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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odoro Obiang Nguema Mbasogo
1942년 6월 5일 ~
1 개요
적도 기니의 독재자. 자신의 삼촌을 배신하고 결국 처형하며 권력을 잡았고, 폴 비야, 무가베와 함께 가장 오랫동안 집권한 인물이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패한 독재자 중 한명이자 나라를 완전히 말아먹은 사상 최악의 독재자로 꼽힌다.
2 생애
1979년 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37년째 집권하고 있는데, 당시 대통령이 그의 삼촌이었던 프란시스코 응게마였다 즉, 자신의 삼촌을 몰아내고 독재자가 된 것이다. 그렇게 삼촌을 대통령을 축출하고 대권을 잡았으며 삼촌은 쿠데타 이후 처형시켰다. 1980년대 정권이 위협을 받기도 했지만 90년대에 발견된 원유가 장기집권의 기반을 만들어주었고 현재까지도 집권 중이다.
오비앙은 적도기니를 일당독재 국가로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헌법에 자신에게 광범위한 권력을 부여하는 내용을 포함시키기까지 했다. 또한 오비앙에 반대하는 정치인들은 대부분 숙청당했는데 액 550여명에 이르는 반 오비앙 활동가들이 투옥 또는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도 인권탄압이 만만치 않은지라 적도기니에서 피의자를 고문하는 것은 수사를 위한 정상적인 수단(?)일 정도라고 하며, 언론 자유는 존재하지 않으며 책방이나 신문판매대 또한 없다, 오로지 라디오방송국이 하나 있는데 이 양반의 아들 소유의 방송국이다. 국경 없는 기자회가 평가한 적도 기니의 언론자유지수는 전체 179개국 중 166위에 불과하며, 야당 국회의원이 아무런 기소절차도 없이 몇 달간 구금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며, 인구의 4분의 3은 여전히 빈곤층으로 극심한 빈부격차를 겪고 있다.
2009년 대선에서 응게마는 95.4%라는 경이적인 지지율로 당선됐는데 오죽하면 응게마의 편을 들어주는 미국이 당시 선거가 부정선거라는 의심이 든다는 논평을 낼 정도였다. 2011년에는 국민투표를 통해 헌법을 개정했고 이론상 2030년까지 집권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건강만 허락한다면 90세까지 집권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전문가들도 그가 집권 44주년이 되는 2023년에야 권좌에서 내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모양이다. 다만 오비앙은 전립선암의 합병증으로 종종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져서 천벌이네 뭐가 어찌 될 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3 인권 탄압
적도 기니의 교도소에서는 온갖 종류의 인권 탄압이 이어지고 있는데 가장 악명 높은 감옥은 블랙 비치(Black beach)라고 불리는 감옥이다. 적도 기니 화산섬에 위치한 이 교도소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악명 높은 교도소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비인간적인 처우와 구타, 강간, 불로 지지는 잔인한 고문등이 행해지고 있으며 굶어 죽는 죄수자가 나올 정도로 음식 공급이 최악인 교도소로 꼽힌다.
물론 이런 교도소 처우는 당연히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기준으로 한다. 쿠데타 저지르다가 걸린 영국 출신 용병들은 괜찮은 교도소에서 적당한 대우를 받다가 한 몇년 지나면 조용히 영국으로 보내지는 곳이 적도기니의 교도소. 특히 이 영국 출신 용병들의 지휘관이 다름아닌 마크 대처로 이 작자가 바로 영국 총리 마가렛 대처의 아들이다. 근데 마크 대처는 되려 어머니가 보내준 보석금 덕분에 교도소 냄새조차 맡아보지 않은 채 집행유예로 석방되었다. 이 점에서 중국과도 비슷하다.
4 사치 행각
적도기니는 천연가스와 석유가 풍부한 자원부국으로 넘쳐나는 석유, 천연가스, 목재 등을 팔아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5000달러에 달할 정도다. 하지만 국민 80%는 하루 1달러 미만의 돈으로 살 정도로 극빈층이며, 5세 미만 영아 사망률이 20%에 이르며 평균 수명이 50세에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빈부격차가 심한 이유는 이게 다 이 독재자 응게마 때문이다.
