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

"What does one life ma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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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인엑자일 엔터테인먼트
배급H2인터렉티브
엔진유니티3D
플랫폼PC, PlayStation 4, XBOX ONE
발매2017년 상반기
장르RPG
언어영어, 한국어(예정)
공식 웹사이트
킥스타터 페이지

1 개요

인엑자일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는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정신적 후속작.

2016년 1월 24일 스팀에서 얼리억세스로 발매하였다.

2016년 8월 5일 퍼블리셔를 맡게 된 테크랜드는 유튜브에 콘솔 트레일러를 올리면서 PlayStation 4와 Xbox One 출시도 확정지었다.

2 특징

누메네라는 9번째 시대를 맞이한 미래 배경의 중세풍 TRPG 설정이며, 선택 가능한 직업은 전사인 글레이브, 에소테리에라는 마법(설정상 고대의 발달한 과학기술)을 다루는 나노, 잔재주에 능한 잭 세 종류이며 그중에서 터프함, 영리한, 매력적이라는 세 가지 성향을 선택, 마지막으로 캐릭터의 특기를 정하는 결정적인 한 문장을 고르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이건 TRPG 누메네라의 플레이어 캐릭터 생성 방식이며, 토먼트는 처음 캐릭터 생성할 때 정하는 건 캐릭터의 성별 밖에 없다. 나머지는 게임 중 행하는 것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한다.[1]

게임에서 취할 선택에 따라 캐릭터의 감정 상태를 반영하는 다섯 종류의 타이드가 있다. 이 타이드의 선택에 따라 레가시라는 규칙에 의해 얻게 될 아이템의 종류나 효과 뿐 아니라 스토리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한다.

전투 방식을 정하는 과정에서 턴 방식과 정지가 있는 실시간 등을 놓고 투표한 결과, 턴 방식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했으며 결국 턴 방식으로 확정되었다. 원문은 텀블러 계정에 가서 확인할 수 있다. 케빈 손더스가 턴 방식은 지루하다, 비현실적이다, 몰입이 안 된다 등의 우려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기사)했다. 조지 자이츠도 턴 방식에 대한 불만에 합리적으로 답변(기사)했다. 전투 중 스킬을 사용 시에는 에지(edge)라 불리는 자원이 사용되며 스킬 사용시 소모하는 양이 많을수록 위력과 명중률이 상승한다. 그러나 에지를 많이 소모할 수록 스킬의 사용 횟수가 줄어들게 되니 상황에 따라 신중하게 사용할 것이 전제된다. 또한 비전투시에도 특정 행동에 에지가 소모되며 이 경우에는 에지 소모량이 높을 수록 특정 행동의 성공률이 높아지게 된다.

3 개발 과정

D&D 플레인스케이프를 버리고, 플레인스케이프 원작자인 몬테 쿡의 새로운 TRPG 누메네라를 사용한다.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의 주역이었던 크리스 아벨론 역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개발진을 보면 정신적 후속작이라는 것이 납득이 간다. 먼저 토먼트 제작에 아발론 다음으로 큰 역할을 했던 콜린 맥콤이 리드 디자이너다. 또 토먼트에 참여한 다른 디자이너와 TRPG 플레인스케이프의 작가, 컨셉 아티스트도 팀에 합류한다. 거기에 D&D를 버리고 사용하는 세팅 누메네라는 TRPG 플레인스케이프의 원작자 몬테 쿡이 만드는 TRPG다. 쿡 역시 원작자로서의 협력 이상의 역할을 할 거라고 한다. 사실상 전작의 주역들이 다 모인 것이다. 그리고 호평을 받았던 '네버윈터 나이츠 2: 배신자의 가면'의 리드 디자이너였던 케빈 손더스가 프로젝트 디렉터로, 리드 작가였던 조지 자이츠가 리드 레벨 디자이너로 참여한다!

프로듀서를 맡는 브라이언 파고는 토먼트에서 중요한 것은 그 설정보다는 철학과 테마라며, 그것을 확실히 계승하는 신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누메네라가 토먼트다운 게임을 만드는 데 가장 어울리는 설정이라고 말했다.

3.1 킥스타터 후원

2013년 3월 6일킥스타터 모금을 개시했다. 모금 시작 6시간 반만에 목표금액을 달성했고, 2013년 4월 6일 4,188,927달러를 모으면서 성공적으로 후원이 끝났다. 킥스타터에서만 모인 금액으로만 치면 게임 중에서 가장 많이 모인 수치다. 원래 400만 달러가 목표였는데 킥스타터만으로 목표액을 끝까지 달성하여 성공으로 기록되었고 그에 따라 450만 달러의 최종 목표를 추가했다. 페이팔 집계까지 합치면 430만 달러가 넘어서 425만 달러 추가목표도 달성한 상태. 킥스타터 종료 뒤에도 페이팔은 더 기간이 길게 설정되어 있어 모금을 계속 받고 있었으나, 최종 모금 만료 이틀 전에도 금액이 완전히 다 차지 않아서 최종목표의 달성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허나 제작진 측은 최종목표 달성을 공지했다.

내막은 이렇다. 제작진 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페이팔 모금 만료 이틀 전까지의 총 모금액은 4,428,365달러여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목표 달성이 불가능했으나 뜻밖의 변수가 있었던 것. 브라이언 파고와 토먼트의 광적인 팬인 스티브 뎅글러는 킥스타터 모금 시 모금액 100만 달러부터 300만 달러까지 순차적으로 함께 총 20만 달러의 적립금을 쌓기로 약속했었다. 이 적립금의 용도는 기부를 약속해놓고 실제로는 돈을 안 넣는 먹튀가 발생할 것을 대비한 메꾸기용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그런 사람들이 생각 만큼 많지는 않았고, 남는 금액도 모금액에 추가할 수 있었던 것.

킥스타터 후원은 끝났지만 홈페이지에서는 2014년 9월까지도 페이팔로 후원을 받고 있다. 킥스타터에서의 보상보다는 종류가 줄었지만 여전히 금액에 따라 보상을 주고 있으며, 145달러부터는 실물 패키지를 준다. 킥스타터로 후원을 받아 제작되는 게임들이 그렇듯이 거대 유통사와 함께 일하는 것이 아니므로 패키지의 제작, 유통, 재고관리 등을 할 여력이 없어 제작완료 후 디지털 다운로드로만 유통될 가능성이 큰데, 실물 패키지를 원하는 팬이라면 킥스타터 끝났다고 실망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고려해보자.
  1. 그래도 튜토리얼이 끝날 즈음 캐릭터 시트를 다시 설정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