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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의 꽃의 등장인물
고등학교 편부터 등장하는 인물. 외모는 나카무라 사와를 닮았지만 나카무라와는 달리 성격이나 사교성이 좋다. 털털하고 잘 놀 것 같이 보이는 외견과는 달리 실제로는 문학소녀[1]다. 자작소설까지 구상하고 있을 정도지만, 본인은 이 사실을 부끄러워하여 친구들에게 숨기고 있다. 책장의 콜렉션이나 카스가에게 빌려주는 책들로 보아 취향은 오컬트 요소가 있는 미스테리물인 듯. 유령이라든가 악령이라든가. 실제로 자신이 쓰려고하는 소설도 이런 쪽 내용이다. 다만 카스가가 추천해준 책들의 제목만 보고도 무슨 책인지 안다든가, 책장에 소녀만화도 꽂혀있는 것으로 보아 독서폭은 상당히 넓은 모양이다.
사귀는 사람이 있지만 조금 삐걱이던 도중 카스가를 만나게 되고, 서로 책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친밀해져 간다. 결국 각성(?)한 카스가가 고백하고, 토키와가 이를 받아들이며 사귀게된다. 카스가에게 있어서는 나카무라와 사에키의 요소를 모두 갖고 있는 캐릭터. 그것도 좋은 방향으로. 제각각 일방통행이었던 나카무라나 사에키와는 달리 서로의 빈 곳을 메꿔줄 수 있는 존재다. 덕분에 카스가와 토키와가 좋은 관계로 발전하여 치유되는 전개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지만, 작품의 성향상 그리 순탄치는 않아보인다(…).
일단 44화에서 카스가가 고백을 하고 45화에서 토키와가 카스가의 고백을 받아들이고 서로의 손을 잡고 가다가 포옹도 하며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가 최근 51화에서 각성(?)한 카스가에게 과거에 나카무라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카스가와 나카무라를 만나러 같이 간다.깨알같은 키스와 함깨 물론 보고있는 독자들은 저게 얼마나 처절하게 몰락을 할지 기대걱정중. 실제 이후의 전개를 보면 불안불안.... 그리고 설마했던 나카무라의 이름을 언급하게 된다. 그 이후, 독자들의 기대걱정과는 달리, 나카무라와의 만남도 그럭저럭 잘 해결 되고, 55화에선 대학에 진학한 이후로도 카스가와 사귀고 있는걸로 나온다. 서로 서슴없는 장난을 쳐대는 바보 커플 사이.그래서 몰락은 언제 56에선 미래에 애도 낳고 여차저차 잘 사는 모습으로 나왔지만, 일단은 55화에서 잠든 카스가의 꿈이었다. 그래서 마지막화인 다음화에 몰락을 한다구요 작가님?
악의 꽃 마지막화는 이 이후의 이야기가 아닌 중학생 시절 나카무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토키와와 카스가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열린 결말로 끝났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둘 사이의 갈등이 모두 원만하게 끝났으며 카스가는 이전의 경험들과 앞날에 대한 생각(혹은 소망)을 비로소 글로 표현하게 된 것으로 보이므로 해피엔딩이라 할 수 있겠다.
2 에덴의 우리의 등장인물
1화 프롤로그부터 등장한 캐릭터이나 82화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캐릭터.
무표정하고 말수가 적어서 무뚝뚝한 캐릭터로 보이지만, 실은 그냥 조용한 성격일 뿐 호승심도 강하고 이따금 의도하지 않은 몸개그도 구사한다. 육상부 출신으로 대회에서 상위 입상할 정도의 재원. 날렵한 몸놀림과 빠른 주력(走力), 수준급의 점프 등을 보면 모리타 그룹의 무력담당은 이 쪽이었을지도... 107화에서 목욕 중에 근처에서 얼쩡거리던 무토 준이치와 야시로 다이고를 미야우치 마야와 함께 제압할 때 모습을 보면 마야와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봐도 될 듯하다.
'유적'에서 절멸동물들에게 일행이 포위당해 곤경에 처했을 때, 아키라가 절멸동물들을 역습할 계획을 마련하자 이를 돕기 위해 참가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이 때 아키라한테 호감섞인 호기심을 가지게 된 듯하다. 쿨데레로 진화? 그리고 167화에서 여자들끼리 이야기를 나눌 때 결혼한다면 소거법으로 아키라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110화에서 제비뽑기를 통해 '피라미드'로 향하는 10인 멤버의 일원에 추가됐다. 미야우치 마야가 빠진 상황에서, 운동신경과 상황판단력을 활용해 대신 '무력담당'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116화에서, 등짝이 성감대(!)임이 밝혀졌다.[2] 피라미드 내를 탐험하면서 야야가 피라미드 내 통로의 구조가 나선형임을 알아챈 걸 보고 대단하게 여긴 아키라가 아야의 등을 툭 치니까 야릇한 음성이 잠깐 흘러나왔... 그리고, 그 장면을 목격한 스즈키 료이치는 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온 나머지 다시 한 번 만졌고, 바로 아야한테 죽을 뻔했다. 등짝, 등짝을 보자!
'토키와 살인자 설정설'이 있었는데 부정확한 추측이다. 토키와가 살인을 했다는 뚜렷한 묘사는 없고 3화에서 뒷모습이 한컷 나오지만 이걸 봐서는 흉기를 휘둘렀는지, 그냥 서 있는 뒷모습인지 불확실하다. 그리고 4화에서 에이켄의 손에 이끌려 도망가는 장면이 나오는데[3] 바로 아래 피묻은 가위를 든 피칠갑한 여학생의 하반신이 나온다. 아마 3화의 장면과 가위 여학생을 엮어서 토키와 가위 살인자 설정설이 만들어진 것 같다.[4]
그러나 3화의 장면은 확실하지가 않고, 4화의 가위 여학생이 토키와라는 근거도 없다. 오히려 흐름상 토키와가 아닌 다른 여학생일 가능성이 크다. 바로 윗 장면에서 에이켄에게 이끌려 도망치는데 그 아래에 피묻은 모습으로 등장한다는 건 영 어색한 연결이다. 또 가위 여학생은 치마와 허벅지가 피로 범벅이지만 토키와는 4화와 82화에서 옷이 깨끗했다. 이걸 봐서는 토키와를 가위 살인자와 연관지을 수 없고 토키와 살인자 설정설도 틀린 추측이라 생각된다.만약 진짜라면 이건 작가의 전개 능력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