 이후 전국의 각 대학에 종합정책학 혹은 환경 및 정보 관련 학부가 우후죽순 생겨나는데 큰 영향을 끼쳤으며, 최근 문부과학성의 대학원 지원 사업이 융합학문과 학제간 연구에 집중되도록 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17] 실제로 2012년에 문부과학성의 리딩 대학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정부 지원을 받는 20개 프로젝트 중에서, 최고 평가인 S평가를 받은 3개 프로젝트 중 하나가 SFC가 주도하는 사업이다.

특히 IT분야에 있어서는 일본의 여타 대학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학내외 시스템을 구축하여, 캠퍼스 설립 초기부터 전산망과 전자우편망을 생활화하였고, 현재는 WiMax등의 무선망을 이용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내부 전산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미타와 히요시 등 타 캠퍼스의 기존의 학부들이 여타 학교와 마찬가지로 교수를 중심으로 한 강의식 커리큘럼을 유지하며 시스템의 큰 변화가 없이 오랜 기간 유지된 것에 비해, 곧잘 새로운 시스템과 제도를 도입하며 학생이 적극적으로 임해야 하는 수업이 많다. 또한 평균 7년에 한번 꼴로 전체 커리큘럼을 재편성하는데, 설립 초기부터 필수 이수과목을 최소화하고 거의 대부분의 과목을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흥미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이즈미 내각에서 총무대신을 지내며 우정민영화를 주도했던 다케나카 헤이조, 12년간 미야기현 지사를 지냈던 아사노 시로 등 사회 각 방면에서 활발히 활약하는 인사들이 교수로 재직했거나 재직하고 있다.

입시 면에서는 설립 초기부터 유지된 AO입시가 종종 논란이 되는데, 애초에 방침 자체가 캠퍼스 생태계의 다양성과 창의성의 유지를 위해 약 1/4 정도의 학생을 성적과 관계없이 선발과정에서 드러나는 개인의 역량을 보고 선발한다고 한다. 이러한 AO입시의 형태도 SFC를 시작으로 하여 타 대학에서 참고하여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있다.

간호의료학부는 2001년에 설치되었는데, 이는 애초에 현재 시나노마치에 위치한 게이오병원과 의학부를 쇼난후지사와캠퍼스 부지 내로 이전할 계획을 바탕으로 관련학부로서 설치가 결정되었다. 그러나 도심으로부터의 접근성 등의 문제로 인해 병원 및 의학부의 이전은 백지화 되었고, 결과적으로 의학부와 간호의료학부가 별개의 캠퍼스에 위치하는 현재의 시스템이 정착하였다. 그 영향으로 간호의료학부 3학년차의 현장 실습은 대부분 시나노마치 캠퍼스에서 이루어진다. 실제로 쇼난후지사와캠퍼스 주변 지역이 개발되지 않고 남아있는 이유는 게이오대학 측에서 병원 설립을 위해 주변 부지를 전부 매입하였으나 계획이 좌초되어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는 부지의 일부를 활용하여 최대 1,000명 규모의 숙박형 연구시설인 "미래창조숙사"의 건립이 예정되어 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재일교포 출신이자 카이스트 교수였던 전길남 박사[18]가 쇼난후지사와캠퍼스 정책 미디어 연구과 특별연구교수로 재직하였다. 전길남 박사는 한국에서 간혹 게이오대 부총장으로 소개되나 게이오대는 부총장이라는 직위가 없으며[19] 특별연구교수 외의 별도의 직책에 재직하지는 않았다.

14.1 학부

  • 종합정책학부
  • 환경정보학부
  • 간호의료학부

14.2 대학원

  • 정책미디어연구과
  • 건강매니지먼트연구과

14.3 출신인물

  1. 그러나 실제로는 이런 식으로 손윗사람을 직위 대신 ~상 등으로 편히 부르는 것은 비단 게이오만의 특징은 아니다.
  2. 심지어 라이벌인 와세다대학 안에도 미타카이가 있다고 한다. 물론 (당연하지만) 그 역은 존재하지 않는다.
  3. 미타 캠퍼스
  4. 대학원 석사과정에 한해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연세대학교와 게이오대학에 동시에 재학할 수 있다. 단, 연세대학교에서는 국제대학원, 정치학과, 경제학과, 사회학과가, 게이오대학은 SFC의 정책미디어연구과가 대상.
  5. 종합정책학과부터 SFC캠퍼스 소속이다.
  6. 아무리 바보라도 대학까지 문제없이 진학할 수 있는 내부 진학이라지만 의학부는 예외이다. 그 내부진학을 이용해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야 진학가능하다.
  7. "외국의 학문을 배우려면 영어가 기본"이라는 주장 때문이라고.
  8. 덤으로 일본 남성 배우자 대학 순위 1위는 아가씨대학으로 유명한 죠치대학.
  9. 가끔 한국인들이 일본에서는 신자체만 쓰고 구자체는 안 쓰는 걸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구자체도 인명 등에서 여럿 쓰이는 상황이라 일본인들에게 이중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0. 아예 안 된다는 뜻은 아니다. 오늘날 게이오 덴노나 연호 게이오를 공식 문서에서 慶応으로 쓰긴 한다. 다만 굳이 예를 표하고자 할 땐 구자체를 쓰기도 한다는 것. 그리고 이와 비슷하게, 일본에서는 다른 사람을 극도로 높이는 존칭인 사마(様)를 좀 더 정성스럽게 써서 존경을 표하고자 할 때 구자체인 樣를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11. 일본에서 게이오유치원의 명칭에 대한 개그도 존재한다. 이를테면
    A : 유치원은 역시 명문 게이오 유치원이지.
    B : 이런 바보야, 그건 초등학교야!
  12. 게이오유치원 출신일 정도면 집안이… 입학 시 기부금으로 일단 300만엔 내고 시작한다. 그리고 아무리 바보일지라도 대학까지 진학은 걱정 없다.
  13. 일본에서 14위 정도의 부자
  14. 일본에서 24위 정도의 부자
  15. 2016년 일본 5위의 부자
  16. 사족으로 다른 일본 3대 중창단인 듀크 에이세스는 더 드리프터즈와 비슷하게 여러 사람 거쳐가다 쇼와 30년대 말에 고정적인 멤버가 갖춰졌다. 보니 잭스는 와세다대학 출신들이 뭉쳤다. 일본판 연고전? 만주국 출신들이 유난히 많았던 그룹이다.
  17. 대표적으로 가장 비슷한 컨셉을 지닌 도쿄대학 신영역창성과학연구과가 설립된 것이 1999년이다.
  18. 1982년 아시아 최초의 인터넷망을 개발한 공로로 2012년 인터넷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19. 의사결정기구는 총장 외에 9명의 상임이사, 25명의 이사, 100명의 평의원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