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템플 밴쉬

워크래프트3 언데드의 전략. 대 오크전에서 쓰인다. 보통 디스트로이어를 뽑기 위해 티어업 후 슬래터하우스를 가는데, 그 대신 템플 오브 뎀드를 가서 마스터업 밴쉬를 뽑아 커즈를 마구 뿌린 후 포제션으로 상대 유닛을 빼앗으며 한타를 한다. 성공한다면 코도로 그런트를 먹어버린다던가, 상대 블마에게 인스네어를 던진 후 그런트로 때려 잡는 등 그간의 울분을 풀어버릴 수 있다.

NGL의 TeD 쩡 주오 대 Reign 강서우의 경기에서 강서우 선수가 주종인 언데를 버리고 오크를 들고 나오자 TeD가 이 빌드로 응징한 적이 있다. 근데 경기는 졌다 # 당시 대 오크전 새로운 정석이 되는 것아닌가, 하는 말도 있었지만 큰 대회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큰 대회에서는 언데드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이번 WEM2009 4강에서 테드가 그루비에게 2번 정도 썼는데... 결승은 장재호그루비의 경기였다.

박승현도 투템플 밴쉬를 몇번 쓴적이 있다.
http://w3g.replays.net/doc/cn/2009-10-25/12564360146322510804.html
srs razer violet VS mojawi)space zotac cup 109회차 8강 1경기 에코아일 2009/10/24
Mojawi)Focus VS Mojawi)space MADE배 War3 xp리그 5차시즌 3,4위전 3경기 에코아일 2009/12/03 #

조대희도 쓴적이 있다. #

성공만 한다면 일발 역전이 가능한 전략이지만 애초에 언오전 밸런스는 서로 갖춘 상태에서의 한타를 했을때 언데드가 불리 해서 문제인것이 아니라 언데드가 갖추기전에 블마가 집요하게 견제하는것을 막기 너무나 힘들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라...

휴먼의 남자라면 선팔라의 카운터 빌드로 안티 매직 쉘 업그레이드가 끝나면 더 이상 팔라의 견제는 소용없다고 보면 된다. 안티 매직 쉘은 디스펠이 안되며 90초 동안 지속되면서 300 의 마법 피해를 흡수한다. 밴시 자체가 매지컬 유닛이라 마나통도 많아서 본진에 밴시 1기만 대기시켜놔도 팔라의 홀라 견제를 쉽게 막아낼 수 있으며 공격 타입이 매직이라 타워도 상당히 잘부신다. 거기다가 휴먼의 주력이 지상군이라면 마스터업한 밴시의 포제션으로 나이트같은 고급 유닛만 뺏어버리면 되고, 그리폰같은 공중 유닛이 주력이라면 핀드 몇기와 디스를 추가해서 그대로 싸우면 된다. 점사로 하나하나 끊어먹어야 하는 단일 마법 공격 위주인 선팔라 빌드에 안티 매직 쉘은 엄청난 카운터가 되어 언데드 유닛이나 영웅이 점사당해도 쉽게 죽지 않도록 해주며, 핀드는 공격 타입이 피어싱이고 방어 타입은 미디움이라 그리폰 상대로 상성에서 유리하고, 디스는 마법 면역이라 그리폰의 공격이 통하지 않고 멸망의 오브로 뭉쳐있는 그리폰에게 광역 피해를 주기 때문에 언데드가 교전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다.

힘싸움을 할 수 있는 전략은 아니다. 보통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소위 밀봉상태가 된 언데드가 마지막 희망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 블마가 있는 오크 상대로는 깜짝전략으로도 쓰기도 힘들다. 세컨이 쉐헌이라면 모를까 칩튼이면... 거기다 인스네어까지 있고. 쉐헌이더라도 서드로 다레를 뽑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