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Xile Entertainment.
1 개요
2 역사
브라이언 파고가 자신이 창립한 인터플레이에서 쫒겨난 이후 2002년에 설립했으며, 인터플레이 시절 제작한 바즈 테일의 리메이크를 개발했는데. 저작권 문제로 원작의 요소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게 되자, 역으로 원작의 요소를 철저하게 비꼬는 내용으로 제작하여 주목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소규모 회사이기 때문에 헌티드: 더 데몬스 포지 등의 몇 가지 게임을 제외하면 큰 규모의 게임을 만들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등의 퍼블리셔와 상당한 갈등을 겪었다.
하지만 2010년경 킥스타터를 통해 인터플레이 시절의 고전 명작 CRPG 웨이스트랜드의 25년 만의 정식 후속작인 웨이스트랜드 2의 자금을 모으고 개발을 시작하면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고전 RPG 팬들의 열정적 반응으로 원래 목표의 3배에 달하는 개발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하여 인엑자일은 RPG 전문 스튜디오로 전환했다. 2014년 웨이스트랜드 2를 출시했고 현재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의 후속작인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를 제작하는 중.
퍼블리셔와 작업하는 과정에서 갑의 횡포를 많이 겪었기에 퍼블리셔가 주도하는 방식의 AAA 게임 제작에 부정적이고, 브라이언 파고가 킥스타터 캠페인을 통한 제작 방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중소규모의 고전 RPG의 제작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플레이 시절 블랙 아일 스튜디오의 후신인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와 돈독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도 했다. 옵시디언의 CCO였던 크리스 아벨론이 웨이스트랜드 2에 작가로 참여했고,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에 사용된 기술을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에서 라이선스 제공하기도 했다. 인엑자일이 PC RPG 스튜디오로 전환하면서 고용한 디자이너들 중 옵시디언 출신이 꽤 많기도 하다.
3 기타
사명이 특이한 편이라 인엑자일, 인자일, 인엑사일 등으로 혼용되서 불리고 있는데, 사실은 브라이언 파고가 같이 인터플레이를 나온 매튜 핀들리와 함께 회사를 차리기로 했을 때 사명을 안 정한 탓에 E3에 참가할 때 명찰에 대충 적어놓은 임시 사명이 굳어진 것이다. 브라이언 파고가 자신의 직함 란에 '유배 중인 지도자, 브라이언 파고(Brian Fargo, Leader in exile)이라고 적어놓았는데, 인엑자일(inXile)이라는 어감이 괜찮았기에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4 제작 게임
- 바즈 테일 (2004년)
- 판타스틱 컨트랩션 (2008년)
- 하이스트 (개발 취소) - 코드마스터즈가 퍼블리싱할 예정이었던 멀티플랫폼 범죄 액션 게임.
- 헌티드: 더 데몬스 포지 (2011년) - 데몬스 포지는 브라이언 파고의 1982년 데뷔작인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의 제목이기도 하다. 파고는 헌티드를 던전 RPG로 기획하고 제안했지만 베데스다와 협의 과정에서 콘솔 스타일 코옵 액션 게임으로 변형되었다.
- 촙리프터 HD (2012년)
- 웨이스트랜드 2 (2014년)
-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 (2017년)
- 바즈 테일 IV - 코미디 액션 RPG였던 2004년작과 달리 오리지널 시리즈 같은 던전 RPG로 돌아오는 정식 후속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