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트(워크래프트)

1 개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오크 종족 기본 유닛. 굳이 번역하자면 야만병사 정도일 듯 하다.

배럭에서 나오는 오크 보병. 별명은 그렁이. 워크래프트 1 때에는 그나마 휴먼의 풋맨보다 공격력이 미미하게 높았던(한 도트 차이) 것이 워크래프트 2 시절에는 별 차이가 없게 나왔으나[1], 워크래프트 3로 넘어오면서 각 종족의 개성이 뚜렷해지자 그런트 또한 풋맨과 큰 차이가 생기게 되었다.

2 워크래프트 2

대사 일람.

  • 생산
Your command, master.(명령이 뭡니까, 주인님?)
  • 클릭
(대부분이 음? 정도의 소리)
  • 명령
Zug Zug. (알겠습니다.)
Dabu. (따르겠습니다.)
Lok'tar.(승리를!)
Swobu. (당신의 지시를 따르겠습니다.)
  • 연속 클릭
What?! (뭐어어어?)
Look out! (조심하쇼!)
Missed me! (날 놓쳤죠?)
Hee hee hee! That tickles. (우히히히, 그거 간지럽군요.)
I would not do such things if I were you. (나라면 그런 짓 안할거요.)
My tummy feels funny. (뱃속이 좀 이상하군요.)
(burp)'scuse me. (꺼어어억, 안합니다.)
You're good looking for a human. (인간 치고는 잘생겼수.)
You buy the retail version, or I'll chop you up into little bits! (정식 버전을 안 사면 잘게 다져줄거요.)
You buy full version. Pleeease? (정식 버전 사줄꺼죠? 눼에에에에~~?)
You go buy now or I sing. (sings) (지금 사러 안 가면 노래 부를거요. (돼지 멱따는 소리))
  • 알파버전에서 연속 클릭
You give good review or I will chop you into little bits! (후기 잘 안 써주면 잘게 다져줄거요.)
You give good review? Pleeease? (후기 후하게 써줄꺼죠 눼에에에에에~~?)
  • 피격
We're being attacked! (공격당하고 있습니다!)
They're destroying our city! (우리 도시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3 워크래프트 3

워크래프트 3 오크 호드의 영웅, 유닛, 건물들
알터 오브 스톰?width=30px 블레이드 마스터?width=30px 파시어?width=30px 타우렌 칩튼?width=30px 쉐도우 헌터
그레이트 홀배럭비스티어리스피릿 랏지타우렌 토템
1티어?width=30px 피언?width=30px 그런트
?width=30px 트롤 헤드헌터
2티어?width=30px 디몰리셔?width=30px 레이더?width=30px 샤먼
?width=30px 코도 비스트?width=30px 트롤 위치 닥터
?width=30px 윈드라이더?width=30px 스피릿 워커
?width=30px 트롤 뱃라이더
3티어?width=30px 트롤 버서커?width=30px 타우렌
기타 건물들오크 버로우워 밀워치 타워부두 라운지

파일:Attachment/Grunt.gif
Stop poking me!

대사 일람

  • 생산
My life for the horde! (내 목숨을 호드에!)
  • 클릭
Yes? (예?)
Huh? (음?)
Master? (주인님?)
What do you want? (뭘 원하십니까?)
  • 명령
Dabu! (따르겠습니다.)
Lok'tar! (승리를!)
Swobu! (당신의 지시를 따르겠습니다.)
Zug zug! (알겠습니다.)
  • 영웅 공격
For the Horde! (호드를 위하여!)
  • 연속 클릭
Why you poking me again? (왜 또 찌르쇼?)
Why don't you lead an army instead of touching me!? (난 건드리지 말고 군대를 이끄시죠?)
Poke poke poke - is that all you do? (콕 콕 콕. 그거밖에 할 줄 모르쇼?) [2]
Oh, that was kind of nice. (워, 그거 괜찮은데요.)
Me so horned; me hurt you long time. (난 뿔이 났으니, 꽤 오랬동안 아플거요.)
Me no sound like Yoda. Do I? (나 요다처럼 말하진 못하죠?)
It not easy being green! ((노래하는 목소리로) 초록색인건 쉽지 않아.)