응게마 가족은 엄청나게 사치스러운 생활을 누리고 있다. 적도기니의 수도인 말라보에 있는 대통령 관저 외에도 테오도로 오비응 응게마는 1999년 미국 메릴랜드 주에 현금 260만달러를 주고 저택을 마련한 데 이어 이듬해 또다른 메릴랜드 주택을 115만달러에 샀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여름궁전을 갖고 있으며 미국 매릴랜드에도 두 채의 별장을 갖고 있다. 특히 그는 전용기 6대로 이들 거처를 호화스럽게 여행한다고 한다. 또한 샹젤리제 인근의 호텔 플라자-아테네에서 하룻밤에 2천 파운드(343만원) 가격의 스위트룸을 즐겨 찾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사 AP통신 등 외신들은 "적도 기니의 연안에 수십억 달러 상당의 원유가 매장돼 있다", "독재와 인권탄압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그가 국제사회에서 비난을 덜 받고 있는 것은 원유공급을 둘러싼 서방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원유를 이용해서 입을 막고 있으며,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적도 기니의 대통령인 그의 재산은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응게마의 큰 아들인 테오도로 오비앙 은게마 망구에는 적도기니의 부통령 겸 안보담당 장관이며, 또 다른 아들인 가브리엘 음바가는 석유장관직을, 처남은 국영석유회사의 수장을 맡고 있는 등 사실상 적도 기니의 중요 요직을 오비앙 가문이 다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방 외교관들은 오비앙 가문이 적도기니의 모든 것을 주무르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물론 응게마의 아들도 그를 닮아서 여러 대의 벤틀리와 람보르기니와 같은 고급스러운 승용차들을 잔뜩 가지고 있으며 스페인과 카나리아제도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응게마의 아들인 테오도린 오비앙은 마이클 잭슨의 크리스탈 장갑과 마이클 조던의 서명 농구공을 포함한 기념품을 사기 위해 300만달러(34억원)를 사용하는 등 총 7,000만달러(792억원)를 사치하는 데 썼다고 한다. 그는 말리부 해변에 고급스럽게 지어진 3,000만 달러짜리 저택과 3,850만 달러짜리 전용 제트기를 소유하고 있으며, 페라리 등 고급 명품차를 수십 대나 갖고 있다. 문제는 그가 맡고 있는 농림장관의 월급이 "6,800달러"에 불과한데 대체 그 돈이 어떻게 모았느냐는 점이다. 기사
한편 카니발 축제 팬인 응게마는 부통령직을 맡고 있는 응게마의 아들과 함께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해 카니발 VIP석을 12만 레알(약 4500만원)로 구입해 축제를 즐겼다고 하며. 가족과 친인척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대량의 고급 샴페인을 마시면서 돈을 썼다고 한다. 기사
5 세습?
은게마 오비앙 망구
현 적도 기니의 독재자의 아들인 은게마 오비앙 망구에 적도기니 부통령에게 권자를 물려주려 한다는 의심이 솔솔 나오고 있다.
이 양반도 부패가 끝내줘서 미국 워싱턴 포스트가 밝힌 바에 따르면 걸프스트림 제트기(3800만달러),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의 호화저택(3500만달러), 드가·르누아르·마티스 등의 회화작품(3400만달러), 롤스로이스 자동차 5대(250만달러). 여기에 다이아몬드가 박힌 피아제 시계 4개(400만달러), 17세기 프랑스 고가구(340만달러), 마이클 잭슨이 ‘배드’ 앨범 투어 때 착용한 흰색 크리스탈 장갑(27만5000달러)이 알려진 재산 중에 일부라고 한다. 기사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부자만 산다는 말리부 해안가에 현금 3000만 달러(약 330억 원)를 주고 산 저택에 사는데, 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인 멜 깁슨과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이웃이라고 한다. 또한 벌목 허가를 받으려는 해외 기업에서 받는 혁명세 수입이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이러한 금액들을 사실상 그가 갈취하고 있으며 수출되는 목재당 27달러씩이 오비앙에게 바쳐지는 세금명목으로 부과되었는데 만약 이러한 요구를 거부하면 적도 기니에서 쫓겨났다고 한다, 또한 그가 미국에 유령회사를 만들어 돈세탁을 해 적도 기니에 들여온 돈이 2010년 한 해에만 1억 달러(약 1100억 원)였다고 한다. 또한 그는 미국의 유명 팝가수 이브를 비롯해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표지모델 같은 숱한 여성들과 세계 유명 휴양지에서 데이트를 즐긴다고 전해지며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폴 앨런에게서 길이 100m짜리 요트를 하루 70만 달러에 빌려서 그 요트를 타며 휴가를 즐기기도 했다. 또한 그와 데이트를 한 여성들은 구치, 베르사체 등의 명품들을 명품매장에서 한번에 8만 달러어치를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