2티어 때 배럭에서 버서커 스트렝스 업으로 중반에도 유용한 스탯을 올릴 수 있으며 그레이트 홀에서 필리지 업글로 적 건물에 대미지를 줄 때마다 그 건물 가격의 일정치를 가져갈 수 있다. 확장팩에서는 금 235였던 생산 가격이 금 200이 되고 비업글시 체력이 700이 됐다. 오오 그런트 오오... 업그레이드를 하면 피가 700에서 800으로 늘기 때문에 더욱 좋다.

기본 보병유닛 주제에 인구수 3에 금도 200씩이나 먹지만 사실상 오크의 밥줄. 클래식 때는 그런트를 비롯한 배럭 유닛의 효율이 너무나도 좋지 않아 온리 샤먼이나 샤닥, 그리고 패스트 와이번 같은 다른 테크의 유닛을 오랫동안 시도했고 심지어 노배럭 홀업이라는 엽기적인 테크가 정석이던 시절도 있었으나 계속된 패치와 확장팩 들어서 그런트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만든 종족 상점 아이템(힐링 셀브, 스피드 스크롤) 덕분에 확장팩부터 오크의 기본이자 주력 유닛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중헌의 설원을 달리는 그런트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그 덕분이다. 배럭 유닛을 쓰지 않던 시절에 그런트가 나와서 설원을 달리니... 사실 이중헌 선수는 오리지날 때부터 레이더랑 그런트를 자주 썼고 그 덕분에 그런트랑 레이더는 재발견될 수 있었던 것이다. 확장팩 이후로 그런트가 안 들어가는 오크 병력 조합은 사실상 없다.

다만 체력과 가격에 비하면 공격력과 공격속도는 평범한 수준이라, 핀드같이 상성 타입이 아니라면 화력을 기대할 수는 없다.

그런트 + 레이더가 됐건, 그런트 + 타우렌이 됐건, 그런트 + 스피릿 워커가 됐건, 그런트는 모든 조합에 들어가는 필수 유닛.

초중반을 굴릴 수 있는 넉넉한 스펙에, 그 동안 뽑아 놓은 게 아깝다 보니 후반까지 가도 버리는 일은 잘 없다. 비용도 기본 보병유닛 중에 제일 비싸다. 아처는 나무가 필요하지만 그건…. 스타크래프트에서 질럿 같은 느낌도 든다.

또 다른 이유라면, 같은 1티어 유닛인 트롤 헤드헌터가 최악의 사정거리와 덩치에 비해 그런트와 같은 충돌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손댈 유닛이 못 된다.(일명 어깨치기)[3]

기본 보병유닛들 중 가장 능력치가 좋아 중반까지는 적을 상대할 때 애로사항을 느끼는 경우가 거의 없다. 대신 비싸므로 잃으면 눈물 난다. 충돌 크기가 커서 오리지날에선 제대로 공격을 하지 않고 비비적거리다 죽어 유저들의 원성을 들었으나 확장팩에서 오크 상점에 스피드 스크롤이라는 아이템을 통해 이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했다.
스피릿 워커의 스피릿 링크 버프를 받게 되면 그렇잖아도 잘 안 죽는 놈이 더 안 죽는 괴물이 된다. 특히 팀플 한타에서 진형잡고 싸울 때 팀의 몸빵을 책임지는 존재로 변해 적군 입장에서 헤비 아머를 녹일 강력한 매지컬 유닛이 없으면 매우 난감하다. ~~힐링 스크롤이랑 쉐도우 헌터의 힐링 웨이브까지 조합된다면?

그러나 후반가면 그런트 능력치의 한계가 슬슬 느껴진다. 사실 스피드 스크롤의 쓰임새가 확대되기 전까지만 해도 대 휴먼소서리스의 슬로우 앞에서 그렁이가 되는 그런트를 보면서 오크 유저들이 삼킨 눈물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사실 스피드 스크롤이 있어서 좀 더 나은거지 지금도 별반 차이가 없다. 스펠 브레이커 상성과 2티어 체제에서 딱히 몸빵할 유닛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뽑는거다.[4]

언데드전에서 핀드잡는 데는 그야말로 도가 텄지만, 언데드 리치의 프로스트 아머의 새로운 발견과 언데드 유저들의 실력 항샹으로 대놓고 썼다간 자기 그런트가 다 녹고 상대방 핀드는 코일로 만피가 되는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가 있다.

나이트 엘프의 경우는 보통 투윈드탈론을 상대하게 되므로 점차 시간이 갈수록 상대방한테 경험치로 전락하고, 곰체제에서는 코도가 먹고 남은 곰을 워커랑 함께 뒷처리하는 용도로 쓰인다. 결국에는 나이트엘프전에서 타이밍 러쉬가 아니면 후반갈수록 급격히 잉여화.

그런트를 비롯한 여러가지 이유로 오크는 3티어까지 대등하게 가면 안 된다. 타우렌으로 넘어가는 것도 현실적으로 힘들고... 상대가 3티어 제대로 갖추기 전에 그런트 믿고 힘싸움 잘 벌여서 유리하게 만들어 놓자.

  • 초반에 블마와 따로 행동하는 예시
한국어 해설미니맵을 주목
같은 경기지만 관심 있다면 둘 다 보는 것이 상호 보완이 된다.
  • 초반 전체적인 그런트 움직임으로 아메 2레벨에 블메를 동반한 타워링을 저지하는 경기
한국어러시아어해설 없는 리플레이
미니맵을 잘 볼 것.

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주로 오그리마 성문 입구를 비롯한 오그리마 주요 구역들에 경비병으로 배치되어서 나온다. 하지만 대격변을 기점으로 가로쉬 헬스크림이 대족장에 오른 뒤 대족장의 친위대 역할을 하던 코르크론이 서서히 늘어나면서 그런트들의 숫자가 오그리마에서 현격히 줄었다. 오그리마 공성전 이후 가로쉬가 폐위되면서 다시 그런트들도 여기저기 볼 수 있게 되었다.

5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영화판 워크래프트에서 오크 호드측의 주요 병력으로 나온다. 풋맨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강했던 게임과 달리, 설정 그대로 맨주먹으로 보병 갑옷을 깨부수는 위엄을 보여준다. 고급 유닛이었던 기사조차도 그런트의 도끼질 한방에 박살이 날 정도. 그럼 타우렌이랑 오우거는 얼마나 강하다는거야... 다만 마법에는 약하고, 인간보다 민첩성과 지능은 다소 떨어지는지 기교있게 싸우면 인간도 할만 한 것으로 나온다.무기를 옆으로 처내고 밴다던가 처음엔 정예 부대만 아제로스에 당도했다는 설정 때문인지, 진지 보강과 건설을 일꾼들이 아닌 얘네가 하고 있다. 안습.
  1. 독자적인 유닛대사가 있는 풋맨에 비하면 이쪽은 등장대사 빼고는 피언과 동일한 대사를 쓴다. 더 안습인 건 등장 대사마저도 캐터펄트와 동일하다.
  2. 워크래프트 1의 오크 대사를 따온 것
  3. 오크 유닛 중에 일꾼 피온, 매지컬 유닛인 샤먼트롤 위치 닥터만 충돌크기가 1이다. 111체제하면서 손이 꼬인다면 유닛끼리 부비부비거려 매우 답답한 상황이 연출될 것이다.
  4. 래더를 많이 안 해본 사람들은 타우렌를 뽑으면 될 거 아니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3티어 타우렌은 소서리스 앞에서는 매우 무력하고, 타우렌까지 가는 테크도 무지하게 느리다. 오크한테 3티어는 라옵과 타이니 홀이 목적 무엇보다 오크가 3티어를 가는 동안 휴먼도 3티어를 가고, 그러면 휴먼쪽에선 타우렌의 하드 카운터인 그리폰이 나온다!